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투자증권 베트남 법인 파인트리증권이 현지 파생상품 허가를 획득했다. 현지 사업 강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파인트리증권은 10일(현지시간) 베트남 증권거래소로부터 파생상품 거래 회원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 온라인 전문 증권사 HFT증권을 인수하며 파인트리증권을 설립했다. 이후 주식 거래 전문 애플리케이션 알파트레이딩(AlphaTrading)과 투자 소셜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 파인X(PineX), 가상 주식 투자 학습 및 실습 애플리케이션 스톡123(Stock123)을 개발하며 영업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파인트리증권은 올해 1분기 723억 동(약 40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세후 이익은 약 100억 동(약 5억원)을 기록했으며 총 자본금은 1조5100억 동(약 81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이사회 회의를 열고 4000억 동(약 220억) 규모의 채권발행 결의안을 승인했다. 올해 하반기나 내년 1분기 중 2000억 동(약 110억원)을 발행하고, 나머지 2000억 동은 내년 중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채권 발행의 목적은 주식 중개 활동과 신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과 KDB산업은행이 호주 광산기업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의 한국 희토류 생산공장에 대한 재융자를 실시했다. ASM은 한국 금융사와 150억원 규모 신용 시설의 재융자를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재융자 규모는 하나은행이 최대 30억원, 산업은행이 최대 120억원이다. 상환일은 각각 내년 5~6월이다. ASM은 충북 청주 희토류 생산공장 가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ASM은 600만 달러를 투자해 이 공장을 건설했다. 국내 유일 희토류 생산 공장으로, 티타늄과 네오디뮴 합금 등을 생산한다. 연간 5200t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오창 공장은 베트남, 중국 등 해외에서 희토류 산화물을 들여와 금속으로 만드는 가공 과정을 거친 후 고객사에 합금 제품을 공급한다. 향후 ASM이 호주 더보 지역에서 개발 중인 광산에서 채굴한 희토류도 오창 공장에서 가공 생산할 예정이다. 희토류는 전기자동차·배터리·반도체·디스플레이 등 각종 첨단 제조업의 핵심 원료이며 코발트·구리·리튬·니켈 등 광물과 더불어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호주는 희토류 매장량 세계 6위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필리핀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 사업에 자금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필리핀은 관광 산업 개발을 위해 공항 인프라 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루실로 베이론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장은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한국수출입은행이 푸에르토 프린세사 시정부가 구상하고 있는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고 말했다. 베이론 시장은 지난주 수출입은행 관계자들을 만나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했다. 다만 수출입은행은 지방 정부 단위에는 자금 지원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이에 베이론 시장은 필리핀 교통부(DoTr)에 협력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베이론 시장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과도 푸에르토 프린세사 공항 확장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한국국제협력단은 타당성 조사 등 필수 전제조건으로 인해 프로젝트가 시작되기까지 2~3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베이론 시장은 “현재로서는 항공기 취항을 위해 활주로를 확장하고 터미널을 건설한 후 공항을 통과할 수 있는 튜브(에어로브릿지)를 건설하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야후(LY코퍼레이션)가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글로벌 자산운용사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와 손잡고 펀드 상품을 판매한다. 서비스를 다각화하며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라인뱅크 앱에서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의 펀드 상품을 판매하는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에 따라 라인뱅크는 자사 모바일 뱅킹 앱에서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의 주식형 펀드와 인컴 펀드 상품을 판매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상품·서비스를 다각화하려는 라인뱅크와 젊은 고객 기반을 확대하려는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의 이해 관계가 맞은 데 따른 것이다. 라인뱅크는 지난달 현지 인터넷전문은행 가운데 최초로 외환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상품·서비스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5년 흑자 전환에 성공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4년 5월 16일자 참고 : 대만 라인뱅크, 외환서비스 출시…현지 인터넷은행 최초>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했다. 이후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2100만명에 달하는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며 대만 1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내년 5조 달러(약 6900조원)를 넘어설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다.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인공지능(AI) 칩 플랫폼 블랙웰(Blackwell)의 성공 여부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루이스 나벨리에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트(Navellier & Associates)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1일(현지시간) 엔비디아 시가총액이 10대1 액면분할 이후 4조 달러(약 5520조원)를 넘어 내년엔 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지난 7일 종가 기준 1208.88달러였으며 액면분할 이후 현재 12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액면분할이 호재로 간주되는 만큼 엔비디아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은 주식이 너무 비싸고 향후 주가가 계속해서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예상될 때 진행된다. 