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미국령 사모아 생산기지가 재가동된다. 앞서 사모아 공장은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지난 2주간 가동을 중단했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은 미국 연방정부 권고에 따라 재가동하기로 했다. 다만 모든 작업자를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의무화됐다. 사모아 당국은 "사모아 정부는 스타키스트 사모아 참치 통조림 공장 재가동 허용에 앞서 연방정부의 조언을 받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전염병학자인 테인 핸콕(Tane Hancock)과 리처드 브로스트롬(Richard Brostrom)이 정부에 공장 재가동 방법에 대해 조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키스트 사모아 공장은 미국내 참치캔 생산 거점으로 코로나 19 사태 이후 미국 내 비상식 수요 급증으로 풀가동돼 왔다. 특히 일손 부족이 심화되자 공장측은 사모아 당국에 이민자와 외국인 취업 확대 등 지원 방안을 요청하기도 했다. <본보 2021년 4월 14일 참고 '풀가동' 동원 미국령 사모아 참치공장 '구인난'… 당국 지원 요청> 한편,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점유율 40%에 달하는 1위 업체다. 동원그룹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 브랜드 아이콘인 '찰리 더 참치(이하 찰리)'가 탄생 60번째를 맞아 특별한 기념 행사를 갖는다. 60년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 탄생을 앞세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찰리 60번째 생일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을 제공한다. 인기에 방영 중인 리얼리티 TV프로그램 '케이크 보스' 시리즈로 유명해진 유명 제빵사 버디 발라스트로(Buddy Valastro)가 4단 수제 케익을 만들어 선물한 것. 케익은 만화스타일로 조개껍질과 산호초, 수생식물이 장식돼 찰리의 안방인 바다를 묘사했다. 찰리는 스타키스트 마스코트로 60년째 활동 중이다. 스타키스트는 60년 전 시카고 광고 대행사를 통해 '맛있는 참치를 맛본다'는 슬로건과 함께 찰리를 선보였으며, 지금까지 스타키스트 대표 얼굴로 활동하고 있다. 레오 버넷 기획사 제작자 텀 로저스(Tom Rogers)가 캐릭터를 개발했다. 찰리의 스타키스트 광고 문구인 '쏘리 찰리(Sorry Charlie®)'는 미국 대중문화 언어로 채택될 정도로 인기다. 매년 4월 6일에 내셔널 쏘리 찰리 데이를 갖고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광고 위크의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동원산업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StarKist)'의 참치 샐러드 파우치에 대한 35% 세율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의 참치 샐러드 파우치에 대한 35% 세율이 그대로 유지된다. 참치 샐러드 파우치 제품은 완전 조리제품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미국 관세국경보호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은 2014년부터 참치 샐러드 제품에 대한 35% 부과를 정했다. 그러나 스타키스트 측은 참치 파우치는 간편 조리식품이라며, 세금 인하를 주장했었다. 스타키스트는 연방항소법원에 기름에 포장된 수입 식품에 대한 기준을 잘못 적용했다고 주장하며 일부 참치 샐러드 제품의 관세 분류에 항소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로 지난 2017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달한다. 코로나19 발발 후 미국에서 참치 캔이 불티나게 팔리는 등 미국인들의 참치 소비가 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 동원은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 달러를 투자, 미국 델몬트 참치캔 사업부문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한 바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챗GPT의 어머니'로 불리는 미라 무라티(Mira Murati) 전 오픈AI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설립한 스타트업에도 군침을 흘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공지능(AI)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는 애플이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술 격차를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초 미라 무라티를 만나 AI 스타트업 '싱킹 머신즈 랩(Thinking Machines Lab, TML)'의 인수 가능성을 타진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합의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TML은 미라 무라티가 오픈AI 퇴사 후 설립한 AI스타트업으로, 최근 앤드리슨 호로위츠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억 달러(약 2조7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설립 이후 제대로 된 제품 하나 출시하지 못한 TML이 100억 달러(약 13조5000억원)에 달하는 가치를 인정받으며 조단위 자금을 투자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라 무라티가 있다. 미라 무라티는 2017년부터 오픈AI에서 근무했으며, 샘 알트만 축출 사건 당시 오픈AI의 임시 최고경영자(CEO)를 맡기도 했다. 애플이 TML 인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OE'와 '비전옥스'를 비롯한 주요 패널 제조사들이 8.6세대 아몰레드(AMOLED) 생산라인 구축에 박차를 가하며 올레드(OLED) 산업 자립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맞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동세대 투자 확대에 나서며 글로벌 OLED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건축공정총공사 제1국은 최근 자사가 시공 중인 '허페이 국셴' 8.6세대 AMOLED 프로젝트의 지원구역 첫 번째 지붕이 조기 상량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프로젝트 주요 구조물의 마무리 단계 진입을 뜻하며, 중국 내 차세대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의 상징적 진전으로 평가된다. 허페이 국셴 생산라인은 비전옥스가 출자한 합자법인이 건설과 운영을 맡는다. 총 550억 위안(약 10조4080억원)이 투입되며, 건물 면적은 80만㎡에 달한다. 해당 생산라인은 세계 최초로 FMM(정밀 금속 마스크) 없이 OLED를 증착하는 'ViP 기술'을 도입한 8.6세대 설비로 최신 기술을 집약했다. 월 생산능력은 유리기판 3만2000장(2290×2620mm)이며, 주로 태블릿, 노트북,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공급될 예정이다. ViP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