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이탈리아 이베코그룹이 유럽 친환경 버스 보급의 물꼬를 텄다. 프랑스 버스운송업체 3곳에 수소·전기 버스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이탈리아에서 가동을 시작한 수소연료전지 버스 공장 생산 제품을 토대로 공급망을 구축, 지속해서 영토를 확장하고 있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이베코그룹 산하 버스 브랜드 이베코버스는 최근 프랑스 버스운송업체 △Cannes Lérins Urban Community △Lorient Agglomération △Grand Reims Mobilités 3곳과 수소 및 전기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소버스 31대와 전기버스 20대 총 51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이베코버스는 Cannes Lérins Urban Community와 Lorient Agglomération에 각각 수소버스 모델 'GX 337 H2 LINIUM BRT' 12대와 19대, Grand Reims Mobilités에는 전기버스 모델 'GX 437 ELEC LINIUM BRT' 20대를 배송한다. Grand Reims Mobilités의 경우 계약 조건에 따라 GX 437 ELEC LINIUM BRT를 9대 추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베트남에서 생산한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팰리세이드'를 태국을 비롯 동남아시아에 수출한다. 인구 100억 명에 달해 '기회의 땅'으로 불리는 신남방 지역의 판매 확대를 노린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베트남 생산합작법인 현대탄콩(HTMV)은 태국 시장에 팰리세이드 공식 수출을 시작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29일 TC그룹과 함께 닌빈성 지안카우 산업단지에 위치한 현대탄콩 1공장에서 팰리세이드 수출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현대탄콩은 "이번 수출 행사는 베트남에서 현대차와 TC그룹 간 15년 이상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념하는 자리"라며 "TC 그룹과의 장기간 협력 끝에 현대차 브랜드 현지 입지를 다질 수 있었고 베트남 시장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탄콩그룹은 자동차와 건설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23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베트남 대기업이다. 지난 2009년부터는 현대차의 파트너로 현대차를 현지에서 생산하고 있다 2017년 생산합작법인 '현대-탄꽁(HTMV)'을 설립한데 이어 2019년 현대차와 판매합작법인(HTCV)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9월에는 HTMV 2공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계기로 남미향 물량 생산지를 인도에서 중국으로 변경했다. 특히 중국 옌청공장이 글로벌 수출 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중국 수출 라인업과 수출국 확대가 수익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아르헨티나 시장에 중국산 셀토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공급한다. 지난 4년간 인도공장을 통해 수출했으나 중국으로 생산지를 조정했다. 중국공장 수익성 개선을 위한 신흥국 수출 강화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지난 8월 중국 옌청공장 누적 수출 30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아 중국 합작사 기아기차유한공사(起亚汽车有限公司, 이하 기아기차)가 중국 합작 브랜드 가운데 수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수출 확대가 현지 판매 부진을 만회하는 '마중물'되고 있다는 것. 실제 기아기차는 신흥국 수출 강화 전략에 힘 입어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가고 있다. 올들어 9월까지 전년 대비 57% 두 자릿수 증가한 17만6201대(수출 포함)를 기록하고 있다. 기아기차가 2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지난 2020년이 마지막이다. 기아기차는 오는 2026년까지 연간 수출 규모를 20만대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이미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미국 최대 튜닝카 박람회를 통해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콘셉트카를 선보인다. 기아의 디자인 방향성을 담고 있는 만큼 향후 기아가 선보일 모델들의 디자인 특징을 미리 파악할 수 있는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2024 세마쇼'에 콘셉트카 2종을 출품한다. 세마쇼는 매년 11월 개최되는 세계적인 튜닝카 박람회이다. 해마다 100여개 국가에서 온 10만여 명의 자동차 관련 산업 전문가들이 전시장을 찾는다. 2000개 이상의 참가업체에서 하루에 수십 개의 이벤트 및 세미나, 시연회도 실시한다. 특히 세마쇼는 컨벤션센터 밖에서 진행되는 라이브쇼가 다채롭다는 평가를 받는다. 거의 1000대의 프로젝트카가 전시된다. 전시회는 차종과 부품 종류에 따라 최대 12개 섹션으로 나뉜다. 기아는 출품 전 콘셉트 티저 이미지까지 공개하며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해당 티저 이미지에는 이들 콘셉트의 전면 실루엣과 헤드라이트 모습이 담겼다. 어두운 배경 탓에 구체적인 디자인 확인은 어렵지만 매우 독특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됐다는 사실을 알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 확대에 대한 이야기를 둘러싸고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현지에서는 정부에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기가팩토리의 규모를 확장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보도 근거가 된 서류 자체가 확장 신청을 위한 것이 아닌 시설 변경에 관한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 등장했다. [유료기사코드] 텍사스 주 지역 경제매체인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28일 테슬라가 텍사스 기가팩토리 규모를 520만 평방피트(ft²) 확장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현재 1000만 ft² 규모인 텍사스 기가팩토리의 절반 가량이 더 확대되는 규모다.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은 확장의 근거로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 TDLR)에 제출된 서류를 제시했다. 