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자율주행 트럭업체 '오로라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이하 오로라)이 우버의 화물 사업부 '우버프레이트'(Uber Freight)와 함께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로라는 우버플레이트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휴스턴 구간에서 자율주행 트럭 시범운행을 시작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버플레이트 플랫폼에 자율트럭을 통합하기 위한 테스트 단계다. 오는 2023년 말까지 구독형 자율주행 화물운송 트럭 서비스 '오로라 호라이즌'(Aurora Horizon)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우버프레이트는 화물 운송이 필요한 화주와 운송이 가능한 트럭 기사를 중개하는 플랫폼이다. 오로라 관계자는 "2023년 자율주행 트럭이 상용화되면 서비스에 가입한 운송업체들이 우버프레이트를 통해 자율주행 트럭을 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트럭 활용도와 터미널 간 운송 빈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로라는 지난 10월 2023년 첫 자율주행 트럭을 출시하고 2027년에는 손익분기점(BP)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오로라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투자한 미국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기업공개(IPO)를 마쳤다. 'AUR'이라는 티커(기호)로 나스닥 거래가 시작됐다. 오로라는 8일(현지시간)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스팩 리인벤트 테크놀로지 파트너스 와이(Reinvent Technology Partners Y)와 합병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양사가 최종적으로 합병에 합의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스팩은 기업 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명목상 회사(페이퍼컴퍼니)를 말한다. 유망 기업을 인수해 이익을 얻고 인수 대상 기업은 스팩을 통해 간편하게 상장할 수 있다. 앞서 리인벤트 테크놀로지는 지난 3월 나스닥 상장으로 9억7800만달러(약 1조1159억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오로라는 사명을 '오로라 이노베이션'(Aurora Innovation Inc.)으로 변경했다. 합병된 회사의 종목코드는 'AUROW'다. 오로라는 이번 합병을 통해 조달한 자금 18억 달러(약 2조2300억원)을 토대로 자율주행 차량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엄슨(Chris Urmson) 오로라
[더구루=홍성일 기자] 닌텐도가 '스위치2'의 USB-C 포트에 의도적인 기능 제한을 걸어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과거 스위치1의 '벽돌 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명분이 있지만, 사실상 부품 시장을 독점하려는 것이라는 주장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업계에 따르면 165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명 테크 유튜버 리누스 테크 팁스(Linus Tech Tips)는 스위치2의 USB-C 포트에 대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하면서, 비공식 업체의 USB-C 케이블을 사용하지 못하도록 한 것은 '반소비자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IT 전문 매체 더버지의 분석에 따르면 스위치2의 USB-C 포트에는 전용 암호화 칩이 장착돼 있다. 스위치2는 TV 도크 등과 연결 시 자체 암호화 신호를 주고받도록 설계됐다. 이 인증에 실패하면 비디오 신호 전송이나 전력 공급(PD)을 차단한다. 리누스 테크 팁스는 특히 공식 도크를 사용하지 않으면 TV에 연결할 수 없도록 만든 것에 대해서 지적했다. 업로드 된 영상을 보면 스위치2를 TV와 이어진 USB 확장 허브에 연결하지만 인식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일부 국가에서는 공식 TV 도크가 정식 판
[더구루=홍성일 기자]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개발한 인공지능(AI) 챗봇 '더우바오'가 '딥시크'를 제치고 중국 AI 애플리케이션(앱)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더우바오와 함께 텐센트의 '원바오'도 무서운 성장세을 보이며 딥시크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시장조사업체 퀘스트모바일(QuestMobile)에 따르면 더우바오의 8월 MAU는 전월 대비 6.6% 증가한 1억5700만 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반면 7월까지 1위를 유지하던 딥시크는 MAU가 4.0% 감소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3위는 텐센트의 원바오가 전월 대비 22.4%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이름을 올렸다. 원바오는 딥시크의 이용자가 줄어든 가운데 빠르게 격차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더우바오가 1위로 올라선데에는 꾸준한 기술 개발과 플랫폼 확장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바이트댄스는 올해 2월 기존 전문가 혼합 모델(MoE)의 높은 메모리 접근 비용 문제를 해결하고 추론 속도를 최대 6배 높인 새로운 희소 모델 아키텍처 '울트라멤(UltraMem)'을 발표했다. 이어 6월에는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인 '더우바오 1.6'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