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모건스탠리 MUFG증권이 더블유스코프(W-SCOPE) 주식을 대거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모건스탠리 MUFG증권이 일본 재무부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더블유스코프 보유 주식 비율은 6.01%를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기준 4.09%에서 1.92%p 늘렸다. 더블유스코프는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 제조기업이다. 업체는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가 지난 2005년 설립했다. 더블유스코프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과 장기공급 계약을 맺고 분리막을 납품하고 있다. 또한 미국 최대 차량용 배터리 생산기업 A123시스템즈와 중국 리센 등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한편, 더블유스코프 충주공장(WCP)은 오는 9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충주공장은 전기자동차 배터리 등에 쓰이는 2차전지 분리를 제조하는 회사다. 충주공장은 지난 6월 금융위원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증권 신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와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의 합작법인이 내달 착공한다.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건설에 착수해 2년 안에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기차 격전지인 미국에서 시장지배력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내달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공장의 건설에 돌입한다. 지난 5월 투자 계약을 체결할 당시 예상한 시점인 연말보다 3개월 이상 앞당겨졌다. 합작법인은 2024년 12월 완공해 2025년 1분기부터 양산에 착수할 계획이다. 초기 연산 23GWh 규모로 시작해 33GWh까지 늘린다. 신공장에서는 삼성SDI의 최신 기술이 담긴 배터리 프라이맥스(PRiMX)가 생산된다. 공사를 맡은 미국 야츠건설은 건설 기간에 맞춰 현장 노동자에게 점심을 제공할 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야츠건설은 입찰제안 요청서(RFP)를 통해 "9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코코모 건설 현장에서 점심을 준비·배분할 음식 서비스 업체를 찾는다"라며 "공사가 한창인 내년 1월부터 2024년 1월까지 노동자 2000명이 고용된다"라고 알렸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신공장 건설을 서두르고 북미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조 바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베트남 완성차 업체 빈패스트의 하이퐁 공장 내부가 공개됐다. 삼성SDI의 배터리셀을 받아 팩으로 만드는 조립 라인도 이목을 모았다. 빈패스트가 배터리셀 기술 확보에 매진하며 삼성과의 협력이 강화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CleanTechnica)는 2일(현지시간)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빈패스트 공장 내 완성차 제조 공정을 보도했다. 후드와 트렁크, 도어 등을 찍어내는 프레스샵부터 스위스 ABB의 로봇을 활용해 주요 부품을 용접하는 바디샵, 다양한 색상을 만들어내는 페인트샵까지 상세히 소개했다. 하이퐁 공장에 깔린 배터리팩 조립 라인도 주목했다. 빈패스트는 삼성SDI로부터 4800mAh 용량의 21700(지름 21㎜ 높이 70㎜) 원통형 배터리를 받아 모듈로 조립하고 팩으로 만들었다. 테스트를 거쳐 전기차에 탑재했다. 빈패스트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VF8에 삼성 배터리를 쓰고 있다. 앞서 미국에 출시할 전기차에 삼성SDI 배터리를 장착하고 배터리 리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었다. <본보 2021년 5월 3일자 참고 [단독] 베트남 빈패스트 "美 출시 전기차, 삼성SDI 배터리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의 조지아주 공장 인근에 축구장 50여 개 면적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개발된다. 입주사들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리비안의 배터리 파트너인 삼성SDI를 비롯해 주요 공급사들이 투자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커빙턴 시정부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개발을 담당하는 DCA(Department of Community Affairs)에 산업단지 건설에 대한 DRI(Development of Regional Impact) 검토를 요청했다. DRI는 시를 넘어 주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대규모 개발 사업을 살피는 절차로 DCA에서 총괄하고 있다. 