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약 1000억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송전로 공사를 수주했다. 올해 들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 인프라 공사를 연이어 따내며 경쟁력을 인정받은 모습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최근 사우디전력공사(Saudi Electricity Company)와 중부 아피프와 마흐드 알 다합을 연결하는 송전로 건설 프로젝트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금액은 2억9630만 리알(약 96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진행된 입찰에서 가장 낮은 입찰가를 적어냈다. 이 사업은 총연장 219㎞ 길이의 380㎸ 송전로를 구축하는 공사다. 공사 기간은 수주일로부터 24개월 이내다. 현대건설은 올해 들어 다수의 사우디아라비아 송변전 공사의 시공권을 따냈다. 하일~알주프 송전선 공사를 시작으로 라파 변전소 공사와 마디나~타북 송전선 공사 등을 수주했다. 앞서 작년 5월에도 파이살리아 태양광 변전소 공사의 시공권을 얻은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17일자 참고 : 현대건설, 사우디 송전로 공사 최저가 입찰…수주 유력> 사우디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국가 전체 전력 생산량을 120GW로 확대할 계획으로, 노후한 송배전망 개선 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 3분기 한국의 상업용 부동산 거래 규모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15일 부동산 전문 시장조사기업 리얼캐피털애널리틱스(Real Capital Analytics·RCA)에 따르면 3분기 한국 상업용 부동산 거래액은 106억 달러(약 12조5010억원)로 아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체 누적 거래액은 274억 달러(약 32조318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특히 국내 기관들의 투자가 활발했다. 실제로 올해 이뤄진 주요 거래를 보면 국민연금과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 8월 강서구 마곡동에서 짓고 있는 업무·상업 복합시설을 준공 조건부로 선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사업비만 2조6000억원 규모로 국민연금의 국내 단일 부동산 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다. 한국토지신탁은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카카오그룹이 입주해 있는 판교 H스퀘어를 7000억원대에 인수했다. 현대건설은 올해 초 부동산 개발회사 웰스어드바이저스와 함께 강남 르메르디앙 호텔을 7000억원에 매수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3월 한화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을 7000억원에 샀다. 벤저민 초우 RCA 아시아 분석 책임자는 "한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신(新)남방 시장 핵심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 베트남 계열사 롯데랜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여성을 지원하기 위해 생필품과 마스크 등 2억 동(약 10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했다. 롯데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공헌활동에 꾸준히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현지에 진출한 그룹 계열사와 함께 백신펀드에 200억 동(약 10억원)을 지원했다. 롯데건설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해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지난 7월 현지 부동산 기업인 반팻훙(Van Phat Hung·VPH)의 자회사 안흥(An Hung) 지분 5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부동산 개발사인 BCG랜드와 부동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또 FLC그룹과 손잡고 하노이시 서부 지역에서 아파트, 빌라 등 주거시설과 쇼핑시설, 호텔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 노바랜드 그룹과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시공하는 터키 차나칼레 대교가 올해의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뽑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제도로연맹(IRF)은 차나칼레대교 사업을 PF 부문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1948년 창립된 IRF는 도로 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기구 가운데 하나로 도로 분야 발전에 기여한 기관·기업의 프로젝트에 대해 2000년부터 매년 시상하고 있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다. 이는 세계 가장 높은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웃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터키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다. <본보 2021년 10월 6일자 참고 : 'DL·SK 시공' 터키 차나칼레대교,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페루 조선소 현대화 사업의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조사 작업을 완료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페루 국영 해군조선소 SIMA에 '카야오(Callao)·침보테(Chimbote)·이퀴토스(Iquitos) 조선소 확장 및 현대화 사업'의 기본계획과 타당성조사 결과를 전달했다. 