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왕실로부터 생활가전 제품의 높은 수준 품질을 인정하는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또 다시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최고 권위 인증을 연장하며 가전제품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영국법인은 최근 찰스 3세 국왕으로부터 로열 워런트를 받으며 고품질 가전제품 공급업체로 재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향후 5년간 왕실 가전제품 공식 공급업체로 인정받게 된다. 로열 워런트는 15세기부터 이어져 내려온 가장 권위가 높은 등급의 인증 제도다. 영국 왕실은 최소 5년 이상 왕실에 고품질 제품과 서비스를 공급한 업체들을 평가해 로열 워런트를 수여한다. 이 인증은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영국 왕실이 직접 사용하고 그 품질을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선정은 2012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시절 이후 2022년 인증을 갱신, 이번이 세 번째다. 삼성전자는 자사 고품질 제품을 통해 영국 왕실 기대를 지속적으로 충족시키고 신뢰를 유지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삼성전자의 이번 인증 갱신은 영국 및 글로벌 가전 시장에서 신뢰도와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FPGA(프로그래머블 반도체) 자회사 알테라의 지분 인수에 대한 숏리스트를 공개했다. 최종 후보군은 내달 선정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에 중국 유통 경로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 대(對)중 반도체 수출 제한에도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국립 연구소들이 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손잡았다. 미국 에너지부(DOE)도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등 반도체 제조 역량 강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네덜란드 ASML의 극자외선(EUV) 노광기에 대항할 장비 개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미국의 대러 제재로 최신 반도체 장비 도입에 어려움을 겪자 '기술 자립'을 통해 경쟁력 회복에 나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카메라 모듈 전문기업 '나무가'와 미국 센서 개발 회사 '루모티브(Lumotive)' 간 파트너십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혁신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3D 센싱 모듈을 만들어 로봇, 드론,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 등을 공략한다. 루모티브는 18일(현지시간) 나무가와 공동 개발한 3D 센서 모듈 '스텔라(Stella)'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박람회 'CES 2025'에서 데모를 실시하고, 내년 2분기 상업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스텔라 시리즈는 나무가의 카메라 모듈 제조 역량과 루모티브의 센싱 솔루션 기술력을 결합해 탄생했다. 나무가와 루모티브가 지난 9월 센서 모듈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지 약 3개월 만이다. 상용화의 기반이 된 핵심 기술은 루모티브의 LCM(Light Control Metasurface) 칩과 솔리드 스테이트 빔 스티어링(Solid State Beam Steering) 기술이다. LCM 칩은 제어·데이터 처리 모듈로 센서의 성능을 최적화하고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통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실시간 3D 환경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MENA)에서 ‘모로코 축구영웅’ 아크라프 하키미(Achraf Hakimi)를 브랜드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MENA 지역 브랜드 홍보대사로 임명된 하키미는 파리 생제르맹(PSG)팀 수비수로, 모로코에서는 축구영웅으로 불릴 만큼 재능 있는 축구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스페인 출생 하키미는 모로코 국적을 선택,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모로코 4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국체축구연맹(FIFA) 어워즈에서 월드 베스트11 수비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키미는 삼성전자 ‘미래를 이끌 주역은 당신입니다(The Next Big Thing Is You)’ 캠페인 시작과 함께 갤럭시 앰배서더로 역할을 맡는다. 이번 앰배서더 선정은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전자는 중동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35%) 1위를 기록했다. 출하량은 420만 대로, 2위를 차지한 트랜션과의 격차는 240만 대다. 