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칠레 켈라(Kelar) 가스복합화력 브라운필드 사업에서 손을 뗀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칠레 켈라 복합화력 브라운필드 사업 철회안’을 보고했다. KIND는 “매각사의 의견 조율과 의사결정 지체로 이사회 승인 유효기간이 경과했다”며 “유관부서 및 국토부와 협의 후 연장 승인 미 상신과 사업 보류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KIND가 택한 브라운필드는 해외 진출시 이미 지어진 설비나 빌딩을 사들여 진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 인수 가격이 낮아지는 만큼 브라운필드형 투자가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칠레 켈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은 한국 기업이 지분투자(한국남부발전·삼성물산)와 발전소 건설(삼성엔지니어링)·운영(한국남부발전) 등을 일괄 수행하는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진행돼왔다. 특히 이 사업은 기업 간 과당경쟁에 따른 저가 수주를 해소해 높은 운영수익과 장기 배당수익을 함께 기대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해외사업으로 평가 받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 2014년 켈라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운영사업에 총 3억800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영국 자회사 다나 페트롤리엄과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장기 차입자금을 갱신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다나-수출입은행 차입 계약 갱신 관련 공사 보증안’을 의결했다. 석유공사는 이사회 규정에 따라 ‘장기차입금의 차입(채무 보증 포함) 및 사채의 발행과 그 상환계획’에 의거, 다나 및 수출입은행과 맺은 차입 계약을 갱신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지난 2011년 3조4000억원에 다나를 인수했다. 수출입은행은 이 과정에서 석유공사에 7억5000만 달러(약 9700억원)를 지원했으며, 이 자금은 석유공사가 그동안 공개매수해 온 주식 및 전환사채의 결제대금으로 사용됐다. 석유공사와 수출입은행은 그동안 해외 에너지 기업 M&A(인수·합병) 추진을 위해 지난 2010년 20억 달러(약 2조4000억원)의 지원 약정을 맺는 등 긴밀한 파트너쉽 체제를 구축해왔다. 다나는 영국 북해와 이집트, 북서 아프리카 등 36개 지역에서 원유를 생산해왔다. 석유공사 피인수 당시 매장량은 2억2300만 배럴로 평가되면서 석유공사는 10% 가량의 수익률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하지만 지난 2014년부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광해광업공단이 서안(西安) 맥슨(maxun) 희토류 생산 사업 종료를 추진한다.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이후 후폭풍이 본격화 하는 양상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광해광업공단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서안맥슨 희토류 생산사업 사업종료 추진방안’을 보고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지난 2003년 중국 서안에 한·중 합작으로 서안맥슨 희토류 가공법인을 설립하고 매년 약 1000t(톤)의 형광 및 연마재용 희토 산화물을 생산해왔다. 총 투자 규모는 1억 위안(약 160억원)으로 이 중 광해광업공단은 4900만 위안(약 80억원)을 투입, 지분 49%를 확보했다. 광해광업공단은 안정적인 희토류 공급망 확보를 위해 서안맥슨 희토류 가공법인을 설립했다. 희토류는 첨단 산업의 필수 원료 중 하나로 △휴대폰 △반도체 △자동차 △의료 △항공 △농업 등 산업 전반에 걸쳐 폭 넓게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은 전세계 희토류 생산량의 90%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광산 채굴 뿐만 아니라 이를 제품으로 만드는 정제 과정까지 독점하고 있어 세계 각국의 의존도도 높은 상황이다. 한국의 대(對)중국 희토류 영구자석 의존도는 8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 그룹이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공장을 짓는다. 인도의 구리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적 에너지 전환 목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다니 그룹은 인도 구자라트주 문드라에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12억 달러(약 1조6000억원)가 투입되는 이 공장은 아다니 엔터프라이즈 자회사인 쿠치 코퍼가 운영하며 연간 100만t(톤)의 생산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아다니 그룹은 자원 거래와 물류, 재생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세계 최대 규모의 구리 제련 단지를 설립, 구리 산업에서도 글로벌 리더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이번에 건설되는 구리 공장은 친환경적 지속가능성과 효율성을 우선시한다. 인도에서 가장 효율적인 구리 제련소 중 하나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너지 믹스에서 재생 에너지 비중을 늘리고 친환경 전력 옵션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운영사인 쿠치 코퍼는 2단계에 걸쳐 구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1단계는 연간 50만t의 생산 능력을 갖출 것으로 예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가 호주 희토류 기업 리나스(Lynas) 인수를 추진한다. 세계 최대의 희토류 생산업체가 탄생할지 주목된다. 5일 호주 파이낸셜 리뷰(AFR) 보도에 따르면 MP 머티리얼즈와 리나스는 최근 M&A(인수·합병)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에 있다. MP 머티리얼즈와 리나스는 지난해 희토류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M&A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국이 최근 희토류 추출과 분리 기술 수출을 금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아만다 라카제 리나스 전무이사는 AFR과 인터뷰에서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M&A 제안을 받아왔다”면서 “호주 사업을 보완하고 미국 국방부와의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중희토류 공급원이 필요하다”고 M&A 협상 배경을 설명했다. 