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 육군의 증강 현실 프로젝트가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미 육군이 통합 시각 증강 시스템(IVAS) 재개발 사업자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AR헤드셋 사업을 인수한 미 방위산업 스타트업 '안두릴(Anduril)'과 소프트웨어 팔란티어(Palantir)의 지원을 받는 차세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스템(HUD) 개발업체 '리벳'(Rivet)을 선정함으로써 최종 사업자를 찾는 경쟁이 본격화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디펜스(Breaking Defense)'에 따르면 미 육군은 IVAS 재개발 프로그램 경쟁업체로 안두릴과 메타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리벳을 선정했다. 이들은 테스트용으로 수백 대의 혼합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시제품을 납품할 예정이다. SBMC(Soldier-Borne Mission Command)로 명칭이 변경된 IVAS 재개발 프로그램은 미국 육군 병사들의 모의 전투 훈련을 돕는 기술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급 증강현실과 가상현실(VR)을 통합해 전투 효율성을 높이는 포괄적인 신체 착용 시스템을 제공한다. 병사들은 AR 헤드셋을 착용해 작전 지도와 방향, 위협 세력의 위치 파악, 통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미국 글로벌파운드리가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 확대를 위해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한다. 중국 내 생산 거점을 확대해 해외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얼 소싱 모델을 채택한 것이다. 이미 글로벌파운드리의 자동차용 반도체가 중국 고객사에 공급되고 있는 만큼 중국과의 협력으로 탄탄한 유대 관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파운드리는 중국 파운드리와 협력하여 '중국 제조(Made in China)' 전략을 가속화한다. 협력은 우선 자동차용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와 복합전압소자(BCD) 공정 출시에 집중될 예정이다. 중국 현지 제조 전략은 단순히 중국 시장에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중국 소비자의 니즈에 맞춰 현지에서 연구 개발과 디자인, 생산, 공급망 구축 등을 현지환다는 전략이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중국과의 협력은 중국 내 수요가 있는 국내외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고객사는 팹 이전시 칩을 재설계하거나 재인증하지 않고도 생산을 전환할 수 있다. 팀 브린(Tim Breen) 글로벌파운드리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NVIDIA)가 올해 첨단 패키징 공정인 칩 온 웨이퍼 온 서브스트레이트(CoWoS) 용량을 70% 확보한데 이어 내년에는 60%를 확보하면서 전 세계 CoWoS 웨이퍼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 CoWoS(Chip-on-Wafer-on-Substrate, 칩온웨이퍼온서브스트레이트) 패키징 웨이퍼 수요는 2026년까지 100만 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가 전체 생산 용량의 60%를 확보한다. 보고서는 엔비디아가 2026년에 약 59만5000개의 CoWoS 웨이퍼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 중 약 51만 개의 웨이퍼는 TSMC가 생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웨이퍼는 주로 차세대 루빈 AI 칩에 사용될 예정이다. CoWoS는 TSMC가 개발한 첨단 2.5D IC 패키징 기술로, 중앙처리장치(CPU)나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 메모리(HBM) 등 여러 칩을 단일 인터포저 위에 통합한 후 이를 기판과 연결하는 방식이다. 성능, 전력 효율, 집적도를 최적화할 수 있다. 현재 엔비디아의 AI 반도체를 생산하려면 C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광핵집단공사(China General Nuclear Power Group, CGN)의 한국 자회사인 CGN율촌전력(이하 CGN율촌)이 미국 연료전지 전문기업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로부터 연료전지를 공급받는다. 퓨얼셀에너지는 CGN율촌에 고성능의 연료전지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전력망 안정화를 지원하고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킨다. 퓨얼셀에너지는 30일(현지시간) CGN율촌과 연료전지 구매와 유지보수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퓨얼셀에너지는 CGN율촌의 광양 시설에 설치될 4개의 연료전지 유닛에 대한 8개의 고급 탄산염 연료전지 모듈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공급하게 된다. 각 유닛은 2개의 연료전지 모듈로 구성되며, 4개 시스템은 시설의 1.5GW 전통적 가스터빈 용량과 함께 10메가와트의 기본 부하 전력을 생산한다. 계약에는 포괄적인 운영과 유지보수 서비스가 포함됐다. 계약 기간은 초기 7년이고, 이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CGN율촌은 퓨얼셀에너지의 연료전지로 설치된 유닛의 성능을 향상시키고 운영 수명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CGN율촌은 퓨얼셀에너지의 3000™ 탄산염 연료전지 시스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탄소 배출량이 증가하자 폐기물 매립으로 탄소를 제거한다. 잉여 유기물을 땅속에 매립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미국 폐기물 관리 회사인 볼티드딥(Vaulted Deep)과 장기 탄소 제거(CDR)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사 데이터 센터에서 발생하는 모든 오염을 줄이기 위해 분뇨, 하수, 농업 부산물에서 발생하는 490만톤(t)의 폐기물을 12년 동안 지하 깊은 곳에 매립하기로 했다. 현재 볼티드딥의 탄소 제거 비용은 톤당 350달러로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계약은 12년 동안 49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하며, 총 가치는 17억 달러를 초과한다. 줄리아 라이첼스타인(Julia Reichelstein) 볼티드딥 최고경영자(CEO)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처리 비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계약에 언급된 가격은 기업이 지불하는 실제 금액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폐기물이 처분을 위해 수로에 버려지거나 땅에 뿌려질 경우 폐기물은 이산화탄소와 메탄이 분리된다"며 "특히 땅에 뿌
