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Micron)이 엔비디아(NVIDIA) 지포스 RTX 50시리즈용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7) 메모리 공급을 시작했다.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에 이어 최신 D램을 공급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지형도가 요동치고 있다. GDDR7은 그래픽처리장치(GPU)용으로 개발된 D램 메모리를 말한다. [유료기사코드] 대만 컴퓨터부품 전문매체 벤치라이프닷인포(BenchLife.info)는 8일(현지시간) 마이크론이 엔비디아에 지포스 RTX 50시리즈용 GDDR7 공급 업체 대열에 합류했다고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지난 1월 개최된 CES 2025에서 RTX 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마이크론의 GDDR7이 장착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마이크론이 합류하며 RTX 50 시리즈에 GDDR7을 공급하는 업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으로 늘어나게 됐다. RTX 50 시리즈가 1월 말 출시된 이후 GDDR7은 삼성전자가 독자적으로 공급했으며, 4월 초에는 SK하이닉스가 공급업체로 합류했다. 마이크론의 GDDR7에는 1베타(1β) D램 노드 기술이 적용됐으며
[더구루=김명은 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옛 삼양식품그룹)가 미래 먹거리로 삼은 헬스케어 사업의 영토를 해외로 넓힌다. 신규 사업부를 미국에 신설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그룹의 차세대 먹거리 발굴이라는 중책을 부여받은 김정수 부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家) 3세인 전병우 상무(헬스케어BU장)가 신사업을 주도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지주사 삼양라운드스퀘어의 미국법인 삼양아메리카는 9일 글래스도어(Glassdoor) 등 미국 내 구직사이트에 채용 공고를 냈다. 건강기능식품 마케팅 담당자 등 경력직원을 대규모로 선발한다. 신설되는 헬스케어 사업부의 핵심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서다. 해당 사업부는 초기에는 한국의 연구개발(R&D) 팀과 협업한 새로운 유산균 제품을 소비자 직접 판매(DTC)와 전자 상거래 채널 중심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선발된 인력들은 제품 출시와 브랜드 전략 수립, 소비자·시장 트렌드 분석, R&D·공급망 부서와 협업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전 상무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헬스케어를 낙점한 바 있다. 전 상무가 헬스케어로 눈길을 돌린 것은 바이오 기술과 접목한 먹거리의 미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기 때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의 중국 제철소 2곳 매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중국 최대 스테인리스강 제조사인 중국 칭산그룹(青山集团)에 넘길 가능성이 유력해 보인다. 9일 중국철강신문(中国钢铁新闻网)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칭산그룹과 포스코장가항불수강(PZSS)·청도포항불수강(QPSS) 지분 양도 계약 체결을 목전에 뒀다. PZSS는 포스코그룹의 첫 해외 일관제철소다. 1997년 포스코와 중국 장쑤사강그룹이 합작해 설립했다. 포스코홀딩스 58.6%, 포스코차이나 23.9%, 사강그룹이 17.5%를 들고 있다. 연간 110만 톤(t)의 조강능력을 갖췄다. QPSS는 2002년 포스코와 청도강철의 합작해 설립된 법인으로, 연간 18만 t의 생산능력을 갖췄다. 2008년 PZSS가 청도강철로부터 지분 20%를 인수했으며 남은 지분은 포스코홀딩스 70%, 포스코차이나 10%를 보유했다. 양사는 한때 연간 수백억 원대 영업이익을 내던 회사였다. 특히 PZSS는 한·중 합작 사업의 모범 사례로 꼽혔었다. 2016년 니켈 가격의 폭락으로 적자가 늘며 당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추진하던 구조조정의 타깃이 되기도 했지만 해외 첫 일괄제철소라는 상징성 때문에 최종적으로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칸호아성 인민위원장이 HD현대미포의 현지 법인인 HD현대베트남조선을 찾았다. 동남아 핵심 사업장을 순회 중인 권오갑 HD현대 회장의 베트남 방문과 맞물려 지방정부와 기업 간 협력이 향후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9일 베트남 칸호아성 당위원회 산하 공식 기관지 바오칸호아에 따르면 쩐꿕남 인민위원장은 최근 HD현대베트남조선을 방문해 생산 현황과 안전관리, 투자 확대 계획 등을 면밀히 살폈다. 지역 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HD현대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며 향후 기업 지원 정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쩐 인민위원장은 조선 산업이 칸호아성 및 반퐁 경제구역의 핵심 성장 동력임을 강조했다. 특히 "우리는 HD현대베트남조선이 지역 경제와 산업, 수출에 기여하는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앞으로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조선소를 현대화하며 생산 능력과 규모를 확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퐁경제구역 관리위원회는 투자자 지원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 구성과 함께 빠른 인허가 절차 및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한 행정 지원 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 토지 정리와 이주단지 조성 등 인프라를 신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DB손해보험 베트남 자회사 베트남국가항공보험(VNI)이 사명을 변경했다. 