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응용자석 전문 개발 회사 '노바텍'이 전장부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 국내 주요 완성차 부품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고객사 모색에 적극 나선다. 29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오춘택 노바텍 대표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노바텍은 모터위치센서(MPS)용 자석 분야의 선구자로서, 현재 대량 생산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차세대 MPS를 위한 우리의 다음 단계는 글로벌 OEM에 우리의 기술과 솔루션을 제안하는 것이며, 현재 이러한 회사 중 일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MPS 자석은 전기 모터의 샤프트에 압입하는 부품이다. 원형 자석을 사용한다. 센서IC가 모터의 회전 수 등 전동식 파워스티어링에서 발생한 조향정보를 감지해 전자제어장치(ECU)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부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노바텍은 지난 2020년 MPS 시장에 뛰어들었다. 만도와 2년여 간의 공동 개발 끝에 현대차용 MPS에 적용될 자석 개발과 승인에 성공했다. 이듬해 양산 체제를 갖추고 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DDI(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 제조사 '노바텍'이 애플 차세대 아이폰 공급망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대규모 수주를 확보해 앞서가는 삼성전자와 LX세미콘을 바짝 추격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투자은행 JP모건과 프랑스계 증권사 크레디리요네(CLSA)에 따르면 노바텍은 애플에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16 프로에 탑재될 OLED DDI 샘플을 제공했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UMC의 28나노미터(nm) 공정 기반으로 생산한다. 애플의 까다로운 품질 평가를 통과할 경우 노바텍은 삼성전자 시스템LSI와 LX세미콘에 이어 애플의 3번째 OLED DDI 공급업체가 된다. 애플의 공급망 다변화 전략 일환이다. 노바텍의 실적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제 크레디리요네는 수주가 이뤄지면 애플이 노바텍 연매출의 4~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노바텍은 아이폰 외 아이패드, 맥북용 OLED DDI 공급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를 위해 디스플레이 제조사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지속, 애플 신제품 출시 시기에 맞춰 고성능 제품을 납품한다는 목표다. 노바텍은 글로벌 LCD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러시아 제재가 장기화되면서 러시아 북극 LNG 개발사업이 1년 더 미뤄진다. 러시아에 대한 서방 제재와 서방의 장비 공급 지연이 원인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최대 독립 가스 생산업체인 노바텍(Novatek)은 시베리아의 기단(Gydan) 반도에서 국제 시장으로 액화천연가스(LNG)를 수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아크틱 LNG-2 프로젝트 완공 시기를 1년 더 늦췄다. 예브게니 암브로소프(Yevgeny Ambrosov) 노바텍 부회장은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7차 동방경제포럼(EEF)' 회의에서 "세 대의 트레인(Train) 중 첫 번째 트레인 기초 공사가 빠르면 2023년 8월까지 실시된다"고 완공 지연을 알렸다.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으로 러시아에 대한 서방의 제재로 완공이 지연되고, 서방 계약자는 러시아 LNG 프로젝트에 장비 또는 관련 서비스 공급을 금지해 프로젝트가 미뤄진 것이다. 아크틱 LNG-2는 러시아 시베리안 기단(Gydan) 반도에 있는 가스전이다. 러시아가 2025년까지 연간 1980만t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을 위해 개발 중인 초대형 가스전 프로젝트를 개발해 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플로리다주 의회가 개인이 본인의 주거구역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을 격추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내용을 담은 법을 만든다. 하지만 연방법은 물론 기존 주법과 상충될 가능성이 커 우려가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상원은 무인 항공기의 비행금지 구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CS/CS/SB 1422' 법률안을 심사하고 있다.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은 지난 2월 26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상원에 제출된 이후, 소위원회 등의 심사 등을 빠르게 통과했다. 현재 해당 법안은 현재 상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통과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통과 시 법안 발효는 올해 10월부터다. 해당 법안이 발효되면 500피트(약 150m) 이하로 비행하는 드론이 주택 상공에 침입하면, 거주자는 합법적인 방법으로 드론을 파괴할 수 있다.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이 등장한 이유는 드론에 의한 사생활 침해 우려때문이다. 실제 법안에도 "주택 소유자는 드론이 사생활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합리적인 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플로리다주 주택 상공 드론 금지법이 통과를 앞두고 되면서 기존 연방법·주법과 상충하는 부분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없이도 구동되는 거대언어모델(LLM) 기술을 개발했다. 해당 모델은 메모리 사용량도 극적으로 감소시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최근 AI모델 공유 플랫폼 허깅페이스(Hugging Face) 등을 통해 20억 파라미터(매개변수)를 보유한 '비트넷 b1.58 2B4T(BitNet b1.58 2B4T)' AI 모델을 공개했다. MS는 비트넷이 메모리 용량과 필요 에너지, 지연시간 등 계산 효율성 측면에서 상당한 이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MS의 비트넷의 가장 큰 특징은 AI모델 구동의 핵심 하드웨어인 GPU를 사용하지 않고 중앙처리장치(CPU) 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비트넷이 CPU만으로 AI모델을 구동할 수 있는 이유는 가중치(weights)값이 단순화됐기 때문이다. 비트넷은 AI 모델 파라미터를 정의하는 가중치 값으로 -1, 0, 1만 사용한다. 이에 연산에 필요한 가중치를 1.58비트로 줄일 수 있었다. 반면 일반적인 AI모델의 경우 16비트 또는 32비트 부동 소수점을 가중치로 활용한다. 기존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