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의 스미토모 미쓰이 금융그룹(SMFG)이 SBI홀딩스 지분 10% 인수를 추진한다. 22일 일본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SMFG는 SBI홀딩스 지분 10%를 인수하기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규모는 약 800억 엔(7592억1600만 원) 수준이다. SMFG는 일본의 전통적인 메가뱅크 그룹으로 탄탄한 기업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젊은 고객층 확보는 취약한 편이다. 반면 SBI홀딩스 계열사인 SBI증권은 일본 최대 온라인 증권사다. SMFG는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젊은 고객층 유입과 함께 SBI의 온라인 증권 사업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SBI는 일본 내 4번째 메가뱅크가 되기 위해 지난 2021년 신세계은행을 인수하는 등 일본 지방은행들과 제휴를 맺고 있다. 하지만 이자 지급 부담이 가중되면서 신규 자본 조달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양측의 협업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SMFG는 지난 2020년 SBI 네오모바일 증권의 지분 20%를 인수한 바 있다. 또한 SMFG가 20%, SBI가 70%의 지분을 갖고 오사카 디지털 거래소를 설립하는 등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증권 분야에서도 협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이 우여곡절 끝에 첫 출근을 했지만 노조와의 관계는 악화일로를 걷는다. 특히 산은의 부산 이전 계획을 두고 노조는 아예 대화마저 거부한 상황이라 양측의 갈등 해소는 어려울 전망이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강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본점으로 출근해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7일 임명된 지 2주 만으로 강 회장은 그동안 노조의 출근 저지 투쟁에 막혀 제대로 된 업무를 수행하지 못했었다. 출근 이후 강 회장은 산은의 부산 이전 계획 등 현안 논의를 위해 노조와의 만남을 타진하기도 했지만 노조 측으로부터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관계자는 “강 회장이 어제 잠깐 노조를 찾아오겠다고 했는데 거부했다”면서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굳이 만날 이유가 없다”며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강 회장은 산은 부산 이전을 두고 내부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상설협의체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하지만 그 실효성에 벌써부터 의문 부호가 뒤따르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상설협의체는 어차피 강 회장이 노조를 설득하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될 수 없을 것”이라면서 “직원들은 아예 지방 이전이 안 된다는 입장인데 어떻게 협의점을 찾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21일 이사회를 열고 1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2월 두 번째 유상증자 이후 4개월 만에 진행됐으며, 출범 후 지금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7000억원의 자본을 추가 확보했다. 이번 1000억 원 증자를 통해 총 2000만 주가 신규 발행되며 주당 발행가는 5000원이다. 2000만 주 가운데 보통주는 1500만 주, 전환주는 500만 주로 발행된다. 유상증자 납입일은 6월 29일이며, 증자를 마치면 토스뱅크의 납입자본금은 총 9500억원으로 늘어난다. 토스뱅크는 올해 1월 여신영업 재개와 함께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신용대출 상품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35.2%(5월말 기준)를 달성했으며,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 유일하게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인터넷은행 설립 본연의 취지인 중저신용고객의 포용금융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주주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여수신 영업을 확대할 수 있는 추가 자본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본건전성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은행에 대한 고객 경험을 바꾸어 나갈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현지 의료기관에 구급차 65대를 기증했다. 21일 베트남 금융권에 따르면 BIDV 호치민 지점은 지난 20일 구급차 기증식을 열었다. 이는 올해로 창립 65주년을 맞은 BIDV가 코로나19로 지친 의료진의 노력과 희생에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BIDV 관계자는 "병원은 항상 시설과 장비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면서 "BIDV는 12억 VND(6660만 원) 상당의 현대식 구급차를 병원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BIDV 호치민 지점은 구급차 기부 외에도 우대금리 대출정책과 병원비 지불 솔루션 인센티브 등으로 병원 직원과 파트너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이 고금리 온라인 예금을 출시하며 고객 기반 확대에 나섰다. 21일 관련 업계에 신한베트남은행은 가입 첫 달 연간 최대 10% 금리의 두 배를 제공하는 온라인 정기 예금을 출시했다. 