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성장호르몬 결핍치료제 'GX-H9'이 중국에서 임상 3상 첫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순조롭게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2월 소아 성장호르몬 결핍증(PGHD)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에프탄소마트로핀(GX-H9) 임상 3상의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GX-H9은 제넥신의 지속형 플랫폼기술인 hyFcTM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성장호르몬(rhGH) 제제다. 간에서 IGF-1(insulin-like Growth Factor 1)의 생성을 유도해, 골아세포(osteoblast) 및 연골세포(chondrocyte)를 포함한 다양한 조직에 작용하여 뼈 성장을 촉진한다. 최근에는 유럽의약품청(EMA)로부터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기도 했다. 아이맵은 제넥신과 GX-H9(I-Mab코드명 TJ101)을 포함한 3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중국 내 에프탄소마트로핀의 개발, 제조 및 상업적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산하 의약품평가센터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항암 면역치료제 'GX-I7' 중국 임상이 순항하면서 '3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면역항암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을 개최하고 'TJ107'(GX-I7의 I-Mab코드명)의 개발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TJ107은 제넥신이 항암 면역치료제로 개발 중인 '유전자재조합 인간 인터루킨-7(interleukin-7)' 성분 의약품이다. 인터루킨-7은 면역 시스템의 핵심세포인 T세포를 만들어내는 가장 중요한 단백질이다. 아이맵은 지난 2017년 제넥신으로부터 암에 대한 적응증에 대하여 TJ107의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대한 개발권 및 판권을 기술이전 받았다. 아이맵에 따르면 TJ107는 진행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중국의 1상 임상 시험을 완료했다. 이어 교모세포종(GBM) 환자에 대한 2상 임상 시험은 지난 2월 첫 번째 환자 투약을 완료하고, 현재 환자 등록을 위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난달에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삼중음성유방암과 두경부암 등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