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체연료선 시장에서 액화천연가스(LNG)추진선과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이 2강 구도를 보이고 있다. 12일 한국LNG벙커링산업협회와 노르웨이선급(DNV)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세계에서 운용 중인 선박(발주잔량 포함) 중 환경 규제에 대응하는 물량이 총 7622척으로, 지난 1년 사이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유류 연료보다 환경친화적 가스류 등 대체연료에 의한 대응은 2490척으로 지난 1년간 52.9%(861척)나 증가했다. LNG추진선 949척, 배터리 적용선박 1119척, LPG추진선 191척, 메탄올추진선 204척, 수소추진선 27척 등과 같다. 대체연료 별로 가장 비중이 큰 선종은 LNG추진선과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이다. 각각 26%, 70%로 집계됐다. 이어 LPG운반선 98%, 배터리 추진 페리 37% 등으로 기록됐다. 화물 적재 중량(DWT)을 기준으로는 대체연료 선박의 비중이 운항 선박 중에서는 1.46%(LNG 1.21%, 메탄올 0.05%, LPG 0.19%)에 불과하나, 발주 잔량에서는 36.51% 중 LNG 23.05%, 메탄올 10.72%, LPG 2.73%, 수소 0.01%를 차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운영사 엑셀러레이트에너지(Excelerate Energy)가 '바다 위 LNG 터미널'로 불리는 부유식 가스 저장·재기화 설비(FSRU)를 추가 도입한다. 글로벌 공급망 생태계에 대한 대비와 더불어 선단 유연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엑셀러레이트 에너지는 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보고서를 통해 영업이익 8860만 달러(약 11965억원)을, 당기 순이익 2960만 달러(약 3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만9000㎥급 FSRU 엑셀시어(Excelsior, 2005년 건조)의 운항, 17만3400㎥ FSRU 세쿼이아(Sequoia, 2020년 건조)호의 운영리스 비용 감소, 방글라데시로 향하는 두 건의 현물 LNG 화물 판매가 주효했다. 스티븐 코보소(Steven Kobos) 엑셀러레이트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재무 결과는 핵심 재기화 사업의 꾸준한 성과와 전 세계 FSRU에 대한 수요에 대한 증거"라며 "글로벌 시장이 에너지 보안의 필요성을 계속 강조하면서 재기화 서비스의 가치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2026년 6월에 HD현대중공업으로부터 17만㎥급 FSRU 신조 1척을 인도받을 예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에 참여한 러시아 쇄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진수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즈베즈다(Zvezda) 조선소는 러시아 에너지기업인 노바텍이 운영하는 북극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17만2600㎥급 아크7(Arc7)쇄빙 LNG 운반선 '세르게이 위트(Sergei Witte)'를 진수했다. 즈베즈다는 LNG 운반선 외에도 로즈네프테플로트(Rosnefteflot)의 석유 셔틀 탱커인 '발렌틴 피쿨'(Valentin Pikul)도 진수했다. 이번에 진수한 쇄빙 LNG운반선은 즈베즈다가 삼성중공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노바텍의 북극 LNG-2 프로젝트를 위해 건조 중인 15척의 쇄빙 LNG 운반선 중 세 번째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2019년 러시아 국영 조선소 즈베즈다와 쇄빙 LNG운반선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즈베즈다는 이듬해 11월에 첫 번째 선박을 공식적으로 건조하기 시작했다. 노바텍과 소브콤플로트, 러시아 국가개발공사 VEB.RF(브네시코놈뱅크)는 2020년에 즈베즈다와 선박 건조와 용선 계약을 마무리했다. 삼성중공업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에도 불구하고 건조 대금 지불 문제를 불식시키며 즈베즈다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해양 시추선사 발라리스(Valaris)가 4억 달러(약 5300억원) 규모의 사모 투자 공모를 진행한다. 한화오션 드릴십(원유시추선)에 대한 인도금을 마련하기 위한 차원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케이조선이 8만DWT 안팎의 파나막스급 선박 LR1(Long Range1) 석유화학제품선 2척에 대한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 미국 인터내셔널 시웨이즈(International Seaways)는 9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선박 인수 계획에서 케이조선에 2척의 LR1 탱커 신조선 발주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주가 확정되면 2021년 3월 한화조선에 이중연료 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3척을 발주한 이후 2년 만에 신조선을 발주한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2016년부터 전 세계의 원유 제품, 화학 탱커선을 취급하고 있다. 항해, 상업용 선박 정기 전세를 통해 고객에게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VLCC 13척, 수에즈막스 13척, 아프라막스/LR2 5척, LR1 7척, PC선 37척을 포함해 총 75척의 선박을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중 LR1은 2011년 이전 건조된 선박들이라 신조 발주를 추진한다. 