[더구루=최영희 기자]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플랫폼 '원더 다이내믹스(Wonder Dynamics)'에 투자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원더 다이내믹스'는 9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 회사는 지난 봄 초기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영화 제작자를 위한 AI 기반 도구를 개발해 VFX 및 CG 요소를 훨씬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빠르게 제작하기 위해 250만 달러를 모금한 바 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엔 에픽게임즈와 삼성전자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참여했다. 이 밖에 파운더스 펀드, 맥 벤처, 호라이즌 벤처스도 함께했다. 원더 다이내믹스는 대규모 스튜디오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AI 기반 제작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이 회사는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에 출연했던 '타이 쉐리던'과 VFX 전문가 Nikola Todorovic이 설립한 신생 기업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에픽게임즈의 배틀로얄게임 '포트나이트'에 스파이더맨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포트나이트 팁스터인 시이나(@ShiinaBR)는 17일 트위터를 통해 스파이더맨 사진과 함께 "포트나이트 X 스파이더맨 - 챕터 3에서 만나자"는 내용의 맨션을 남겼다. 포트나이트 챕터 3는 12월 7일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만큼 스파이더맨의 등장 시기는 챕터3 업데이트 직후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마블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12월 15일 개봉하는 만큼 시기상으로도 12월이 가장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이전에도 마블의 아이언맨, DC코믹스 아쿠아맨 등 히어로 캐릭터들을 게임 내 등장시키면서 관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최근에는 일본의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인 '나루토'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나루토, 사스케, 사쿠라, 카카시 등 인기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이 진행하는 4족 보행 무장 로봇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빈자리는 LIG넥스원의 자회사인 고스트로보틱스가 메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육군 출신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16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육군 무장 로봇견 프로그램의 기초를 담당했지만 지금은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임상 심리학자로 미국 육군에 복무하며 이라크 전쟁에서 참전한 바 있다. 마이클 리 러셀 박사는 "미 육군의 로봇견은 고스트로보틱스가 주로 생산하고 있다"며 "특정 탑재물은 다른 회사의 제품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주장이 사실이라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미국 육군의 로봇 무기화 프로그램에서 철수했다는 의미가 된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그동안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해왔다. 2022년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자사 로봇의 무기화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성명을 통해 치안 유지와 폭발물 처리, 감시 등의 영역에서는 로봇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맥도날드가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의 100억 달러(약 13조원) 규모 인종차별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양측의 합의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격적인 합의 도출에 따른 결과다. 이번 사건은 글로벌 기업의 광고 집행 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대표성 문제를 제기한 중요한 사례로 남을 전망이다. 특히 재판으로 가기 직전 극적으로 합의된 점에서 광고업계와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 전반에 시사하는 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맥도날드는 13일(현지시간) 미디어 사업가 바이런 앨런과 인종차별 혐의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미디어 그룹 '앨런 미디어'의 설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바이런 앨런은 지난 2021년 맥도날드를 상대로 인종차별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맥도날드가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네트워크와 웨더 그룹 계열사 등 흑인 소유 매체를 회사 광고 예산에서 체계적으로 배제해 왔으며, 이는 '인종적 고정관념'에 기반한 차별 행위라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 법원은 지난해 말 "배심원단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며 해당 사건을 재판에 회부했다. 그러나 양측은 지난 13일 전격적으로 합의에 이르렀으며, 다음달 15일로 예정됐던 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