리나스는 지난 2020년부터 미국 국방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텍사스주에 희토류 처리 공장을 짓고 있다. 미국 정부는 중국에 대한 희토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당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에 속도를 낸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시행협약 체결안’을 가결했다.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사업은 구좌읍 앞바다 해역 면적 5.63㎢(제곱킬로미터)에 풍력발전기 13기를 설치하는 105MW급 발전단지 조성 사업이다. 총사업비가 59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오는 2026년 착공해 2028년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공모를 거쳐 한동·평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대표 사업자로 동서발전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오는 6월엔 동서발전 컨소시엄과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 SPC는 제주에너지공사가 10%, 구좌읍 평대리가 13%의 지분을 갖는다. 나머지는 한국동서발전 컨소시엄 지분이며 여기에는 KB자산과 도화엔지니어링 등도 참여한다. 동서발전은 사업시행협약을 통해 △매년 100억원 상당의 개발이익 환원 △500억원 이상의 지역업체 시공 참여 의무화 △연간 880억원 규모 매출이 기대되는 법인 유치 △5800여 명 고용창출 효과 등을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일본 도쿄가스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된 협력을 재개한다. 액화천연가스(LNG) 공동 수급과 기술 개발에 나선다. 4일 가스공사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4일 일본 도쿄에서 도쿄가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LNG 조달을 추진하고 LNG 생산과 저장·운송 등에서 포괄적인 기술 협력을 꾀한다. 1985년 설립된 도쿄가스는 일본 최대 도시가스 기업이다. 도쿄도를 포함해 관동지방 6개 현에서 6만㎞의 가스배관을 보유하고 있다. 가스공사와는 지난 2014년 전략적 상호 협력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LNG를 공동 조달하고 가스전 개발에 투자를 모색하기로 했다. 가스공사는 코로나19로 끊긴 협력을 다시 이어가고자 새 파트너십을 맺었다. 무엇보다 공동 조달을 통해 가스 공급 협상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독으로 구매할 때모다 물량이 늘어나 더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으로 가스를 수급할 수 있다. 가스공사는 1986년 10월 국내 최초로 인도네시아로부터 LNG를 들여왔다. 이후 카타르와 호주, 오만, 미국 등으로 공급선을 다변화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가스공사가 추가로 구매한 LNG 물량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자국 희토류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다양한 산업에서 희토류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 가운데, 중국에 대한 희토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희토류는 원소주기율표상의 제3B족에 해당하는 란탄계열 15개 원소와 스칸듐, 이트륨을 포함한 총 17개의 원소를 의미한다. 최근에는 △반도체 △초전도체 △고성능 축전지 △디스플레이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 모터 등이 이용되는 첨단산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미국 내에서도 희토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 1위 국가인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국내 생산을 본격적으로 증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은 희토류와 응용 제품 생산을 가속화 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USA레어어스(USA Rare Earth)는 친환경적으로 희토류를 추출하기 위해 지속 가능한 방식의 이온 교환 기술을 사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연간 최대 4800t(톤)의 자석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MP 머티리얼즈(MP Materials)는 중국을 제외한 전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업체로 희토류 광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친환경 산업 확대로 구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서 구리의 가치의 점차 커지는 모습이다. 3일 코트라 미국 뉴욕무역관의 '미 친환경 산업 호황으로 구리 수요 증가' 보고서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2040년 친환경 목적으로 사용되는 구리의 양은 2023년 대비 4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해 14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됐으며, 이는 전 년대비 50% 성장한 수치라고 발표했다. 전기차는 평균 한 대당 83㎏ 구리가 사용된다. 이는 내연차(21.8㎏)와 비교해 거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8년까지 연평균 25.4% 성장할 것으로 전망돼 구리 소비량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기차 보급이 가속화되면서 충전 인프라도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작년 말 기준 미국에 17만개의 공공 전기차 충전소가 있으며 75억 달러를 투자해 50만개의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내 전기차 충전소 보급과 함께 전력망 확충 사업 또한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현재 미국의 전력망은 1950~1960대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건설됐다. 전력망 설비가 노후된 데 반해 전력 수요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올해 단기차입금과 장기차입금 발행 한도를 결정했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2024년 자금차입 및 상환 계획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단기차입금을 1조2900억원 한도 내에서 발행할 계획이다. 