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서 설립한 건설용 3D 프린터 공급업체 블랙버팔로3D가 모듈러 주택 사업을 본격화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버팔로3D 자회사 빅선모듈러는 최근 에스토니아 건축 엔지니어링 회사 코다세마와 이동식 주택 '코다(KODA)'의 북미 지역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빅선모듈러는 뉴욕 브루클린과 오리건주 포틀랜드, 멕시코 몬테레이, 캐나다 캘거리 등에 있는 기존 시설에서 코다를 생산·공급할 예정이다. 코다는 복층 형태의 초소형 이동식 주택이다. 2016년 에스토니아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하루 만에 주택이 완성되는 장점으로 노르웨이, 독일, 스웨덴, 영국 등 유럽 국가로 빠르게 확산했다. 주택 이외에 사무실, 카페, 스튜디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마이클 우즈 빅선모듈러 최고경영자(CEO)는 "코다세마의 지속가능한 건축 방식은 더 똑똑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려는 블랙버팔로3D와 빅선모듈러의 비전과 잘 맞는다"면서 "코다세마 본사와 미주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비르기트 린나매 코다세마 CEO는 "이번 파트너십으로 지속가능하고 잘 설계된 새로운 주택 솔루션을 미국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DL이앤씨에 타이빈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의 속도를 높일 것을 당부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반탄 베트남 부총리는 지난 26일(현지시간) DL이앤씨가 시공 중인 타이빈 2단계 석탄발전소 공사 현장을 찾았다. 레반탄 부총리는 이날 현장 관계자들에게 "내년 4월 말 이전에 1호기를 국가 전력망에 연결하고 시운전에 돌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1개월 이상 단축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인력과 장비를 우선적으로 투입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앞서 최근 한국을 찾은 브엉 딩 후에 베트남 국회의장도 DL이앤씨 경영진과 만나 이 사업을 신속하게 완료할 것을 당부했다. 이 사업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170㎞ 떨어진 타이빈성에 600㎿(메가와트)급 석탄발전소 2기를 건설하는 공사다. DL이앤씨는 지난 2012년 일본 엔지니어링 기업 소지쓰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애초 착공 후 45개월 내 완공을 목표로 했는데, 시공을 담당한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건설이 공사에 차질을 빚으면서 10년째 지연되고 있다. 현재 공사 진행율은 90% 수준이다. 페트로베트남은 내년 5월 1호기를 국가 전력망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전력이 개발하는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에 일본 전력회사가 새로운 투자자로 참여했다. 미쓰비시의 '탈석탄'를 위한 전략적 행보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 서부 지역에 기반을 둔 전력회사 시코쿠전력은 미쓰비시로부터 베트남 붕앙2 석탄발전소 지분 15%를 인수했다. 인수액은 100억 엔(약 1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미쓰비시의 지분율은 25%로 낮아졌다. 한국전력이 40%로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일본 주고쿠전력이 나머지 20%를 갖고 있다. 시코쿠 전력은 "이 사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존재한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베트남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돼 참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붕앙2 석탄발전소는 베트남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하띤성에 600㎿(메가와트)급 2기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2억 달러(약 2조6100억원)다. 한국전력과 미쓰비시가 투자하고 삼성물산·두산중공업이 설계·조달·시공(EPC)을 담당한다. 오는 2025년 3분기 상업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붕앙2 석탄발전소는 그동안 전 세계적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물산이 사우디아라비아 송수관 공사 수주를 추진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수협력공사(SWPC·Saudi Water Partnerships Company)에 주베일~부라이다 독립 송수관(IWTP) 사업에 대한 입찰참가의향서(EOI)를 제출했다. 삼성물산을 비롯해 총 32개 회사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주요 기업으로는 스페인 악시오나와 아벤고아, 스위스 호프만 테크닉스, 일본 마루베니, 중국 CGGC, 하버엔지니어링, CPPE 등이 있다. SWPC는 이들 32개 업체에 견적요청서(RFQ)를 발송했다. 본입찰서 제출 마감일은 내달 24일까지다. 이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쥬베일과 부라이다를 잇는 총길이 603㎞의 송수관을 구축하는 것이다. 하루 처리용량은 65만 입방미터에 달한다. 건설·소유·운영·이전(BOOT) 방식으로 사업자는 35년간 운영권을 갖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표적인 물부족 국가 가운데 하나로 SWPC 주도로 다수의 수자원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오는 2026년까지 △담수플랜트(IWP) 12개 △하수처리플랜트(ISTP) 11개 △소규모 하수처리플랜트(SSTP) 7개 △독립 송수관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건설한 우즈베키스탄 천연가스액화정제(GTL) 플랜트가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했다. 