이는 모바일 뱅킹 앱 '쏠(Sol)' 활성화와 MZ세대(밀레니얼+Z세대) 고객 유치 확대 등을 위한 것이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디지털 전환을 최우선 목표로 쏠 앱의 디지털 생태계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43개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1년 기준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했다. 또 글로벌 경제·금융 전문지인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매거진이 발표하는 '베트남 최우수 외국계 은행'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또 최근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신용등급이 'BB'에서 'BB+'로 상향 조정됐다. 이는 베트남 내 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BB+)과 같다. <본보 2022년 6월 3일자 참고 : [단독] 신한베트남은행, S&P 신용등급 'BB→BB+' 상향>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메타버스 서비스 도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카를레스 부디만 부코핀은행 디지털뱅킹 책임자는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매체 비즈니스닷컴과 인터뷰에서 "국민은행 협력사와 함께 메타버스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플랫폼은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 규제에 따라 메타버스 내에서 금융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마케킹 용도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가상현실(VR) 기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보 2022년 4월 28일자 참고 : KB부코핀은행, 메타버스에 금융 서비스 접목 모색> 국민은행은 지난해부터 메타버스 테스트베드 조직을 만들어 화상회의 기반의 게더(Gather) 플랫폼과 VR 기기를 활용한 가상영업점을 시험하는 등 메타버스 금융 관련 실험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로블록스 내에 KB금융타운 베타버전을 만들어 가상영업점과 금융을 접목한 게임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홍대거리의 랜드마크인 KB청춘마루 내부 전시와 루프탑 공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중국에서 개인대출 등에 대한 관리 규정 위반으로 벌금을 부과 받았다. 20일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 베이징 은행보험감독관리국 행정처벌 정보공개표에 따르면 우리은행 중국법인은 지난 15일 개인대출과 국내금융 관리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90만 위안(약 1억7388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중국에서 우리은행에 대한 벌금 부과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4월에도 국제 수지 통계와 재무 회계 보고서 등의 미보고를 이유로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으로부터 20만 위안(약 4000만원)의 벌금과 경고 조치를 받은 바 있다. 작년 7월에는 연체 정보 사전 미통지 등의 이유로 인민은행으로부터 198만5000위안(약 3억80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기도 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7년부터 작년 말까지 해외에서 총 11차례의 제재를 받았다. 이 중 중국법인이 5번으로 가장 많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대만 이동통신사 타이완모바일이 라인뱅크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했다. 타이완모바일은 라인뱅크 유상증자에 3억7500만 대만달러(약 160억원)를 출자한다고 20일 밝혔다. 타이완모바일은 라인뱅크 주요 주주 가운데 하나로 현재 지분 5%를 보유하고 있다. 증자 후에도 현재 지분율을 유지하게 된다. 라인뱅크는 설립 이후 발생한 누적 손실을 메우기 위해 75억 대만달러(약 33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25억 대만달러(약 1100억원) 규모로 감자를 실시한 후 자본을 확충할 계획이다. 라인뱅크 최대주주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는 유상증자의 절반에 달하는 37억4250만 대만달러(약 1600억원)를 출자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6월 17일자 참고 : [단독] 네이버 라인파이낸셜플러스, 대만 라인뱅크 유상증자에 1600억 출자> 2대 주주인 푸본상업은행은 21억9500만 대만달러(약 1000억원)를 출자할 예정으로 지분율은 25.1%에서 27.5%로 늘어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4억3750만 대만달러(약 190억원)를 출자하며 지분율은 5%에서 5.4%로 확대된다. 