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자회사 '사이벨럼(Cybellum)'이 일본 소프트웨어 솔루션 회사와 손잡고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산업 전반에 걸쳐 보안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내 경쟁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20일 이솔트리니티(eSOL TRINITY)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사이벨럼과 대리점 계약을 체결했다. 이솔트리니티는 사이벨럼의 일본 내 공식 유통사로서 제품 판매는 물론 보안 관련 컨설팅과 엔지니어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사이벨럼은 이솔트리니티를 통해 사이버 보안 리스크를 관리해주는 '사이벨럼 프로덕트 시큐리티 플랫폼(Cybellum Product Security Platform)'을 유통한다. 프로덕트 시큐리티 플랫폼은 △소프트웨어자재명세서(SBOM) 관리 △보안사고대응팀(SIRT)·제품보안사고대응팀(PSIRT) 지원 △보안 취약점 탐지 △취약점 영향도 분석·위험도 평가 등의 기능을 갖췄다. 프로덕트 시큐리티 플랫폼은 자동차, 의료·산업 기기 제조사와 부품사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특히 자동차 사이버 보안 규제(UN R155)와 글로벌 보안 표준(ISO/SAE 21434) 준수를 지원하며, 산업 및 의료 기기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벨럼'이 의료기기용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외부 공격을 차단하는 것은 물론 강화된 정부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돕는다. 15일 사이벨럼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1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열린 의료부문 정보공유분석센터 'H(Health)-ISAC'의 봄 서밋에서 '옴니버스 프리페어드니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Omnibus Preparedness Accelerator Program)'을 발표했다. 옴니버스 프리페어드니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와 취약성 관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보안성은 높인 종합 솔루션이다. △SBOM 관리 △취약성 관리 △검색 및 계획 등의 기능을 갖췄다. 정부의 SBOM 제출 의무화 규정에 맞는지 확인해주고 관련 보고서를 쉽게 생성해준다. 또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를 지속 모니터링해 위험을 사전에 감지하고 조치를 취한다. 사이벨럼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사들이 제품 보안성을 강화, 고객에 보다 쉽고 안전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특히 매년 강화되고 있는 정부 규제에 적기 대응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벨럼'이 사용성을 강화한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강화된 미국 정부 규제에 맞춰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관리 기능을 개선,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31일 사이벨럼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제품 보안 플랫폼(The Product Secure Platform)' 버전 2.22를 출시했다. 이전 버전 대비 시스템 오류를 줄인 고급 워크플로우를 통해 SBOM 관리 기능 효율성을 높여 기업이 편리하게 공급망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는다. 버전 2.22에는 △관리 대시보드 △SBOM 승인 프로세스 △다중 SBOM 형식 △위험 추적 기능 △통신정보관리청(NTIA)의 최소 SBOM 요건 지원 △수명 주기 지원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사이벨럼은 기업들이 이를 통해 보안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특히 SBOM 생성부터 모니터링까지 종합 관리 기능에 초첨을 맞췄다. SBOM은 소프트웨어의 구성요소를 식별하기 위한 명세서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21년 5월 '국가 사이버 보안 개선'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효했다. 미 연방기관에 소프트웨어 내장 제품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이스라엘 자동차 사이버보안 전문 기업 '사이벨럼'이 한층 개선된 통합 보안 시스템을 선보였다. 양사 간 시너지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리는 종합 전장기업으로서의 LG에 한발짝 더 다가설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벨럼은 전날 막내린 세계 최대 자동차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 '에스카 USA'에서 새로운 차량 보안 시스템을 발표했다. 펌웨어, 구성 요소, 소프트웨어 자재명세서(SBOM) 평가 등을 통합하는 솔루션이다. 신제품은 차량 전체 시스템을 종합적으로 확인, 수명 주기 전반에 걸쳐 보안성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잠재적인 보안 취약점 등을 사전에 분석해 대비할 수 있다. 이는 향후 문제가 불거진 뒤 원인을 찾고 해결 방법을 제시하는 것보다 인적, 물적 자원 투입을 절약할 수 있을뿐 아니라 보안 효과도 더 높다. 2016년 설립된 사이벨럼은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본사를 두고 있다. 자동차 사이버보안 관련 취약점을 점검할 수 있는 머신러닝 기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분석 도구 등에서 독보적인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닛산과 르노, 재규어, 랜드로버, 아우디 등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의회가 개인이 본인의 주거구역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을 격추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을 담은 법을 만든다. 하지만 연방법은 물론 기존 주법과 상충될 가능성이 커 우려가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상원은 무인 항공기의 비행금지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CS/CS/SB 1422' 법률안을 심사하고 있다.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상원에 제출된 이후, 소위원회 등의 심사 등을 빠르게 통과했다. 현재 해당 법안은 현재 상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통과 시 법안 발효는 올해 10월부터다. 해당 법안이 발효되면 500피트(약 150m) 이하로 비행하는 드론이 주택 상공에 침입하면, 거주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드론을 파괴할 수 있다.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이 등장한 이유는 드론에 의한 사생활 침해 우려때문이다. 실제 법안에도 "주택 소유자는 드론이 사생활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합리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플로리다주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이 통과를 앞두고 되면서 기존 연방법·주법과 상충하는 부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구동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메모리 사용량도 극적으로 감소시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AI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등을 통해 20억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보유한 '비트넷 b1.58 2B4T(BitNet b1.58 2B4T)' AI 모델을 공개했다. MS는 비트넷이 메모리 용량과 필요 에너지, 지연시간 등 계산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MS의 비트넷의 가장 큰 특징은 AI모델 구동의 핵심 하드웨어인 GPU를 사용하지 않고 중앙처리장치(CPU) 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트넷이 CPU만으로 AI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이유는 가중치(weights)값이 단순화됐기 때문이다. 비트넷은 AI 모델 파라미터를 정의하는 가중치 값으로 -1, 0, 1만 사용한다. 이에 연산에 필요한 가중치를 1.58비트로 줄일 수 있었다. 반면 일반적인 AI모델의 경우 16비트 또는 32비트 부동 소수점을 가중치로 활용한다. 기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