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의 출하 일정을 드디어 확정했다. 생산 지연으로 인해 불거졌던 각종 우려를 해소하고 급증하고 있는 AI 칩 수요 대응에 나선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제 15회 디스플레이의 날'이 열렸다.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회장이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 초격차'를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기여한 18명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상이 이뤄졌다. 최주선 한국디스플레이협회 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최강·최고인 산업"이라며 "프리미엄 시장 91%를 한국이 점하고 있으며 IT·모빌리티·XR·투명 패널 등 OLED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이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비접촉 방식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검사장비를 개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부는 이 기술이 향후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접합(본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1세대 반도체 라인업의 마침표를 찍을 신제품을 조만간 선보인다.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칩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26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에 따르면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지난달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DX-V3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에는 LLM을 실행하도록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3~5년 뒤 LLM 기반 시스템온칩(SoC)까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DX-V3는 카메라 3~4대 실시간 연산 처리가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3D 센서 처리가 필요한 자율 주행, 로봇 비전 등에 특화돼 있다. 앞서 공개한 솔루션 중앙처리장치(CPU)가 RISC-V(리스크파이브) 코어를 기반으로한 것과 달리 영국 Arm의 코어텍스(Cotrex)-A52 코어를 채택했다. 초당 15조회(15TOPS)의 연산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Arm CPU를 원했던 이유 중 하나는 Arm 에코시스템이 더 나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보안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VS사업본부(Vehicle Components Solutions)가 북미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한 시동을 건다. 북미 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의 파트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업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미래 전장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미리 찾아내 북미 전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VS사업본부는 25~26일(현지시간) 양일간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LG 노바 이노페스트 2024(LG NOVA INNOFEST 2024)’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할 스타트업을 탐색하고 있다. LG 노바는 매년 'LG 노바 이노페스트’를 개최해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VS사업본부는 LG노바의 파트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장 혁신을 도모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찾을 스타트업을 모색한다. VS사업본부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서비스(MaaS) 등 분야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역량과 모빌리티 분야 전문 지식을 스타트업 기업에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용 SSD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 SSD 1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소비자용 SSD '990 에보(EVO) 플러스'를 내달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고성능이 필요한 인공지능(AI)와 게임, 영상 작업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990 에보 플러스는 PCIe(PCI 익스프레스) 4.0 규격을 지원하고, 8세대 V낸드(V8) 기술과 5나노미터(nm) 기반 컨트롤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다. 전작인 990 이보 대비 각각 45%, 50% 향상됐다. 전력 효율도 70% 이상 개선했다.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라벨을 통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키는 등 제품 안정성을 높인 덕이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했다. 1테라바이트(TB), 2TB, 4TB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4TB 모델의 경우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친환경 건축 전문 미디어인 그린 빌더 미디어가 선정한 '2024 지속 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가전 및 냉난방공조(HVAC)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린 빌더 미디어는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가전 설계 및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주택 건설 시장을 겨냥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내놓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끝없는 노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스마트 인덕션 쿡탑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워시 콤보 등 가전 부문에서 탁월한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 제품은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소비자와 미국 주택 건설업계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HVAC 브랜드 지수에서도 인정받으며 친환경 가전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인버터 히트 펌프 온수기 △스마트 기후 제어 시스템 등의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VAC 브랜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선정에 대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유명 반도체 전문가들이 퀄컴의 인텔 인수합병(M&A) 설(說)에 '노(No)'를 외치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을 손에 넣는 것은 퀄컴에게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유명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루싱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텔이 매우 높은 지적재산(IP)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퀄컴이 인텔을 인수·관리해 IDM(종합반도체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반문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는 퀄컴의 전략에 대해 의구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퀄컴이 인텔을 아주 저렴하게 사서 관리하고, 꾸미고, 포장한 뒤 불필요한 부서를 쪼개서 고가에 팔 수 있을 것인지?', '왜 모빌아이, 알테라, 엣지그룹 등 개별 부서를 인수하지 않는지?' 등의 질문을 제기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와 주요 언론들은 앞다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M&A를 실시했을 때 기업 간 시너지가 발휘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퀄컴이 인텔을 인수했을 경우 얻게될 이점이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만 IT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패키징 회사 '시그네틱스'가 베트남 투자를 공식화했다. 현지 정부·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내년 현지 공장 가동에 돌입하겠다는 목표에 속도를 낸다. 24일 베트남 빈푹성에 따르면 시그네틱스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 인프라 개발 업체 'CNC테크그룹(CNCTech Group, 이하 CNC테크)'와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푹성 정부와 투자 계획을 공유한지 약 일주일여 만이다. 시그네틱스 베트남 공장은 빈푹성 바티엔 I 산업단지 내 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336억원) 이상이다. 오는 2025년 완공 후 같은 해 10월께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4년 8월 12일 참고 '삼성전자 협력업체' 시그네틱스, '1억 달러 투자' 베트남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 신공장에서는 플립칩(Flip-Chip), 멀티 칩 모듈(MCM), BGA, FBGA 등 시그네틱스의 대표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납품된다. 시그네틱스는 양사 외 LG전자, 인피니온 외 브로드컴, LX세미콘, 맥스리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전자 계열사가 베트남 하이퐁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호 활동을 도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인 하이퐁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하기 위한 행보다. 하이퐁시는 23일(현지시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3사가 75억 동(약 4억원) 규모 성금을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성금은 태풍 '야기'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조달과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시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백찬 LG전자 VS베트남생산법인장(상무) △최인관 LG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장(상무) △박홍근 LG이노텍 베트남생산법인장(상무) 등 3사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도 만 히엔 시 당위원회 상임부비서 △레 안 콴 시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다오 쫑 둑 시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하이퐁시는 약 11조 동(약 596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제한적이었지만 산업 단지와 주택, 기반 시설 등이 다수 파손됐다. LG전자 역시 피해를 입었다. LG전자 생산법인 내 협력사 건물 지붕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라틴 아메리카 모든 스마트센터에서 수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접근성 장벽을 허물고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법인(SELA)은 라틴 아메리카의 모든 스마트 센터에서 수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엔드투엔드 서비스 솔루션인 ‘스마트 엑스피리언스(Smart Xperience)'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브라질에서 시범적으로 수화 서비스를 시작, 청각 장애 고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왔다. 세계 수화의 날을 기념한 이번 발표에 따라 삼성 스마트센터를 방문하는 청각 장애 고객들은 태블릿을 통해 수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청각 장애 고객들도 명확하고 투명한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시간 영상 통화 기반의 온라인 수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들은 집에서도 수화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개개인의 특성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태국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태국석유공사(FTT) 간 전력반도체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연내 '첫 삽'을 뜬다. 현지에 들어서는 첫 전력반도체 생산 시설로, 태국이 아시아 내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샤오미가 차기 보급형 스마트폰 '샤오미 14T 시리즈'를 충전기 없이 출시한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영향을 받은 셈이다. 샤오미도 ‘원가 절감’에 동참한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 업계에서 충전기를 포함하지 않는 판매 전략이 대세로 자리 잡은 모양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영국계 글로벌 담배기업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BAT)'가 우즈베키스탄 합작사 '우즈바트(UzBAT)'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지난 1994년 현지 진출 이후 30년간 이어온 합작 체제를 마무리하고 단독 소유로 전환한다. 이번 인수는 BAT의 중앙아시아 시장 지배력 강화와 무연 제품 중심 구조 전환을 가속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