이 사업은 우리 정부가 추진하는 지식나눔프로그램(KSP)의 일환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 3월 이 사업을 올해 첫 해외항만개발 진출 지원사업을 정하고 본격화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4월 이 사업의 기본계획수립과 타당성조사 정부 용역을 따냈다. 계약금액은 8억2650만원이다. 페루는 파나마 제2운하 개통에 따라 파나막스급 조선·선박 수리시설 능력 증진을 경제발전 과제 가운데 하나로 선정하고, 관련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에 적극적으로 협력을 요청했다. 카야오 수리조선소는 페루에서 가장 큰 규모의 조선소다. SIMA이 직접 재원을 활용해 이 조선소를 확장하고 현대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어, 이번 타당성조사 사업을 통해 우리 기업이 해외항만개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의 계열사이자 글로벌 수(水)처리 기업 GS이니마의 베트남 진출이 초읽기다. 이를 위해 GS이니마는 베트남 수처리 업체 지분 인수를 곧 매듭짓겠다고 밝혔다. 마르타 베르데 GS이니마 최고경영자(CEO)는 스페인 물산업 전문매체 '아이아구아(iAgua)'와 인터뷰를 통해 "아시아 최초 사업인 베트남 자산 인수를 곧 마무리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브라질과 칠레, 알제리, 멕시코, 미국 등에서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오만 담수발전사업(IWP) 사업을 수주하며 중동 시장도 개척했다"고 "스페인을 중심으로 기타 유럽 지역에서 입지를 계속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가치를 심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S이니마는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베트남 수처리업체인 PMV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GS건설이 지난달 GS이니마의 모회사인 글로벌워터솔루션에 80억원을 출자했다. GS이니마는 △해수담수화 기술 △하·폐수 정화시설 기술 등을 보유한 세계적인 수처리 기업이다. GS건설은 신성장 동력 확보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를 인수했으며, 지난 2019년 잔여지분은 모두 매입하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특히 GS건설은 GS이니마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건설엔지니어링업체 도화엔지니어링이 방글라데시 하수도 개선 사업의 시공감리 사업자로 선정됐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내각은 10일(현지시간) 열린 국무회의에서 도화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남부 쿨나주(州) 하수도 개발 사업의 컨설턴트로 선정하는 것을 승인했다. 계약금액은 7억1380만 타카(약 100억원)다. 도화엔지니어링은 방글라데시 현지 컨설팅 업체인 데브컨설컨트와 벳츠컨설팅서비스, IWM(Institute of Water Modelling) 등과 컨소시엄을 꾸렸다. 이 사업은 오는 2027년까지 쿨나 지역에 새로운 하수도 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구체적으로 하루 처리용량 8만㎥ 규모 하수처리장 2개와 하루 처리용량 160㎥ 규모 분뇨처리장 1개를 건설하고, 총길이 269㎞의 하수도망과 8개의 펌프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이 사업에 1억6000만 달러(약 1890억원)의 차관을 제공한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그동안 방글라에시에서 △아카우라-락삼 복선철도 시공감리 △메그나 교량 사업 타당성조사 △방가-페이라 철도 설계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국내 1위 종합 엔지니어링 컨설팅
[더구루=홍성환 기자] 롯데건설이 베트남 남부 롱안성에서 약 160억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개발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롱안성 당국은 지난 5일(현지시간) 롯데건설 베트남 계열사 롯데랜드에 물류센터 개발 사업에 대한 투자증명서를 수여했다. 이 물류센터는 벤륵현 푸안탄산업단지 내에 전체면적 7만9000㎡ 규모 조성된다. 총투자비는 3060억 동(약 160억원)이다. 메콩강 삼각주에 위치한 롱안성은 베트남 최대 경제 도시인 호찌민시 인근 남부 지역의 물류 경쟁력 개선을 위해 6개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모든 물류센터는 도로와 수로, 해상으로 이어지며 운송·물류 서비스 제공으로 롱안성 내 업체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건설은 신(新)남방 시장 거점 국가인 베트남에서 적극적으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 현지 부동산 기업인 반팻훙(Van Phat Hung·VPH)의 자회사 안흥(An Hung) 지분 55%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6월에는 부동산 개발사인 BCG랜드와 부동산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합작법인(JV)을 설립했다. 롯데건설은 또 FLC그룹과 손잡고 하노이시 서부 지역에서 아파트, 빌라 등 주거시설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스타리카 정부가 1조8400억원 규모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과 관련해 우리 기업에 러브콜을 보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철도청(Incofer)은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와 함께 지난달 말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의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설명회에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도화엔지니어링, 계룡건설, 롯데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삼성엔지니어링, LS일렉트릭, LG, 현대로템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타리카 철도청은 한국 기업 이외에도 스페인과 프랑스 주요 기업을 상대로도 설명회를 차례로 실시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탈탄소화 기본계획(2018~2050년)에 따라 탈탄소화 광역수도권 전기열차 사업을 추진 중이다. 