커빙턴 산업단지는 리비안이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짓는 연간 40만대의 전기차 공장 인근에 위치한다. 총 408만ft²(약 38만㎡)에 달하는 규모로 뉴튼 랜드 인베스트먼트가 개발을 주도한다. 부지는 현지 부동산 회사인 사우스포인트 랜드와 JBW인베스트먼트, JF랜드 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하고 있다. 개발은 2030년께 완료된다. 물류창고뿐 아니라 의류와 가전, 가구 등 경공업 생산시설, 전자상거래 회사가 들어선다. 240만ft² 규모의 1단계 개발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크로아티아 전기차 회사 리막(Rimac)이 지름 46㎜의 원통형 배터리를 차기 모델에 탑재한다. 배터리 세 곳과 협력을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며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일본 파나소닉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18일 업계 및 오토모티브뉴스유럽 등에 따르면 리막은 지름 46㎜인 원통형 배터리 셀을 묶은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와심 사르와르 딜로브(Wasim Sarwar Dilov) 리막 리서치·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 총괄은 "새 모듈에 사용할 셀을 수급하고자 배터리 업체 3곳과 논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름 46㎜의 배터리는 2170(지름 21㎜·높이 70㎜)에 이은 차세대 원통형 제품으로 꼽힌다. 테슬라가 가장 먼저 도입했다. 테슬라는 2020년 '배터리 데이'에서 2170 대비 용량은 5배, 출력은 6배, 주행거리는 16% 향상된 4680(지름 46㎜·높이 80㎜) 배터리를 처음 소개했다. 이후 완성차 업체들이 테슬라의 뒤를 따르고 있다. BMW는 최근 46㎜의 원통형 배터리를 6세대 규격으로 확정했다. 리막은 이달 양산에 돌입한 전기 스포츠카 '네베라'에 2170 배터리셀을 사용했었다. 향후 신차에 46㎜ 규격의 배터리를 장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시가 삼성SDI와 스텔란티스의 합작 공장 건설에 필요한 부지 확보를 지원한다. 토지 합병(Annexation)과 용도 변경을 신속히 추진하고 연말 공장 착공에 무리가 없도록 돕는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코코모 시의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토지 합병 안건을 1차 독회에서 채택했다. 시의회는 스텔란티스 엔진 공장 인근에 있는 214에이커(약 86만㎡)와 시가 매입한 142에이커(약 57만㎡)의 부지를 합쳐 하나의 필지로 등록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5일 2차 독회를 열어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코코모 계획위원회도 12일 264에이커(약 106만㎡) 부지의 용도 변경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내놨다. 이번 용도 변경은 농업 용지를 산업용으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계획위원회의 승인에 이어 시의회 투표도 무난히 통과할 가능성이 높다. 시당국은 토지 합병과 용도 변경으로 삼성SDI의 부지 확보를 조력한다. 삼성SDI는 지난 5월 스텔란티스와 인디애나주 코코모시에 배터리 셀·모듈 합작법인을 세우겠다고 발표했었다. 25억 달러(약 3조3090억원)를 쏟아 연말 배터리 공장을 착공하고 2025년 1분기 양산에 돌입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더블유스코프(W-SCOPE) 충주공장(WCP)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승인 받았다. 24일 일본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소재기업인 더블유스코프는 더블유스코프 충주공장이 최근 예비심사 및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코스닥 시장 상장 승인 자격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직 구체적인 상장 일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WCP는 이번 회계연도에 자사주를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WCP는 지난 2016년 리튬이온 이차전지용 분리막 필름의 제조와 판매, 연구‧개발을 위해 설립됐다. 더블유스코프 그룹 내에서는 전기자동차(EV)용 분리막 필름의 중요한 제조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앞서 더블유스코프는 WCP의 국내 상장을 앞두고 재무건전성 개선을 위해 작년 9월 WCP 지분 약 15%를 KB증권과 넥스트레벨에 매각한 바 있다. 매각 대금은 1664억9000만원이었다. 더블유스코프는 기업 공시를 통해 “WCP는 상장 후에도 그룹 내 중요한 자회사로 남을 것”이라면서 “이번 상장이 그룹의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더블유스코프는 삼성전자 출신의 한국 기업인 최원근 대표가 지난 2005년 설립한 이차전지 분리막 소재 제조기업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리비안의 첫 전기 픽업트럭 'R1T'의 내부가 공개됐다. 