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카리오팜테라퓨틱스(Karyopharm Therapeutics)가 글로벌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국제다발골수종학회(International Myeloma Society·IMS) 학회에 참가해 다발골수종 및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 셀리넥서(Selinexor) 기술력을 알렸다. 국내 제품명 '엑스포비오'로 판매 중인 안텐진코리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카리오팜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사흘간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IMS 연례회의에 참여했다. 카리오팜테라퓨틱스는 이 기간 셀리넥서 데이터를 발표했다. △셀리넥서를 처방받은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약물 내성 조사 △이전에 다발골수종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셀리넥서·덱사메타손 병용 요법 효과 등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셀리넥서는 핵 수송 단백질 'exportin1'(XPO1) 억제제다. XPO1이 과발현된 암세포는 종양억제 단백질 TSP(Tumor Suppressor Protein)를 핵 외로 유출한다. 셀리넥서는 TSP 핵 외 유출을 막아 항암 효과를 나타낸다. 이에 지난 2019년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리핀 제약사 글로벡스 라이프사이언스 코퍼레이션(GLC)이 현지에 백신 공장 건설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유바이오로직스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벡스와 협업해 백신 생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필리핀 백신 공장에서 B형 간염·소아마비 백신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7일 글로벡스에 따르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필리핀 바탕가스 타이산(Taysan, Batangas)에서 백신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1억5000만페소(약 516억원)가 투자되는 이번 공장은 오는 2025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 부지는 총 4헥타르(ha·약 1만2000평)로, 1단계 공장은 5000㎡(1512평)규모로 설립된다. 글로벡스는 필리핀 국가개발공사(NDC) 등 정부 부처로부터 1억5000만페소(36억원)를 지원받았다. 7년 내 백신 수출을 목표로 한다. 공장 생산 가능 규모는 5000만도즈 정도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수막구균 5가백신뿐 아니라 B형 간염, 소아마비 백신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 생산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바이
[더구루=김형수 기자] 스위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건강 정보기술(IT) △웨어러블 장치 △원격 건강 및 원격 의료 △맞춤형 의료 등을 포함하는 개념이다. 스위스에서 의료 부문 효율성 제고 수단의 하나로 디지털 전환이 떠오르고 있어서다. 한국 기업들에게 새로운 사업 기회가 창출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6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스위스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은 오는 2028년 24억달러(약 3조2000억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해 12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였던 시장이 5년간 2배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코트라는 스위스 정부가 의료 부문 디지털화를 주요 국가 정책으로 설정한 만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교적 높은 의료비 지출, 인구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 부문 디지털화 관련 논의가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이뤄지는 등 우호적 환경도 조성되고 있다. 스위스 연방보건청은 의료부문 혁신을 위한 로드맵 e-헬스(e-health)를 수립, 추진하고 있다. 낮은 의료부문 디지털화 제고에 팔을 걷어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스위스 디지털화 이니셔티브
[더구루=이연춘 기자] JW신약은 국가부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의약품을 기부했다. 5일 JW신약에 따르면 이번 의약품 지원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KAADA)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JW신약은 항생제 '오마세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로즈' 등의 전문의약품 1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들 의약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의료시설에 전달돼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국가부도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스리랑카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무바달라(Mubadala)가 오스템임플란트에 투자했다. 전 세계적으로 치아 미용 및 치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오스템임플란트가 공중 보건 개선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무바달라는 4일(현지시간) 공식 논평을 통해 MBK 파트너스, 유니센 캐피털과 협력해 오스템임플란트 투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무바달라는 “전 세계적으로 치아 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치아 미용 서비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오스템임플란트의 통합 치료 솔루션을 공중 보건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한국 시장에서 매력적인 기회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며 “저명한 투자 파트너들과 협력해 오스템임플란트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무바달라는 UAE 내 3대 국부펀드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22년 기준 자산 규모는 2434억 달러(약 330조원)로 아부다비투자청(6978억 달러), 두바이투자청(3024억 달러)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 무바달라는 미주, 유럽, 아시아, 호주 등에서 투자 활동을 활발히 진행
