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군이 중국과 같은 도전 세력에 대적하기 위해 무인 이동체 개발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 해군은 로봇 해상함과 로봇 잠수함 등 원격제어함대를 갖추기 위해 내년 국방 예산에 6억2880만 달러(약 7276억원)를 추가로 요청했다. 미 해군은 해당 프로젝트에 오는 2024년까지 45억 달러(약 5조원)의 예산을 추가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미 해군이 무인 함정에 집중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선박을 운용하는 인원이 거의 필요없고 전투 중 군인들의 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운용 인원이 원격으로 조정하기 때문에 운용인원에 대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배가 파괴되더라도 다시 만들어 실전배치까지 시간이 빠르다는 것도 무인 함정을 늘리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미 해군이 이렇게 원격제어전함 등의 무인 함정의 전력 확충에 나선 것은 중국 등 새로운 도전 세력이 전력을 급속도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최근 해양강국 달성을 목표로 해양굴기를 하고 있다. 이에 해군력 현대화를 통한 공세적 해양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항공모함 3척을 건조 중이며 다수의 구축함, 상륙함 등을 끊임없이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미 해군
미국에서 LG화학의 배터리를 사용한 전자담배가 주머니에서 터지는 일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에 사는 네이더 하브라는 남성의 주머니에 있던 액상 전자담배 기기가 폭발해 다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하브 씨는 사고 직후 메트로 헬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영구적인 흉터가 남았다. 이에 네이더 하브씨 해당 전자담배의 배터리를 제조한 LG화학과 기기를 판매한 클리블랜드 베이프를 고소했다. LG화학은 이미 미국에서 전자담배 폭발 사고와 관련된 소송에 휘말린 상황으로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하브씨의 변호사인 톰 메리만은 "전자담배 시장은 규제되지 않은 시장"이라며 "산업은 성장하지만 그에 발맞춰 규제하려는 사람이 없다"고 주장했다. 미국에서는 최근 네바다주의 작은 마을에 사는 17세 소년이 전자담배를 사용하던 중 폭발해 치아와 턱이 부러지고 구멍이 나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한 전자담배 폭발 사고는 미국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발생했다는 보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 전자담배를 사용하던 20대 남성의 전자담배가 폭발해 얼굴 부위에 큰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는 사실이 전
최근 '송송 커플'이라 불리는배우 송중기와 송혜교가 결혼 20개월 만에 파경을 맞으면서 연예계이혼 스타가 재조명되고 있다. 한국의 이혼률이 아시아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이혼은 이제 흔한 일이 됐다. 실제통계청이 발표한 ‘2018 혼인·이혼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혼 건수는 10만8700건으로 1년 전보다 2.5% 늘었다. 이혼 건수는 2017년까지 3년 연속 감소하다 작년 들어 증가세로 전환됐다. 결혼만큼 흔해진 이혼, 연예계 스타 중 광속 이별한 커플은 누가 있을까. 청접장 잉크도 마르기 전에 헤어져남남이 된 연예인을 살펴본다. ◇'결혼 3일 만에 파경' 배우 김청 배우 김청은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으면서연예계 이혼 리스트에 빠짐없이 오르고 있다. 김청은 37살의 나이에 1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지만, 결혼 3일 만에 파경을 맞이했다.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헤어져정확히 말하면 이혼 보다 결별이라는 표현이 맞겠다. 김청은 파경 후 1년 가까이 조용한 암자에 들어가 칩거 생활을 한 뒤 세상 밖으로 나와 재혼 없이 지금까지 혼자 지내고 있다. 김청은 방송에서 "50대 초반까지만 해도 '나도 가정을 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한국드라마 인기가 국내를 넘어 해외로 뻗어가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인기리에 종영된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이 태국에 진출, 오는 7월부터 현지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방송되며, 태국 지상파 채널 7HD를 통해 방송된다. 드라마 스카이캐슬은 한국 교육계의 어두운 면과 삐뚤어진 욕심을 조명하며 사회에 큰 화두를 던지면서 동시에 진정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게 그려냈다. 