보험금 지급 규정 위반 등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VNI는 지난 3일(현지시간) 본사에서 ‘사명변경 및 비전 선포식’ 행사를 열었다. 이에 따라 VNI는 DBV 보험그룹 주식회사(DBV)로 사명을 변경한다. VNI는 지난 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사명 변경을 논의한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 베트남 재무부가 VNI의 사명 변경을 최종 승인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정남 DB그룹 보험사업그룹장은 “DB손해보험은 DBV를 베트남 최고의 손해보험사로 만들기 위해 재정 자원과 기술 역량, 선진 경영 시스템을 포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해 4월 VNI 지분 75%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에 올랐다. VNI는 손해보험시장 점유율 10위권 기업으로 자동차 보험 분야에 강점을 갖고 있다. 지난 2023년 기준 자동차 민사책임 보험 수입 부문에서 업계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올해 1분기에는 작년과 비슷한 110억 동(약 5억원) 수준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 보험 사업 수익과 금융 사업 수익은 각각 6140억 동(약 320억원), 42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호주 미니밴 시장을 사실상 ‘장악’했다. 올해 상반기 현지 시장에서 70%를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기아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하이브리드 모델을 내세우며 하반기에도 시장 우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9일 호주 자동차산업협회(VFACTS)에 따르면 기아 카니발은 상반기(1~6월) 호주 미니밴 시장에서 총 5173대가 판매됐다. 전체 미니밴 시장 판매량(7087대) 중 72.9%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전년 동기(4572대) 대비 13.1% 판매가 상승했다. 기아 카니발은 가솔린·디젤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넓은 실내공간, 안전사양 등을 갖춘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되며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역시 상위권을 차지했다. 상반기 565대가 판매되며 2위를 차지했다. 점유율은 8%로 집계됐다.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과 다목적 활용성을 강점으로 앞세운 점이 주효했다. 3위는 포드 신형 투르네오가 차지했다. 376대를 판매, 점유율은 5.3%를 기록했다. 실용성과 편안한 탑승감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어 4, 5위는 렉서스 LM과 폭스바겐 ID.버즈가 차지했
[더구루=홍성환 기자] 캐나다 양자 기술 기업 BTQ 테크놀로지스(BTQ Technologies)가 약 400억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BTQ는 신주 발행을 통해 최대 4000만 캐나다 달러(약 400억원)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BTQ는 주당 7.2 캐나다 달러 공모가로 약 560만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운전 자금, 하드웨어·소프트웨어 개발, 잠재적 인수·합병(M&A) 등에 투입된다. BTQ는 차세대 암호 기술 분야에서 주목받는 기업이다. 캐나다·미국·독일 증시에 상장돼 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양자내성암호(PQC) 서명 알고리즘 '프리온'은 포스트 양자 시대를 대비한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PQC는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도 해독하기 어려운 암호화 기술을 말한다. 복잡한 수학적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다. 전 세계 양자 기술 시장 규모는 2030년까지 약 156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PQC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BTQ는 국내 대표 양자 기술 기관인 미래양자융합포럼, 퀸사, 미래양자융합센터, 국내 보안 팹리스 기업인 '아이씨티케이(ICTK)' 등과 협력하고 있다. 아이씨티케
[더구루=김은비 기자] 기아가 6월 멕시코 자동차 시장에서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톱5'에 안착했다. 기아는 주력 모델인 K3를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프로모션을 앞세워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9일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멕시코 시장에서 총 9410대를 판매, 브랜드 순위 5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8.1%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8903대) 대비 5.7% 증가한 수준이자 올 들어 '월간 최고' 실적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멕시코에서 4318대를 팔며 9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3.7%를 기록했다. 1위는 닛산이 차지했다. 2만1153대를 판매하며 점유율 18.2%를 기록했다. 2, 3위는 제너럴모터스이 1만4736대, 폭스바겐 그룹이 1만3194대를 판매하며 차지했다. 점유율은 각각 12.7%, 11.3%로 집계됐다. 이어 △토요타(1만162대·8.8%) △마쯔다(7126대·6.1%) △스텔란티스(6687대·5.7%) △포드(4497대·3.9%) △MG모터(3675대·3.2%) 순으로 나타났다. 기아 실적은 준중형 세단 K3이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4909대가 판매됐다. 