테슬라는 10월 들어 TDLR에 바디 인 화이트, 캐스팅스, 셀1, 하이 베이 등 10건이 넘는 서류를 등록했다. 해당 서류에는 관련 프로젝트가 내년 연말 중으로 끝날 것이라고 명기돼 있다.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주장도 제기됐다. 텍사스 기가팩토리 관련 정보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조 테그트마이어(Joe Tegtme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가 브랜드 첫 정통 픽업 '더 기아 타스만'(이하 타스만)이 공식 데뷔한 가운데 남미시장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완전분해조립(CKD) 방식으로 우루과이 현지 생산을 검토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우루과이 자동차 위탁생산업체 노르덱스(Nordex) 공장에서 타스만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노르덱스 공장은 우루과이 유일 자동차 위탁생산업체로 기아 경상용 트럭 봉고 생산을 맡고 있는 곳이다. 봉고와 동일한 생산라인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생산 효율성이 기대된다. 타스만은 지난 29일 사우디 제다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타스만은 '삶을 새로운 차원으로 확장'(Dive into a New Dimension)한다는 주제 아래 고객의 일과 휴식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목적으로 탄생한 중형 픽업트럭이다. 타스만 우루과이 생산은 완전분해조립(Completely Knocked Down·CKD)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CKD는 완성차가 아닌 부품 상태로 수출한 뒤 현지에서 조립해 판매하는 생산 방식을 말한다. 특히 노르덱스 공장에서 생산된 피아트의 티타노 생산이 내년 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크레타 브라질 생산을 중단했다. 크레타는 생산 물량의 90%가 현지 시장에서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브랜드 판매량을 뒷받침하는 모델이다. 크레타의 인기를 뒤이을 차세대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전기차가 후속작으로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현대차 브라질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까바 공장 크레타 생산을 중단했다. 현지 시장 동향과 수요에 맞춰 생산 포트폴리오를 조정하기 위한 절차이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를 뒤이을 차세대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다. 후속 모델 생산 계획은 따로 밝히지 않았지만, 전기차가 유력하다. 크레타와 함께 피라시까바 공장 인근 엔진공장에서 생산하던 1.6 감마 가솔린 엔진도 단종했기 때문이다. 이곳 엔진공장은 지난 2022년 가동을 시작했다. 지난 2020년 9만8000㎡ 규모로 착공했으며, 투자 금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국내에서 엔진 키트 형태로 수입해 CKD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현재는 현지 전략 차종인 HB20에 장착되는 엔진만 취급하고 있다. 크레타의 현지 인기가 여전하다는 점에서 크레타EV가 물망에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모비스가 한국과 스페인 관계 강화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한국과 스페인 수교 75주년을 맞이하는 내년에 현지 공장 완공을 예고한 가운데 스페인 나바라주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만남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정인보 현대모비스 스페인 전동화공장 법인장은 지난 24일 스페인 나바라주 노아인 시의회에서 세바스티안 마르코(Sebastián Marco) 시장,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과 회동했다. 현대모비스는 임 대변인의 현지 방문 일정에 맞춰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 기업의 현지 투자를 강조하는 한편 노아인과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임 대변인이 스페인을 방문한 것은 부임 이후 처음이다. 정 법인장은 이날 스페인 공장과 관련한 별도 연설문을 통해 공사 진행 상황과 내년 완공 이후 운영 방안 등을 발표했다. 이어 마르코 시장을 위해 준비한 특별 선물인 한국 가옥 모형 펜 거치대를 전달했다. 마르코 시장 역시 나바라산 와인으로 보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드는 데 일조했다. 임 대변인은 회동을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내년 공장 완공일에 맞춰 재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 법인장은 다음날인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군수 산업 부분을 담당하는 GM디펜스가 미국 외교안보국(Diplomatic Security Service, DSS)을 위해 특별 제작한 대형 장갑 스포츠유틸리티차량(Heavy-Duty armored Sport Utility Vehicle, HD SUV)이 공개됐다. [유료기사코드] GM디펜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콩코드에 위치한 제조 및 고객 혁신 센터(Manufacturing and Customer Innovation Center)에서 HD SUV 모델 '서버번 실드(Suburban Shield)' 출고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티브 듀몬트(Steve duMont) GM디펜스 사장과 젠트리 오 스미스(Gentry O. Smith) DSS 차관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서버번 실드는 GM디펜스가 DSS를 위해 특별 제작한 첫 번째 프로젝트 차량이다. 앞서 GM디펜스는 지난해 DSS와 차세대 HD SUV 지원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서버번 실드는 성능 요구 사항을 지원하기 위한 독특한 바디 온프레임 섀시와 서스펜션이 장착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품 신뢰성을 높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서연이화가 내년 1월부터 텍사스 공장 운영을 시작한다. 이곳을 통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사이버트럭용 부품을 생산, 납품할 전망이다. 서연이화는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텍사스 거점을 키우고 테슬라에 이어 토요타와 제너럴모터스(GM) 등 신규 고객사 발굴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29일 텍사스 면허·규제국(Texas Department of Licensing and Regulation)과 오스틴비즈니스저널 등에 따르면 서연이화는 내년 초 텍사즈주 후토 혁신산업단지(Innovation Business Park)에 마련한 신공장의 문을 연다. 신공장은 총 23만841평방피트(ft²) 규모다. 21만2832ft² 규모 창고와 1만2678ft² 규모 사무실, 5331ft² 규모 유틸리티 빌딩으로 이뤄진다. 총 투자비는 900만 달러(약 120억원)다. 서연이화는 초기 생산라인 1개를 운영하고 약 80명의 직원을 둬 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다. 신공장에서 생산된 부품 일부는 테슬라에 납품될 전망이다. 서연이화는 지난해 테슬라와 사이버트럭용 A·B·C 필러 부품을 2028년까지 3년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