기존 단선 비전철 5개 노선(85㎞)을 친환경 전기열차로 복선화해 수도권 교통난 해소와 탈탄소화를 목표로 한다. 총사업비는 15억5000만 달러(약 1조8400억원)다. 현재 예비 입찰이 진행 중이다. 앞서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은 올해 1월 문재인 대통령과 통화에서 전기열차 사업에 대한 한국의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개발 중인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이 가속도를 낼 전망이다.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한화건설의 사업 매출 확대도 기대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카지노업체 모히건 게이밍 앤드 엔터테인먼트(MGE)는 그리스 리조트 개발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사업에 집중한다 MGE는 지난 4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환경 변화에 따라 그리스 아테네 프로젝트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면서 "우리는 초대형 한국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종도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 프로젝트는 오는 2031년까지 6조원을 투입, 4단계의 확장을 거쳐 인천공항 국제업무지구를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으로 외국인 전용 카지노와 5성급 최고급 호텔, 파라마운트 픽쳐스 실내 테마파크, 다목적 공연장(아레나) 등이 들어선다. 파라마운트 픽쳐스 야외 테마파크를 포함하는 2단계 사업은 1단계 사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착수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이 1단계 사업의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다. MGE는 애초 내년 하반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필리핀 정부가 약 13조원을 들여 추진하는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프로젝트 수주에 도전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필리핀 유쳉코그룹과 매크로아시아, 독일 뮌헨공항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필리핀 당국에 카비테주(州) 생글리포인트 국제공항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과 운영 및 유지보수 제안서를 제출했다. 이는 세계 최악의 공항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마닐라 니노이아키노 국제공항의 혼잡도를 완화하고 장기적으로 이 공항을 대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1단계 사업은 2차에 걸쳐 제1활주로와 터미널을 건설해 연간 공항이용객을 1500만명, 2500만명으로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투자비는 1-A 단계가 23억 달러(약 2조7200억원), 1-B 단계가 20억 달러(약 2조3600억원)다. 2단계 사업은 66억 달러(약 7조8000억원)를 투입해 제2활주로를 건설하고 연간 이용객을 7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매크로아시아는 애초 중국 국영기업 중국교통건설(CCCC)과 함께 지난 2019년 이 사업을 수주했는데, 중국교통건설이 미국의 제재 대상에 포함되면서 올해 초 계약이 해지됐다. 이에 따라 매크로아시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일본 전력회사 이렉스(EREX)와 손잡고 바이오매스 에너지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지난해 업계 최초로 '탈(脫)석탄'을 선언한 이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과 이렉스는 일본 내에서 바이오매스 에너지 공급을 담당하는 합작사 설립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렉스가 기존 삼성물산으로부터 공급받던 바이오매스 에너지 조달량을 확대하기 위해 합작사의 필요성을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지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다. 1999년 설립한 이렉스는 바이오매스 분야에 특화된 전력사로 도쿄증권거래소 상장사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4년 이 회사 지분 1.5%를 인수한 이후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바이오매스 발전은 석탄 대신 동·식물이나 미생물을 에너지원으로 전기를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석탄 발전보다 효율은 낮지만 탄소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어 대표적인 친환경·신재생 에너지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작년 10월 탈석탄 방침을 발표한 이후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상사부문은 기존에 계약된 석탄 거래에 대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되, 계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