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노바티스가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Xiidra)를 바슈롬에 매각한다. 자이드라가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하자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서 안구건조증 치료제를 연구 중인 휴온스와 유유제약 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독보적인 강자가 없는 데다 해당 시장이 어수선한 틈을 타 연구개발(R&D)에 총력을 기울여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바티스에 따르면 지난달 바슈롬에 안구건조증 치료제 자이드라를 25억달러에 매각했다. 바슈롬은 노바티스에 17억5000만달러를 선불로 지급한다. 마일스톤은 최대 7억5000만달러다. 노바티스는 5대 핵심 사업에 연구 역량을 쏟기로 했다며 안구건조증이 당사 핵심 사업에 포함되지 않아 매각한다고 설명했다. 노바티스는 지난 3월 △심혈관질환 △면역질환 △신경질환 △고형암 △혈액질환을 5대 핵심 사업으로 선정하며 이에 포함되지 않는 파이프라인은 매각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자이드라가 기대 이하의 매출을 기록함에 따라 노바티스가 매각 결정을 내렸다고 해석한다. 앞서 노바티스는 지난 2019년 다
[더구루=한아름 기자] 바이오젠·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 승인받았다. 지난 1월 가속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엔 정식 허가를 꿰찼다. 업계에선 지난달 FDA 자문위원회가 6대0 만장일치로 레켐비의 정식 승인을 권고한 만큼 특별한 이견이 없으면 허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6일(현지시간) 바이오젠·에자이의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를 정식 승인했다. FDA는 바이오젠과 에자이가 제출한 임상 3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레켐비가 경증 치매 또는 초기 치매 환자에 치료 효과가 있다고 판단했다. 테레사 부라키오 FDA 신경과학국장 대행은 "이번 조치는 알츠하이머병이라는 치명적인 질환의 근본적 진행 과정을 표적으로 하는 약품이 임상적 효과를 보였다는 데 대한 최초의 입증"이라며 "(레켐비는) 임상을 통해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법이라는 게 입증됐다"고 전했다. 바이오젠·에자이에 따르면 알츠하이머 환자 1795명을 대상으로 레켐비 투약 그룹과 위약(가짜약) 그룹으로 나눠 2주에 한 번씩 투여했더니 18개월 후 레카네맙이 위약보다 인지 저하를 2
[더구루=한아름 기자] 질병 치료에 국한됐던 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비만치료제와 청소년 탈모치료제 등 해피 드러그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해피드러그는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을 일컫는다. 글로벌 제약사가 해피 드러그 연구개발(R&D)에 집중하면서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한국화이자제약에 따르면 최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청소년 및 성인 원형탈모 치료제 '리트풀로'(성분명 리틀레시티닙)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리트풀로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청소년 및 성인 원형탈모 치료제로 정식 승인한 약이다. 그간 성인을 위한 원형탈모 치료제는 개발돼 왔으나 12세 이상 청소년 대상으로는 처음인 만큼 허가 가능성이 점쳐진다. 미국 국립보건원(NIH) 조사 결과, 원형탈모 환자 대부분은 빠르면 10대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지난달엔 일라이릴리의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틸제파티드)가 국내 허가를 받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난 4월 비만치료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에 이어 2달 만에 새로운 비만약이 국내 론칭된 것이다. 특히 위고비는 일론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계 다국적제약사 사노피가 스위스 노바티스 자회사 산도즈와의 제브타나(성분명 카바지탁셀) 특허전에서 승소했다. 제네릭(복제약) 회사의 공격을 막아내는 데 성공하면서 항암제 시장에서 제브타나의 독점적 지위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지방 법원은 7일 사노피와 산도즈 간 항암제 제브타나 특허소송에서 사노피 손을 들어줬다. 리처드 G.앤드류스( Richard G. Andrews) 판사는 "산도즈가 특허777를 침해한다는 것을 사노피가 증거를 통해 입증했다"고 판단했다. 이 특허 소송은 전이성 거세저항성 전립선암 환자의 생존율을 올리는 법을 다루는 특허 777에 관한 것이다. 특허 777는 오는 2030년 만료된다. 제브타나는 세포 내 미세소관에 작용해 암세포의 분화를 직접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치료제다. 제브타나는 사노피의 핵심 수입원 중 하나다. 사노피에 따르면 제브타나는 지난해 3억9100만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사노피는 수년간 제브타나와 관련해 여러 특허를 쌓아오며 적극적으로 시장을 방어해 왔다. 2019년엔 특허 592에 대한 특허 소송을 제기하며 프레지니우스 카비, 어코드 헬스케어 등 제네릭 업체의 시장 진입
