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이집트 시장에서 첫 빌트인 주방 가전을 출시하며 현지 가전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빌트인 주방 가전 출시를 토대로 현지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가속화하겠다는 각오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이집트 법인은 최근 주방 가전 론칭 이벤트를 열고 이집트 시장에 처음으로 빌트인 주방 가전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내장형 오븐, 쿡탑, 후드로 구성됐다. 대표 제품인 LG 인스타뷰(InstaView) 오븐은 24인치 크기로, 오븐 문을 열지 않고도 내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조리 과정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에너지 효율 A++ 등급을 달성해 에너지 절감에 기여한다. 그 밖에도 이상적인 가열 전력을 제공하는 4개의 버너를 갖춘 쿡탑과 4단계 속도와 강력한 흡입력을 자랑하는 후드 등을 통해 보다 편리한 주방 경험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이번 빌트인 주방 가전 출시를 통해 이집트 시장에서 매출의 10%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모하메드 헤프니 LG전자 이집트 법인 가전제품 담당 이사는 "내년에는 이집트에서 주방 가전 매출의 10%를 확보하고, 2026년까지 15%로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가전제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 기반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GB200'의 출하 일정을 드디어 확정했다. 생산 지연으로 인해 불거졌던 각종 우려를 해소하고 급증하고 있는 AI 칩 수요 대응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전 블룸버그 기술 분야 전문 오피니언 칼럼니스트인 프리랜서 저널리스트 팀 컬판(Tim Culpan)에 따르면 컬판은 "엔비디아는 12월 초에 GB200 서버의 첫 번째 랙을 공급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라클, 메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다른 주요 고객들과 함께 가장 진보된 AI 칩(GB200)을 가장 많이 할당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일정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약 한 달 정도 늦게 출하될 것이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우려했던 것보다 빠르다"며 "'GB200 NVL36'과 'GB200 NVL72’ 서버 모두 12월 첫째 주에 배송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확한 초기 공급 물량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TSMC를 비롯해 주요 공급망 파트너사가 위치하고 있는 대만에서 초기 공급할 칩 전량을 제조할 예정이다. 안정화를 거쳐 내년 1
[더구루=김은비 기자] 디스플레이 산업에 기여한 공로를 기리기 위한 '제 15회 디스플레이의 날'이 열렸다.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김원남 탑엔지니어링 회장이 차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기술 초격차'를 통해 글로벌 디스플레이 강국으로서 위상을 더욱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디스플레이 산업 유공자, 업계 대표 임직원과 일가족 등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디스플레이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발전에 기여한 18명의 유공자를 대상으로 수상이 이뤄졌다. 최주선 한국디스플레이협회 회장(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한국이 세계 최초이자 최강·최고인 산업"이라며 "프리미엄 시장 91%를 한국이 점하고 있으며 IT·모빌리티·XR·투명 패널 등 OLED의 확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은탑산업훈장은 탑엔지니어링 김원남 회장이 수상했다. 세계 최초로 비접촉 방식의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검사장비를 개발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정부는 이 기술이 향후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봤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분야에서 접합(본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딥엑스'가 1세대 반도체 라인업의 마침표를 찍을 신제품을 조만간 선보인다. 거대언어모델(LLM)을 지원하는 칩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장,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26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에 따르면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지난달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말 DX-V3 샘플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에는 LLM을 실행하도록 최적화된 신경망처리장치(NPU) 칩을, 3~5년 뒤 LLM 기반 시스템온칩(SoC)까지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DX-V3는 카메라 3~4대 실시간 연산 처리가 가능한 성능을 자랑한다. 3D 센서 처리가 필요한 자율 주행, 로봇 비전 등에 특화돼 있다. 앞서 공개한 솔루션 중앙처리장치(CPU)가 RISC-V(리스크파이브) 코어를 기반으로한 것과 달리 영국 Arm의 코어텍스(Cotrex)-A52 코어를 채택했다. 초당 15조회(15TOPS)의 연산을 수행한다. 김 대표는 "고객들이 Arm CPU를 원했던 이유 중 하나는 Arm 에코시스템이 더 나은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많은 고객들이 보안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 VS사업본부(Vehicle Components Solutions)가 북미 전장 사업 확대를 위한 시동을 건다. 