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아시아 최고 갑부 무케시 암바니 인도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의 막내아들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인도 뭄바이를 찾았다. 장남과 장녀에 이어 막내아들 결혼식에도 모습을 비추며 암바니 회장과 '각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12일(현지시간) ANI 등 외신에 따르면 아난트 암바니와 제약업 재벌 가문 출신 라디카 메르찬트의 결혼식에 참석하고자 뭄바이 도착한 이 회장의 모습이 포착됐다. 결혼식은 뭄바이 지오 월드 컨벤션 센터에서 치러진다. 힌두교 양식에 따라 14일까지 피로연이 이어진다. 아난트의 결혼식은 세기의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초청 하객만 1200여 명에 달한다. 이 회장을 비롯해 HSBC와 아람코, BP, 록히드 마틴, 에릭슨, HP,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 글로벌 기업들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대거 포함됐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 방송인 킴 카다시안, 복싱영웅 마이크 타이슨 등 유명 인사들도 참석한다. 결혼식에 앞서 진행된 축하연에서도 초호화 하객으로 이목을 모았었다. 지난 3월 인도 구자라트주에서 열린 축하연에는 빌게이츠 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폼팩터에 이어 인공지능(AI) 혁신까지 더한 폴더블폰 '갤럭시 Z' 시리즈 신제품이 베일을 벗었다. AI 기능을 전면에 내세우며 모바일 AI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를 개최하고 '갤럭시 Z 폴드6'와 '갤럭시 Z 플립6'를 공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삼성전자는 2019년 처음 폴더블 제품을 출시한 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폴더블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새롭게 출시되는 폴드6와 플립6는 궁극의 성능과 완성도를 자랑한다"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와 최적화된 폴더블 폼팩터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드6와 플립6는 다재 다능한 폼팩터와 한단계 더 진화된 '갤럭시 AI'를 통해 보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 초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 당시 처음 선보인 ‘갤럭시 AI’를 폴더블 폼팩터에 최적화해 생산성과 소통을 한 단계 높은 차원으로 끌어 올렸다. 우선 '통역(Interpreter)' 기능은 폴더블의 듀얼 스크린을 활용하는 새로운 '대화 모드'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중국 동관시와 협력을 강화한다. 현지 시정부가 개최한 기업 교류회에서 동관의 성장을 지지하며 사업 협력 확대와 지속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10일(현지시간) 동관 시정부와 펑파이신문(澎湃新闻) 등 외신에 따르면 왕통 삼성전자 중국전략협력실 담당(부사장)은 이날 동관시가 주최한 다국적 기업 교류회에 참석했다. 이번 교류회는 동관의 경쟁력을 알리고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하고자 마련된 행사다. 삼성전자와 듀폰, KPMG 등 동관에 투자한 대표 기업들과 동관 시정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총 130억8000만 위안(약 2조4700억원)에 달하는 투자 계약 11건이 체결됐다. 왕 부사장은 "동관은 삼성이 중국에 진출한 최초의 도시"라고 의미를 부였다. 이어 "30년 동안 사업을 운영하며 최근 수년간 고급 부품 분야에서 투자했다"며 "동관은 이른바 '웨강아오 다완취(大灣區·Greater Bay Area)'에서 가장 유망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웨강아오 다완취는 선전과 주하이 등 광둥성 9개 도시와 홍콩·마카오를 포괄하는 거대 단일 경제권을 뜻한다. 삼성은 지난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중국 첫 법인을 동관에 세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와 조지아공과대학교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설계 기술 고도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오픈 이노베이션 생태계를 구축해 기술 혁신의 기반을 닦는다. [유료기사코드] 11일 하오싱 렌 엔비디아 설계 자동화 연구 책임자에 따르면 그는 동료들과 함께 최근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하드웨어 설계에 필요한 오픈소스 공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경연 대회 'LLM4HWDesign'을 조직했다. 엔비디아와 미국 국립과학재단(NSF)의 후원을 받는다. LLM4HWDesign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와 전산공학회(ACM)가 후원해 오는 10월 1일부터 11월 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되는 컴퓨터지원설계국제컨퍼런스(ICCAD) 일환으로 열린다. 렌 책임자 종지 유 등 엔비디아 소속 책임 연구원과 조지아 공대 연구원 등이 주최한다. 주최측은 LLM 하드웨어 설계에 특화된 고품질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 LLM이 뛰어난 콘텐츠 생성 능력에도 불구하고 하드웨어 설계 성능이 떨어지는 이유가 모델을 훈련할 설계 데이터가 부족하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이다. 대회는 두 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먼저 내달 10일까지 데이터 샘플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앞세워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한다. 