[더구루=한아름 기자] 차병원그룹이 베트남 현지 병원 케어플러스(Careplus)와 손을 맞잡았다. K-의료서비스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케어플러스는 싱가포르 의료 그룹(Singapore Medical Group) 소속으로 호찌민에서 외래 진료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연간 20만명 이상이 케어플러스 서비스를 받고 있다. 5일 케어플러스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에서 차병원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K-의료 시스템 글로벌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 구축 △선진 의료 교육 센터 설립 등이다. 협약식에는 김영탁 분당차여성병원장 겸 차국제병원장과 티암 콘 림(Thiam Kon Lim) 시티클리닉 아시아 인베스트먼트 회장과 아틸라 바즈다(Attila Vajda) 케어플러스 헬스케어시스템 최고경영자(CE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차병원그룹은 국내외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케어플러스 자문과 컨설팅에 협력한다. 또 이상 소견이 발견된 중증 환자 이송과 같은 사후관리, 2차 소견 의뢰·답변 등에 협조할 계획이다. 의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현지 의료진 교육, 공동 세미나 등을 전개하는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바즈다 CEO는 "
[더구루=한아름 기자] GC셀 미국 자회사 바이오센트릭(BioCentriq) 진용이 새로 꾸려진다.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CBM 출신 인사가 합류하면서 CDMO 사업 역량이 강화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일 바이오센트릭에 따르면 최고사업책임자(CCO)직에 제니퍼 매닝(Jennifer Manning) 전 CBM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수석부사장을 영입했다. 지난 2월 개발 부사장(Vice President of Development)을 발탁에 이어 글로벌 CDMO 시장에서 경영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신임 매닝 CCO는 생명공학·CDMO 업계에 25년간 몸담은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클렘슨대학교에서 생명과학 학사를, 뉴욕대학교에서 보건 정책 및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론자(Lonza)와 알카미 코퍼레이션(Alcami Corportaion), DSM바이오로직스에서 근무했다. 이후 후지필름 디오신스 바이오테크놀로지스(Fujifilm Diosynth Biotechnologies)에서 상업 개발 담당 전무 임원을 지냈다. CBM에서는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 담당 수석부사장으로 CDMO 영업 활동을 이끌어 왔다. 매닝 CC
[더구루=한아름 기자] 종근당이 국내 독점 판권을 도입(라이선스인)한 '코수바’(Korsuva·성분명 디펠리케팔린)의 글로벌 공략에 국내 출시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만성신질환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 코수바가 일본에서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코수바는 종근당이 지난 2012년 카라테라퓨틱스로부터 도입한 신약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4일 카라테라퓨틱스에 따르면 일본 후생노동성으로부터 코수바 정맥주사제형(IV) 판매 승인을 획득했다. 후생노동성은 카라테라퓨틱스와 현지 파트너사 마루이시제약(Maruishi Pharmaceutical)·서브 라이선스 업체 키세이제약(Kissei Pharmaceutical)이 공동 수행한 코수바 임상 3상 결과를 분석한 결과, 안전성과 유효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며 승인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들 기업은 6주 동안 178명의 만성신질환 소양증 환자를 대상으로 코수바와 위약(가짜약)을 투여한 후 52주간 경과를 살펴 임상 3상을 진행한 바 있다. 카라테라퓨틱스는 마루이시제약으로부터 마일스톤 150만달러(20억4100만원)를 지급받았다. 코수바가 일본 승인을 받으면서 종근당의 노력도 결실
[더구루=한아름 기자] 씨젠이 글로벌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을 이끌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영국 기업을 제외하고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씨젠은 2010년 '매직플렉스 셉시스 리얼-타임 테스트'(Magicplex Sepsis Real-time Test)를 선보이며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 공략에 나섰다. 4일 시장 조사기관 리포트 오세안(Report Ocean)에 따르면 글로벌 패혈증 분자진단 시장은 4억6147만달러(약 6281억원) 규모로 향후 6년간 연평균 성장률 9%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된다. 패혈증은 박테리아·바이러스 등 미생물이 혈액 속에서 번식하면서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초기에 치료하면 호전될 가능성이 크지만 증상이 심할 경우 전신성 염증 반응을 일으켜 주요 장기를 손상시킨다. 폐렴, 신우신염, 뇌막염, 봉와직염, 복막염, 욕창, 담낭염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된다.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30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한 달 내 사망률은 30%에 달한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조사 결과, 미국 병원 입원 환자 가운데 패혈증 발생률이 해마다 8.7% 늘고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병원 입원 환자 100만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최신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가 선진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로슈는 영국 의약품규제당국(MHRA)으로부터 티센트릭SC(성분명 아테졸리주맙)에 대한 의약품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티센트릭은 피부암·폐암·간암 등에 쓰이는 주사제다. 