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폴란드에 합작사를 설립하고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어센드엘리먼츠는 폴란드 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엘리멘탈스트레테직메탈스(Elemental Strategic Metals)와 합작사 AE엘리멘탈(AE Elemental™)을 설립했다고 11일 밝혔다. 합작사 지분 구조는 50대 50이다. 양사는 폴란드 남부 자비에르치에(Zawiercie)에 연간 2만8000개의 전기차용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올해 가을 건설을 시작해 2026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시설에서는 양극활물질(CAM)과 양극재용 전구체(pCAM) 등 배터리 핵심 소재에 사용되는 블랙매스를 연간 2만 MT(메트릭톤) 규모로 생산하게 된다. <본보 2024년 1월 8일자 참고 : 'SK에코플랜트 투자' 어센드엘리먼츠, 폴란드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추진> 또 양사는 독일 중부 지역에도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이 시설은 연간 5만8000개 전기차 배터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마이크 오크론리 어센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코플랜트가 대주주로 있는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본사를 확장하고 새 연구시설을 짓는다. 이를 위해 매사추세츠주에서 건물 임대를 살피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데벤스 산업단지 관리·감독 기관인 DEC(Devens Enterprise Commission)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데벤스 내 1만1000ft² 규모 2층 건물 임대를 검토하고 있다. 이 건물은 현지 부동산 회사 KSP(King Street Properties)가 조성한 단지 내에 위치한다. KSP는 2020년 약 45에이커(약 18만㎡)에 달하는 토지를 인수해 총 3동으로 구성된 단지를 구축했다. 당초 바이오 제조 시설을 유치하려 했으나 청정 에너지 기업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그린수소 회사 '일렉트릭 하이드로젠(Electric Hydrogen)'이 3동 중 하나를 임대했다. 바이오 클린룸 시설 업체 '아주르 그룹(Azzur Group)'도 입주했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본사 확장과 연구 거점 설립을 위해 임대를 모색하고 있다. 데벤스 외에 매사추세츠주 내 여러 지역을 검토하고 있는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