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9조원 규모에 달하는 글로벌 인조대리석 시장을 정조준한다. 북미와 유럽 건축자재 박람회에 참가해 차별화된 인조대리석 선보이며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올라선다는 목표다. 해외 공략에 고삐를 죄면서 내수 불황을 상쇄시킨다는 계획이다. LX하우시스는 꾸준히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며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보폭을 넓히면서 해외 전시 참가에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실제 해외 주요 대규모 전시회와 박람회 참가를 전년대비 20%가량 늘리며 고객 접점을 넓히고 있다. 3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해외 매출 확대를 주도하는 것은 인조 대리석과 엔지니어드 스톤이다. 글로벌 아크릴계 인조 대리석 시장에서 약 20%대 점유율로 2위, 고가의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는 4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해외 전시회·박람회 잇단 참가로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도 해외 공략에 고삐를 죄면서 내수 불황을 넘어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2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KBIS 2025'에서 고급 인조대리석 이스톤 신제품 비아테라-스플렌더와 비아테라-클라우드 릿지를 선보였다. 앞서 지난 1월 독일
[더구루=이연춘 기자] 세라젬이 글로벌 인증기관인 DNV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 인증인 ISO 45001을 획득하고 글로벌 수준의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갖추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3일 세라젬에 따르면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이다.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에게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안전보건 분야 최고 수준의 인증이다. 세라젬은 안전보건경영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관련 부서의 조직을 확충하는 등 안전보건 역량을 강화해왔다. 안전보건경영방침을 새롭게 제정·공표해 구성원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이외에도 △서울· 천안타운 등 전 사업장에 위험성 평가 시행 △안전 위험 요소 사전 예측·예방 △임직원 대상 정기적인 비상대피훈련·교육 등을 진행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안전보건경영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개선 활동을 통해 산업재해 예방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은 임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경영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
[더구루=김형수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에 K-마트 성공 DNA를 이식시켜 영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별화된 제품과 세련된 공간 디자인을 내세워 현지 시장을 대표하는 쇼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2008년 베트남 호찌민 1호점 '남사이공점'을 시작으로,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호찌민, 하노이와 다낭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1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3일 미국 온라인 트래픽 통계 사이트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 모바일 쇼핑앱은 현지 애플 앱스토어 기준 모바일 쇼핑앱 순위 26위에 올랐다. 시밀러웹은 모바일앱 트래픽 데이터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순위를 매겼다. 국내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해 개발한 '그로서리 전문 매장' 포맷을 베트남에 도입하고 온라인 쇼핑 경험 혁신에 앞장선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롯데마트는 베트남에 한국산 딸기와 노르웨이산 연어 등을 선보이며 프리미엄 신선식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고품질 신선식품에 더해 현지 롯데마트 점포 내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서 조리한 △김밥 △떡볶이 △치킨 △비빔밥 등 다양한 K푸드도 판매하고 있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신라면 툼바 봉지면에 이어 용기면을 일본에 론칭, 열도 시장 공략에 나선다. 간판 신라면을 내세워 '매운 K-라면 대표주자'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3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농심 일본 법인은 오는 8일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현지에 출시한다. 지난 2월 일본 대형 온라인 쇼핑몰 큐텐(Qoo10)과 라쿠텐(Rakuten) 등을 통해 신라면 툼바 봉지면을 선보인 지 2개월 만에 신라면 툼바 라인업을 확대한 것.<본보 2025년 2월 24일 참고 농심 신라면 툼바, 日 온오프라인 판매 개시…해외 유통망 확보 속도> 신라면 툼바 용기면은 농심이 지난해 9월 국내에 내놓은 제품이다. 신라면에 우유와 치즈, 새우, 베이컨 등을 추가해 만드는 인기 모디슈머 레시피를 제품화했다. 국내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500만개를 돌파하며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신라면 툼바 용기면 출시는 신라면 마케팅을 강화해 일본 사업 성장세를 이어나가기 위한 농심의 행보로 풀이된다. 이를 통해 내년 신라면 일본 매출 200억엔(약 197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 농심의 목표다. 2023년 100억엔(990억원)을 돌파한 현지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홈쇼핑은 오는 6일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를 통해 업계 최초로 미국 패션 매장에서 현장 생방송을 진행한다. 미국 버지니아주 ‘리스버그 아울렛’에 입점된 럭셔리 패션 브랜드 ‘칼 라거팰트’ 매장에서 6일(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모바일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한다. 현지에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운영하는 ‘미국백화점 GNS’라는 업체와 협업해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미국 현장 방송이다. 업체 대표 조태국(활동명 TK)씨는 미국 거주 20년, 명품 바이어 경력을 보유한 현지 럭셔리 패션 전문가다. 당일 방송에서는 브랜드 매니저가 함께 출연해 패션, 잡화 등 매장 입점 상품을 직접 소개하고 스타일링 팁을 전달한다. ▲100% 정품 보장 ▲방송 중 최대 60% 할인 ▲2주 이내 신속 배송 등 차별화 서비스도 마련했다. 향후 미국 백화점, 아울렛 등에서 현장 생방송을 통해 최신 미국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탈리아(식품·리빙), 미국(패션·잡화) 등 국내 인지도는 높으나 쉽게 구매하기 어려운 국가별 베스트셀러 상품을 소개하는 글로벌 라이브 커머스를 확대하고 있다. 번역, 통관 등의 문제로 해외