대당 삼성SDI의 배터리셀이 7000개 이상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기차 유튜브 채널 먼로 라이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리비안 R1T를 해체해 내부 배터리를 찍은 영상을 올렸다. 자동차·배터리 전문가인 벤 린다무드와 안토니오 디누뇨가 등장해 강철 커버로 덮인 배터리를 분해했다. 분해 결과 시트에 쌓인 더블 스택 구조의 모듈 9개가 모습을 드러냈다. 각 모듈은 삼성SDI가 공급한 셀을 묶어 만들어졌다. 2170 원통형 배터리셀 7776개가 사용됐다. 2170은 지름 21㎜, 길이 70㎜의 원통형 제품으로 삼성SDI의 주력 제품 중 하나다. 아울러 모듈은 불이 붙어도 빨리 꺼질 수 있는 자체 소화 기능을 갖춘 폴리우레탄 등을 도포해 전기 부품을 덮는 포팅 공정을 거쳐 제작됐다. 모서리에서 접촉기,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컨트롤러의 탑재도 확인됐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가 20일 기준 10만회를 돌파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R1T는 세계 최초 전기 픽업트럭으로 작년 9월 미국 일리노이주 공장에서 본격 출고됐다. 최고출력 800마력,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더구루=오소영 기자] 폭스바겐그룹이 미국에 완성차 조립 공장과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를 살피고 있다. 미국 공급선인 SK온을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스웨덴 노스볼트, 중국 궈시안 등 기존 파트너사들과의 합작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스캇 키오 폭스바겐그룹 북미법인장은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 새 조립·배터리 공장을 설립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미국에서 전기차 사업 투자를 강화해왔다. 올해 초 테네시주 채터누가 공장을 전기차 전용 생산시설로 바꾸겠다고 발표했다. 주력 생산 모델 중 하나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4'다. 폭스바겐은 이미 채터누가 공장에서 ID.4의 테스트 차량을 만들고 있다. 이르면 내달 정식 생산에 착수해 9월에 대리점에 인도할 계획이다. 현지 생산거점을 활용해 미국 시장에 출고 대수를 월 800~2000대에서 연말에 약 7000대로 늘린다. 궁극적으로 최대 1만대를 생산한다는 포부다. 공장 인근에 2200만 달러(약 270억원)를 들여 배터리 연구소도 열었다. 3만2000ft² 규모의 연구소에서 미국 시장용 전기차에 장착할 배터리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기업 스텔란티스가 미국 컨트롤드써멀리소스(Controlled Thermal Resources Ltd, 이하 CTR)로부터 배터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수급한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손잡고 배터리 공장 투자에 속도를 내며 이를 지원하고자 리튬 공급망 다변화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스텔란티스는 지난 2일(현지시간) "CTR과 배터리 등급의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10년 동안 연간 최대 2만5000MT(메트릭톤)의 수산화리튬을 공급받는다. CTR의 헬스 키친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을 조달한다. CTR은 캘리포니아주 솔턴 호수의 지열 지대를 개발해 리튬을 생산하는 헬스 키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독자 개발한 폐쇄형 리튬 추출 공정을 적용해 쓰고 남은 물과 염수를 다시 지하로 주입하고 전통적인 생산 방법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도록 했다. 지난해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투자를 받아 사업 자금도 마련했다. 연간 30만MT 이상의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텔란티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리튬을 확보하고 전기차 생산에 박차를 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튬 가격이 700% 이상 치솟으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이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에너지 정보분석기업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 코모디티 인사이츠(S&P Global Commodity Insight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리튬 가격이 급등하며 LFP 배터리가 비용 우위를 잃을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리튬은 작년 초부터 700% 이상 급등하며 최고치를 찍었다. 코발트와 니켈이 지난 1년 동안 각각 85%, 55% 오른 점을 감안하면 니켈의 상승폭은 다른 광물보다 크다. 이는 LFP 배터리의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LFP 배터리는 3월 기준 kWh당 36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80.7% 급등했다. 