현대자동차·기아,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들과도 협력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인도 자동차 시장은 물론 북미와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곳곳에서 전장 사업을 강화하며 자동차를 또 하나의 '생활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포부다. 10일 더힌두비즈니스라인과 HD테크 등 외신에 따르면 발렌틴 자니오트(Valentin Janiaut) LG전자 VS소프트웨어솔루션팀 팀장은 최근 인도 현지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에서 "현대차와 기아, 폭스바겐 등 완성차 업체 3곳과 알파웨어 출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LG 알파웨어는 LG전자가 올해 초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공개한 SDV 솔루션이다. △고화질·고음질 콘텐츠 경험을 선사하는 엔터테인먼트 솔루션 플레이웨어(PlayWare) △헤드업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여러 화면에서 운전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메타웨어(MetaWare) △운전자와 승객 행동을 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비전웨어(VisionWare) △기존 운영체제(OS) 성능을 강화하거나 새 플랫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가 웨이퍼 가격을 '또'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족에 대한 우려까지 제기되며 TSMC의 몸값이 나날이 치솟고 있다. 잇단 가격 인상에도 TSMC 첨단 공정은 그야말로 '없어서 못 파는' 상황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TMSC가 오는 2025년에 웨이퍼 가격을 최대 10% 인상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고성능컴퓨팅(HPC)부터 가전제품용 칩까지 모두 해당된다. 실제 엔비디아, AMD 등 인공지능(AI)와 HPC향 칩 고객사와 가격 협상도 매듭지은 것으로 알려진다. 4나노미터(nm)급 웨이퍼 평균판매단가(ASP)는 기존 1만8000달러에서 약 2만 달러까지 약 10% 올리는 것으로 합의했다는 게 모건스탠리의 설명이다. 3나노 공정 기반 웨이퍼의 경우 약 4%의 인상률이 예상된다. 16나노 등 성숙 공정의 경우 TSMC가 충분한 용량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 인상 가능성이 낮다. 웨이퍼와 별도로 패키징 솔루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모건스탠리는 TMSC의 첨단 후공정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브랜드 가치가 인텔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를 추격했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영국시장조사기관 칸타르의 2024년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 보고서에 따르면 AMD는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 41위를 기록, 48위에 오른 인텔에 7계단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AMD는 지난해 평가보다 53% 성장한 가치를 인정받았으며 인텔은 23% 가치가 증가했다. AMD는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인텔보다 앞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AMD는 인텔보다 마케팅 수단을 적절히 사용했을 뿐 아니라 인스팅트 AI 가속기 라인업이 인텔의 가우디 시리즈보다 인기를 끄는데 성공했다. 또한 스트릭스 포인트 APU 등도 시장에서 호응을 받았다. 이번 조사에서는 반도체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특히 AI용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의 강자 엔비디아의 평가가 눈에 띄었다. 엔비디아는 2010억 달러(약 278조원) 가치를 인정받으며 전체 순위 6위에 올랐다. 엔비디아는 지난해 조사보다 브랜드 가치를 178%나 끌어올렸다. 성장률은 조사된 기업 중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브랜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제조사 '무어스레드'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도 불구하고 기술 혁신을 거듭하며 엔비디아의 아성을 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무어스레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스마트 컴퓨팅 클러스터 솔루션 '콰어(KUAE)'에 연결할 수 있는 GPU 수를 1만 개까지 확대, 기능을 업그레이드 했다. 콰어는 무어스레이드 설계한 거대언어모델(LLM)용 GPU로 만들어진 데이터센터 서버다. 콰어에는 고성능 MTT S4000 8개가 탑재된다. 수조 개의 매개 변수가 있는 LLM 모델을 교육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무어스레드는 콰어를 중국 최고의 범용 가속 컴퓨팅 플랫폼으로 만들어 중국 AI 인프라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MTT S4000은 무어 스레드가 자체 개발한 무사(MUSA) 아키텍처를 기반 GPU다. 128개의 텐서 코어와 768GB/s 대역폭의 48GB GDDR6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이 GPU는 무어스레드가 개발한 MT링크라는 기술로 상호 연결된다. 이를 통해 더 많은 GPU가 통합돼 강력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무어스레드의 설명이다. 