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거린메이(격림미·이하 GEM)가 하반기 삼원계 전구체 출하량을 늘려 호실적 행진을 이어간다. 수요 확대가 예상되는 유럽에 공장을 짓고 미래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GEM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 개최한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삼원계 전구체 연간 출하량을 하반기 8~9만t을 포함, 총 16만t을 기록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상반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6만6001t이었다. 올 상반기에는 하이엔드 제품은 8시리즈 이상 초고니켈 제품 출하량이 전체의 71%인 4만6990t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재유행, 정전 등 통제 불가능한 요인이 없는 한 안정적인 공급망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삼원계 전구체 2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GEM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 7월 스위스 취리히 증권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상장, 3억8100만 달러를 조달했다. 전 세계 50여 개 기관투자자가 자금을 댔다. 확보한 자금은 유럽 내 배터리 재활용, 소재 공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독일 생산기지 설립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테슬라의 베를린 기가팩토리 인근에 거점을 두고 유럽 공략을 확대하는 한편 테슬라 공급망 진입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브란덴브루크주에 따르면 디트마르 보이드케 총리와 요르그 슈타인바흐 경제부 장관은 이날 라우하머에서 열리는 SVOLT의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곳은 지난 6월 문을 닫은 풍력터빈 제조사인 덴마크 베스타스의 공장이 있던 장소다. SVOLT는 이 자리에서 독일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 행사를 열고 부지 등 구체적인 프로젝트 내용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초 자를란트주에 공장을 짓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브란덴브르크주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브란덴브루크주 그룬하이데에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가 위치하고 있다. SVOLT는 작년 중국과 독일 등에 생산시설을 지어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을 600GWh로 늘려 전 세계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겠다는 ‘SV 600’ 전략을 발표했었다. <본보 2021년 12월 14일 참고 SVOLT "2025년 배터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최대 철강업체 중국 바오우철강(Baowu Steel)이 인도네시아에서 21억 달러(약 2조9000억원) 규모의 니켈을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바오우철강은 중국 산동 신해 테크놀로지(Shandong Xinhai Technology Co Ltd)와 발레 인도네시아(PT Vale Indonesia Tbk, INCO)와 함께 인니 술라웨시의 니켈 가공 공장 개발을 위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3사는 프로젝트를 위해 합작 투자(JV)를 구성한다. 합작사는 발레 인도네시아가 지분 49%를 소유하고 산동신해와 바오우 철강이 51%의 지분을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 페브리니 에디(Febriany Eddy) 발레 인도네시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인니 모로왈리 리젠시 바호도피(Bahodopi)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에는 21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2025년까지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공사를 계속 진행하고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레 인도네시아는 바호도피 프로젝트를 통해 니켈 함량이 연간 7만3000~8만t인 페로니켈을 생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발레 인도네시아는 파트너들과 향후 스테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중국 합작 파트너사 '선그로우(Sungrow)'가 서호주 최대 DC 커플링 기반 태양광 프로젝트에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를 납품하는 사업을 따냈다. 세계 각국에서 잇따라 수주 낭보를 전하며 글로벌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선그로우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에너지 유틸리티 회사 내츄지(Naturgy) 자회사인 GPG(Global Power Generation)를 통해 '쿤더딘(Cunderdin) 프로젝트'에 55MW(220MWh) 규모 ESS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수냉식 ESS 제품인 '파워타이탄(PowerTitan)' 유닛 80개를 제공한다. 쿤더딘은 140헥타르(ha) 부지에 들어서는 100MW 규모 서호주 최대 태양광 프로젝트다. 올해 말 착공해 오는 2024년 가동 예정이다. 연간 200GWh 전기를 생산해 190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AC와 DC를 모두 지원하는 DC 커플링을 기반으로 해 효율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선그로우가 공급하는 파워타이탄은 수냉식 열 제어와 인공지능(AI)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ESS 시스템의 안전성을 높인 제품이다. 클러스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이하 간펑리튬)이 4조원 이상을 들여 배터리 생산량을 공격적으로 확대한다. 기존 원재료 중심에서 완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며 사업 구조 전환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간펑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열린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4개의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총 213억 위안(4조2112억원) 규모로, 전기차 산업 성장에 힘입어 급증하고 있는 배터리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간펑리튬은 전기차용 리튬이온배터리 공장 3곳과 소형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공장 1곳 등 총 4개 공장을 설립한다. 