첫 삽을 뜬지 5년 만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GTL 플랜트의 준공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 현지 정부 관계자들을 비롯해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대표가 참석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축사에서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 분야에서 가장 큰 사업으로 국가 경제를 한 단계가 더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GTL 플랜트 사업은 타슈켄트 남서쪽 약 400㎞ 떨어진 카쉬카다르야주(州) 슈르탄 가스화학단지 인근에 하루 3만8000배럴의 정제 능력을 갖춘 정유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총사업비는 4조원에 달한다. 카쉬카다르야 가스전의 천연가스를 이용해 디젤과 나프타, 케로젠 등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의 플랜트 건설 부문 자회사인 엔터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2016년 12월 착공했다. GTL은 수송을 목적으로 천연가스를 그대로 냉각·액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이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를 만나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을 직접 챙겼다. 대우건설의 새로운 주인으로서 행보를 본격화한 모양새다. 특히 이번 회동은 의전을 중시하는 베트남 측에서 교체 예정인 김형 대우건설 사장을 대신 정원주 부회장과의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원주 부회장은 지난 23일 방한 중인 응우옌 홍 디엔 베트남 산업무역부 장관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중흥그룹이 인수한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정찬선 중흥건설 회장의 장남으로 대우건설 인수를 주도했다. 정 부회장은 대우건설 인수 주체인 중흥토건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중흥그룹은 앞서 지난 9일 산업은행과 대우건설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초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흥그룹은 대우건설 해외 사업 부문을 강화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대우건설은 하노이 스타레이크 시티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현지에서 디벨로퍼 사업 경쟁력을 쌓아왔다. 앞서 대우건설은 지난 1
[더구루=홍성환 기자] 터키 투자회사 르네상스홀딩이 현지 경쟁당국으로부터 삼성물산 등이 보유한 가지안테프 종합병원 프로젝트의 과반 이상 지분을 인수하는 것을 승인받았다. 터키 경제 위기로 현재 사실상 중단된 상태인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경쟁위원회(Turkish Competition Authority)는 지난 16일(현지시간) 르네상스가 가지안테프 종합병원 사업의 지분 51%를 매입하는 계획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르네상스는 이 사업의 출자자인 삼성물산과 이탈리아 위빌드·터키 카이인사트 등으로부터 지분을 매입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위빌드와 카이인사트로부터 각각 24.5%씩, 삼성물산으로부터 2%의 지분을 넘겨받는다. 삼성물산은 이 사업의 지분 26.5%를 보유 중이다. <본보 2021년 11월 7일자 참고 : 삼성물산, '9년째 표류' 터키 종합병원 사업 지분 일부 매각 추진> 이 사업은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314㎞ 떨어진 가지안테프에 1875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설하는 것이다. 전체면적은 54만㎡에 달한다. 가지안테프는 인구 160만의 터키 6대 도시다. 삼성물산은 앞서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화건설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440-11일원, 백석동 76-50일원에 짓는 ‘한화 포레나 천안노태’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8층, 15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1608세대 규모이다. 타입별로 살펴보면 △84㎡A 527세대 △84㎡B 339세대 △84㎡C 136세대 △84㎡D 340세대 △114㎡A 119세대 △114㎡B 123세대 △114㎡C 24세대다. 중대형 대부분 노후 단지가 많은 지역 특징상, 희소성이 높은 전용 84㎡ 이상의 면적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천안시가 민간공원 조성을 추진 중인 노태근린공원과 바로 인접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노태근린공원은 오는 2023년까지 총 17만8,041㎡ 규모로 축구장(국제규격 7,140㎡) 약 25개 면적의 공원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공원부지 내에는 놀이숲, 한들숲마당, 전망마당, 푸른물결뜰 등 다양한 시설들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차량 이용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삼성대로, 번영로 등을 통해 천안 및 수도권, 광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삼성SDI, 천안 제2·3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백석산업단지 등 다양한 산업