[더구루=한아름 기자]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리브스메드가 중국 시장에 수출하는 잭폿을 터트렸다. 다관절 복강경 수술 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이 중국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중국 총판은 파트너사 제네시스 메드텍(Genesis MedTech)이 담당한다. 제네시스 메드텍은 7일 아티센셜이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아티센셜은 리브스메드가 개발한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다. 기구 집게 부분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복강경 수술기구들의 집게 부분을 개선해 정밀하게 수술할 수 있다. 고비용 수술 로봇들만이 갖춘 상하좌우 동작 가능 관절 성능을 저비용 수술 기구로 구현함으로써 기존 기구의 한계를 깼다는 평가다. 수술로봇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점도 긍정적이다. 수술로봇이 비급여인 반면 아티센셜은 2019년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어 환자 입장에서도 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 데 부담이 덜하다. 중국 판매는 제네시스 메드테크가 담당한다. 양사는 2021년 중국 및 싱가포르 시장 총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제네시스 메드테크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의료기기 회사로, 해당 지역에 강력한 판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독감(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성분명 발록사비르마르복실) 사용 범위 확대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만 규제당국에 추가 신약허가신청(supplemental New Drug Application·sNDA)했다. 시오노기제약은 일동제약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증 치료제 '조코바'를 공동 개발하며 국내에 알려졌다. [유료기사코드] 시오노기제약은 지난 4일 대만 식품의약국에 조플루자 사용 범위를 소아로 확대하기 위한 sNDA를 신청했다. 5세 이상 12세 미만 소아에게 조플루자를 투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현재 조플루자는 대만에서 △성인 및 12세 이상 소아에서 급성 A형,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자와의 밀접 접촉 후 발병 예방 등을 목적으로 사용 중이다. 업계에서는 sNDA가 승인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유럽에선 이미 소아에도 조플루자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응증이 확대됐다. 미국은 지난해 8월 5세 이상 소아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 유럽에서는 올해 1월 1세 이상 영유아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조플루자는 시오노기제약이 개발한
[더구루=한아름 기자] '차석용 매직' '국내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샐러리맨의 신화' 등 화려한 수식어의 주인공 차석용 휴젤 회장이 취임 100일을 맞았다. 공격적인 추진력으로 소문난 차 회장이 지휘봉을 쥐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차 회장은 18년간 LG생활건강에서 피지오겔·코카콜라 음료 등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중국·북미·일본 시장 확대라는 대기록을 써내며 휴젤을 이끌 적임자로 기대를 받았던 만큼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주가와 실적이 뒷걸음질 치는 가운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메디톡스와 ITC분쟁이 연기되면서 불확실성이 길어져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보툴리눔 톡신 中 수출 재개… 美는 연기 우선 중국 성과가 눈에 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지난달 중국 수출을 재개한 데다 히알루론산 필러 '더채움'도 중국 출시를 앞두고 있다. 봉합사 브랜드 '리셀비'가 태국에 발매된 것도 기대를 모았다.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움직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HG102' 임상 3상 임상시험계획(IND)이 승인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시급한 해결 과제로 꼽혔던 사안에 대해 별다른 진척을 보이지 못했다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중국 바이오기업 아이맵(I-Mab)이 에이비엘바이오와 공동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기바스토미그'(Givastomig 개발명 ABL111·TJ-CD4B)의 최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법 선택에 한계가 있는 위암의 면역항암치료 과정에서 표적률과 치료 효과를 높이는 혁신적인 접근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아이맵에 따르면 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 기바스토미그의 종양 사멸 효과를 다룬 논문이 JITC(The Journal for ImmunoTherapy of Cancer)에 게재됐다. JITC는 미국면역항암학회(Society for Immunotherapy of Cancer)의 공식 학술지다. JITC는 영향력 지수(IF) 12.469인 공신력 있는 최상위 학술지로 꼽힌다. 기바스토미그는 CLDN18.2x4-1BB 항체를 겨냥하는 이중항체(두 개의 각각 다른 항체들의 항원을 단백질 형태로 결합한 항체) 면역항암제다. 