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뱅크)이 최근 미얀마에서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프놈펜상업은행은 8일 미얀마 홍수 이재민 121가구에 고기와 식료품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구호 물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미얀마는 지난 8월 내린 기록적인 폭우로 잇딴 홍수 사태가 발생하며 현재까지 피해 복구 작업에 여념이 없는 상황이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여러 마을이 침수되며 다수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이재민에 대한 구호 물품 지원과 함께 207개 자선단체와 기부금 마련에도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모금된 기부금은 141만7288루피(약 2412만 원), 5587달러(약 778만 원)에 이른다. 백종길 프놈펜상업은행 대표는 “다양한 국적의 자선단체가 기부에 참여하는 것은 지역 사회의 양심을 증진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면서 “우리는 열정적으로 홍수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전직원이 적극적으로 구호 활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구호 활동이 희생자들의 아픔을 위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홍수라는 자연 재해 앞에서 절대 희망을 잃지 않았으면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캄보디아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산학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미래 잠재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지난달 말 푸티사스트라대와 재학생 취업·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 캄보디아법인은 앞으로 3년간 푸티사스트라대 재학생들에게 인턴십과 홍보대사, 직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캄보디아 여신전문회사(우리파이낸스캄보디아)를 인수하며 현지에 진출했다. 2018년 현지 저축은행(WB파이낸스)을 추가 인수해 사업 영역을 확장했고, 지난 2020년에는 두 회사를 합병해 리테일 영업을 넓혔다. 올해 1월에는 당국 승인을 받아 상업은행으로 전환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올해 들어 80개 지점을 폐쇄했다.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함에 따라 오프라인 점포 운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슬라멧 하리안토 프라드하나 부코핀은행 이사는 3일 현지 경제매체 비즈니스(Bisnis)에 "올해 80개 지점을 폐쇄할 것"이라며 "10월 말까지 이미 79개 지점을 닫았고 연내 추가로 1개 지점을 폐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점 축소는 운영 최적화를 위한 것"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노 지점 폐쇄로 줄인 비용을 고객 서비스 개선에 투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코핀은행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활성화로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부코핀은행은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구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내년 전면 도입을 목표로 단계적으로 현재 최적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1만8000개가 넘는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섬나라로 디지털 금융 잠재력이 풍부하는 평가를 받는다. 부코핀은행은 인도네시아 115개 상업은행 중 자산 규모 순위 19위
[더구루=홍성환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3분기 높은 실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하나은행 해외 사업의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BIDV는 올해 3분기 누적 17조50억 동(약 9760억원)의 세전이익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9조9040억 동(약 5680억원) 대비 71.7% 증가한 수치로, 올해 연간 목표(20조6000억 동·약 1조1820억원)의 86%를 달성했다. 금리 인상으로 이자 수입이 개선했다. 실제 3분기 누적 순이자이익은 40조3860억 동(약 2조318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 늘었다. 외환거래이익은 60.1% 증가한 1조8680억 동(약 1070억원)을 기록했다.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2000조 동(약 115조원)으로 연초 대비 16% 증가했다. 대출잔액은 1460조 동(약 84조원)으로 10.5% 늘었고, 예금잔액은 1400조 동(약 80조원)으로 2.8% 증가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은행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KB부코핀은행은 구매 관리용 조달·공급 체인 솔루션인 'SAP 아리바 디스커버리'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SAP 아리바 디스커버리는 SAP 아리바 사용 고객에게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전 세계 구매자와 판매자를 연결해주는 조달·공급 체인 솔루션이다. 구매자가 원하는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원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세부 사항을 기술해 포스팅을 작성하면, 조건에 맞는 공급자를 연결해준다. 아리바 디스커버리를 이용하면 입찰의 모든 과정이 디지털로 기록되며 조직 내 구매 관계자는 아리바에서 입찰 제품과 서비스의 세부 정보, 가격 등을 공유할 수 있다. 입찰 과정이 기록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고, 정보를 공유해 조직 내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다 부코핀은행은 "운영 활동의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비용 절감과 운영 프로세스 간소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코핀은행은 모회사인 국민은행과 함께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구축 작업을 진행하는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IBK기업은행이 올해 역대급 사내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한다. 31일 기업은행 등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지난 8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사내근로복지기금으로 645억6700만원을 출연하기로 의결했다. 이는 기획재정부 올해 공기업·준정부기관 예산운용지침에 따라 조정세전 순이익의 2.37% 수준이다. 올해 기업은행의 출연액은 지난 2019년(617억2000만원) 이후 가장 큰 액수다. 기업은행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조정세전 순이익 2% 수준인 지난 2020년 384억6000만원을, 지난해 307억9400만원을 출연한 바 있다. 기업은행은 이번 사내복지기금을 선택적 복지비, 경조사 비용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사내근로복지기금은 사업주가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근로자 복지에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다. 기업 세전 순이익의 5%를 기준으로 하되, 최고·최저 수준은 노사 협의로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다만 공기업의 경우 기재부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 사내복지기금은 △근로자의 날 행사지원 △체육·문화활동 지원 △창립기념일·명절 선물비용 △장학금·재난구호금 △모성보호·일가정양립비용 △주택자금 △우리사주구입비 지원 등 근로자의 재산형성과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 투자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했다. 투자자 명단에 SK에코플랜트와 미래에셋캐피탈, 신한금융투자가 포함됐다. 전기차 시장의 호황으로 폐배터리 재활용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투자 유치와 대출로 3억 달러(약 426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억 달러(약 2840억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 미국 청정에너지 전문 투자 회사 피프쓰 월의 피프쓰 윌 클라이밋 펀드가 주도하고 SK에코플랜트와 SK㈜·지리자동차그룹이 공동 조성한 '뉴 모빌리티 펀드', 미래에셋캐피탈, 신한금융투자 글로벌·그룹 투자은행(GIB)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오만 투자청과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 히타치벤처스, 재규어·랜드로버의 벤처캐피털 인모션 벤처스, TDK벤처스 등 기존·신규 투자자도 동참했다. 미 에너지부로부터 4억8000만 달러(약 6810억원) 상당의 교부금 중 일부도 획득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이번 투자는 어센드 엘리먼츠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가기 위한 것"
