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폴란드 전국 철도망 사업 참여를 추진하는 도화엔지니어링·국가철도공단 컨소시엄이 현지 네트워크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과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말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현지 철도·인프라 관련 정부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고속철도 기술협력 포럼을 진행했다. 컨소시엄은 이 자리에서 전국 철도망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면서 이 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컨소시엄을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주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할 방침이다. 이는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전국 철도망 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네트워크 강화 목적으로 풀이된다. 도화엔지니어링·국가철도공단 컨소시엄은 이 사업의 기본설계(FEED)와 시공감리 입찰에 참여한 상태다. <본보 2022년 2월 23일자 참고 : 도화엔지니어링·철도공단 컨소시엄, 폴란드 철도망 시공감리사업 정조준> 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는 신공항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오는 2034년까지 약 670㎞ 길이 고속철도 노선을 포함하는 총연장 1789㎞ 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폴란드 전역 10개 방향, 12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클라우드 게임 솔루션 기업인 유비투스가 대우건설의 '메타갤러리'를 지원했다. 유비투스는 5일(현지시간) 대우건설, KT와 손잡고 쌍방향 온라인 하우스 투어 서비스인 '대우 푸르지오 메타갤러리'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유비투스는 자사의 게임클라우드 기술을 사용, 메타갤러리의 클라우드화와 스트리밍 서비스 등을 담당했다. KT는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23일 게임엔진을 활용한 가상체험 견본주택인 '메타갤러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대우건설의 메타갤러리는 기존 메타버스 모델하우스, 사이버 모델하우스와는 다르게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하듯 고객이 직접 조작해 가상공간에 구현된 주택 내부를 확인할 수 있다. 유비투스가 대우건설을 지원할 수 있었던 것은 KT와 메타버스 관련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KT는 지난 2019년 유비투스와 5G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개발을 위해 협력관계를 구축했으며 클라우드 게임을 넘어 메타버스 생태계에서도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있다. 유비투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시장의 혁신자로서 수년간 기술과 건설 지식을 활용해 스마트홈을 구축하는데 전념해왔다"며 "KT와 협력해 대우건설 메타갤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판매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이탈리아계 건축용 화학제품 전문기업 마페이(MAPEI)와 손잡고 3D 프린터 원료 개발을 추진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버팔로3D와 마페이는 3D 건축 프린팅 산업을 위한 전략적 연구·개발·생산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협업의 첫 결과물로 3D 건설용 프린터 원료인 '플래니톱3D(Planitop 3D)'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시멘트를 기반으로하는 3D 프린터 원료다. 양사는 이번 공식적인 파트너십을 발표하기 이전 이미 수년간의 연구과 테스트를 함께 진행해 왔다. 마이클 우즈 블랙버팔로3D 최고경영자(CEO)는 "3D 건설 산업의 다음 성장 단계에 진입하기 위해 자재 표준화가 중요하다"며 "제품 개선을 통해 3D 프린팅 주택과 건물, 인프라를 거의 모든 수준에서 재정적으로 실현 가능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블랙버팔로3D는 이번에 개발한 원료를 현재 버지니아주(州)에서 미국 3D 프린팅 건설회사 알퀴스트(Alquist)가 추진하는 200가구 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적용할 계획이다. 블랙버팔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는 이달 중으로 경기 고양 덕양구 지축지구에서 'e편한세상 지축 센텀가든'을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지축 센텀가든' 단지는 지하 1층~지상 28층, 3개동, 총 331가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모든 가구가 전용 84㎡로 구성됐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140가구 △84㎡B 81가구 △84㎡C 110가구 등이다. 특히 올해 9월 입주를 앞둔 후분양 단지로 선분양 단지와 달리 분양 후 입주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고양 지축지구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서울에 도보로 진입할 수 있다. 스타필드·이마트트레이더스·이케아·롯데몰·은평성모병원 등 대형 인프라가 인근에 있다. 지축지구가 있는 덕양구는 삼송지구·원흥지구와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지구가 밀집한 지역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덕양구의 지난해 집값 상승률은 33.81%를 기록했다. GTX-A노선이 고양에서 총 3개 역을 지날 계획인 가운데 대곡역, 창릉역 등 2개 역이 덕양구에 들어선다. 이 노선은 총 83.3㎞ 구간으로 파주 운정에서 서울역,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연결한다. GTX 사업 가운데 속도가 가장 빨라 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수행하는 인도네시아 푸상안(Peusangan) 수력발전소 공사가 내년 7월 가동을 목표로 순항 중이다. 