여기엔 기업어음 8900억원과 단기사채 4000억원이 포함됐다. 장기차입금은 1조300억원 한도 내에서 발행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올해 중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에 대해 순차적으로 상환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희토류 생산량이 감소했다. 희토류 채굴 업체들의 불법 거래 혐의가 포착되면서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가들의 희토류 탈중국 전략에도 빨간불이 들어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1일(현지시간) 지난 2022년 베트남 희토류 생산량 추정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지난해 생산량도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베트남의 희토류 산화물(REO) 매장량은 약 2200만t(톤)으로 추정되지만 지난 2022년 추출한 양은 1200t에 불과했다. 지질조사국은 앞서 베트남이 지난 2022년 4300t의 희토류를 채굴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현지에선 희토류 채굴 업체들의 불법 행위가 생산량 감소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대표적으로 호주 광산업체 블랙스톤 미네랄(Blackstone Minerals) 경영진은 지난해 9월 희토류 불법 거래 혐의로 기소된 상황이다. 블랙스톤 미네랄은 당초 베트남 현지 기업들과 아직 개발되지 않은 희토류 광산에 대한 새로운 채굴권 입찰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환경부는 희토류 광산 입찰 계획이 여전히 진행 중인지 밝히지 않았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희토류 매장량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물기업 맥이웬 코퍼(McEwen Copper)가 아르헨티나 구리광산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주요 자금 조달 파트너로는 자동차 제조사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호주 광산기업 리오 틴토(Rio Tinto)가 거론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롭 맥이웬 맥이웬 마이닝(McEwen Mining) 최고경영자(CEO)는 자회사인 맥이웬 코퍼의 아르헨티나 구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1억 달러(약 1330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잠재적 신규 투자자들과 관련 협상을 진행 중에 있으며 스텔란티스와 리오 틴토가 주요 협상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맥이웬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규모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자 하는 투자자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며 “우리의 계획을 알리는 단계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맥이웬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곳은 로스 아줄레스 광산이다. 화석 연료에서 벗어나 전선용 금속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34년이 예상 착공 시점이다. 총 사업 규모는 25억 달러(약 3조33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맥이웬은 향후 6개월 안에 타당성 조사와 엔지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비밀리에 불법 거래되는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가격이 신제품 출시 소식에 힘입어 소폭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미국의 대중(對中) 제재 강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 칩 수요가 급증하며 밀수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최근 중국 밀수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첨단 그래픽저장장치(GPU) 'H100' 가격이 떨어지고 있다. 올 2분기 엔비디아 GPU 신제품 'H200' 출시를 앞두고 현지 판매 업자들이 재고 정리에 나서면서다. 300만 위안(약 5억7000만원)을 호가했던 중국 내 H100 거래가는 현재 약 270만~280만 위안(약 5억1000만~5억3000만원) 수준에 형성돼 있다. 하락하기 전 가격은 공식 판매가인 28만~30만 달러(약 3억9000~4억1000만원)보다 약 50% 높은 수준이다. 미 상무국 산업안보국(BIS)이 지난달 공식 시행한 대중국 수출 규제 개정안에 따라 H100과 H200은 중국 수출이 공식적으로 금지돼 있다. 하지만 불법 유통 채널을 통한 거래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대비해 비축해뒀던 재고가 시장에 풀리며 가격 조정 이뤄진 것이다. 판매자들은
[더구루=윤진웅 기자] 세계 4위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Stellantis)가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을 선보인다. 새로운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탑재해 주행 성능을 높이는 등 상품성을 갖추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스텔란티스는 픽업트럭 전문 브랜드 램을 통해 미국 시장에 수소 구동 트럭 HD 5500 EV를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장 미셸 빌리그(Jean-Michel Billig) 스텔란티스 수소 모빌리티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직접 밝힌 내용이다. 구체적인 출시 시기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해당 트럭을 현재 램 HD 픽업 트럭 생산을 맡고 있는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할 것이라고 스텔란티스 측은 예고했다. 구체적인 성능과 제원은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정보를 종합하면 HD 5500 EV에는 스텔란티스 2세대 수소 연료 전지 기술 탑재가 유력하다. 해당 전지는 수소 트럭을 위해 개발된 기술인 만큼 최장 약 500km 주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소트럭 개발에 있어 토요타와의 협업은 따로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스텔란티스는 지난 2022년 토요타와 수소차 협력 가능성을 원천 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