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내달 울산 온산공장 내 중질유분해시설(RFCC) 1호기를 정기 보수로 가동을 중단한다. 정비를 통해 설비 안정성과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석유화학 업계 전문지 '폴리머업데이트'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오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RFCC 1호기는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을 실시한다. 이 설비는 하루 7만3000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연간 20만 톤(t)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다. RFCC는 벙커C유 등 중질유를 원료로 사용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시설이다. 생산된 프로필렌은 폴리프로필렌(PP) 제조의 기초 원료다. 온산공장에는 연간 약 70만5000t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 능력을 갖춘 RFCC 2호기도 운영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인근에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총 투자비는 9조2000억원에 달한다. △에틸렌 생산 설비인 스팀 크래커(연간 180만톤(t))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Thermal Crude-To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중국 기업을 통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 '샤힌 프로젝트'용 핵심 장비를 조달한다. 프로젝트가 반환점을 돌며 설비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준공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10일 장쑤성 장자강 해사국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중장비 전문 제조사 '푸루이중장(富瑞重装)’이 에쓰오일에 공급하기 위해 만든 석유화학 생산 장비 3종을 실은 선박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장자강항 신중장 부두에서 울산으로 출항했다. 3개 장비 가격은 약 9300만 위안(약 185억원), 무게는 총 4000톤(t) 규모다. 푸루이중장이 납품하는 타워형 장비 3개 중 가장 부피가 큰 것은 프로필렌 분리탑이다. 길이 120m·직경 8.5m의 프로필렌 분리탑은 177개의 트레이(탑판)으로 구성됐으며 순중량은 2043t에 달한다. 푸루이중장이 제작한 장비 중 처음으로 2000t을 초과했다. 나머지 2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부타디엔 추출(BDEU) 등의 공정에 사용될 장비라고 전해진다. 장자강 해사국은 안전하고 신속한 운송을 위해 푸루이중장과 적극 협력했다. 작업 안전 조정 회의를 개최해 선박 항행 안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모가스 인더스트리(MOGAS Industries, 이하 모가스)'로부터 각종 플랜트와 기계 설비용 밸브를 조달한다. 핵심 부품 공급망을 잇따라 구축하며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 '샤힌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다. 2일 모가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에쓰오일과 샤힌 프로젝트에 투입될 '수백만 달러 규모' 밸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기계기술자협회(ASEM) 인증을 받은 2~14인치 서비스 밸브와 작동 패키지, 고속 작동 금속 시트 비상 차단 밸브 90개 이상을 납품한다. 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대규모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틸렌 생산 설비인 스팀 크래커(연간 180만톤(t))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Thermal Crude-To-Chemicals) 시설 △저장탱크 등이 구축된다. 투자비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000억원대다. 단일 사업으로는 최대 규모의 외국인 투자로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표적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Starlink)'를 기반으로 한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개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연말까지 스타링크 적용 항공기를 추가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방위산업 기업 '안두릴(Anduril)'이 미국 육군에 공급할 차세대 군용 확장현실(XR) 헤드셋을 선보였다. 안두릴은 내년 2분기 미 육군에 수백 대 규모 시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