[더구루=김형수 기자] 휠라가 프랑스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와 손잡고 기획한 여름 의류 콜렉션을 중국에 론칭, 대륙 시장 공략에 나섰다. 계절성 콜라보 마케팅을 토대로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휠라는 3일 메종키츠네 콜라보 여름 의류 콜렉션을 중국에 출시했다.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더우인(Douyin)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2002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메종키츠네는 중국 젊은층 사이에서 '신명품'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메종키츠네가 2021년 중국 베이징 싼리툰(Sanlitun)에 조성한 매장의 경우 오픈 초기부터 젊은 현지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휠라가 중국 2030세대에게 어필하기 위한 전략적 수단으로 메종키츠네와의 협력을 추진한 것으로 풀이된다. 휠라는 자사의 스포츠 브랜드 정체성에 메종키츠네를 상징하는 여우 로고를 접목해 이번 콜렉션을 기획했다. 티셔츠와 재킷, 바지, 원피스 등으로 콜렉션을 구성했다. 낮은 채도의 색상에 여우 로고를 적용해 여유로우면서도 에너지틱한 이미지를 표현했다. 냉감 원단을 사용해 기능성도 높였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휠라는 지난 겨울에 이어 올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싱가포르 식용곤충 스타트업 얼티메이트 뉴트리션(Altimate Nutrition·이하 얼티메이트)이 귀뚜라미 단백질 신제품을 론칭, 아시아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캐나다 아스파이어 푸드 그룹(Aspire food Group·이하 아스파이어)과 손잡은 롯데웰푸드와 얼티메이트가 아시아 시장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얼티메이트는 3일 귀뚜라미 단백질 바를 싱가포르와 태국에 출시했다. 싱가포르 자체 온라인 쇼핑몰과 태국 온라인 쇼핑몰 라자다(Lazada) 쇼피(Shopee) 등의 채널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얼티메이트는 △귀뚜라미 단백질바 초콜릿 바나나 △귀뚜라미 단백질 바 딸기 등 2종을 선보였다. 제품 한 개당 10g가량의 단백질과 비타민, 철분,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들 제품 출시에 따라 얼티메이트 귀뚜라미 단백질 제품군은 기존 귀뚜라미 단백질 파우더를 포함해 총 3종으로 늘어났다. 싱가포르와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 유통망을 확장한다는 목표다. 아시아 대형마트에 귀뚜라미 단백질 바를 입점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얼티메이트는 신제품 론칭으로 롯데웰푸드 보다 한발 앞서 나가게
[더구루=이연춘 기자] 신영증권이 홈플러스를 사기성 채권발행으로 형사고소 하면서, 지난 3월 4일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카드대금을 기초로 발행된 유동화증권'(ABSTB) 판매로 인한 투자자 손실에 대한 책임 공방에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신영증권은 지난 1일 홈플러스와 홈플러스 경영진을 상대로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홈플러스 ABSTB를 발행한 신영증권과 함께 이를 판매한 유진투자증권, 하나증권, 현대차증권 등 증권사 3곳도 소송에 합류했다. 이들 증권사는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을 인지하고도 ABSTB 발행을 묵인하고, 계획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진행해 투자자들에게 피해를 줬다고 주장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집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관련 ABSTB 발행 규모는 4109억원이다. 이 중 개인투자자 구매는 1777억원에 달한다. 개인 투자자들과 증권사들은 ABSTB 투자금 변제 시기나 재원 조달 등에 대해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라며 홈플러스를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증권사의 고소까지 이어지며, ABSTB의 판매에 대해 책임을 명확히 해야한다는 목소리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샘이 CJ온스타일 최대 쇼핑 축제 ‘컴온스타일’의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쇼케이스 팝업에 참여한다. 봄을 맞아 새롭게 집을 꾸미고자 하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구를 만나볼 수 있게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2일 한샘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0분부터 10시까지 CJ온스타일 앱에서 진행되는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 참가한다. 방송 중 ▲스위브 스윙 소파 ▲위드세라믹 식탁 ▲리빙데코 상품 5종 등 80여 종의 상품을 최대 68% 할인가로 선보이며, 추가로 5% 카드 할인과 백화점 상품권 증정 등 풍성한 혜택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3일부터 5일까지 재방송 시에도 스위브 스윙 소파 구매자 전원에게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하는 등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자세한 내용은 CJ온스타일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안재현의 잠시 실내합니다'는 MC 안재현이 스페셜 게스트의 집을 방문해 라이프스타일을 심층 탐구하는 랜선 홈투어 프로그램이다. 2일 방송에서는 그룹 ‘코요태’ 멤버 빽가의 타운하우스를 찾아간다. 