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독일 라인메탈이 호주 보병전투장갑차(IFV) 입찰가를 수정해 내달 현지 정부에 전달한다. 호주 정부가 IFV 도입 규모를 대폭 축소한 여파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라인메탈은 내달 30일까지 '랜드(LAND) 400 3단계 사업'의 입찰가를 다시 책정해 호주 정부에 알려야 한다. 이는 호주 정부의 국방 개혁에 따른 것이다. 호주는 지난달 말 110쪽 분량의 새 국방전략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는 랜드 400 3단계 사업의 일환인 IFV 도입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이 담겼다. 호주 정부는 신형 탱크나 장갑차 사업을 축소·철회하는 대신 전투항공기와 같이 장거리에서 목표물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로 인해 IFV 구매 대수도 450대에서 129대로 감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규모는 당초 약 270억 호주달러(약 24조원)에서 90억 호주달러(약 8조원)로 줄 전망이다. 호주가 사업 계획을 수정하면서 입찰에 참여한 한화와 라인메탈은 가격을 다시 써내게 됐다. 일각에서는 사업 규모가 쪼그라들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입찰을 재고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더구루=홍성환 기자] 슬로베니아가 크르슈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JEK2)의 지진 위험 평가에 착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칠레 당국이 국영 광업 기업 ‘코델코(Codelco)’와 세계 2위 리튬 생산업체 중국계 ‘SQM’ 간 리튬 협정에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 칠레 의회가 이번 협정에 대한 특별 감사를 예고했지만 정치적 공세의 성격이 짙어 큰 변수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