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탑재한 포드 전기밴 'E-트랜짓'(E-Transit)이 미국에서 초기 물량 완판을 기록하며 상용 전기차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포드 전기밴 E-트랜짓의 사전 주문 초기 물량이 완판을 기록했다. 정확한 물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한 해 동안 생산할 물량 수준(약 2만5000대)인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포드는 지난 5월부터 E-트랜짓 사전 주문을 접수했다. 판매 가격은 4만3295~5만2690달러(한화 약 5127만~6240만원)로 책정했다. 8년, 10만마일 부품 보증을 지원하며 3개월 뒤인 8월 약 2만건의 예약을 돌파한 데 이어 9월에 2만4000건 주문 성과를 냈다. 포드는 사전 주문 완판에 따라 생산 시기를 앞당기고 내년 3월부터 유럽 내 별도 생산기지에서 E-트랜짓 생산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E-트랜짓은 그동안 상용차 시장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쳐왔던 트랜짓의 전기차 버전이다. 효율적인 주행과 기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됐다. 외관은 기존 트랜짓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프론트 그릴에 푸른색의 가니시를 더해 친환경에 대한 이미지를 강조해 차별화를 뒀다. 배터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워크호스(Workhorse)'가 당국의 수사선상에 오르며 좌초 위기에 놓였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어 법무부도 조사에 착수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 산하 뉴욕 남부지방검찰청은 최근 워크호스의 사기 혐의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공매도 업체 퍼지팬더리서치(Fuzzy Panda Research)의 폭로에 따른 증권거래위원회 조사 일환이다.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퍼지팬더리서치의 보고서를 바탕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퍼지팬더리서치는 워크호스가 주문량을 부풀려 발표했으며 회계 사기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워크호스는 법무부와 증권거래위원회가 조사 중인 세 번째 전기차 스타트업이라는 오명을 얻게 됐다. 앞서 니콜라와 로즈타운모터스도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리서치의 폭로 이후 사기 의혹에 휩싸이며 조사 대상에 올랐다. 2007년 설립된 워크호스는 배달용 전기트럭 제조사로 2010년 나스닥에 상장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연방우체국(USPS)의 수십억 달러 규모 전기밴 수주를 따낼 유력 후보로 지목되면서 이목을 끌었다. 경쟁사인 오시코시가 최종 입찰을 따내면서 사업 확대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 전기트럭 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 양산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 장비를 반입하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유튜버 제프 로버츠(Jeff Roberts)는 최근 4680 배터리 생산라인 장비를 실은 화물트럭이 테슬라의 텍사스주 오스틴 소재 기가팩토리에 도착하는 모습이 담긴 드론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 등장하는 화물트럭에 실린 두 개의 대형 상자에는 각각 '양극재 라인(Cathode Line) 1'과 '음극재 라인(Anode Line) 1'이라고 쓰여져 있다. 로버츠는 "양극재와 음극재 생산 장비를 납품하기 위해 트럭이 도착했고 이중 음극재 장비 트럭은 도착 몇 분 만에 공장의 북서쪽 배터리셀 생산 지역으로 향했다"며 "이는 4680 배터리가 곧 생산돼 실제 차량에 탑재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카토 로드 시설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테스트를 위해 수십 혹은 수백 개의 배터리팩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배터리팩 아키텍처에 필요한 전·후면 바디 주조물은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한다. 안정적인 양산 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투자한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이 새로운 배터리관리시스템(BMS) 특허를 확보했다. 전기차 배터리의 수명주기 동안 일관된 주행거리를 보장하는 기술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디지털 배터리'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픈 소스로 제공해 전기차 생태계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디지털 배터리 시스템은 충전 전압과 스토어닷의 실리콘 기반 초고속충전(XFC) 배터리셀 화학을 모두 제어, 배터리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동일한 수준의 성능을 유지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디지털 배터리는 특허받은 소프트웨어와 셀 화학 관리 조합을 통해 구현된다. 일반적인 배터리 용량과 주행거리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저하된다. 스토어닷의 신기술은 배터리 성능 균형을 맞춰 예측 가능하고 일관적인 전기차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이는 차량 잔여 가치 계산을 쉽게 만들어 리스 비용을 낮추는 등 소비자와 제조사 모두에게 이익이 될 전망이다. 도론 마이어스도르프 스토어닷 창업자 경 최고경영자(CEO)는 "스토어닷의 새로운 디지털 배터리 소프트웨어는 모든 전기차 소유자에게 보증된 배터리 성능과 주행범위를 제공할 것
[더구루=홍성일 기자] 2017년 서비스가 종료된 사진 편집앱 'phhhoto'가 메타(페이스북)를 반독점 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 메타는 이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phhhoto는 4일(현지시간) 뉴욕 동부지역 연방법원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메타가 자신들의 기술을 도용하고 인스타그램 등에서 검색 결과 노출을 막아 폐업에 이르게 됐다고 주장했다. phhhoto는 2014년 출시된 후 2017년 서비스가 종료된 서비스다. 몇 장의 사진을 가지고 간단하게 움직이는 사진(GIF)를 만들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하나의 공유버튼으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텀블러 등 다양한 SNS 채널에 공유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phhhoto 측에 따르면 최대 월간 활성 유저수는 370만 명에 달했으며 비욘세, 조 조나스, 크리시 타이겐, 벨라 하디드 등 스타들도 사용했다고 밝혔다. phhhoto에 따르면 2014년 8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들은 포토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에 특징에 대해서 조사했다. 