인도네시아 전력청(PLN)은 2일 "푸상안 수력발전소 공사 진행률은 현재 89.22%에 이른다"면서 "45㎿(메가와트)급 1호기는 내년 7월, 43㎿급 2호기는 2024년 7월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서부 아체 특별구 따껭옹 지역에 2차 계단형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 2011년 이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PLN은 "푸상안 수력발전소는 아체의 전력 시스템의 신뢰성을 높이고 경제 활동을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력 인프라 구축을 통해 투자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73년 자고라위 유료도로 공사로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은 후 △사룰라 지열발전소 △수카르노 하따 공항 제3터미널 △더 엘리먼츠 아파트 등을 포함한 총 25개 공사를 완료했다. 작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 민간 석유화학회사인 찬드라 아스리가 추진하는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의 기본설계(FEED)를 수주했다. 추후 있을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도 연계한다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엘살바도르 철도 사업의 설계 수주에 도전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엘살바도르 공공사업부가 발주한 태평양 철도 사업 엔지니어링 설계 입찰에 참여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이외에 스페인 TYPSA, 프랑스 시스트라 등이 참여해 3파전으로 진행된다. 이 사업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태평양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수도인 산사바도르와 남서부 항구도시 아카후틀라를 철도로 연결하고 이후 과테발라 국경 서부 하차두리까지 연장하는 공사다. 엘살바도르는 해안에 위치한 물류 인프라를 통합하고 철도·항공 운송망을 재활성화하기 위해 태평양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가 설립한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 신탁기금(KTF)이 태평양 철도 사업의 타당성 조사를 지원했다. 국가철도공단·수성엔지니어링·동명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조사를 수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완료할 예정이다. 이에 설계, 시공 등 추후 사업도 우리 기업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온다. <본보 2021년 6월 30일자 참고 : '현대건설 눈독' 엘살바도르 철도사업 본격화…타당성조사 돌입>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를 수행 중인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현지 보건당국과 공사 현장의 위생과 보건 상황 등을 점검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컨소시엄과 파나마 보건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와 관련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호세 바루코 파나마 보건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는 공사 현장의 위생 상태와 인력의 건강 보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논의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연장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28억 달러(약 3조5400억원)에 이르는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씩이다. 컨소시엄은 파나마 운하 지하 터널구간 공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4월 7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시엄, 파나마 메트로 3호선 터널구간 추가 수주> 사업 자금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가(家) 3세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 설립한 3D 건설기계 제조·판매 기업 블랙버팔로3D(Black Buffalo 3D)가 세계 최대 규모의 3D 프린팅 주택 사업에 공급사로 참여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버팔로3D는 미국 3D 프린팅 건설회사 알퀴스트(Alquist)가 버지니아주(州) 남서부에서 추진하는 200채 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에 3D 건설용 프린터를 공급한다. 알퀴스트는 첫 3D 프린팅 주택을 선보인 풀라스키 카운티에서 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전 세계적인 부동산 시장 과열과 저소득층 주거난 등으로 3D 프린팅 주택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대안으로 주목을 받는다. 건축비와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줘 값싸게 주택을 공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폐기물 양도 크게 줄어 친환경 공법이라는 장점도 있다. 자카리 만하이머 알퀴스트 최고경영자(CEO)는 "전염병 대유행과 기후변화, 경제적 문제 등으로 이주 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풀라스키와 같은 작은 지역에 새로운 거주자를 위한 저렴한 주택을 개발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블랙버팔로3D와 알퀴스트는 현재 3D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활용하
