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성안은 지난 8일 대구광역시 북구 소재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신규이사 3인을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이사진은 ▲이준영 사내이사 ▲켄지 고니시 사내이사 ▲우상모 사외이사다. 이들은 성안의 희토류 신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 예정이다. 이준영 사내이사는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호주, 인도 등 글로벌 희토류 기업들과 합작사업을 활발히 펼쳐 나간다. 켄지 고니시 사내이사는 중국 대표 희토류 기업인 JL매그 부사장 출신으로 희토류 개발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한 희토류 전문가다. 우상모 사외이사는 서울대학교 금속공학과 박사로 희토연마재 개발 및 희토류 분리정제법 등 희토류 사업 관련 다양한 특허를 냈다. 성안은 이달 말부터 베트남 빈증성 공장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시제품 생산을 시작한다. 원료는 미국 대표 희토류 광산기업으로부터 공급받는다. 품질 테스트 이후 대규모 공급 계약도 체결할 계획이다. 베트남 공장은 현재 연간 144t(톤)의 NdPr 금속을 생산할 수 있다. 회사는 추가적인 설비투자를 통해 올해 10월까지 720t, 내년에는 최대 2000t까지 생산능력을
[더구루=최영희 기자] 성안이 베트남 공장에서 네오디뮴 금속 시제품 생산을 시작하며 희토류 사업을 본격화한다. 성안은 베트남 빈증성 공장에서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금속 시제품을 6월 하순경부터 생산하기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 대표 희토류 광산기업으로부터 원료를 공급하겠다는 주요 거래 조건서를 받았다”며 “품질 테스트를 거친 뒤 대규모 공급 계약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안은 지난 1월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희토류 관련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으로 추가하는 정관을 변경한 바 있다. 성안은 그동안 베트남 빈증성 미푹 3공단에 소재한 공장에 입주해 NdPr 금속 생산시설을 구축해왔다. 빈증성 공장은 현재 연간 144t(톤) 생산이 가능하다. 성안은 올해 10월까지 추가 생산설비를 들여와 생산량을 720t까지 확대한다. 내년엔 최대 2000t까지 늘려 나갈 계획이다. 희토류 금속 가공 특성 상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전력은 빈증성 전력국으로부터 3000KW 전력을 공급받기로 했다. 한편, 성안은 오는 6월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희토류 사업을 이끌어갈 신규 이사진을 선임한다. 켄지 고니시(Kenji Konishi) 사내이사 후보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전자제품 위탁생산(EMS) 기업 위스트론(Wistron)이 엔비디아(NVIDIA)의 인공지능(AI) 서버 생산을 위해 미국 제조 시설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위스트론, 폭스콘 등과 손잡고 미국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제프 린(Jeff Lin) 위스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개최된 연례 주주총회에서 "내년 중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공장을 준공하고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AI 서버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스트론 댈러스 공장은 엔비디아의 대대적인 미국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따라 건설된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최대 5000억 달러(약 690조원)를 미국 AI 인프라 구축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는 AI 인프라 구축 사업에 필요한 슈퍼컴퓨터 등을 미국에서 생산하겠다고 밝히며 폭스콘, 위스트론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폭스콘도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폭스콘 휴스턴 공장에서는 반도체 칩 테스트, 모듈 통합 작업 등이 진행된다. 위스트론은 엔비디아 외에 미국 내 추가 고객사 확보에도 나섰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이 차세대 전기 SUV ‘R2’를 통해 본격적인 생산 혁신에 나선다. 핵심은 배선 길이의 획기적인 축소다. 리비안은 기존 R1 모델 대비 R2에서 배선을 대폭 축소하며 차량 경량화와 원가 절감이라는 '두 토끼 잡기'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에 "전면부 배선 설계도 변경을 통해 R2의 배선 하네스를 R1 대비 약 20kg 경량화 시켰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약 3.2km(2마일) 배선 하네스 경량화 외에도 인라인 커넥터 수는 60% 줄였으며 전자 제어 장치(ECU) 수 역시 기존 17개에서 7개로 감소시켰다. 스캐린지 CEO는 “R2에 적용된 배선 하네스는 네트워크 아키텍처와 존별 ECU를 기반으로 설계돼, 공장 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이를 통해 전선, 클립, 접속 횟수가 크게 줄어들며 생산성과 정비 효율성이 동시에 향상됐다"고 밝혔다. 리비안은 전기 모터 인버터 역시 효율화했다. 기존 R1S, R1T에 쓰이던 ‘엔듀로(Enduro)’ 유닛보다 부품 수를 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