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헬스케어 기업 기업 베터테라퓨틱스(Better Therapeutics)가 미국 당국에 디지털 치료 플랫폼의 혁신 의료기기 지정을 신청했다. 디지털 치료제(PDT)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베터테라퓨틱스는 4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 및 '비알콜성 지방간염(MASH)' 등을 치료하도록 설계된 자사 디지털 치료제(PDT)의 혁신 의료기기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MASLD는 간 내 중성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된 상태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약 70%, 비만 환자의 최대 90% 등 미국 전체 성인의 25~30%에 영향을 미친다. MASH는 지방이 간에 축적되고 손상돼 염증이 생기는 병으로 미국 성인의 5~11%가 영향을 받고 있다. 미국에서 두 질병이 증가하고 있지만 FDA가 승인한 약물이나 치료법은 아직 없는 상태다. 베터테라퓨틱스는 "행동 수정은 MASLD·MASH와 관련된 근본 원인 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1차 치료법"이라며 "하지만 대면 행동 치료는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많은 환자가 필요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PDT는 의
[더구루=홍성환 기자] 헬스케어 기업 기업 베터테라퓨틱스(Better Therapeutics)가 미국 당국으로부터 제2형 당뇨병 처방용 디지털 치료제(PDT)의 승인을 획득했다.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베터테라퓨틱스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지행동치료(CBT)를 활용해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도록 설계된 자사 디지털 치료제인 'AspyreRx'를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베터테라퓨틱스는 앞서 작년 9월 AspyreRx 판매 허가를 위해 FDA에 드노보 분류 신청(De Novo Classification Request)을 제출했고, 약 1년 만에 승인을 얻었다. 이에 따라 오는 4분기 중으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BT-001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최초의 연구용 처방 디지털 치료제다.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행동 변화를 만들어 제2형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된다. 프랭크 카브 베터테라퓨틱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승인은 미국 내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3700만명에게 질병의 행동적 원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헬스케어 기업 기업 베터테라퓨틱스(Better Therapeutics)가 제2형 당뇨병 처방용 디지털 치료제(PDT)에 대한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터테라퓨틱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인지행동치료(CBT)를 활용해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도록 설계된 디지털 치료제인 'BT-001'의 판매 허가를 위해 드노보 분류 신청(De Novo Classification Request)을 제출했다. BT-001은 제2형 당뇨병 치료를 위한 최초의 연구용 처방 디지털 치료제다. 의미 있고 지속 가능한 행동 변화를 만들어 제2형 당뇨병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소프트웨어 형태로 제공된다. 마크 베르만 베터테라퓨틱스 최고의료책임자(CMO)는 "이번 FDA 신청은 우리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제2형 당뇨병을 치료하기 위해 FDA에 최초로 제출된 디지털 치료제인 BT-001은 질환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치료제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관리·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racle Cloud Infrastructure, 이하 오라클)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슈퍼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OCI는 엔비디아 블랙웰 GPU를 10만 장 이상 확보해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엔비디아에 따르면 오라클은 GB200 NVL72을 도입, 최적화를 완료했다. 오라클은 이번 GB200 NVL72 도입으로 블랙웰 GPU 수천 개를 확보했다. 오라클이 도입한 GB200 NVL72는 엔비디아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36개와 블랙웰 GPU 72개가 결합된 랙 스케일 시스템으로, 에이전트 AI 시스템 구축에 사용된다. 오라클은 새롭게 도입된 GB200 NVL72 시스템을 기반으로 공공·소버린(sovereign, 주권) 클라우드는 물론 기업에도 블랙웰 GPU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번 GB200 NVL72 시스템 도입은 OCI 슈퍼클러스터 계획에 따라 진행됐다.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지난 9월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오라클 클라우드월드 콘퍼런스에서 블랙웰 GPU 10만 개 이상을 탑재한 슈퍼클러스터를 구축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암(Arm)이 설립 40주년을 맞아 지금까지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개했다. Arm은 향후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엣지 컴퓨팅 분야에 주목,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Arm은 최근 설립 40년만에 2500억번째 칩을 출하했다. ARM은 "1100억명이 살아온 동안 2500억개 이상의 Arm 반도체가 출하됐다"며 "이는 전세계에 존재했던 팔(arm)보다 Arm이 더 많이 존재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Arm은 1978년 크리스 커리(Chris Curry)와 헤르마 하우저(Hermann Hauser)가 케임브리지에서 설립한 에이콘 컴퓨터스(Acorn Computers, 이하 에이콘)에서 시작됐다. 에이콘은 모든 교실에 컴퓨터를 배치하겠다는 영국 정부의 계획에 따라 BBC 마이크로(BBC Micro)를 개발·납품하면서 빠르게 회사규모를 확장했다. 에이콘은 BBC 마이크로를 개발하며 자체 프로세서도 개발하기로 결정했다. 에이콘의 운명을 바꾼 반도체는 1985년 출시됐다. 소피 월슨(Sophie Wilson)과 스티브 퍼버(Steve Furber)가 ARM1이라는 반도체를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