[더구루=길소연 기자] 재생에너지 솔루션 분야를 선도하는 테슬라가 영국에서 최초의 가상 발전소(Virtual Power Plant, VPP)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은 태양광 패널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 사용자는 잉여 에너지를 전력망에 판매해 수익을 창출하고, 지역 에너지 그리드를 지원해 그리드 안정화에도 기여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영국 최초의 VVP를 가동한다. 테슬라는 VVP를 통해 소비자들이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에너지 생태계에 기여한 바를 수익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의 VPP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개인은 저장된 에너지를 전력망과 공유하여 월 최대 300파운드(약 56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작년 한 해에만 다양한 VPP 프로그램의 참여자들에게 1000만 달러(약 139억원) 이상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재정적 인센티브는 주택 소유주들이 태양광 기술과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투자해 주택을 수익 창출 자산으로 탈바꿈하는데 기여한다. 테슬라는 영국 내 VPP 출범을 위해 영국의 유명 재생에너지 기업인 옥토퍼스 에너지와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조지아주 공장 건설을 재개한다. 앞서 리비안은 50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공장을 건립하다 자금 문제로 중단했다. 정부 대출로 66억 달러(약 9조2000억원)을 확보한 리비안은 공장 완공으로 전기차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다음달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준비 작업을 재개할 예정이다. 내년 초 착공해 2028년부터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건설 재개는 작년 말 바이든 전 행정부가 건설 자금 지원을 위한 66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승인한 지 몇 달 만에 이뤄졌다. 앞서 리비안은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66억달러(약 9조2000억원)을 대출 지원을 요청했다. 바이든 전 정부의 고연비 차량과 부품 제조 등 세부 조건을 충족해 저금리로 대출 혜택을 받게 됐다. <본보 2024년 10월 7일 참고 리비안, 조지아 제2공장 건설 재개 움직임…美 에너지부 대출 신청> 리비안의 두번째 공장이 될 조지아 공장에서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2' 생산을 가속화한다. 연간 40만대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리비안은 현재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테슬라가 지역 주민 반대로 무산될 위기에 처했던 호주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재추진한다. 그동안 지역 주민 반발에 부딪히며 부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의회의 지지를 받으며 부지 개발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주 애들레이드 남부 외곽의 마리온 시의회는 '체스트넛 코트 보호구역(Chestnut Court Reserve)'의 토지를 테슬라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 건설을 위해 임대하는 제안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부지는 지난 2016년부터 오염 문제로 방치된 상태로 개발 과정에서 오염 정화 작업과 고사목 제거 등이 병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역 주민이 일부 나무를 제거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국제적인 반감이 겹치면서 부지 개발을 반대했다. 지역 주민들과 달리 유휴 부지를 활용한 경제 활성화라는 점에서 긍정적인 입장을 보여온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시의회는 "테슬라의 공장 설립을 지원하는 것은 머스크와 무관하다"며 "이 지역에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환경 발전을 지원하는 이점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남호주 배터리 재활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미국 AI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가 새로운 AI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온 힘을 쏟는다. 게임 부문에서 기록적인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게임용 그래픽 카드인 'RTX 50' 시리즈 생산량을 감축하고, AI GPU 생산을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새 AI GPU가 AI 인프라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AI 데이터 센터의 수익을 총 50배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해외 하드웨어 매체인 오버클럭3D닷넷(overclock3d.ne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새로운 GB300 AI 칩 대량 생산에 가까워짐에 따라 RTX 50 시리즈 GPU를 20~30% 감산하기로 했다. GB300은 당초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양산에 돌입하게 됐다. 엔비디아는 빠른 양산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칩인 GB300은 그레이스 CPU와 블랙웰 GPU를 결합한 새로운 슈퍼컴퓨팅용 칩이다. 