로슈는 지난 2016년부터 정맥주사(IV) 제형으로 티센트릭을 개발·공급했으나 최근 피하주사(SC)제형로 새롭게 개발했다. [유료기사코드] 로슈는 MHRA를 시작으로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겠다는 계획이다. 티센트릭SC가 FDA·EMA 등 세계 규제기관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하면 로슈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센트릭은 로슈에서 두 번째로 판매액이 많은 블록버스터 약물이기 때문이다. 로슈에 따르면 티센트릭은 올해 상반기에만 21억달러(약 2조8361억원)를 벌어들였다. 티센트릭SC는 기존 IV제형보다 편리성·접근성을 크게 향상한 점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티센트릭 IV는 투여하는 데 최대 60분이 소모됐으나, SC제형은 단 7분 만에 투여가 완료된다. 이어 로슈는 여러 종양학 연구 분석 결과 암 환자 대부분이 통증과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변위(XBB.1.5) 백신이 유럽의약품청(EMA) 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경쟁사 화이자·모더나의 XBB.1.5백신은 노바백스보다 먼저 EMA 허가를 획득했다. 노바백스가 상대적으로 경쟁에서 뒤처졌다는 관측도 있으나 EMA 허가 시 매출 확대에 무게감이 실린다. 노바백스의 3대 주주인 SK바이오사이언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27일 노바백스에 따르면 내달 12일 XBB.1.5백신 관련 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의 허가 심사를 받는다. 지난달 노바백스가 EMA에 품목 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데 따른 것이다. EMA는 노바백스 XBB1.5백신 도입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XBB.1.5백신은 최근 유행하는 XBB계열 변이에 기존 백신보다 강한 면역반응을 유발한다. XBB 변이가 유행하면서 이에 맞춘 개량 백신 도입의 필요성은 지속해서 제기돼 왔다. 인플루엔자처럼 감염병 백신은 최근 유행을 주도하는 변이를 기본으로 보급하는 게 원칙이다. 실제 미국 식품의약국(FDA) 백신·생물학적 제제 자문위원회(VRBPAC)는 지난 6월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일본 PMDA(Pharmaceuticals & Medical Devices Agency,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가 실시한 청주공장PFS(Prefilled Syringe) 생산시설의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 실사를 통과해 최종 인증서(Certificate)를 수령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본 PMDA는 후생성 산하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록관리기관으로, 올해 4월 청주공장 PFS생산시설에서 생산하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유플라이마’에 대한 일본 PMDA 적합성 조사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승인 판정을 내렸다. 이번 인증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인증에 이어 올해 셀트리온제약이 해당 시설에 대해 획득한 3번째 글로벌 GMP 인증이다. 해당 시설은 앞서 2021년 국내 식약처 GMP 및 유럽 EU-GMP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셀트리온제약은 글로벌 GMP인증을 바탕으로 이미 해당 생산시설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와 유플라이마의 상업화 생산에 본격 돌입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PFS생산시설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가 고속철도 사업 입찰을 조만간 시작한다. 대규모 예산을 편성하고 '바르샤바-우쯔(Warsaw–Łódź)' 구간의 입찰 추진을 시사했다. 신공항과 주요 도시를 연결할 철도망 구축에 본격 돌입하면서 현대로템의 참여도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폴란드 신공항사(Centralny Port Komunikacyjny, 이하 CPK)에 따르면 내년부터 3년 동안 약 100건의 입찰을 추진한다. 내년에만 400억 즈워티(약 15조4100억 원) 상당 입찰에 나선다. 입찰 규모는 1분기 약 70억 즈워티(약 2조6900억 원), 2분기 약 200억 즈워티(약 7조7000억 원), 3분기 약 30억 즈워티(약 1조1500억 원), 4분기 약 100억 즈워티(약 3조8500억 원)로 전망된다. 가장 이목을 끄는 입찰은 바르샤바-우쯔 고속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약 480㎞ 고속철도를 깔아 폴란드 신공항과 수도인 바르샤바, 우쯔, 포즈난을 잇는 Y자형 고속철도의 구간 중 하나다. CPK는 완공 후 바르샤바와 우쯔의 이동 시간이 약 70분에서 40분으로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바르샤바에서 신공항까지 이동 시간은 20분 이내로 단축된다. C
[더구루=오소영 기자] 싱가포르 인공지능(AI) 인프라 회사 'SUPX(Super X AI Technology Limited)'가 중국 항저우중헝전기(杭州中恒电气, 이하 중헝전기)와 초고압직류송전(HVDC) 합작사를 출범한다. 중국 주요 기업들을 고객사로 둔 중헝전기의 HVDC 기술을 활용해 세계 시장에 진출한다. AI 데이터센터로 확산되는 HVDC 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지만 주요국들의 '탈(脫)중국' 기조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선전증권거래소에 따르면 SUPX의 자회사 '슈퍼엑스 AI 솔루션(Super X AI Solution Limited)'은 에너벨파워(Enervell Power)와 합작사 '슈퍼엑스 디지털 파워(SuperX Digital Power Pte. Ltd.)'를 설립한다. 신설 합작사는 싱가포르 상업지구인 메이플트리 비즈니스 시티에 위치한다. 총투자액은 200만 싱가포르 달러(약 20억 원)로, 글로벌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HVDC 사업을 전개하는 역할을 한다. 지분은 △슈퍼엑스 AI 솔루션 40% △에너벨파워 20% △중헝전기 특수관계인 20% △싱가포르 주주(ONG CAI PING와 JOVAIL)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