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업계 애플'이라 불리는 미국 수직 농장업체 에어로팜(AeroFarms)이 미국 케이블 및 통신업 관련 연구소인 노키아 벨 연구소와 손을 잡고 수직 농장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오는 차세대 시스템을 개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팜은 최근 차세대 인공지능(AI) 지원 플랜트 비전 기술을 확장하기 위해 노키아 벨 연구소(Nokia Bell Labs)와 다년간 파트너십 제휴를 체결했다. 양사는 에어로팜의 수직 농업 분야 성장을 촉진하는 연구와 투자 및 혁신에 대해 논의한 후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노키아 벨 연구소의 최첨단 시스템과 기술을 에어로팜 운영에 통합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이어가는 것으로 에어로팜은 수직 농업 및 연중 재배자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 1925년 설립된 세계 최고 수준의 민간 연구개발 기관인 노키아 벨 연구소는 설립 이래 3만 3000개가 넘는 특허와 14명의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1900년대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시대를 이끌었고 2000년대 들어서는 커뮤니케이션 혁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자율 드론 제어 및 오케스트레이션 시스템, 개인 무선 네트워크, 강력한 이미지 및 센서 데이터 파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업계 애플'이라 불리는 미국의 수직 농장(스마트팜)업체 에어로팜(AeroFarms)이 아랍에미리트(UAE)에 연구센터를 건립한다. 환경제어농업(CEA)과 수직농업을 발전시켜 글로벌 농업 공급망을 문제를 해결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로팜의 자회사 에어로팜 AgX LTD는 UAE 아부다비에서 실내 수직 농업과 농업 분야와 ICT와 융합한 '어그테크(AgTech)'를 위한 혁신 연구 센터를 짓는다. 에어로팜 AgX는 아부다비투자진흥청(ADIO)과 협력해 UAE 및 중동에 혁신적인 연구 개발을 제공하고, 환경제어농업(CEA)과 수직농업을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는 글로벌 농업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난해 ADIO는 건조하고 사막 기후에서 차세대 농업개발에 전념하는 수직농업시설을 건설하기위한 에어로팜과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와 함께 어그테크 개척자를 아부다비에 데려오기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1696억원) 제공하기로 했다. 새로 짓는 연구센터는 새로운 비즈니스 라인, 기술 및 에어로팜 플랫폼의 성장을 가능하게하는 동시에 지역 확장의 허브 역할을 할 예정이다. 내년 1분기 완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한다. 에어로팜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가 일각에서 불거진 지포스 RTX 50 시리즈 파운더스에디션(FE) 단종설을 부인했다. 엔비디아는 단순히 재고가 소진된 것으로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대변인은 지포스 RTX 50 시리즈 FE 단종설에 대해 "해당 제품은 계속 생산되고 있다. 한정판 제품이므로 당사 웹사이트에서 수시로 품절됐다가 재입고 시 다시 판매된다"고 밝혔다. FE 제품군은 엔비디아에서 직접 생산한 그래픽카드로, 레퍼런스 그래픽카드라고도 불린다. 다수의 그래픽카드는 엔비디아나 AMD 등에서 생산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등을 애드 인 보드(add-in board, AIB) 파트너사에 공급하며, 해당 회사들은 보유하고 있는 냉각 기술 등을 더해 그래픽카드를 만들어낸다. 반면 FE 제품군은 엔비디아가 설계해 제작되며, 통상 한정판으로 판매된다. RTX 50 시리즈 FE 제품 단종설이 나온 이유는 엔비디아 홈페이지 내에서 판매 페이지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엔비디아가 RTX 50 슈퍼 시리즈를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기존 제품군 중 일부를 단종할 것이라는 루머가 더해졌다. 슈퍼 시리즈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엑스에너지(X-energy)가 영국에 최대 6GW(기가와트) 규모 소형원전을 개발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 DL이앤씨 등 국내 파트너사와의 동반 진출 기대감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엑스에너지는 15일 영국 에너지 기업 센트리카(Centrica)와 소형원전 공동개발협약(JDA)을 맺었다. 이번 계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영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이뤄졌다. 양사는 영국 전역에 최대 6GW 규모로 소형원전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대형 원전 기준으로 4~6기 수준에 해당하는 전력 생산량이다. 경제적 가치는 최소 540억 달러(약 75조원)로 추산된다. 양사는 우선 프랑스 국영 전력공사(EDF)와 협력해 영국 하트풀 원전 부지에 소형원전을 구축할 계획이다. EDF가 운영하는 이 원전은 오는 2028년 폐쇄될 예정이다. <본보 2023년 3월 15일자 참고 : 엑스에너지, 英 소형원전 부지 확정…DL·두산 수혜 기대감> 두 회사는 해당 부지에 최대 960㎿(메가와트) 규모 소형원전 Xe-100 12기를 배치한다. 이를 통해 15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고, 150억 달러(약 21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