전작 GB200 대비 추론·학습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GB300은 최대 288GB 규모의 HBM3E 12단 메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시장에 진출한다. UAE 국방부가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팔란티어와 협력을 도모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AE 국방부(MoD)는 최근 팔란티어와 만나 UAE 군대 내에서 AI 기반 방위 분석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논의 상황과 주요 합의분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은 이번 협의로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AI 기반 국방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UAE의 방위 현대화와 기술 발전, UAE군의 역량 강화 목표와도 일치한다. UAE 국방부는 지난 2023년에 발간한 국가방위전략(The National Defence Strategy)에서 국방 우선순위로 AI 도입, 미래전 대응, 사이버 보안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UAE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온 AI를 국방 분야에서도 도입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가 친환경 수소 생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자사의 고체 산화물 전기 분해 전지(SOEC)를 원자력 발전과 결합해 깨끗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한다. 수소 생산 비용 절감과 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능성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퓨얼셀에너지는 미국의 유일한 원자력 전문 연구소인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에서 SOEC 전해조 테스트를 실시한다. 전해조는 테스트를 위해 플랫베드 트럭 2대에 실려 연구소로 운송됐다. 퓨얼셀에너지의 전해조는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모듈식 설계라 설치 공간이 작다. 아이다호연구소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퓨얼셀에너지의 SOEC 전해조와 함께 첨단 소형 모듈 원자로 설계(200~500MW 규모)의 잠재력을 살펴본다. 원자로의 열 에너지, 그리드 역학과 원자로 제어 시뮬레이터의 적용을 통합한 실제 사용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다. 1949년 설립된 아이다호연구소는 미국 원자력 에너지 상용화의 근간이 된 시설이다. 2300㎢에 달하는 거대한 땅에서 핵연료, 사용후연료처리 등 원전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연구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아이로봇(iRobot) 공동 창립자를 이사회 멤버로 영입했다. 이사진 강화로 회사의 성장을 도모하고, 책임경영과 투명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플러그파워는 22일(현지시간) 공식 자료를 통해 콜린 앵글(Colin Angle) 아이로봇 공동 창립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를 이사진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플러그파워는 콜린 앵글 신임 이사의 기술 혁신, 로봇 공학과 전략적 리더십에 대한 경험을 강조하며 영업 배경을 밝혔다. 앤디 마쉬(Andy Marsh) 플러그파워 최고경영자(CEO)는 "비전 있는 리더십과 기술 및 혁신에 대한 깊은 이해가 수소 경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는 우리의 사명을 계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플러그파워는 인재 영입으로 운영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신임 이사 임명 전인 지난달 말에는 아마존의 임원이었던 딘 플러턴(Dean Fullerton)을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했다. 딘 플러턴 COO는 30년 이상 쌓아온 공급망과 물류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을 플러그파워에 접목할 예정이다. COO 임명 전 지난 3월까지 플러그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가 에너지 개발사인 페르미 아메리카의 대형 원자력 발전소 개발 사업에 대한 인허가 절차를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NRC는 "페르미 아메리카가 제출한 통합운영 허가신청(COLA)을 검토 대상으로 접수했다"고 10일 밝혔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앞서 지난 6월 재무·환경 정보를 포함한 첫 번째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달 20일에는 웨스팅하우스의 노형인 AP1000와 관련된 내용의 두 번째 신청서를 냈다. 내년 2월까지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NRC 측은 페르미 아메리카에 보낸 서한에서 "안전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페르미 아메리카는 웨스팅하우스와 협력해 미국 텍사스주(州)에 대형 원전 4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웨스팅하우스가 설계한 AP1000 원자로는 개량형 가압경수로 노형으로 미국, 유럽 및 아시아의 여러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받은 3세대+ 원자로 기술이다. <본보 2025년 8월 25일자 참고 : 현대건설 원전 파트너 美 페르미·웨스팅하우스, 데이터센터 원자로 개발 협력> 페르미 아메리카는 미국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새로운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 제품군을 선보였다. 테슬라는 새로운 BESS 제품군을 앞세워 산업용 에너지 솔루션 시장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8일(현지시간) 라이베이거스에서 라스 메가스(Las Megas) 행사를 개최하고 메가팩3(Megapack 3)와 메가블록(Megablock)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대표적인 BESS 제품군인 메가팩의 차세대 제품인 메가팩3는 이전세대 모델(메가팩2)대비 1.1MWh(메가와트시) 늘어난 5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다. 테슬라는 메가팩3의 에너지 저장 용량을 늘리기 위해 새로 개발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했다. 이외에 메가팩2와 동일한 인버터와 방화 시스템 등이 사용됐다. 가장 큰 변화는 열 배출구를 간소화해 이전세대 모델에 비해 연결부를 78% 줄였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열 배출구를 줄이는 대신 모델 Y에도 적용된 히트 펌프를 적용해 방열 성능을 극대화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가 섭씨 영하 40도에서 영상 60도 사이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테슬라는 메가팩3와 함께 대규모 BESS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