각각 193억 위안(약 3조8150억원)과 20억 위안(약 3954억원)이 투입된다. 우선 남서부 충칭과 장시성 신위에 각각 20GWh와 10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충칭 공장에는 96억 위안(약 1조8982억원)을, 신위 공장에는 62억 위안(약 1조2259억원)을 투자한다. 내년 완공 후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충칭 공장에서는 전고체 배터리도 생산할 계획이다. 간펑리튬은 작년 8월 충칭과 신위 공장 건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의 활성 유저수가 2분기에도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 규모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며 광고 비즈니스 등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웨이보의 2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웨이보의 6월 월간 활성 유저수(MAU)는 5억2800만 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1600만명이 증가했다. 평균 일일 활성유저스(DAU)는 2억52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만 명 늘어났다. 플랫폼 별로는 모바일이 전체 MAU의 95%를 점유했다. 웨이보의 2분기(3월~6월) 매출액은 4억5020만 달러(약 6130억원)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조정 후 영업이익은 1억4500만 달러(약 1975억원)였으며 영업이익률은 32%로 지난해 39%보다 7%포인트 줄어들었다. 웨이보의 매출액 감소는 광고, 마케팅 수익이 3억8560만 달러(약 5250억원)로 23% 줄었든 것이 영향을 미쳤다. 웨이보는 이같은 광고, 마케팅 수익 감소는 거시적 경제 상황의 불확실성 증대와 중국 내 주요지역의 코로나19 확산과 그에 따른 봉쇄로 인해 비롯됐다고 밝혔다. 6월 말 기준의 웨이보의 현금, 단기 투자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2대 주주로 있는 중국 동박 기업 '론디안 왓슨(중국명 룽뎬화신·龙电华鑫, 이하 왓슨)'이 대규모 신공장 가동에 돌입한다. 추가 증설을 통해 급증하는 동박 수요에 대응하고 선두 기업 지위를 공고히 한다. [유료기사코드] 2일 왓슨에 따르면 자회사 롱신일렉트로닉스(Longxin Electronics)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장쑤성 난징에 연간 3만t 규모 동박 공장 시운전식을 개최했다. 2단계에 걸쳐 건설되며 5만t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300무(2만9752㎡) 크기의 부지에 들어서며 건물 총 면적은 24만㎡에 이른다. 생산시설은 한국과 일본에서 수입한 장비로 채워졌다. 이 곳에서는 4~8μm 고강도·장력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을 생산한다. 왓슨은 1996년 설립된 중국 1위 동박 제조 업체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CATL, 비야디(BYD), 파나소닉, ATL 등 글로벌 배터리 업체 대부분을 고객사로 두고 고성능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을 납품한다. 중국 내 5개의 생산 기지를 두고 있는 왓슨의 연간 출하량은 12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량 늘릴 계획이다. 동박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 이하 SVOLT)가 전기차용 전고체 배터리셀 시제품 생산에 성공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해 제품 성능을 개선하고 본격 양산 체제에 착수,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선점한다는 포부다. [유료기사코드] 2일 SVOLT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20Ah급 전고체 배터리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했다. 중국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이다. SVOLT의 전고체 배터리 에너지밀도는 350~400Wh/kg이다.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1000km 이상이다. 지난 7월 실시한 못 관통 테스트와 배터리셀을 200도까지 가열하는 발열 테스트에서도 모두 정상 작동하며 셀 성능을 입증했다. SVOLT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고체 전해질·분리막의 높은 전도도 △오랜 시간 동안 인터페이스의 안정적인 접촉 유지 △높은 C 속도에도 리튬이온의 효율적인 전달 등을 해결해야할 기술적 과제로 꼽았다. 제조 공정도 개선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상용화에 고삐를 죈다. 연구개발팀과 생산시설 규모를 확장해 사업 로드맵 추진 속도에 발 맞춘다. SVOLT는 작년 중국 과학원의 닝보 중국 재료 기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의 내홍이 심화하는 모습이다. 사측과 최대주주 간 갈등이 빚어지는 가운데 직원들까지 회장의 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 직원 140여명은 지난달 말 사측에 수잔 스웬슨 회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스웬슨이 회사를 파산과 구조조정으로 몰아넣는 시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앞서 지난 2월 행동주의 헤지펀드 제이캐피탈리서치가 제기한 의혹이 일부 사실로 확인되면서 당시 감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스웬슨 전 인시고 최고경영자(CEO)를 새로 신설된 회장에 선임한 바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자금난으로 첫 전기차 출시가 미뤄진 가운데 내부 갈등으로 더욱 혼란스러운 상황을 겪고 있다. 앞서 FF톱홀딩과 FF글로벌파트너스(FF Global Partners), 퍼시픽테크놀로지홀딩(Pacific Technology Holding) 등은 지난달 초 이사회 멤버인 브라이언 크롤리키의 해임을 요구했다. 이들은 "재정·운영 어려움에도 현신적인 전기차를 대량 생산하는 전환점에 있으며 이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와 최대주주 측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최대주주인 FF톱홀딩(FF Top Holding)이 주주 협약을 위반했다며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패러데이퓨처는 FF톱홀딩이 이사회 멤버인 브라이언 크롤리키의 해임을 요구하며 주주 총회 소집을 요구한 것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박했다. 패러데이퓨처는 성명을 통해 "특별위원회는 제이캐피탈의 공매도 보고서가 나오기 3일 전 구성됐으며 자웨이팅의 회사 내 역할과 관련해 FF톱홀딩을 포함해 특정인이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이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설립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FF톱홀딩 측이 크롤리키 해임에 찬성표를 던진 것은 주주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며 "FF톱홀딩은 주주 계약에 따라 그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위법 행위를 지속할 경우 가능한 모든 대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FF톱홀딩과 FF글로벌파트너스(FF Global Partners), 퍼시픽테크놀로지홀딩(Pacific Technology Holding) 등은 이달 초 크롤리키의 해임을 주장하며 임시 주주 총회를 소집을 요청