예고편에서 빽가는 한샘 위드세라믹 식탁에 앉아 “요즘 한샘이 진짜 너무너무 (상품을) 잘 만든다”며 “명품 시계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정부의 ‘새로운 글로벌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밸류업 강화에 나선다. 매출과 이익의 확대를 위해 성장세를 올리는 가운데, 국내외 정치경제 불확실성과 최근 재개된 공매도에 따른 주식시장 불안정에 대응하고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18일 기업가치 제고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를 통해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해당 발표를 통해 ▲20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 ▲수익성 확대로 ‘27년 ROE(자기자본이익률) 7% 이상 목표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실제로 셀트리온은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3일만에 약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결정하고 조속히 매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오늘 또다시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추가 매입 결정한 자사주에 대해서도 전량 소각을 결정하는 등 실질적인 주주가치 제고 행보에 나서고 있다. 셀트리온은 국내외 불안정한 시장 상황에 따라 기업의 가치 저평가가 이어질 경우 적극적인 추가 자사주 매입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친화정책 추가 전개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 보
[더구루=이연춘 기자] GC지놈(지씨지놈)은 자사의 ‘AI 기반 액체생검 데이터를 활용한 폐암 검출 알고리즘’ 관련 연구가 저명한 국제 암 학술지 ‘Cancer Research(IF 12.5)’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논문의 제목은 ‘세포유리 DNA에서 유전자 단편 말단 및 크기와 유전적 특징을 활용한 폐암 검출(Integrating Plasma Cell-Free DNA Fragment End Motif and Size with Genomic Features Enables Lung Cancer Detection)’로,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만으로 폐암을 조기에 스크리닝 할 수 있음을 입증하며 암 진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GC지놈은 혈액에서 세포유리 DNA(cfDNA)를 분석해 폐암을 검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유전자 단편 말단 및 크기(Fragment End Motif by Size; FEMS)’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폐암 조기 검출의 정확도를 크게 향상시켰다. 특히, FEMS 기술은 폐암 조기 발견에서 민감도 91.0%를 기록하며 기존 유전체 분석 기술보다 탁월한 성과를 나타냈다. 본 연구는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강북
[더구루=이연춘 기자] GC녹십자웰빙이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개발사인 이니바이오가 ‘보툴리눔 톡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이니바이오는 지난 3월 31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 ‘이니보주 100단위(이하 INI101)’의 중국 신약허가신청(NDA)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청이 계획대로 승인되면 이니바이오는 중국 내 정식 출시된 7번째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된다. 이번 품목허가신청은 이미 중국에서 진행된 임상 ‘중등증’ 또는 ‘중증의 미간주름 개선’이 필요한 성인을 대상으로 INI101의 안전성 및 미간주름 개선효과 비교평가에 대한 결과와 이니바이오 제조공정 및 허가 서류를 제출하는 과정이다. 이니바이오는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제품 개발 단계부터 현지 파트너사 발굴에 적극 노력해왔다. 이에 앞서 2022년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에 대한 전문성과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기업과 총 3억7000만달러(약 4600억원) 규모의 중국 내 총판 계약을 체결하였다. 해당 업체는 중국의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업으로 성형미용 전문 체인병원 등의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미용의료 온라인 플랫폼까지 운영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따르면 UAE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양축으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는 등 UAE의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23년 발표한 '자율주행 교통 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를 토대로 UAM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완화, 운송 효율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UAM 도입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 위안(5조8500억원)이 넘는 주문 잔고를 기록했다. 차세대 배터리인 고체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혁신 공정 수요가 높아지며 장비 기업들이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의 신규·재고 주문 총액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70~80%나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선도지넝(先导智能)은 신규 주문액이 124억 위안(약 2조4100억원)으로 1년 사이 70%나 뛰었으며 하이머싱(海目星)은 44억2000만 위안(약 8600억원)으로 117.5% 급등했다. 잉허커지(赢合科技)는 1분기 말 계약부채가 27억6000만 위안(약 5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리위안헝(利元亨)은 5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이 49억2100만 위안(약 9600억원)에 달했다. 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신에너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 쓰일 수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고 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새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