[더구루=홍성환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핀테크 스타트업 핀코프와 손잡고 온라인 펀드 상품 판매를 확대한다. 베트남 금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법인과 핀코프는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펀드 상품 판매와 관련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트남 현지 우리은행 고객은 양사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펀드 상품에 투자할 수 있게 됐다. 지난 2016년 설립한 핀코프는 투자자를 위한 펀드 투자앱 '에프마켓(Fmarket)'과 펀드운용사를 위한 상품 유통·관리 시스템 '에프플랫폼(F-Platform)'을 운영 중이다. 최근 신한은행과도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본보 2022년 10월 24일자 참고 : 신한은행, 베트남 핀테크 '핀코프'와 디지털 금융 강화 맞손> 우리은행은 지난 1997년 하노이지점을 개설하며 베트남에 진출했다. 2017년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전역에서 영업망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북부 하노이 지점 등 9개, 중부 다낭 지점 1개, 남부 호치민 지점 등 7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현지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베트남의 탄소중립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의 테슬라'로 불리는 빈패스트에 약 2000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빈패스트의 동남아 전기차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ADB가 주도한 대주단으로부터 1억3500만 달러(약 194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호주 수출신용기관 EFA(Export Finance Australia), 핀란드 산업협력기금(Finnish Fund for Industrial Cooperation), 오스트리아 개발은행(OeEB) 등이 자금을 지원했다. ADB는 베트남 전기차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번 파이낸싱을 추진했다. 베트남 운송 부문은 연간 온실 가스 배출량의 18%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은 오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빈패스트는 "ADB와 글로벌 개발금융기관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 친화적인 대중교통을 제공하는 글로벌 스마트 모빌리티 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빈패스트는 베트남 재계 1위 빈그룹의 자동차 브랜드로 지난 2019년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말 전기차 생산을 시작해 현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핀테크 스타트업 핀코프와 손잡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베트남은 젊은 세대 비중이 절반에 달하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디지털 금융의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고객에게 다양한 투자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현지 핀테크 스타트업 핀코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설립한 핀코프는 투자자를 위한 펀드 투자앱 '에프마켓(Fmarket)'과 펀드운용사를 위한 상품 유통·관리 시스템 '에프플랫폼(F-Platform)'을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한베트남은행과 핀코프는 양사 간 연결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신한베트남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고객의 결제 계좌와 핀코프의 거래 계좌를 연동할 예정이다. 강규원 신한베트남은행 법인장은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은행 모델로 적극 전환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핀테크 기업와 금융 상품·서비스 개발에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협업은 고객에게 편리하고 빠른 디지털 경험과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역량 강화에 집중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기업대출 금리를 인상했다. 전세계적인 금리 인상 영향으로 베트남 은행들도 앞다퉈 대출 금리 인상에 나서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위기설에 휘말린 스위스의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CS)가 투자 플랫폼 기업 '올펀드 그룹'의 소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며 현금 확보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21일(현지시간) 암스테르담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올펀드 그룹 지분의 8.6%, 5400만 주를 매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번 매각으로 올펀드 그룹의 지분을 청산했으며 3억2700만 달러(약 4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또한 인프라 투자 펀드인 에너지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EIP)의 지분 30%를 매각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해당 거래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올펀드 그룹은 2000년 설립됐으며 거래, 데이터 분석 툴, ESG 스크리닝, 포트폴리오 모니터링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펀드 투자 플랫폼 기업이다. 현재 전세계 17개 지역에 사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6월 말 기준 1조3000억 유로(약 1840조원)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019년 올펀드 그룹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2020년까지 6억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올펀드 그룹이 상장되면서 일부 주식을 매각하는 등 상당한 수익을 올려왔다. 하지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가 편견 없이 공정한 판단을 내릴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현재의 AI가 편향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되며, 생성된 결과물을 맹신하는 것이 위험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 최대 석유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현지 석유화학 투자 3건을 연기한다. 대신 한국과 중국 사업에 매진한다. 유가 약세로 인한 부채 증가에 대응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