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락앤락 압력솥이 중국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아 벌금 행정 처분을 받았다. 12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민항구 시장감독관리국은 락앤락 압력솥 7L 제품에 대해 부적격으로 판단했다. 이와 관련 상하이 당국은 벌금 1만9300위안(약 370만원) 부과 명령했으며, 해당 제품을 압수 조치했다. 당국은 "해당 제품 관련 △공산품 생산 허가 번호 미기재 △공장부지 및 우편번호 미기재 등 문제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락앤락 품질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락앤락은 지난 1월 자사 여행용 캐리어 품질 문제로 벌금 3만9900위안(약 750만원)을 부과받은 바 있다. 당시 불량으로 판정받은 제품은 트롤리 케이스(모델명 LTZ956GOD)다. 관리국은 플라스틱 하드케이스 표면 낙하 볼 충격 저항성 품목이 기준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락앤락은 현재 남은 소량 재고에 대해 전체 내구성 보완 조치를 진행했으며, 이를 완료한 뒤 판매하고 있다. 한편 락앤락은 2004년부터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에 지점을 오픈한데 이어 지난 2007년 쑤저우에 9만5000㎡ 규모의 생산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락앤락이 중국에서 품질 문제로 벌금부과 행정명령을 받았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락앤락 중국 법인인 상하이락앤락트레이딩은 중국 시정관리당국으로부터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는 여행용 케리어 품질 문제로 벌금 3만9900위안(약 750만원)을 부과받았다. 또한 시정당국은 관련 부당이득을 몰수했다. 락앤락은 시정당국에 재테스트를 청구했지만,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불량으로 낙인 찍힌 제품은 여행용 케리어인 '트롤리 케이스'(모델명 LTZ956GOD)이다. 플라스틱 하드케이스 표면 낙하 볼 충격 저항성 품목이 기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락앤락은 현재 남은 소량 재고에 대해 전체 내구성 보수를 진행했고, 시정 작업 후 판매 중이다. 락앤락은 지난 2004년 중국 진출 이후 △상하이 △베이징 △선전 등에 지점을 오픈했으며 지난 2007년 중국 내수판매 생산기지로 쑤저우에 9만5000㎡ 규모의 공장을 설립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도시락, 기타 용기 등 주방 생필품을 판매하다가 가방, 압력솥, 소형 가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선보인 압력솥은 상품설명서 기준 불충족으로 베이징 관리당국으로 부터 '부적격'으로 판정, 벌금을 부과받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회사 리비움(Livium Limited, 옛 리튬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이 희귀 금속의 회수 기술 개발에 나선다. 금속 회수 기술을 보유한 아이온드라이브(Iondrive)에 재활용 원료를 제공하고 테스트를 수행한다. 지속가능한 회수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기고 재활용 산업의 성장을 견인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아이온드라이브에 따르면 엔바이로스트림과 심층공융용매(DES) 상용화를 위한 텀시트(term sheet·조건합의서)를 체결했다. DES는 특정 금속 이온을 선택적으로 용해하거나 침전시켜 희귀 금속을 추출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다. 아이온드라이브는 DES 공정 테스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폐배터리를 분해해 얻은 검은 가루 형태의 중간 가공품 '블랙매스'에서 95%가 넘는 희귀 금속 회수율을 기록했다. 연말 시운전을 목표로 파일럿 설비도 건설하고 있다. 엔바이로스트림은 이번 텀시트에 따라 파쇄된 태양광 폐패널과 셀, 블랙매스, 희토류 자석, 전자폐기물 등을 수집해 아이온드라이브에 제공한다. 아이온드라이브의 DES 기술·경제성 테스트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멕시코 핵심 데이터센터가 전력망 문제로 가스 발전기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멕시코에 대한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의 한계가 장애물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MS가 지난해 5월 멕시코 케레타로주 콜론에 오픈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멕시코 센트럴(Mexico Central)'은 올해 2월부터 6개월 가량 가스 발전기 7대에 의존해 운영됐다. MS가 멕시코 환경당국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해당 발전기는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하루 12시간동안 가동됐으며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전력량의 70%를 공급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5만4000가구가 1년동안 배출한 양과 같은 이산화탄소가 배출됐다. MS는 2024년 5월 오픈 이후부터 올해 1월까지는 어떻게 에너지를 공급했는지, 7월 이후 가스 발전기를 운영할지 여부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멕시코 센트럴이 자체 가스 발전기를 동원한 배경에는 전력망의 건설 지연이 있다. 멕시코 센트럴은 중남미 지역의 첫 지역 리전으로, MS는 해당 데이터센터 구축과 교육 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