[더구루=김은비 기자] 테슬라가 중국 시장에서 파격적인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을 이어간다.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인 중국 내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테슬라는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4분기 51만5000대를 판매한다는 각오다. 이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턱밑까지 추격한 BYD를 따돌리고 올해 역시 '왕좌'를 수성한다는 전략이다. ◇ 中 '0%' 무이자 프로모션 연장 '승부수' 29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에서 제공하던 0% 대출 할부 이자를 11월 말까지 연장한다. 이를 통해 모델3·Y 후륜구동 및 장거리 사륜구동 모델을 구매하려는 고객이 7만9900위안(약 1546만 원) 이상의 계약금을 납부할 경우 최대 5년간 무이자 할부를, 4만5900위안(약 888만 원) 이하의 계약금을 납부할 경우 1% 이하의 낮은 이자율을 적용받을 수 있다. 테슬라는 지난 4월부터 중국 내 수요 촉진을 위해 이와 같은 파격적인 이자율의 할부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번 프로모션은 테슬라 상하이 공장의 높은 생산성을 활용해 내수와 수출 수요를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상하이 공장은 주요 글로벌 수출 허브다. 현지 판매량을 확대하면 물류비용의 절감 효과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 정부 소속 장관이 테슬라의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방문했다. 테슬라 인도 기가팩토리 건설 논의에 속도가 붙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나라 로케시(Nara Lokesh) 안드라프라데시 인적자원개발부 장관은 28일(현지시간)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자리에서 바이브하브 타네자(Vaibhav Taneja) 테슬라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만났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바이브하브 타네자 CFO와 인도 내 기가팩토리 건설을 논의했다. 나라 로케시 장관은 "바이브하브 타네자 CFO에게 안드라프라데시 주 아난타푸르(Anantapur) 지역이 테슬라 전기차 제조 및 배터리 제품 생산 시설 설립을 위한 전략적 위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며 "2029년까지 아난타푸르 지역에 72기가와트(GW) 재생 에너지 생산 시설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슬라와 같은 글로벌 기업의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아난타푸르 지역에는 현재 기아자동차 인도 공장 등이 위치해 있다. 이번 나라 로케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일본 규슈전력과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규슈전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와 협력해 산업용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회사는 효율성과 저온 내구성을 개선한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할 계획이다. 영하 30도에서도 95%의 용량을 유지하는 제품이 될 전망이다. 이번 협력 과정에서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는 배터리 셀을 공급하며, 규슈전력은 건설 기계 등 장비용 모듈을 설계한다. 키타규슈와 사가 지역의 현지 파트너 기업들도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내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개발 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며, 오는 2027년까지 양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 투자사인 이브이첨단소재는 “프롤로지움이 초유동화 무기 고체 전해질을 발표하며 차세대 전고체 리튬 배터리 상용화 시대를 열었다”고 강조했다. 해당 전해질 기술은 고체 물질의 높은 이온 농도와 액체의 우수한 계면 접촉 특성을 결합해, 기존 전고체 배터리의 3가지 주요 병목 현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헝가리가 폴란드 기업과 손잡고 소형 모듈 원전(Small Modular Reactor, SMR) 도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헝가리는 단순 검토 수준이 아닌 미국산 SMR 도입까지 완료, 에너지 믹스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 원자력 개발 회사 '후나톰(Hunatom)'은 폴란드 SMR 기업 '신토스 그린 에너지(Synthos Green Energy, 이하 신토스)'와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후나톰과 LOI를 체결한 신토스는 폴란드 최고 부호인 미하우 소워보프(Michał Sołowow)가 운영하는 SMR 전문기업이다. 신토스는 폴란드 기업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SMR 도입을 추진해 온 기업이다. 미국 제네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 합작사인 'GE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GEH)'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신토스는 GEH가 개발한 발전용량 300메가와트(㎿)의 SMR 'BWRX-300'의 폴란드 내 독점권을 보유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후나톰은 신토스를 통해 BWRX-300 도입에 앞서 필요한 기술적, 인프라적, 재정적, 법적 준비 작업을 진행한다. 후나톰이 정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