주가가 저렴해지는 만큼 소액 주주들의 접근이 가능해진다. 나벨리에 CIO는 “엔비디아가 시가총액에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넘어 최대 상장 기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곧 출시될 블랙웰 제품에 달려 있다”고 진단했다. 블랙웰은 인공지능 슈퍼칩으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 글로벌X가 영국 런던 증시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상품(ETP)을 출시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글로벌X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LSE)에 비트코인 ETP와 이더리움 ETP를 상장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X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먼저 이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글로벌X는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는 기존 부문을 확장하고 혁신·개선할 수 있다"면서 "유럽 시장 투자자에게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영국 금융당국이 암호화폐 관련 ETP를 승인하면서 상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영국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말 위즈덤트리의 비트코인 ETP·이더리움 ETP를 승인했다. 유럽 내에서 비트코인·이더리움 등 가상화폐 ETP 판매 경쟁이 심화하며 한시적 수수료 면제 이벤트도 나오고 있다. 글로벌X는 이달 초 암호화폐 ETP 2가지의 수수료를 한시 면제하기로 했다. 이에 내년 1월 3일까지 비트코인, 이더리움 ETP에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이 상품들은 2022년 3월 독일과 스위스에 처음 상장할 때 수수료가 0.65%였으며, 이번 면제 기간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이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베스퍼에너지(Vesper Energy)에 자금을 지원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금융을 지속해서 확대하는 모습이다. 베스퍼에너지는 12일 5억9200만 달러(약 8200억원) 규모 신디케이트론(집단대출) 조달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집단대출은 MUFG은행과 노드은행, 산탄데르은행 등이 공동으로 주관했다. 국민은행은 소시에테제네랄, 바이에른은행 등과 함께 금융주선기관으로 참여했다. 베스퍼에너지는 미국 텍사스주(州)에 본사를 둔 재생에너지 개발업체다. 현재 총 17GW(기가와트) 규모 55개 프로젝트를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 베스퍼에너지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텍사스 북서부 스위셔 카운티에 개발 중인 태양광 발전 사업에 투입할 방침이다. 이는 600㎿(메가와트)ac 규모 전력을 생산하는 태양광 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베스퍼에너지는 "미국 전역에서 친환경 에너지 프로젝트를 개발하기 위해 선도적인 투자자 및 대출기관과 지속해서 협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 목표인 'KB 그린 웨이브 2030(KB
[더구루=정등용 기자]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가 유럽 채권에 주목했다. 프랑스 채권 금리가 올해 최고치를 기록한 후 유럽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모양새다. 그로스는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TV와 인터뷰에서 “유럽 채권이 국채보다 더 매력적인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매력 측면에서 독일 국채 10년물과 프랑스 국채 10년물은 지난 한두 달 동안 국채에 비해 스프레드가 크게 좁혀졌고 오늘도 마찬가지”라고 평가했다. 그로스의 이번 발언은 유럽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지도자인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파에 깜짝 패배를 당한 다음날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투표 종료 후 프랑스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11월 이후 최고치인 3.23%로 12bp(베이시스포인트) 이상 오르자 조기 총선을 소집했다. 독일과 이탈리아 국채도 이날 비슷하게 매도됐다. 최근 멕시코와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치러진 다른 선거에서도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와 시장을 뒤집고 한때 안정적이었던 매크로 거래를 무너뜨린 바 있다. 이 같은 경험은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자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는 게 그로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장기국채에 대한 신중론을 제기했다. 지속적인 미국의 재정 적자로 인해 국채 투자자들이 높은 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1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미국 장기국채에 대한 신중한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미국의 지속적으로 높은 재정 적자로 인해 투자자들이 국채 보유에 대한 높은 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중 누가 대선에서 승리하든 재정 적자는 여전히 상당할 것으로 본다”며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율은 높게 유지될 것으로 예측되며 결과적으로 금리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시장이 막대한 채권 발행을 흡수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며 투자자들도 더 높은 기간 프리미엄을 요구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장기 채권 보유와 관련된 위험에 대한 추가 수익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블랙록 투자연구소는 미국 장기국채에 대해 ‘중립’ 포지션을 유지하되, 고금리 환경에서 선호되는 미국 단기국채에 대해서는 ‘비중 확대’ 포지션을 권고했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미 수급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네이버의 글로벌 모바일플랫폼 라인(LINE)과 협업해 인도네시아에 공개한 라인뱅크가 출범 3주년을 맞았다. 라인뱅크는 디지털 뱅킹 서비스 기능을 강화해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라인뱅크는 10일(현지시간) 출범 3주년을 맞아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6월10일 출범 이후 다양한 혁신을 통해 63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 수와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라인뱅크는 △계좌 개설 △청구서 결제 및 충전 △KTA 및 퀵 크레딧 대출 기능 △BT21 문자 직불카드 및 비접촉식 직불카드 발급 등 여러 가지 디지털 뱅킹 서비스 기능을 선보여왔다. 