그리고 2015년 2월 포토에 손을 내밀고 그들의 앱을 페이스북 메신저 등에 통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포토는 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우주 인터넷 경쟁력 강화를 위해 4500개의 위성을 추가 발사한다. 이를 위해 미국 통신 규제당국에 발사 허가를 요청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인터넷 확장 프로젝트를 위해 4500개의 추가 위성 발사 승인을 요청했다. 전 세계 모든 곳에 초고속 인터넷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내건 '카이퍼(Kuiper)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4500개를 추가 설치해 기존 발사 계획인 3236개 위성을 더해 총 7774개의 위성을 쏜다. 이외에 아마존은 자회사인 카이퍼(Kuiper) 시스템이 내년 4분기에 2대의 프로토타입(원형)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100억 달러(약 11조8200억원)을 투자한다. 앞서 FCC는 지난해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 네트워크와 경쟁하기 위해 지구 저궤도 위성 프로젝트 카이퍼를 승인했다. 카이퍼는 고도 590∼630㎞의 지구 저(低)궤도를 공전하며 지상에 고속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은 "인공위성이 전 세계의 가족, 병원, 기업, 정부 기관, 그리고 특히 안정적인 광대역통신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다른 기관들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바이톤(Byton)의 파산이 임박한 가운데 2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었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부의 과도한 개입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톤의 파산 위험은 지난 2019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 창업자의 퇴사, 자금 조달 실패, 폭스콘과의 협력 중단 등 잇따라 악재가 발생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유로 위기를 인정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공동 창립자인 카스틴 브라이트펠트(Carsten Breitfeld)와 다니엘 키르허(Daniel Kirchert)가 모두 회사를 떠났다. 브라이트펠트는 지난 2019년 패러데이퓨처로 이직했다. 이듬해 키르허도 에버그란데로 거처를 옮겼다. 브라이트펠트는 당시 바이톤 최대 주주인 중국 국영기업 제일자동차그룹(FAW)의 개입이 CEO로서의 영향력을 무력화했다고 밝혔다. FAW의 주도 하에 기술 역량 개발이 아닌 홍보·마케팅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FAW 투자 이후 바이톤은 신뢰를 얻고 공급업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었지만 이는 (FAW의) 감독과 간섭으로 이어졌다"며 "바이톤의 엔지니어는 모두 떠나고 지금 회사를 운영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과 GS, 두산 등이 투자한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원전 시장 선점에 나선다. 루마니아에 소형모듈원전 설치 후 향후 유럽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뉴스케일파워는 루마니아 국영 원자력 에너지 회사 뉴클리어일렉트리카(Nuclearelectrica)와 지난달 1일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유럽 최초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시운전에 합의했다. COP26은 세계 각국 정부들이 기후 위기 문제를 논의하는 자리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M. Granholm)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 5일(현지시간) COP26에서 비르길 포페스쿠(Virgil Popescu) 루마니아 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루마니아 원전 뉴클리어일렉트리카의 SMR 기술 구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뉴스케일은 뉴클리어일렉트리카의 기술 평가를 돕고, 오는 2027년에서 2028년 사이에 루마니아에 뉴스케일 462MWe 6모듈 발전소를 설립하는 데 필요한 준비를 함께 한다. 발전소는 버려진 석탄 발전소 부지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다. 루마니아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복구·복원 계획이 2032년까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 중국법인이 칭다오 투자설을 공식 부인했지만 제2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관측은 여전하다. 글로벌 판매량이 늘고 중국에서 후속 모델 개발에 착수하며 상하이 공장만으로 부족하다는 분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타오린(陶琳) 테슬라 중국법인 부총재는 최근 웨이보를 통해 "제2공장 부지 관련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중국 매체들은 테슬라가 제2공장 후보지로 산둥성 칭다오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테슬라 중국법인 경영진이 현지 정부와 투자를 논의하고자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슬라의 추가 투자설이 급속히 퍼지자 타오린 부총재는 직접 해명에 나섰다. 다만 전기차 판매 증가를 고려할 때 중국 내 제2공장은 필연적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테슬라는 오는 3분기 24만1300대를 인도해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올해 연간 인도량이 10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판매량이 늘며 테슬라는 상하이 기가팩토리 공장 가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연례 주주미팅에서 "상하이 공장 생산 물량이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생산량을 제쳤다"고 밝혔었다. 테슬라는 3분기 상하이 공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웨이가 내년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작인 '메이트 X2'에 이어 안으로 접는 인폴딩 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내년 2월 폴더블폰 시리즈인 '메이트 X 시리즈'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상 하반기 공개됐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메이트 50'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화웨이의 차기 폴더블폰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무편광(POL-Less) OLED 패널이 탑재된다고 업계는 보고 있다. 