가격 상승은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계획된 모든 리튬 광산이 개발된다고 하더라도 배터리 등급 리튬은 2030년까지 약 22만 미터톤(MT)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배터리 기업 SES의 차차오 후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새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짓는데 약 2년이 걸리지만 리튬 광산 개발에는 최소 8년이 걸린다"라며 "배터리 수요에 맞춰 리튬 채굴을 빠르게 확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가 폐배터리 수거함을 전역에 깔고 재활용 확대에 나선다. 원재료 공급망을 다각화하려는 국내 배터리 기업들의 시선이 호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29일 코트라 멜버른무역관에 따르면 호주 배터리관리위원회는 지난 2월 국가 배터리 재활용 이니셔티브인 '비사이클'(B-cycle)을 발표했다. 배터리관리위원회는 연방·주정부,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의 지원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다. 위원회는 호주 전역에 배터리 수거함을 설치해 재활용을 활성화하고자 비사이클을 추진했다. 이미 재활용 시장이 형성된 납축전지를 제외한 버튼 배터리와 카메라·전동 공구·전기 자전거 배터리 등 분리가 쉬운 배터리가 수집 대상이다. 기업들은 무료로 비사이클에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배터리를 판매할 때마다 개당 2호주센트(AA 배터리 무게인 24g 기준)를 지불해야 한다. 현재 에브리데이와 에너자이저를 포함한 배터리 제조사, 버닝스와 오피스웍스 등 대형 유통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호주 정부는 100만 호주달러(약 9억원)를 쏟아 비사이클을 실행하고 있다. 호주 전역에 약 2350개 수거함을 깔았으며 향후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로 비사이클을 확대할 계획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와 손잡고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캘리포니아주 전역으로 확대한다. 현지 전력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너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테슬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SCE와 함께 VPP 신규 VPP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6월 퍼시픽가드앤드일렉트릭(PG&E)과 캘리포니아 북부 지역 중심 서비스를 개시한지 두달 여 만이다. <본보 2022년 6월 28일 참고 테슬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가상발전소' 출시> 테슬라의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파워월'을 소유하고 있고 SCE 서비스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누구나 VPP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테슬라 모바일 앱에서 등록 후 자격 검토 절차를 거치면 된다. 작년 테슬라가 독자적으로 운영한 VPP와 달리 참여자에 에너지 kWh당 2달러의 금전적 보상을 제공한다. VPP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해 분산된 전력 소비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한 맞춤형 발전사업이다. 흩어져 있는 전력을 네트워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산토스가 다국적 기업 쉘, 미국 코노코필립스와 단합해 현지 정부를 상대로 협상에 나선다. 액화천연가스(LNG) 수출 제한을 막고 GLNG 사업의 수익성을 확보한다. [유료기사코드] 케빈 갤리거 산토스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호주 정부의 LNG 수출 제한 조치에 대해 "LNG 업체들이 정부와 합의에 도달하길 기대한다"라며 "GLNG 사업이 타격을 받지 않으리라 확신한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동부 해안 지역에서 내년 가스 공급량이 56페타줄(약 20만5000t) 부족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이 줄어든 유럽이 경쟁적으로 대체 물량을 확보하고 있어서다. ACCC는 국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당하고자 천연가스 내수확보 메카니즘(ADGSM) 발동을 정부에 요청했다. ADGSM은 내수 물량이 부족할 경우 가스 수출을 중단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ADGSM이 시행되면 동부 해안에서 진행 중인 GLNG와 QCLNG, APLNG 사업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특히 GLNG의 피해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된다. GLNG는 내수와 수출용 수요를 충족하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