아이맵은 이번 논문에서 기바스토미그가 CLDN18.2 발현 종양에서 특이적으로 T세포 활성화를 유도해 종양을 사멸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논문에 따르면 기바스토미그는 CLDN18.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대체육 전문기업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가 생명공학회사 징코 바이오웍스(Ginkgo Bioworks)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임파서블푸드는 경쟁사인 모티프 푸드웍스(Motif Foodworks)에 이어 이 회사의 주요 주주인 징코 바이오웍스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임파서블푸드는 앞서 지난해 3월 모티프 푸드웍스가 자사 헴(heme) 단백질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모티프 푸드웍스는 지난 2019년 징코 바이오웍스에서 분사했다. 임파서블푸드 측은 징코 바이오웍스가 헴 단백질을 생산하는 데 사용하는 효모 세포를 생산하는 것이 자사 특허권을 침해하는 데 주요 원인이 됐다고 주장했다. 임파서블푸드는 지난 2011년 설립된 대체육류 스타트업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출신 생화학자 패트릭 브라운이 설립했으며, 빌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 유명 래퍼 제이지 등이 투자한 회사로도 알려져 있다. 임파서블푸드는 스타벅스, 버거킹, 월마트, 코스트코, 타겟 등 글로벌 프랜차
[더구루=한아름 기자] 프랑스 제약사 OSE이뮤노테라퓨틱스(OSE Immunotherapeutics·이하 OSE이뮤노)가 비소세포페암 치료제 '테도피' 의 미국 특허를 획득했다. 테도피 국내 판권을 보유한 종근당에 호재가 될 것으로 점쳐진다. [유료기사코드] OSE이뮤노는 현지시간 4일 미국 특허청에 '멀티에피토프 조합'(multiepitope combination) 관련 특허 등록을 마쳤다. 멀티에피토프란 테도피에 포함된 모든 펩타이드(단백질 소단위)를 말한다. 비소세포폐암 펩타이드 항원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기술이 주요 골자다. 이 특허는 미국에서 2037년까지 보호받는다. OSE이뮤노는 미국에서 고유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테도피의 가치가 제고됐다는 입장이다. 니콜라스 푸아리에(Nicolas Poirier) OSE이뮤노 최고경영자(CEO)는 "첨단 제약·바이오 기술의 본산 미국에서 테도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생태계에서 경쟁 우위를 차지하겠다"고 전했다. 테도피가 미국 특허를 획득함에 따라 향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근당에도 긍정적인 기류가 감지된다. 종근당은 2019년 11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금리 인상 완전 종료에 무게를 두면서 인수합병(M&A) 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헬스케어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기간 막대한 현금 보유량을 확보한 만큼 M&A 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금융 분석 업체 'LSEG'는 5일 미국 연준 금리 인상 종료 가능성이 점쳐진다며 글로벌 M&A 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으로 미국 성장세가 둔화하는 등 경기침체 리스크(위험)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에서다. 실제 연준은 지난달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5.25%(상단 기준)로 동결하며 지난해 3월부터 15개월간 이어진 금리 인상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LSEG는 M&A 시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M&A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는 분위기다. LSEG에 따르면 올 2분기 M&A 건수가 지난 1분기보다 23% 늘어났다. 여기에 코로나 기간 백신·치료제·진단 등 매출을 통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막대한 현금보유량을 확보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진단용품 제조업체 루미라Dx(LumiraDx)가 5분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상용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루미라DX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5분 코비드 울트라 테스트의 510(k) 승인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510(k)는 제품 시판 전 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다. 승인을 받으며 제품에 대한 미국 내 시판 전 허가(PMA)를 받을 필요가 없다. 루미라DX의 울트라 테스트는 코로나19 바리어스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를 감지할 수 있는 최신 진단키트다. 이미 유럽을 비롯해 많은 국가에서 시판되고 있다. 회사 측은 "FDA 승인 신청은 회사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혁신적인 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루미라Dx는 2014년 설립한 진단용품 제조업체다. 감염성 질환, 심혈관 질환, 당뇨병 등 30개 이상의 분석법과 단일 휴대용 플랫폼을 제공한다. 유럽을 비롯해 미국 시장을 공략하며 글로벌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