오마르 사헤브(Omar Saheb) 삼성전자 MENA 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자동차용 시스템온칩(SoC) '드라이브 토르(DRIVE Thor, 이하 토르)’ 탑재를 선언했던 중화권 고객사들이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토르 상용화 시점이 미뤄지며 신차 출시에 차질을 빚으면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자회사 ZKW의 새 수장으로 황원용 VS오퍼레이션그룹장(전무)을 선임했다. 30년가량 전장 사업에서 쌓은 황 신임 최고경영자(CEO)의 경험과 노하우를 ZKW에 접목해 차량용 램프 사업을 키운다. ZKW는 17일(현지시간) 황 전무를 새로운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전임 CEO인 빌헬름 슈테거(Wilhelm Steger) 박사는 오는 31일부터 ZKW 감독이사회 위원으로 물러난다. 황 CEO는 연세대학교에서 전기공학을 전공한 후 1996년 LG전자에 입사해 전장 사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5년 말 임원인사에서 상무로 승진해 VC AVN2 ED담당, VS스마트제품개발담당, VS북미법인장을 역임했다. 북미 고객사들과 강력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전장 사업의 턴어라운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2년 말 VS사업본부 산하에 새롭게 꾸려진 VS오퍼레이션그룹을 맡게 됐다. VS오퍼레이션그룹은 전장부품 통합 오퍼레이션 관리 역할을 수행했다. 황 CEO는 오랜 기간 전장에서 쌓은 업력을 토대로 내년 1월부터 ZKW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ZKW는 오스트리아 헤드램프 제조사로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메르세데스벤츠, BMW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업체 '비트센싱'이 네덜란드 반도체 기업 'NXP'으로부터 신규 수주를 따냈다. 투자는 물론 수주 확보까지 순항하며 성장세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꾀한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재은 비트센싱 대표는 "NXP와 파트너십을 맺어 자동차에 사용되는 레이더 시스템을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NXP의 레이더 칩과 비트센싱의 레이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결합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며 "비트센싱의 레이더 기술은 경쟁사 대비 범위가 넓고 수평·수직 평면에서 작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트센싱은 2018년 자동차 레이더 전문가들이 모여 설립한 레이더 솔루션 기업이다. 오토모티브 그레이드 레이더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스마트 시티, 디지털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을 개발한다. △자율주행용 '4D 이미징 레이더 솔루션' △차세대 교통 레이더 'TIMOS' △수면케어 솔루션 'AI 웰니스 레이더' 등이 대표 제품이다. 하드웨어에서부터 소프트웨어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서비스를 인하우스로 개발하는 것이 비트센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너지 효율성을 입증했다. 공기조화기(AHU) 제품군이 유로벤트(Eurovent) 인증을 받았다. 난방·환기·공조(HVAC) 효율성을 입증한 LG전자는 향후 글로벌 냉방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AHU 제품군이 유로벤트 인증을 획득했다. AHU는 건물 내 신선한 공기를 조절하고 순환시키는 HVAC 시스템의 핵심 구성 요소다. 칠러에서 생성된 냉수를 활용해 찬 공기를 만들어내고, 이를 덕트를 통해 건물 내부에 공급한다. 유럽연합(EU)에서 제시한 유로벤트 인증은 산업용 공기청정기를 포함한 HVAC 제품 신뢰성·품질·성능을 보장하는 세계적 인증 기준이다. LG전자 AHU는 유로벤트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 안정적인 성능과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UAE 및 중동 지역은 더운 날씨로 연중 냉방이 필수적이다. 이에 LG전자 AHU는 UAE의 까다로운 기후 환경에서도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하는 동시에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프로젝트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LG전자는 향후 이번 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실적이 반도체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1~3월)에도 고공행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미국의 규제 강화를 우려한 '사재기'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이 호주 육군을 위한 중형 상륙정(LCM) 건조 사업을 최종 수주하며 군함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미국 중심이던 군함 사업 포트폴리오를 호주까지 다변화하며 중장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티븐 퓨어(Stephen Fuhr)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이 노르웨이와 독일을 순방한다. 양국 국방부 고위 인사들과 만나고 콩스버그와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 등 방산 시설을 둘러본다. 약 60조원 규모의 잠수함 사업의 파트너 선정을 위한 현장 검증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