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인 네이버제트가 투자한 프랑스의 3D콘텐츠 제작 플랫폼 '키네틱스(Kinetix)'가 메타버스 등 가상 공간에서 이모트를 제작할 수 있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Software development kit)를 출시했다. 키네틱스는 9일(현지시간) 모든 아바타 기반 게임에서 이모트를 제작, 배포할 수 있는 새로운 SDK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모트는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 월드오브워크래프트, 세컨드라이프와 같은 3D MMO나 메타버스 등에서 주로 사용돼 온 것으로 유저는 캐릭터의 몸짓, 춤, 표정 등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이모트를 제작하기 위해서는 3D 전문가, 전문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필요했으며 이로인해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이었다. 키네틱스는 새로운 SDK와 원격 휠 등을 통해 유니티 엔진 기반 아바타 게임에서 손쉽고 빠르게 이모트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유저들이 자신만의 이모트를 제작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키넥티스 관계자는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이모트를 사용해왔다. 또한 퍼블리셔에게는 새로운 수익 창출원이 됐다"며 "키네틱스는 모든 유니티 게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프랑스의 3D콘텐츠 제작 플랫폼 '키네틱스'가 네이버제트 등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시드 자본 확보에 성공했다. 키네틱스는 4일(현지시간) 구글의 전 임원인 아담 고바라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4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의 운영사인 네이버제트와 함께 스파클 벤처스, 부두의 CEO인 알렉산드르 야즈디, 사비어 니엘 스테이션F 설립자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네이버제트는 지난 3월 30일 키네틱스의 지분 1.3%를 6억962만원에 취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키네틱스는 AI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콘텐츠 제작 플랫폼으로 다양한 영상, 이미지 파일을 통해 별도의 코딩 작업 없이 3D로 랜더링 된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다. 이에 개인도 손쉽게 3D 아바타를 생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키네틱스 관계자는 "우리는 메타버스 아바타의 제작을 빠르고 쉽게 만들어 수백만 명의 유저가 자신만의 애니메이션 아바타를 디자인해 개성을 표현할 수 있게 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 라운드로 샌드박스, 제페토와 같은 흥미로운 가상 세계와의 파트너십을 촉진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