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가 독일에 둥지를 틀었다. 지난해 한국과 일본에 사무소를 개설하며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유럽 시장에도 발을 뻗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는 최근 독일 뮌헨에 사무소를 개설했다. 유럽 자동차 시장 바로미터인 독일을 중심으로 자동차 산업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다. 베른트 라이허트(Bernd Reichert) 에이아이 자동차 부문 수석 부사장은 "에이아이의 글로벌 시장 성장 속도에 맞춰 독일 사무소까지 오픈하게 됐다"며 "유럽의 기존 고객과 파트너, 공급 및 시스템 통합업체와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파트너를 모색, 전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자율 솔루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독일사무소 개소와 함께 베테랑 자동차 엔지니어 안드레아스 프린츠(Andreas Prinz)를 유럽 기술 영업 이사(technical sales director)로 영입했다. 프린츠 신임 유럽 기술 영업 이사는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인물이다. 에이아이 입사 전 독일 뮌헨에 위치한 TT테크 오토(TTTech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가 현지 투자사 투밈 스톤 캐피탈(Tumim Stone Capital LLC, 이하 투밈)에 보통주를 팔아 최대 1억2500만 달러(한화 약 1474억원)의 실탄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는 지난 8일(현지시간) 투밈과 보통주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에이아이는 투밈에 보통주 30만2634주를 발행하기로 했다. 계약일로부터 36개월이 경과한 후 다음 달 1일까지 판매할 수 있다. 다만 별도 의무는 없다. 에이아이는 조달 자금을 고성능 라이다(LiDAR) 솔루션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최근 CES 2022 혁신상을 수상한 지능형 라이다 센서 4사이트(4Sight™)의 대량 양산을 추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4사이트 라이다 센서는 운송, 광업, 건설, 스마트시티, 항공우주, 방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자율·부분 자동화 애플리케이션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다양한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수동적으로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존 감지 시스템과 달리 전체 장면을 스캔하는 동시에 복잡한 시나리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가 위탁생산(OEM·ODM) 솔루션 업체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와 손 잡았다. 주력 제품인 라이다(LiDAR)의 대량 양산을 추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는 최근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는 지능형 라이다 센서 '4사이트(4Sight)' 제조에 필요한 주요 광학 부품·모듈 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아이는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의 검증된 기술과 표준 프로세스를 활용,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등 고객사의 물량에 적기 대응한다. 에이아이의 차세대 적응형 라이다센서는 모듈식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능을 기반으로 해 각 시장 특성에 맞춰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릭 티웰 에이아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광학 모듈을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가 필요했고 벤치마크일렉트로닉스라는 완벽한 파트너를 찾았다"며 "벤치마크일렉트로닉스는 뛰어난 작업을 수행했으며 우리는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 전용 6인승 전기 SUV '모델 Y L'을 출시했다. 테슬라는 모델Y L을 앞세워 중국 로컬 브랜드에 맞서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테슬라는 19일(현지시간) 모델Y L을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모델YL의 배송은 다음달 시작될 예정이다. 모델Y L은 중국 시장 최고 인기 모델인 모델Y의 롱바디 모델이다. 이를 통해 좌석을 3열까지 배치해, 탑승인원을 6명으로 늘린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테슬라 중국법인 측은 "휠베이스를 늘려 각 좌석마다 넉넉한 레그룸을 갖추고 있다"며 "좌석마다 전동 조절 시트와 열선 기능이 장착됐고, 2열 시트에는 전동 암레스트도 탑재됐다"고 소개했다. 또한 2열과 3열은 평평하게 접혀, 필요에 따라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테슬라 모델Y L의 1회 충전시 751km(CLTC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는 4.5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시속 210km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전문매체 CNEV포스트는 모델YL에 LG에너지솔루션에서 개발한 82kWh 삼원계 배터리(NMC)가 장착됐다고 전했다. 테슬라는 모델YL을 33만90
[더구루=정예린 기자] 엔비디아가 오는 2027년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핵심 부품인 '베이스 다이'의 자체 생산을 추진한다. 기존 공급망 의존도가 줄어들면서 HBM 시장과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대만 공상시보(CTEE)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7세대 HBM인 HBM4E부터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탑재할 계획이다. 초기에는 TSMC 3나노미터(nm) 공정을 적용해 소량 시험 생산을 진행하고, 점차 생산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는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HBM 생산 기업들이 설계부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2027년 하반기부터는 엔비디아가 자체 맞춤형으로 설계한 베이스다이를 적용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2027년 하반기부터 어느 메모리 업체의 HBM 제품과 결합하더라도 엔비디아가 자체 설계한 베이스 다이를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HBM 생산 기업 등 공급망 내 기업들의 일부 역할이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전략 변화가 GPU와 HBM 시스템 통합 성능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HBM4E부터는 단순 메모리 적층을 넘어, 최하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