이는 브랜드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우건설이 베트남 수도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 2단계 개발 사업 부지를 추가로 확보했다. 9일 바오모이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위원회는 대우건설 현지 자회사 'THT디벨롭먼트'에 스타레이크 신도시 사업 부지 약 6만9000㎡를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이 부지에서는 스타레이크 2단계 개발의 주요 사업인 △K2HH1(공공서비스 및 주상복합단지) △K2CT1(고층 주거 단지) △C2TH1·C2NT1(초등학교·유치원 건설) 등이 추진된다. 베트남 하노이 스타레이크 신도시는 대우건설이 여의도 면적 3분의 2 크기인 186만3000m² 부지에 추진하고 있는 초대형 도시 개발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독자적으로 기획, 토지 보상, 인허가, 자금조달, 시공, 분양, 도시 관리 운영을 주도한다. 앞서 2014년 1단계 사업, 2019년 2단계 사업을 착공했다. 현재 2단계 사업이 추진 중이며 잔여 부지 토지 보상과 인프라 공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작년 11월 2단계 부지 내 주거복합 사업인 K8HH1을 착공했다. K8HH1는 연면적 11만3302㎡ 규모의 지하 2층~지상 26층 아파트 2동과 지하 2층~지상 20층 오피스 1동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임명했다. 15년간 COO를 맡아온 제프 윌리엄스(Jeff Williams)가 물러나면서 팀 쿡 최고경영자(CEO)의 후계 구도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애플은 8일(현지시간) 사비 칸(Sabih Khan)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을 CO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비 칸은 다음달부터 COO 업무를 시작한다. 2010년부터 COO를 맡아오며 애플의 2인자로 불린 제프 윌리엄스는 사비 칸에게 자리를 넘겨주고 연말까지 디자인팀을 이끌게 된다. 제프 윌리엄스는 올해까지 근무하고 은퇴하기로 했다. 애플의 새로운 COO로 임명된 사비 칸은 인도 출신으로 SABIC(옛 GE플라스틱)에서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로 근무했으며, 1995년 애플에 합류했다. 사비 칸은 2019년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에 임명됐으며, 애플의 글로벌 공급망을 총괄하며 제품 품질 보장과 기획, 조달, 제조, 물류, 주문 처리 등을 감독했다. 애플이 15년만에 새로운 COO를 임명하면서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제프 윌리엄스가 은퇴 전까지 디자인팀을 이끌며 팀 쿡
[더구루=김명은 기자] 호텔신라가 중남미 면세 시장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미국 관계사인 '쓰리식스티(3Sixty Duty Free & More)'가 콜롬비아 페레이라(Pereira) 국제공항에서 면세점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은 콜롬비아 중서부에 위치한 커피 생산지로 유명한 도시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쓰리식스티 지분을 인수했다. 9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쓰리식스티가 콜롬비아 마테카냐 국제공항(Aeropuerto Internacional Matecaña) 신터미널에서 면세점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지난 2023년 말 공항 운영사인 OPAM과의 계약을 통해 입국장·출국장 면세점 개발 및 운영 권한을 확보했다. 해당 계약으로 쓰리식스티는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신설된 터미널 내 면세점을 운영을 하게 됐다. 해당 면세점은 고객이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등 모든 쇼핑 채널을 넘나들며 끊김 없고 일관된 경험을 할 수 있는 옴니채널 리테일 솔루션 환경을 구축했다. 라인업에는 전통적인 글로벌 브랜드뿐 아니라 콜롬비아 현지 특산주인 아구아르디엔테(Aguardiente)와 지역산 럼주 등 현지 색을 담은 제품들이 포함됐다. 쓰리식스티 관계자는 "면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강원도 영월군 상동 텅스텐 광산 개발사인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나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상동 광산 가동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알몬티는 캐나다 온타리오 증권위원회(OSC)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나스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인 상장 시기와 공모액은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 알몬티는 미국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한국과 스페인, 포르투갈 등에서 추진 중인 텅스텐 광산 개발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상동 광산은 5800만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텅스텐이 매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텅스텐의 품질은 세계 텅스텐 평균품위(함유량) 0.18%의 약 2.5배(0.44%)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 텅스텐은 코발트·리튬·니켈·망간과 함께 5대 핵심 광물로 꼽힌다. 스마트폰, 전기차, 첨단무기 등의 필수 원자재다. 알몬티는 지난 2020년 상동광산에 1억7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해 자회사인 알몬티 대한중석을 설립했다. 올해 텅스텐 정광을 생산하고, 내년 말에는 산화텅스텐 플랜트 건설을 마무리한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