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NXP가 캐나다 블랙베리와 손잡고 차량용 반도체 보안성을 강화한다. 블랙베리 솔루션을 채택해 양자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사이버 공격에 대비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NXP는 차량용 네트워크 프로세서 S32G에 블랙베리의 서티컴(Certicom) 보안 기술을 통합키로 했다. 미국 국가표준기술연구원(NIST)이 최근 승인한 양자 저항 서명 알고리즘 '크리스탈 딜리튬(CRYSTALS Dilithium)'을 사용해 양자컴퓨팅 공격에 취약한 현 차량 소프트웨어를 보호할 수 있다. 양자컴퓨팅은 기존 컴퓨터보다 더 많은 양을 빠르게 계산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이다. 양자컴퓨터는 물리량의 최소 단위인 양자의 특성을 이용한다. 기존 컴퓨터는 0과 1을 각각 표현하는 비트(bit) 단위로 계산한다. 양자가 지닌 고유 특성인 중첩현상을 활용해 0과 1을 동시에 표현하는 큐비트(Qubit) 단위로 연산한다. 통신, 항공·우주, 국방 등 주요 산업군에서 잇따라 채택하고 있다. 기술 고도화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양자컴퓨터를 이용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오늘날 대부분의 웹 트래픽은 첨단 양자컴퓨팅 공격에 취약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산업 현장에서 주로 활용되는 갤럭시 러기드(Rugged·튼튼한) 스마트폰에 블랙베리의 모니터링·관리 플랫폼을 결합한다. 블랙베리와 손잡고 기업용 모바일 기기 생산성을 강화, 상업용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블랙베리는 삼성 갤럭시 X커버 프로에 자사 주요 사건 관리(Critical Event Management·이하 CEM) 솔루션인 '블랙베리 얼러트(Alert)'와 '블랙베리 앳호크(Athoc)'가 탑재된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기존 보안 분야에 국한돼 있던 파트너십을 확장했다. 블랙베리의 CEM 솔루션이 적용된 갤럭시 X커버 프로는 산업 현장에서 업무 중단 등 비상 사태 발생시 사용자의 클릭 한번 만으로 신속한 대비, 대응, 복구를 가능케 한다. 중요 정보를 수집하거나 주요 상황에 긴급히 대응하고 직원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삼성 녹스의 장치 관리 기능을 통해 관리자가 일선 작업자 대신 모니터링하는 것도 가능하다. 예를 들어 갤럭시 X커버 프로를 사용하는 경찰들은 위급시 비밀리에 긴급 경보를 발동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가혹한 작업 조건에서 일하는 현장직 인력들도 작업 중 발생하는 사건·사고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최대 방산기업 레오나르도가 필리핀 차세대 전투기 도입사업에 참전한다. 필리핀 공군에 유럽산 전투기인 유로파이터 타이푼(Eurofighter Typhoon) 구매를 제안하며 전투기 수출 기회를 창출한다. 레오나르도는 유로파이터 타이푼이 다수 유럽 공군의 주력 전투기지만, 필리핀 방공 전력의 공백을 메우고 중국을 억제하고 전투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레오나르도의 구매 제안을 필리핀이 받아들일 경우 유럽산 전투기 수출이 동남아시장으로 확대된다. [유료기사코드] 레오나르도는 8일(현지시간) 공식 소셜미디어 엑스(X)에 필리핀 공군(PAF)의 신형 다목적 전투기 도입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32대를 공식 제안했다고 밝혔다. 레오나르도 측은 "구매 제안에는 현지 지원 및 공급을 위한 기술 이전과 더불어 1급 작전 능력의 모든 범위가 포함된다"며 "현지 산업의 수익 창출을 통해 필리핀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의 주요 공중급유 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럽의 주력 전투기 '유로파이터 타이푼'은 레오나르도와 프랑스 에어버스, 영국 BAE시스템즈와 함께 만든 전투기이다. 경쟁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미국과 동맹국 정부에 양자컴퓨팅 기술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을 신설했다. 아이온큐는 새로운 기구를 앞세워 민간 뿐 아니라 공공 부문에서도 영역을 확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아이온큐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와 동맹국을 대상으로 양자 기술 지원을 전담하는 '아이온큐 페더럴(IonQ Federal)'의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아이온큐 패더럴은 아이온큐가 진행해온 정부 대상 양자 컴퓨팅, 네트워킹 사업을 통합 관리하게 된다. 아이온큐는 정부 대상 양자컴퓨팅 사업을 통합함으로써 지원 속도와 규모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아이온큐 패더럴이 설립된 배경에는 공공부문, 특히 안보 분야의 양자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있다. 특히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술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국가들의 양자컴퓨터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아이온큐는 이렇듯 빠르게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통합 관리가 필요하다고 판단, 패더럴을 구축하게 됐다. 아이온큐 패더널은 로버트 카딜로(Robert Cardillo)가 총괄하게 된다. 로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