특히 무거운 주제를 섬세한 감정선과 꼼꼼한 연출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드라마 첫 회부터 1.7%(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으로 시작하더니 종영 당시엔 시청률 23%대까지 수직 상승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태국 방송사는 스카이캐슬 방영을 앞두고 대한민국 부유층 삶과 현 입시현황을 현실감 있게 그려내 공감을 얻었다며, 방송을 통해 한국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고 전했다. 윤하청 KOTRA 방콕무역관 차장은 "태국은 동남아시아 한류의 진원지이자 매년 60여편에 이르는 한국 드라마가 방영되는 한류의 핵심지역 중 하나"라며 "태국 시장 진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한류의 수혜 분야인 소비재,
충전 중이 삼성전자 태블릿 PC '갤럭시 탭‘에서 이상 발화로 화재가 발생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국 스태퍼드셔주에 거주하는 11살 소년이 최근 자신의 집에서 충전 중인 갤럭시 탭에서 화재가 발생해 침대에 커다란 구멍을 낸 사건이 벌어졌다.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이 소년은 전날 밤에 갤럭시 탭을 사용한 뒤 콘센트에 충전기를 꽂은 뒤 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 침대 매트리스에 갤럭시 탭 모양의 움푹 들어간 공간이 생겼다. 경찰은 매트리스 주변이 검게 그을린 자국을 봤을 때 충전 중인 갤럭시 탭에서 발화가 생겨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소년이 사용한 갤럭시 탭은 생산된 지 4년가량 지난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소년을 비롯해 다친 사람은 없었다. 침대를 제외하고 다른 재산 피해도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영국법인은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에도 새로 출시한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에서 이상 발화가 일어나 제품을 전량 리콜하고 생산을 중단한 적이 있다. 삼성전자는 당시 결함 원인으로 배터리 크기를 줄이려다 보니 충분한 두께의 분리막을 설계하지 못해 이상 발화 현상이 벌어졌다고 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으로 해상 물동량 감소 등 세계 경제가 위축될 수 있다고 주요 연구기관들이 한목소리로 우려를 나타냈다. G-20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7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이 무역전쟁의 종지부가 될지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이유다. 25일 해운컨설팅 업체 무어스티븐스(Moore Stephens)가 최근 3개월 동안 '해운 시황 전망 신뢰도'(Shipping Confidence Survey)를 조사한 결과, 평균 지수는 6.1을 기록했다. 미중 무역전쟁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지난 2월 6.2와 비교해 소폭 하락했다. 지역별로 아시아 지역의 해운 시황 전망 신뢰도 5.8에서 6.0으로 상승했고, 북미 지역은 5.6에서 6.4로 올랐다. 반면 유럽은 6.3에서 6.1로 하락하며 부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무어스티븐스는 "최근 미중 무역갈등과 아랍만의 긴장 고조, 브렉시트 협상 실패 등 세계 곳곳에서 확인되는 정치 불안 용인을 고려하면 지수 하락은 놀라운 결과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영국 해운시황분석 전문기관 MSI도 비슷한 견해를 내놨다. 이 기관은 "미중 무역전쟁의 재개로 인해 수요 감소 가능성이 커져 용선시장의 위축을 가져올 것
스타워즈. 아바타 같은 SF영화나 만화 속에는 수많은 미래 무기들이 등장한다. 레이저 검, 레이저 총, 로봇 등 지금 생각하면 그저 공상 과학 영화 속 무기들에 지나지 않는 것들이지만 현실에서 구현되고 있는 경우들도 존재한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SF 영화에 있을 법하지만 현실에서 구현됐거나 혹은 구현되고 있는 무기들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한다. 1. 레일건 영화 트랜스포머2를 보다보면 피라미드를 타고 올라간 거대 로봇을 향해 미군 함대가 비밀스럽게 감춰뒀던 무기를 사용한다. 바로 레일건이다. 레일건은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두 개의 레일 사이에 전류를 흐르게해 자기장의 상호 작용으로 화약의 폭발없이 탄환을 발사하는 무기이다. 레일건의 무서운 점은 화약 장약을 사용하는 탄환보다 속도와 사정거리에서 비교가 안될 정도로 이점을 가진다는 것이다. 레일건은 수백키로 밖 거리에서 음속에 5배 이상의 속도로 날아가 정확히 명중할 수 있는 포탄으로 평가받으며 방공망 구축에 한 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한국도 레일건을 연구하고 있다. 2. 레이저 무기 스타워즈와 같은 영화를 보다보면 우주를 누비는 전투기들이 레이저 무기를 사용하는 것을 볼
