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Southern Gold)가 배터리 기술회사를 인수했다. 한국에서 개발 중인 희토류 광산과의 시너지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유료기사코드] 서던골드는 호주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업체 아이언드라이브 테크롤로지스(Iondrive Technologies)를 120만 호주달러(약 10억원)에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던골드 측은 "이번 인수는 한국 탐사에 대한 핵심 전략을 유지하면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면서 "사업을 다각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서던골드는 아이언드라이브의 운영과 한국 내 추가 탐사 활동을 위해 250만 호주달러(약 20억원)를 새로 조달할 계획이다. 아이언드라이브는 2022년 설립한 배터리 기술기업이다. △수성 나트륨 배터리 △리튬메탈 배터리 △습식제련 배터리 재활용 등의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를 위해 애들레이드대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던골드는 호주 광산업체로 경북 영동, 경남 감포, 전남 해남, 충북 청주, 강원 홍천 등에서 희토류 광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호주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본보 2023년 3월 9일자 참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호주 광산업체 서던골드(Southern Gold)가 우리나라에서 희토류 광산 개발을 본격화한다. 국내 광물 탐사 범위를 확대해 채굴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서던골드는 9일 우리 당국에 충북 청주·강원 홍천 희토류 광산에 대한 탐사 면허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서던골드는 충주 인근 68.7㎢ 면적에 걸쳐 25건의 탐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적용 지역은 계명산층 준퇴적암과 메타화산암 등이다. 또 홍천 지역 143.8㎢ 면적 내 53건의 탐사를 할 예정이다. 적용 지역은 선캄브리아기 변성암을 포함하는 경기 판마암 복합체다. 서던골드는 최근 희토류 프로젝트 지역에 대한 현장 조사에 돌입했다. 지역 하천 퇴적문 샘플링, 암석 조각 샘플링, 정찰 지질 매핑 등을 실시한다. 서던골드는 "희토류 탐사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탐사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한국이 향후 핵심 광물의 새로운 공급처를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세아윈드(SeAH Wind)'가 둥지를 튼 영국 북동부 티스사이드(Teesside)의 산업단지에 유럽 최대 규모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구글은 영국 내 AI·클라우드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유럽 시장에서 디지털 인프라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영국 일간지 더타임스(The Times) 주말판 선데이타임스(Sunday Times)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구글은 산업·경제개발구역 티스웍스 내 데이터센터를 짓기 위해 벤 허천 티스밸리 시장과 세부 협상을 진행 중이다. 크리스마스 전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의 신규 데이터센터는 티스웍스 내 철강 생산 시설이었던 '레드카 신터 플랜트(Redcar Sinter Plant)' 부지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 부지는 세아제강지주의 영국 자회사 '세아윈드'가 운영하는 해상풍력 모노파일 공장과 같은 경제구역에 속해 있다. 양사 간 직접적인 산업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세아윈드는 데이터센터 건설로 인한 전력망·통신망 확충, 인력 수급, 지역 산업 클러스터 효과 등 간접적인 이점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글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미 최초로 내연기관도 전기공급선도 없이 오직 수소연료로 주행하는 수소 여객 열차가 운행을 시작했다. 수소 연료 전지와 배터리로 구동되는 열차로, 전기 인프라 구축보다 비용 효율적이고 환경 친화적인 대안을 제공해 미국 철도 탈탄소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남기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버나디노 카운티 교통국(SBCTA)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무공해 복합 열차 'ZEMU(Zero Emission Multiple Unit)'를 도입해 정기 운행을 시작했다. 스위스 철도차량 제작사인 슈타들러 레일(Stadler RaiI)이 제조한 수소 연료전지-배터리 하이브리드 열차인 ZEMU는 현재 샌버너디노와 레드랜즈 대학 사이 9마일(약 14.5km)의 회랑을 따라 하루 최대 16회 정기 운행한다. 운행하는 동안 배출하는 탄소는 없고, 수증기만 배출한다. 캘리포니아주 교통국은 정기 운행에 앞서 지난해 6월 열차를 들여와 광범위한 테스트를 거쳤다. 견인 진단 및 통신 시스템 점검과 같은 정적 테스트 등 열차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다양한 검사를 수행하며 모든 연방철도청(FRA) 규정을 충족했다. 슈타들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