[더구루=홍성환 기자] 정대선 HN그룹 사장이 미국에서 설립한 건설용 3D 프린터 공급업체 블랙버팔로3D가 신규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블랙버팔로3D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州) 이스트스트라우즈버그 소재 약 43만㎡ 면적의 건설용 3D 프린터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블랙버팔로3D는 자사가 개발한 넥스콘 3D 프린팅 기술을 사용해 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완공 후 모듈식 넥스콘 3D 프린터 상품군의 조립과 생산을 위한 북미 지역 허브 역할을 하게 된다. 블랙버팔로3D 측은 "펜실베이니아 공장은 기존 뉴저지주 엘리자베스 공장과 한국 자매회사인 하이시스의 서울 공장 등 기존 시설의 추가 생산 라인과 확장이 될 것"이라며 "아울러 대마를 활용한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의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했다. <본보 2021년 11월 17일자 참고 : '정대선 설립' 블랙버팔로3D, 대마 활용 3D프린터 원료 개발 착수> 블랙버팔로3D는 정대선 사장이 미국에서 설립한 건설용 3D 프린터 공급업체다. 최근 3D 프린터 원료에 대마를 적용하는 방안을 계속 모색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그룹의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인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 선점을 위해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와 맞손을 잡았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말레이시아 국영 페트로나스와 CCUS 기술과 이산화탄소 저장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CCUS는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모으고 저장하는 기술이다. 탄소를 포집한 후 지하나 심해에 매장하는데, 특히 석유기업은 이를 활용해 이산화탄소를 공동이 생긴 노후 유정에 주입하고 잔존 석유를 효과적으로 추출하는 데 활용한다. 아디프 줄키플리 페트로나스 부회장은 "이번 파트너십은 말레이시아를 동남아 지역의 선도적인 CCUS 솔루션의 허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며"포스코의 풍부한 경험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페트로나스와 말레이반도 동부 천해 PM524 광구의 생산물분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구운영권을 포함한 4년의 탐사 기간과 24년의 개발·생산기간을 보장받았다. 한편, 포스코는 미래 신사업 가운데 하나로 CCUS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방한중인 브엉 딘 후에(Vuong Dinh Hue) 베트남 국회의장을 만나 협력 확대 방안과 베트남 투자안을 논의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동걸 회장과 후에 의장은 지난 1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면담을 가졌다. 후에 의장은 이날 이 회장에 베트남 경제에 기여한 산업은행의 노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투자 확대와 협력 확대 강화를 당부했다. 특히 후에 의장은 베트남 은행 시스템 개선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에 의장은 "베트남 금융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산업은행과 같이 재정 여력과 경험이 풍부한 금융기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2년 베트남 호찌민 사무소를 개소한 뒤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후에 의장은 이날 김형 대우건설 대표와도 만나 투자를 논의했다. 후에 의장은 "대우건설이 베트남에 대해 지속해서 투자를 확대하고 스마트 시티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후에 의장은 내년 한국-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주체한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네덜란드 해상풍력기업 모노베이스 윈드(Monobase Wind)와 손잡고 해상풍력발전의 핵심 기자재인 부유체(플로터·Floater) 독자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신기술을 확보해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최근 모노베이스와 15㎿(메가와트)급 이상 해상풍력 터빈에 적용 가능한 부유체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양사는 2025년 상업 출시를 목표로 해상풍력 부유체 개발을 함께 추진한다. 우선 내년 4월 개념 설계와 모델 테스트를 완료하고, 하반기 기본 설계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이어 오는 2024년 시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유체 등 하부구조물은 풍력터빈을 지탱하는 해상풍력 발전의 핵심 기자재로 해상의 극한 환경 조건을 20년 이상 견뎌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높은 기술력과 안정성이 요구된다. 이에 많은 국내외 기업들이 부유체 기술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건설은 중장기 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양한 신기술과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전략적 목표 사업인 해상풍력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