타이완유니온은행도 3억7500만 대만달러(약 160억원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14일에 출시한 '키워봐요 적금'이 출시 3일 만에 누적 계좌개설 10만좌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키워봐요 적금’은 토스뱅크의 출범 후 첫 적금 상품으로 6개월 만기 시 최고 3%의 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이며, 매주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 가능하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지급된 동물의 알이 이튿날 부화되면서 6개월 동안 열 단계에 거처 자란다. 동물은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네 종으로 랜덤 지급되며, 매주 적금 자동이체 달성하면 최종 만기 시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토스뱅크는 ‘키워봐요 적금’에 친구와 함께 적금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긴 시간 인내하며 목돈을 만들어 가는 시간을 즐거움과 재미로 전환하는 등 고객 친화적으로 상품을 기획했다. 또한 출시 후 고객들이 SNS 상에서 서로 지급된 동물의 알과 알을 깨고 나온 동물 친구들의 모습들을 공유하며 인기를 끌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한 후 보객들이 보다 즐겁게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니즈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전하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보다 즐겁게 금융을 이용하고 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네이버 관계사 라인이 대만에 설립한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의 유상증자에 1600억원을 투입한다. 17일 대만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에 따르면 라인뱅크 최대주주인 라인파이낸셜플러스는 라인뱅크에 37억4250만 대만달러(약 1620억원)를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현재 라인뱅크가 추진하는 유상증자 공모액 75억 대만달러(약 3250억원) 가운데 절반에 달하는 액수다. 라인뱅크는 현지 언론에 "현재 계획대로 순조롭게 유상증자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분율에 대한 내용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라인뱅크는 설립 이후 발생한 누적 손실을 메우기 위해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에 25억 대만달러(약 1080억원) 규모로 감자를 실시한 후 자본을 확충할 방침이다. 2대 주주인 푸본상업은행은 21억9500만 대만달러(약 950억원)를 출자할 예정으로 지분율은 25.1%에서 27.5%로 늘어난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4억3750만 대만달러(약 190억원)를 출자하며 지분율은 5%에서 5.4%로 확대된다. 타이완 유니온은행도 3억7500만 대만달러(약 160억원)를 투입해 5%의 지분율을 유지한다. 다만 CTBC은행은 유상증자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이 모회사의 신용도를 바탕으로 39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에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코핀은행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3억 달러(약 3900억원)의 자금을 빌렸다. 부코핀은행은 이 가운데 6000만 달러(약 800억원)를 직접 대출받았고, 나머지 2억4000만 달러(약 3100억원)를 모회사 국민은행을 통해 간접적으로 지원받았다. 부코핀은행은 확보한 자금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목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코핀은행은 115개 인도네시아 상업은행 가운데 자산 규모 19위인 중대형 은행이다. 국민은행은 2020년 두 번의 유상증자를 통해 지분율을 22.0%에서 67.0%로 확대하며 경영권을 인수했다. 국민은행은 중소기업과 한국 기업에 대한 영업을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강화해 부코핀은행을 현지 10대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더구루=최영희 기자] 토스뱅크는 출범 후 첫 정기적금 상품인 연 최고 3%의 ‘키워봐요 적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6개월 만기인 자유적립식 정기적금으로 가입금액과 주 납입 이체 한도는 최소 1000원 이상 최대 20만원까지다. 납입한도는 월 최대 100만원까지며,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추가 적금할 수 있어서 가입기간 동안 최대 60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동물의 알이 지급되며 다음 날 알이 부화되면서 동물을 확인할 수 있다. 동물은 유령, 거북이, 문어, 망아지 네 종으로 랜덤 지급된다. 6개월 동안 매주 자동이체 시 열 단계에 거쳐 자라며, 최종 만기 시 ‘전설의 동물’로 진화한다. 이후 적금 만기 해지 시 연 3% 금리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키워봐요 적금’은 가입 시 계좌별명을 지을 수 있어 나만의 동물 친구의 이름을 설정하거나 적금의 목표를 설정해 보다 꾸준히 저금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울러 ‘친구와 함께 키우기’ 기능을 통해 서로의 동물이 자라는 모습을 확인하며 저축 과정을 서로 응원할 수 있다. 친구 초대는 무제한으로 가능하다. 또한 가입 기간 동안 최대 6회의 긴급출금 기능을 포함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