과거 신혼여행 하면 하와이, 몰디브가 대표로 꼽혔지만 몇 년 전부터 아프리카 모리셔스, 멕시코칸쿤이등장하면서 인기 신혼여행지 판도가 바뀌고 있다. 실제 허니문 전문 여행사 팜투어가직거래 허니문박람회 방문한 예비 신혼부부 1000명을 대상으로 신혼여행지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하와이 △몰디브 △발리 △유럽 외 △칸쿤 △모리셔스 지역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어디로 떠나야당신의 신혼여행이 더 오래도록 빛나게될까. 신혼부부가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하와이와 몰디브, 칸쿤, 모리셔스를 살펴본다. ◇하와이 예비 신혼부부에게 가장 사랑받는 여행지는 역시 하와이였다. 실제 팜투어 설문 응답자 1000명 중 202명이 꼽아 1위에 선정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신혼여행 성지라 불리는 하와이는 작게 8개, 크게는 6개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북태평양 중심부 우측에 위치해 있으며 하늘 아래 유일한 천국이라고 불리울만큼 각 섬마다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고 깨끗한 자연환경과 이상적인 기후는 물론 쇼핑과 엑티비티가 허니무너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유명 관광 명소로는 하와이 최고의 비치인 와이키키 비치와 알라모아나 쇼핑센터, 분화구인 다이아몬드 헤드 등이
호주 이동통신사 옵토스(Optus)가 만든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스마트폰 광고가 배경음악으로기미가요를 써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옵토스는 지난 4월 17일 유튜브에 삼성전자의 갤럭시 S10 광고를 게재했다. 15초짜리의 짧은 영상은친구 둘이일본 레스토랑을 찾아 식사를 즐기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음식이 나오자 한 친구는"난 이 아보카도를 정말 좋아한다"며 와사비를 잔뜩 먹는다. 친구가 이내 얼굴을 찌푸리고 마지막 화면에 '똑똑한 선택을 하세요(Choose Smarter)'라는 문구와 함께 "갤럭시 S10을 산다면 옵토스를 선택해라"라는 메시지가 나온다. 문제는 일본의 국가인 기미가요가 배경음악으로 썼다는것. 기미가요는 욱일승천기와 함께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이다. 천황 통치 시대가 영원하기를 염원하는 가사를 담고 있다.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는 이 노래를 조선인의 황민화 정책의 일환으로 하루에 1번 이상 각 학교 조회 시간, 일본 국기 게양과 경례 뒤에 반드시 부르게 했다. 일본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할 때 부르기도 해 우리나라에선 금기시된 곡이다. 일본 내부에서도 2차 세계대전 이후 1999년 다시 국가로 법제화되기 전까지 사용
중국의 전자기기 제조업체 샤오미가 스페인에서 LG전자의 광고를 표절해 논란이 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 스페인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이미지가 3D아티스트 피터 타카의 작품을 합성해 만든 표절 이미지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특히 샤오미의 홍보이미지에 합성된 3장의 이미지 중 2장은 LG전자가 피터 타카에게 의뢰한 브랜드 광고용 이미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표절논란에서 중심이 된 사진은 피터 타카가 지난해 5월 만든 것으로 알려진 'Installation'의 일부분이다. 두 사진을 비교하면 샤오미의 홍보이미지는 피터 타카의 작품의 구체가 있던 곳에 카메라, 나무 판이 있던 곳에 테블릿, 경사로가 있던 곳에 이어폰 등 오브젝트의 약간의 변화를 제외하면 거의 동일한 구조로 제작됐다. 또한 주된 역할을 하는 구조물 왼쪽에 의자와 오른쪽 위에 등은 피터 타카가 제작한 LG전자가 피터 타카에게 의뢰해 제작한 이미지에서 가져온 것으로 확인됐다. 외신들은 앞다퉈 해당 사실을 보도하며 중국 기업들의 표절이 하루이틀의 문제가 아니라고 대대적으로 전했다. 샤오미는 보도가 잇따르자 내부 검토를 통해 해당 이미지가 피터 타카의 이미지를 표절했다는 결
미국과 유럽연합(EU)이 통상갈등이 한국의 유럽 수출길을 넓혀 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EU는 자국기업에 불법 보조금을 지급해오고 있다고 주장하며 2004년부터 세계무역기구(WTO)에 상호 제소하는 등 15년째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엔 유럽 에어버스와 미국 보잉에 대한 보조금 지급을 둘러싸고 통상 갈등 격화되고 있다. 앞서 미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4월 EU의 항공기 불법 보조금 지급에 대한 정확한 피해 규모 산정을 WTO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해액이 확정되는 대로 항공산업 관련 제품을 포함한 326개 유럽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세는 보조금 지급에 직접적으로 개입한 관련된 프랑스·스페인·독일·영국 등 4개국 제품과 EU 28개국 회원국에 공통 적용되는 제품으로 구분해 부과한다는 게 미국의 방침이다. 