무어스레드는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 생활가전 핵심 생산거점인 테네시에서 미국프로풋볼리그(NFL)팀 '테네시 타이탄스'의 후원 계약을 연장했다. 현지 지역사회에 보다 더 밀착해 사회 환원에 힘쓴다는 각오다. 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Nashville)에서 활동하는 프로풋볼팀인 '테네시 타이탄스(Tenessee Titans)'의 공식 후원을 3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현지 커뮤니티 프로그램 개최 등 지역 사회 공헌 활동을 적극 이어간다. 이날 타이탄스 트레이닝 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정규황 LG전자 북미법인장 및 부사장 △댄 월리(Dan Werly) 타이탄스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주요 관계자들과 △제본 키어스(Jevon Kearse) △키스 브룩(Keith Bulluck) 등 타이탄스 전현직 스타 선수들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후원 계약 체결 후 LG전자 테네시 공장을 둘러보며 현장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에는 △웨스 골든(Wes Golden) 테네시주 몽고메리 카운티 시장과 △조 피츠(Joe Pitts) 클락스빌 시장이 참석했다. LG전자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텔의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인 '애로우레이크-S(Arrow Lake-S, 이하 애로우레이크)'의 신경망처리장치(NPU) 성능이 기대보다 많이 떨어질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료기사코드] 10일 팁스터 제이킨(@jaykihn0) 따르면 인텔이 오는 10월 출시하는 차세대 데스크톱 프로세서 애로우레이크의 NPU 속도가 13 톱스(TOPS, 초당 1조 연산)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제이킨은 각종 하드웨어에 대한 신빙성있는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제이킨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애로우레이크의 NPU 성능은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노트북에 탑재된 퀄컴 스냅드래곤 엑스(Qualcomm Snapdragon X) 엘리트의 45 톱스에 3분의 1도 되지 않는 것이다. 심지어 MS 코파일럿+ 탑재 기준인 40톱스에도 한참 미달하는 성능을 가진다. 애로우레이크의 낮은 NPU 성능 원인을 두고 데스크톱에 장착될 프로세서인 만큼 NPU 성능을 줄였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제이킨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의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합치면 애로우레이크 플랫폼의 AI연산 성능은 37톱스정도로 추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최홍석 SK하이닉스 부사장이 미국 비영리 반도체 연구기관 '실리콘 통합 이니셔티브(Silicon Integration Initiative, 이하 Si2)' 이사회에 합류했다. 메모리 반도체 강자인 SK하이닉스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반도체 기술 혁신에 기여한다. 9일 Si2에 따르면 최 부사장은 Si2 이사회 금융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내년까지다. 1987년 설립된 Si2는 반도체 설계와 제조 연구에 중점을 둔 비영리 컨소시엄이다. 당초 CAD 프레임워크 이니셔티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두 차례 변경을 거쳐 오늘날의 Si2가 됐다. 팹리스부터 전자설계자동화(EDA), 반도체 제조사 등 글로벌 기업 70곳 이상을 회원사로 둔다. 이사회 구성원도 화려하다. 차량용 반도체 선도 기업 네덜란드 'NXP'의 마이크로컨트롤러(MCU)·마이크로프로세서(MPU) 엔지니어링 담당 임원인 판카이 쿠칼(Pankaj Kukkal) 부사장은 2020년부터 이사회에 합류했다. 2022년 의장으로 선임돼 최근 3연임에 성공했다. EDA 3대 업체 중 하나인 지멘스의 주안 씨 레이(Juan C. Rey) 부사장, 키사이트의 닐스 파쉐(Niels Fach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기업이 민간 전력 생산업자로부터 전력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법령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현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대폭 확대한다. 정부 정책 지원에 힘입어 자체적으로 안정적인 전력망을 구축하고 탄소중립을 앞당긴다. 삼성전자 베트남법인은 9일(현지시간) 당국이 최근 발표한 직접전력구매계약메커니즘(DPPA)에 관한 법령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법령에 의거해 조만간 대규모 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추진, 베트남 사업장 내 재생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부사장)은 "DPPA를 통해 우리는 삼성 베트남의 운영 규모에 비례하는 대규모 재생 에너지 생산자와 접촉하고 재생 에너지를 경쟁력 있게 구매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베트남 정부와 협력하여 베트남의 재생 에너지 인프라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공장들이 전력 공급자로부터 직접 전력을 구매하는 것을 허용하는 규정을 내놨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방한중이던 팜민찐 베트남 총리가 회동한 자리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진지 만 하루 만이다. 찐 총리는 전날 이 회장과의 개별 면담에서 DPPA 관련 시행령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