특히 라인뱅크는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장세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약 2만 개에 육박하는 섬으로 이뤄진 인도네시아의 지리적 특성상 은행 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곳이 많은 만큼 디지털 은행에 대한 수요도 높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에 라인뱅크는 지난 2022년 5월 모바일 신용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여신과 수신 모든 영역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안면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부펀드 무바달라가 부동산 핀테크 스타트업 스테이크(Stake)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스테이크는 11일 14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 신규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미들이스트벤처파트너스(MEVP)가 대표로 주선했다. 아람코 산하 와에드벤처스와 무바달라가 참여했다. 이외에 미국 사모펀드 리퍼블릭이 자금을 댔다. 스테이크는 UAE 두바이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 전문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이다. 해외 투자자들이 이 플랫폼을 이용해 중동 부동산 시장에 투자할 수 있다. 2021년 설립 이후 현재 이용자는 50만명에 이른다. 3억5000만 디르함(약 1300억원) 규모 200개 이상의 부동산을 거래했다. 스테이크는 신규 자금을 기반으로 사우디아리비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외 함께 투자자 기반 확대, 플랫폼 개선, 인력 충원 등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라미 타바라 스테이크 공동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부동산 투자 프로세스를 완전히 디지털화해 접근성을 개선하고 국경을 초월한 투자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만이 미국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기업 아워넥스트에너지(ONE)에 투자했다. 엠플러스와 엘앤에프 등 아워넥스트에너지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오만투자청(OIA)은 지난해 투자한 6개의 스타트업 명단을 9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는 △아워넥스트에너지 △유라타(Jurata) △일렉트릭 하이드로젠(Electric Hydrogen) △에너지 돔(Energy Dome) △하이사타(Hysata) △e무시리프(eMushrif)가 포함됐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전기자동차 배터리·에너지 저장 기술 스타트업으로 애플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인 ‘타이탄’을 이끌던 뮤지브 이자즈가 지난 2020년 설립했다. 1회 충전으로 1200㎞를 달릴 수 있는 배터리 시제품을 테슬라 모델S에 탑재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이번 투자를 유치하면서 오만의 에너지 저장·배터리 제조 분야 협력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이는 아워넥스트에너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아워넥스트에너지는 지난해 엠플러스와 약 709억원 규모의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탑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AMD 경영진이 베트남 빈즈엉성에 방문해 투자 환경을 확인했다. AMD는 호치민시와 인공지능(AI) 기술 생태계 구축에 나서는 등 베트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강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언 심(Ryan Sim) 아시아태평양·일본 지역 수석 이사를 대표로 한 AMD 경영진이 빈증엉성에 방문, 부이 민 찌(Bui Minh Tri) 빈즈엉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날 회담에는 빈즈엉성 정부 실무 책임자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번 회담은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이 라이언 심 AMD 이사를 초대하면서 진행됐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이날 회담에서 빈즈엉성의 투자 환경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부이 민 찌 부위원장은 "빈즈엉성이 개방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하면서 수 년간 베트남 내에서 손꼽히는 규모의 외국인 직접 투자를 유치했다"며 "반도체, 녹색 에너지 등 고부가가치 분야 투자 유치를 우선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라이언 심 이사는 빈즈엉성의 발전 현황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AMD와 빈즈엉성의 강점과 방향성에 분합하는 분야에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라이언 심 이사는 AMD의 기술력은 물론 AI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샤오미가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출원했다. 샤오미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최근 '복합전극 고체 배터리의 제조 방법'이라는 전고체 배터리 특허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지난 2023년 3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공개하는 등 관련 기술에 대한 개발을 이어왔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의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다. 에너지 밀도가 높으며 대용량 구현이 가능하다. 전해질이 불연성 고체이기 때문에 발화 가능성이 낮아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 꼽힌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의 핵심은 집전체(current collector)를 중심으로 다층 전극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집전체는 배터리에서 전자의 이동 통로 역할을 하는 얇은 금속판이다. 각 층에는 활물질과 전도성 물질, 결합제, 폴리머, 금속염으로 구성된 고체 전해질로 구성된다. 샤오미는 해당 구조를 통해 이온의 이동 거리를 줄일 수 있게 되면서 배터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에 셀투바디(CTB) 설계를 적용했다. 셀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