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미국 제약업체 셀룰러리티(Celularity)의 위암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셀룰러리티가 개발하는 중인 항암제 ‘CYNK-101'에 대한 희귀의약품 지정을 승인했다. 이번 FDA의 희귀의약품 지정은 셀룰러티리가 지난 12개월 동안 받은 다섯번째 지정으로 CYNK-101에 대한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나온 것이다. 해당 질환에 걸린 미국 내 환자가 20만명 미만이거나, 미국 내 환자가 20만명 이상이더라도 해당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을 미국에서 판매해서 치료제 개발 및 관련 비용을 회수할 수 있다는 합리적 기대가 없는 경우 희귀의약품 지정 대상이 된다.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으면 패스트트랙 의약품 개발 프로그램, 우선심사 및 신속심사의 대상으로 선정되는 만큼 개발 과정이 기존 계획보다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 또 시판 승인을 획득한 이후에는 7년 동안 시장 독점권을 보유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셀룰러리티는 CYNK-101가 진행성 HER2/neu 양성 위장 및 위식도접합부 암 치료제라고 소개했다. 유전적으로 변형한 자연살해 세포 치료제로, 개선된 항체 의존성 세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제약사 셀룰러리티(Celularity)가 개발 중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혁신 신약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의약품에 지정됐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셀롤러리티의 CYNK-001은 FDA로부터 패스트트랙에 선정됐다. 패스트트랙은 중요한 신약을 조기에 환자에게 공급하고자 시행하는 제도다. 패스트트랙에 지정되면 시판 허가 신청 검토 기간이 10개월에서 6개월로 줄어든다. 셀롤러리티는 이번 지정으로 CYNK-001의 혁신성을 입증하고 빠르게 심사 절차를 마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YNK-001은 태반에서 추출한 줄기세포인 조혈모세포로 면역세포인 자연살해(NK)세포를 배양해 이를 극저온에 냉각해 만든 치료제다. NK세포는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 같은 비정상 세포를 찾아내 제거한다. 셀롤러리티는 NK세포의 특성을 활용해 다양한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다형교모세포종 치료제로 개발해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았으며 악성 신경교정 치료제로 희귀의약품에 선정됐다. 위암 신약으로 활용하기 위한 임상도 진행 중이다. 지난달 FDA로부터 임상 1/2a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본보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