[더구루=정예린 기자] 톈치리튬이 중국 남부를 덮친 최악의 폭염·가뭄 사태에 따른 전력난으로 가동을 중단했던 쓰촨성 공장 조업을 다시 시작했다. 중국 리튬기업들이 생산에 차질을 빚으며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탄산리튬 가격이 안정화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톈치리튬은 전날 쓰촨성 당국이 산업용 전력 공급을 재개함에 따라 공장을 정상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시작된 전력제한 조치로 시설 가동을 멈춘지 약 보름 만이다. 쓰촨성을 포함해 중국 남부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폭염으로 인해 고통받았다. 중국 기상 당국에 따르면 관측을 시작한 1961년 이래 최장기간 폭염이 이어졌다. 이로인해 중국의 젖줄이라고 불리는 6300km의 양쯔강이 말라 농작물 피해와 식수난이 발생했고 수력발전은 예년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폭염으로 냉방시설 가동량이 급격히 늘어 전력수요가 급증하자 쓰촨성 당국은 이달 15일부터 25일까지 산업용 전력 공급을 중단하는 비상조치까지 단행했다. 피해는 고스란히 현지에 생산 거점을 둔 기업들이 떠안았다. 도요타, 폭스바겐, 지리 등 완성차 업체는 물론 CATL, 애플, 폭스콘, 퉁웨이그룹 등은 공장 문을 닫거나 부분 가동에
[더구루=최영희 기자] 중국이 미국이 떠난 아프가니스탄에서 구리 광산 개발에 나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아프간 카불의 왕우(Wang Yu) 중국 대사는 최근 아프간 탈레반 석유 및 광산 장관과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 왕우 대사는 '매스 아이나크' 지역 구리 광산이 중국에 의해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프간 수도 카불 남동쪽 40km에 위치한 매스 아이나크 지역은 2000년이 넘은 불교 유물과 유적지들이 있는 곳으로세계에서 두 번째로 구리 매장량이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탈레반 정부는 2021년 8월 15일 아프가니스탄에서 집권한 이후 아프가니스탄 광산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가장 적극적인 나라가 바로 중국이었고, 탈레반과의 관계 강화에 공을 들여왔다. 미국의 지질조사국은 아프간에서 아직 탐사되지 않은 1조달러(약 1200조원) 규모의 광물 자원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주미 아프간 대사관이 2012년 게재한 한 자료에서는 아프간 정부가 추산한 매장 가치가 3조달러(약 3600조원)로 제시되기도 했다. 그러나 아프간은 1970년대 이래로 현대적인 방식을 이용해 광물 자원을 성공적으로 개발하거나 체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추진 중인 켄터키주 전기차 배터리 소재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시공사와의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분쟁이 장기화할 경우 북미 최초 전구체 제조 시설 완공 지연은 물론, 전기차 배터리 공급망 강화 전략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켄터키주 크리스천 순회 법원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최근 시공사인 터너-코코싱 합작사(Turner-Kokosing JV, 이하 터너-코코싱)가 제기한 공사비 미지급 소송에서 법원이 일부 쟁점에 대해 중재를 명령한 데 불복하고 항소를 제기했다. 중재와 민사 소송이 병행되며, 공사 현장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양사 간 갈등은 지난 2월 터너-코코싱 측이 1억3800만 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서 불거졌다. 터너-코코싱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2024년 말까지 진행된 공사에 대한 대금을 지급하지 않았으며, 잦은 설계 변경과 기술 수정 요구로 인해 부당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계약 위반뿐 아니라 부당이득, 켄터키주 공사공정법 위반 혐의도 포함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공사비 지급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파이어버드 AI(Firebird AI, 이하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에 AI 허브를 구축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프로젝트를 통해 AI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파이어버드,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GPU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식은 11일(현지시간) 개최된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25 파리에서 진행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파이어버드와 아르메니아 정부가 체결한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 파트너십에 따라 진행됐다. 파이어버드는 아르메니아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고 2026년까지 엔비디아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천 장이 설치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향후 100메가와트 규모로 확장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파이어버드는 새롭게 건설된 AI 슈퍼컴퓨팅 데이터센터를 통해 아르메니아를 코카서스 지역 AI 허브로 육성한다. 아르메니아 정부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업과 학교에 컴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