무편광 OLED 패널은 편광판 대신 블랙 PDL(Pixel Defining Layer)이 쓰인다. 기존 OLED 편광판은 외부에서 들어오는 햇빛 등을 막아 야외시인성을 개선하는 역할을 했지만 동시에 밝은 빛을 내기 위해 더 많은 전력 소모를 야기하고 패널 수명이 단축되는 단점이 있었다. 블랙 PDL은 외부 빛을 흡수하는 편광판 역할을 대신하면서 전력 소모는 개선하고 패널 두께도 감소하는 장점이 있다. 패널 밝기도 20~30%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웨이 자체 프로세서 '기린9000'와 자체 운영체제(OS) '하모니OS'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진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벤처캐피털(VC)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온라인 인테리어 플랫폼 인도네시아 데코루마(Dekoruma)가 2년 내 상장을 추진할 방침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코루마는 오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15년 설립한 데코루마는 가구·인테리어 용품 전자상거래 서비스로 처음 사업을 시작해 인테리어 디자이너·공급업체 중계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했다. 현재 5000개 이상의 인테리어 업체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누적 이용자는 100만명을 넘는다. 데코루마는 지난 8월 시리즈C 자금조달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80억원)를 유치했다. KTB네트워크를 비롯해 넥스터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KTB네트워크는 국내 1세대 벤처캐피털이다. 운용자산 규모는 1조1195억원으로 업계 최상위권이다. 지난해 순이익 358억원으로 업계 1위를 차지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달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연내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KTB네트워크의 예정 공모가 밴드(범위)는 5800원~7200원이다. 공모 규모는 1160억원~1440억원 수준이 될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토탈에너지스가 프랑스 고속도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조성한다. 신성장동력인 충전 사업에 투자를 강화하고 글로벌 영토를 넓힌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에너지스는 2억 유로(약 2700억원)를 쏟아 150개 이상의 고속도로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소를 설치한다. 연말까지 1단계로 60개소에 50kW·175kW급 충전기를 깔고 내년 말까지 약 110개소에 추가로 구축한다. 1단계 사업 이후 설치되는 충전기는 모두 175kW급이다. 토탈에너지스는 향후 고속도로 사업자의 충전 인프라 입찰에 참여해 프랑스 내 충전소를 늘릴 계획이다. 150㎞마다 고성능 충전기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코트라에 따르면 프랑스는 올해 1분기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PHEV) 판매량이 총 6만2000대로 독일(14만2700대)에 이어 유럽에서 2위에 올랐다. 친환경차 보조금을 토대로 시장이 커지며 충전 인프라 마련이 중요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올해 연말까지 충전소 수를 10만개로 늘리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토탈에너지스는 이번 투자로 프랑스 전기차 인프라 조성에 기여하는 한편 친환경 에너지 회사로의 변신에 박차를 가한다. 토탈에너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페루 육군조병창(FAME)이 향후 10년간 방위산업에 6억 달러(약 8000억원)를 투자한다. 페루 군대와 경찰에 무기 시스템, 차량과 장비를 제공해 페루의 방위 산업 발전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미 K-방산업체 현대로템과 STX가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를 수출하기로 한데 이어 한국 기업이 추가 수주 기회를 얻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FAME은 군사 부문의 글로벌 리더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방위산업 부문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군사무기 조립과 공동 제조를 위한 합작 투자나 제휴를 통해 방위 산업 발전을 시키는 한편 기술 유치에 집중할 방침이다. 페루는 현재 이스라엘의 총기제조회사 IWI(Israel Weapon Industries)와 협력해 소총 조립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페루 육군 전력 강화를 위한 차륜형장갑차 공급업체로는 현대로템과 STX를 낙점했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FAME이 발주한 6000만 달러 규모의 차륜형장갑차 공급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TX를 통해 페루 육군에 차륜형장갑차 K808 백호 30대를 공급한다. FAME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산토리홀딩스의 미국 주류 기업 산토리 글로벌 스프리츠(옛 빔 산토리·이하 산토리 글로벌)가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을 한정 출시한다. 보모어는 지난 1779년 스코틀랜드 아일라섬에서 처음 만들어진 싱글몰트 위스키다. 그중 타임리스 라인은 물을 타지 않고 원액 그대로 병입한 캐스크 스트랭스(Cask Strength) 방식으로 제작돼 위스키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이 특징이다.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은 국내 출시에도 이목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업계에 따르면 산토리 글로벌이 보모어 타임리스 라인 △29년산 △33년산을 론칭한다. 지난 2021년 타임리스 31년산을 출시한 데 이어 3년 만에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29년산은 내수용, 33년산은 면세용으로, 각각 3000병 한정 출시됐다. 29주년은 1996유로(약 295만원) , 33년산은 3490유로(약 516만원)에 달하는 최고급 위스키다. 알코올 도수는 각각 53.7% 45.5%이다. 이번 라인업은 폴란드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하니아 라니(Hania Rani)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탄생했다. 위스키 포장 박스에는 모래시계가 형상화한 디자인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맛과 향도 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