인터내셔널 시웨이즈는 선박 인도 후 정기 용선으로 수익을 창출한다. LR1 선박은 지난 1분기에 정기 용선 등가물(TCE)로 평균 7만 달러(약 9236만원) 이익을 냈다. 5월의 마지막 수익 보고서에서는 7만92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세계 최대 유전지대 중 하나인 사파니야(Safaniyah) 유전의 입찰을 또 연기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사파니야 해상 유전 확장을 위한 최소 10개의 해상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EPCI) 계약에 대한 입찰 프로세스를 연기했다. 지난달 사파니야 확장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이달 말로 연기됐다. 사파니야는 현재 약 130만 배럴을 생산하고 있다. 확장 단계가 진행되면 이 유전의 생산량은 최대 200만 배럴까지 늘어난다. 여러 역외 EPCI 거래는 총 100억 달러(약 13조원)이상의 가치가 있다. 아민 알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최고경영자(CEO)는 "사파니야에서 하루 약 70만 배럴의 증산을 기대하고 있다"면서도 정확한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아람코는 작년 하반기부터 사파니야 해상 증분 계획에 대한 기술·상업적 제안이 담긴 입찰을 진행했다. 입찰서 제출일 연장으로 당초 일정보다 최소 7개월 이상 지연됐다. 입찰이 지연되고 있지만 프로젝트가 보류될 가능성은 낮다. 아람코는 현금 흐름이 탄탄한 반면, 지출에도 신중을 기하고 있다. 사파니야 확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일본 철스크랩(고철) 감소로 원자재 공급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의 고철 가용성 감소가 한국의 철강 생산업체에 공급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는 주장이다. 8일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 글로벌(S&P Global)에 따르면 2030년 세계 고철 수요는 2021년보다 15.1% 증가한 7억7800만톤(t)에 달할 전망이다. 2050년에는 9억6400만t으로 증가한다. S&P글로벌은 고품질 제품에 대한 수요와 마찬가지로 고철의 전 세계 소비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철강사들은 현재 전기로 건설에 증설 계획을 집중하고 있고, 중국 등 주요 수요처는 수입 원자재에 대한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있다. S&P글로벌은 아시아 최고의 고철 공급국인 일본이 원자재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2030년에 일본 내 고철에 대한 수요는 2021년에 비해 19.3% 증가한 3200만t 이상에 이르게 된다. 이렇게 되면 수출되는 일본 고철의 잉여는 518만t으로 감소할 수 있다. 또 일본도 전기로 신설투자가 확대되면서 고철 수출 여력도 줄고 있다. 일본의 고철 가용성 감소는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인도네시아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의 수주 경쟁을 펼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는 17만5000㎥ 용량의 최대 3척의 LNG 운반선 신조선 입찰 제안을 시작했다. 신조선 건조 조선소와 선박을 용선할 선주를 찾기 위해 입찰을 본격화한다. 페르타미나는 국제 LNG 운송 사업에 진출하면서 자체 생산, 거래 물량을 운송하는 데 LNG 운반선을 사용하기 위해 신조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3척의 수주가는 7억8000만 달러(약 1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7만4000㎥급 LNG 운반선의 신조선가 지수는 260.0(2억6000만달러, 3300억여원)으로 기록됐다. 최근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동급 LNG 운반선의 가격은 척당 2억6500만 달러(약 3466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고 수준이다. 페르타미나는 신조선 건조사로 한국 조선소를, 용선 선주사로는 일본 해운사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국내 조선소 중에는 HD현대와 한화오션이 거론된다. 한국과 인니가 에너지 분야를 협력하고 있어 한국 조선소를 찾을 가능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 연말 캐나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 설비(FLNG)의 수주 '잭팟'을 터뜨릴 전망이다. 기본설계(FEED)를 수주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의 최종투자결정이 예고됐기 때문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석유·천연가스 업체인 펨비나 파이프라인(Pembina Pipeline)과 하이슬라 네이션(Haisla Nation)은 오는 4분기에 합작 투자한 캐나다 시더 LNG 프로젝트에 대한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린다. 펨비나는 2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최종투자결정은 2023년 4분기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시더 LNG는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의 키티마트(Kitimat)에 제안된 수출 시설이다. 캐나다의 풍부한 천연 가스 공급과 BC 주의 성장을 활용할 수 있는 전략적 위치에 있다. 