이에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일 미국이 다음 달 유럽산 수입제품에 210억 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면 맞불관세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대응 방침을 천명했다. 대응책의 핵심은 총 390개에 달하는 미국산 품목에 200억 달러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 세부 품목으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의 경제축이 북방에서 남방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전통 산업과 국유기업 기반인 북방 지역의 경기가 둔화하고 있는 반면 남방 지역은 혁신산업과 민간기업 주도로 경제가 활력을 띠고 있다는 것. 19일 코트라에 따르면 남방 16개 성·시 국내총생산(GDP) 합계가 전체 중국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58.2%에서 지난해 61.5%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북방은 15개 성·시 GDP 합계의 비중은 41.8%애서 38.5%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남·북방의 GDP 비중 차이도 2000년 16.4%포인트에서 지난해 23%포인트로 확대됐다. 현지 언론들이 ‘경제성장속도, 남방이 북방보다 빠르다(南快北慢)’, ‘남방은 뜨고 북방은 진다(南升北降)’ 등의 전망을 내놓는 이유다. 그러면서 남북 격차 확대는 산업구조에 기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국유기업 위주의 중공업 기지인 북방과 달리, 남방 지역은 전자상거래,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산업과 4차 산업이 남방지역에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며 경제 활력 제고하고 있다. 반면 북방지역은 생산과잉에 따라 개혁 대상으로 지정되면서 감산, 국유기업 개혁 등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후지쯔(Fujitsu)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터 개발에 착수했다. 후지쯔는 단기적으로 산업 현장에 적용가능한 실용적 양자컴퓨팅 솔루션을 개발하면서, 다이아몬드 스핀 큐비트와 고성능 컴퓨터(HPC) 플랫폼 등 차세대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후지쯔는 2030년 회계연도까지 1만 큐비트급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를 개발하기로 했다. 후지쯔는 새롭게 개발할 양자컴퓨터로 재료 과학 분야 등에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후지쯔의 초전도 양자컴퓨터는 250개의 논리적 큐비트로 작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큐비트는 물리적 큐비트와 논리적 큐비트로 구분된다. 물리적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하드웨어에서 구현되는 일반적인 큐비트를 말하며, 논리적 큐비트는 여러 개의 물리적 큐비트를 결합해 양자 오류를 보정하여 더욱 정확한 계산을 수행할 수 있는 가상의 큐비트를 의미한다. 이를위해 후지쯔는 자체개발한 STAR 아키텍처를 적용한다. STAR 아키텍처는 초기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early-stage fault-tolerant quantum computing, EFTQC)다. EFTQ
[더구루=김명은 기자] 미국 보건당국이 백신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인 '메신저 리보핵산(mRNA)' 기술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시작된 mRNA 관련 투자와 프로젝트를 재검토한 결과, 추가 개발 비용 대비 기대 효과가 낮다고 판단했다. mRNA 기술은 감염병 대응은 물론, 암, 희귀질환, 자가면역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의학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정부의 결정은 글로벌 백신 개발의 흐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보건복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백신·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생물의학첨단연구개발국(BARDA)'이 mRNA 백신 개발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BARDA는 공중보건 위협에 대응할 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백신 개발에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다. 이번 조치에는 모더나(Moderna)의 조류 인플루엔자 백신 개발 계약 취소와 정부의 백신 구매 권리 포기도 포함된다. 화이자(Pfizer), 사노피 파스퇴르(Sanofi Pasteur), CSL 시퀴러스(CSL Seqirus), 그릿스톤(Gritstone) 등 여러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