[더구루=홍성환 기자] 부영그룹이 라오스, 베트남 등 동남아 유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현지에 알려져 크게 조명받았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오스 유력 매체인 비엔티안타임즈는 최근 부영그룹 우정교육문화재단이 라오스 유학생 5명에게 2022년 1학기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보도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으로 선정된 한 라오스 학생은 이 매체에 "경제적 어려움을 겪던 중 부영그룹의 도움으로 학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과 라오스를 잇는 인재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베트남 다수 언론에서도 부영그룹이 베트남 유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사실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부영그룹이 라오스와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고마운 한국 기업'이라는 인식이 확산했다고 현지 매체들은 평가했다. 부영그룹은 동남아 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중남미, 아시아 등 총 41개국의 해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총 2115명의 외국인 유학생에 83억원의 장학금을 전단했다. 이는 교육 재화는 한번 쓰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재생산되는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부영그룹 창립자 이중근 회장의 신념에 따른 것이다. 부영그룹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중동 모듈러 건설 시장에 진출한다. 전 세계적인 탈(脫)탄소화 흐름에 맞춰 모듈려 건축이 친환경 공법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시장 선점에 분주한 모습이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엔지니어링 기업인 RSI(Red Sea International Company)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모듈러 주택 단지를 설계·건설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번 사업은 아부다비 국영석유회사 아드녹(ADNOC)의 탈탄소화 전략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아드녹 직원 최대 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단지 3개를 건설하게 된다. 이외에 케이터링 시설, 응급 구조 건물, 체육관 등의 커뮤니티 시설 공사도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계약금액은 1425만 달러(약 180억원), 계약기간은 8개월이다. 모듈러 건설은 건물의 주요 구조와 내·외장재를 결합한 일체형 모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하고 현장에서는 레고 블록을 맞추듯 조립하는 건축 방식이다. 이러한 공법은 공사 기간을 대폭 줄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공 방식의 안정성이 높아 산업 재해를 줄일 수 있다. 또 공사 현장에서 분진이나 폐기물 배출이 적어 친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 자회사이자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 GS이니마가 스페인 동부 발렌시아 지방 폐수처리시설(WWTP)의 운영권을 추가로 얻었다. GS이니마는 26일(현지시간) 발렌시아 하수처리공사(EPSAR)와 알부페라 지역에 있는 WWTP의 운영 및 유지·관리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계약금은 880만 유로(약 120억원), 계약 기간은 4년이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업체인 시클라구아와 함께 이 시설의 운영 및 유지·관리 업무를 수행한다. 이 시설의 하루 처리용량은 2만173㎥로, 지역 주민 7만명의 폐수를 처리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GS이니마는 스페인에서 27개 WWTP를 관리하게 됐다. GS이니마는 스페인 수처리 시장에서 꾸준히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본보 2022년 3월 14일자 참고 : GS이니마, 스페인 동부 알리칸테 지역 폐수처리시설 운영권 획득> GS이니마는 GS건설 자회사로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등을 갖췄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 회사를 인수했고,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현재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 중으로, 이를 위해 작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를 중심으로 한 '팀 코리아'가 추진하는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이 가시화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성원 국토교통부 1차관을 단장으로 한 한국 대표단은 지난 25일(현지시간)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현지 당국자들과 파라과이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감담회를 진행했다. 아르놀드 빈스 두르크센 파라과이 공공사업통신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경전철 사업과 관련해 행정부의 승인을 얻은 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며 "교통 체증을 줄이고 수도와 주변 지역 간 대중교통 서비스를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 사업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과 외곽 주요 도시인 으빠까라이를 잇는 43㎞ 길이 도시 철도로, 총사업비는 5억 달러(약 6200억원)에 이른다. KIND, 철도공단, 현대엔지니어링, 현대로템 등이 팀 코리아를 구성해 파라과이 철도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한다. 연내 착공이 목표다. <본보 2021년 11월 16일자 참고 : 팀코리아 '5800억' 파라과이 경전철사업 로드맵 나왔다…내년 착공>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시설물 공사만 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기업들이 지분 투자 방식으
[더구루=이꽃들 기자] 배달의민족 모기업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유엔(UN)의 새로운 환경 이니셔티브인 '딜리버리-E 연합(Deliver-E Coalition)'에 창립 멤버로 참여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대폭 강화한다. 이번 결정은 전 세계적으로 팽창하는 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 이하 고션)가 스페인에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고션은 새로운 소재 공장을 기반으로 파트너사인 이노뱃(InoBat)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