캐나다 펨비나와 하이슬라네이션은 지분 50%씩 갖고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키티마트에서 제안된 24억 달러 규모의 부유식 LNG 수출시설 건설에 힘을 합쳤다. 시더 LNG는 지난 2021년 BC 환경평가국에 환경 평가 인증서 신청서를 제출해 180일간의 신청심사 단계를 밟았다. 올해 3월 브리티시 컬럼비아(BC)로부터 환경 평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유가가 지속 상승되며 명맥이 끊겼던 해양플랜트의 부활 조짐이 보인다. 글로벌 석유기업들은 대체로 고유가가 지속될수록 채산성이 높다는 이유로 바다에 매장된 석유‧가스 등의 자원을 발굴‧시추‧생산하는 해양플랜트 투자 확대에 나서는 양상이다. 석유업체들이 해양플랜트 투자를 확대하면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 시추 시장 분석가들은 한화오션이 건조한 원유시추선(드릴십) '웨스트 리브라(West Libra)'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웨스트 드라코(West Draco)', 싱가포르 케펠의 '캔 두(Can Do)' 등 3개의 고사양 드릴십 거래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 시추회사 '엘도라도 드릴링'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드릴십 웨스트 드라코를 인수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웨스트 드라코는 10년 전 시드릴이 발주했지만 이후 계약이 해지되면서 미완성 시추설비로 삼성중공업이 보유하다 지난해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큐리어스파트너스에 넘겨졌다. 큐리어스파트너스는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미인도 드릴십 4척(크레테, 도라도, 존다, 드라코)을 1조400억원에 인수했다. 엘도라도 드릴링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중국 간의 조선업 수주 경쟁이 메탄올추진선 부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친환경 연료의 생산과 공급 능력에 따라 수주 양상이 달라진다. 5일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분기 메탄올추진식 대형 컨테이너선을 집중적으로 수주했다. 9000TEU급 이상 대형 컨테이너선 27척 중 22척을 중국이 수주했으며, 메탄올연료추진선은 12척 전량 확보했다. 중국에 메탄올추진선을 발주한 선사는 프랑스의 CMA CGM과 덴마크 머스크까지 2개사다. CMA CGM는 그동안 중국에 주로 발주해왔다. CMA CGM이 중국국영선사인 중국원양해운(COSCO)와 동맹 관계로, 지난 4월 프랑스-중국 간 정상회담이 영향을 미치며 중국으로 발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머스크가 9000TEU 컨테이너선을 중국으로 발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업체가 소유한 8000TEU 이상급 123척 중 40척을 제외한 모든 선박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또 머스크의 동급 메탄올연료추진선 24척 중 19척은 한국 조선소에서 건조됐다. 나머지 6척은 2분기에 중국에 발주했다. 머스크가 중국에 메탄올연료추진선을 발주한 건 그린메탄올 부문에서 중국과 협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시추사 미국 발라리스가 한화오션의 해양플랜트 신조 2척을 인도받는다. 발라리스가 경영악화에도 인도 의지가 강했던 드릴십(원유시추선)을 최종 구매하면서 한화오션은 10년간 이어온 드릴십 리스크를 덜게 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리스는 한화오션에 드릴십 2척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한다. 발라리스는 초심해 시추선인 발라리스 'DS-13'에 대해 약 1억1900만 달러(약 1547억원), 발라리스 'DS-14'에 대해 2억 1800만 달러(약 2834억원)에 구매 옵션을 행사할 계획이다. 안톤 디보위츠(Anton Dibowitz) 발라리스 최고경영자(CEO)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현재 시장 가격에 비해 상당히 할인된 가격으로 한화오션에서 신조 드릴십 2척을 추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도할 드릴십은 발라리스가 지난 2013년 발주한 물량이다. 국제유가 하락 등의 여파로 운영 여건이 나빠지면서 잔여대금을 치르지 못한 채 인도 시기가 지연됐다. 그 사이 발라리스는 경영 악화로 텍사스주(州) 남부지방 파산법원에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하기도 했다. 챕터11이란 한국의 기업회생 절차와 비슷한 제도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최근 업계 안팎에서 제기된 '차세대 전기 트럭 프로그램 개발 중단설'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전동화 전환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를 드러냈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보조금 혜택 축소라는 악재 속에서도 오는 2035년 전 모델 전동화라는 '엔드 게임'을 향해 정진하겠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이버가 출자한 프랑스 벤처캐피탈(VC) 코렐리아캐피탈(Korelya Capital)이 투자한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호코도(Hokodo)'가 8년만에 사업을 정리했다. 호코도는 폐업 보고서를 발간하고, 사업이 실패한 이유에 대해서 상세하게 설명했다. 호코도 창업자들은 스타트업을 설립,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