북미 이노베이션센터 LG 노바(LG NOVA)의 파트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업할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미래 전장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미리 찾아내 북미 전장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26일 LG전자에 따르면 VS사업본부는 25~26일(현지시간) 양일간 샌프란시스코에 열린 이노베이션 페스티벌 'LG 노바 이노페스트 2024(LG NOVA INNOFEST 2024)’를 통해 모빌리티 분야에서 협력할 스타트업을 탐색하고 있다. LG 노바는 매년 'LG 노바 이노페스트’를 개최해 신사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있다. VS사업본부는 LG노바의 파트너 얼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통해 전장 혁신을 도모하는 한편 글로벌 자동차 제조업계에서 새로운 혁신의 기회를 찾을 스타트업을 모색한다. VS사업본부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관리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서비스(MaaS) 등 분야에서 자사의 혁신적인 역량과 모빌리티 분야 전문 지식을 스타트업 기업에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소비자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신제품을 선보인다. 소비자용 SSD 라인업을 다변화해 글로벌 점유율을 확대, SSD 1위 기업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26일 소비자용 SSD '990 에보(EVO) 플러스'를 내달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고성능이 필요한 인공지능(AI)와 게임, 영상 작업 등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990 에보 플러스는 PCIe(PCI 익스프레스) 4.0 규격을 지원하고, 8세대 V낸드(V8) 기술과 5나노미터(nm) 기반 컨트롤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연속 읽기·쓰기 속도는 각각 최대 초당 7250MB(메가바이트), 6300MB다. 전작인 990 이보 대비 각각 45%, 50% 향상됐다. 전력 효율도 70% 이상 개선했다. 니켈로 코팅된 컨트롤러와 열 분산 라벨을 통해 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시키는 등 제품 안정성을 높인 덕이다. 인텔리전트 터보 라이트 2.0 기술을 적용,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고 데이터 지연을 최소화했다. 1테라바이트(TB), 2TB, 4TB 등 총 3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4TB 모델의 경우 제품 내부 D램 탑재 없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기후 변화 대응 노력을 인정받았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가속화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미국 친환경 건축 전문 미디어인 그린 빌더 미디어가 선정한 '2024 지속 가능 브랜드 지수'에서 가전 및 냉난방공조(HVAC)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린 빌더 미디어는 LG전자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가전 설계 및 효율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다. 미국 주택 건설 시장을 겨냥한 친환경 포트폴리오를 내놓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끝없는 노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스마트 인덕션 쿡탑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이 적용된 올인원 워시 콤보 등 가전 부문에서 탁월한 친환경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들 제품은 환경적 책임을 다하는 한편 소비자와 미국 주택 건설업계에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HVAC 브랜드 지수에서도 인정받으며 친환경 가전으로써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인버터 히트 펌프 온수기 △스마트 기후 제어 시스템 등의 제품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HVAC 브랜드 지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업계는 이번 선정에 대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유명 반도체 전문가들이 퀄컴의 인텔 인수합병(M&A) 설(說)에 '노(No)'를 외치고 있다. 경영난을 겪고 있는 인텔을 손에 넣는 것은 퀄컴에게 '기회'가 아니라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유명 반도체 전문 애널리스트인 루싱즈는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텔이 매우 높은 지적재산(IP)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퀄컴이 인텔을 인수·관리해 IDM(종합반도체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며 반문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는 퀄컴의 전략에 대해 의구심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퀄컴이 인텔을 아주 저렴하게 사서 관리하고, 꾸미고, 포장한 뒤 불필요한 부서를 쪼개서 고가에 팔 수 있을 것인지?', '왜 모빌아이, 알테라, 엣지그룹 등 개별 부서를 인수하지 않는지?' 등의 질문을 제기했다. 루싱즈 애널리스트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전문가와 주요 언론들은 앞다퉈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일반적으로 M&A를 실시했을 때 기업 간 시너지가 발휘되는 것이 보통이지만, 퀄컴이 인텔을 인수했을 경우 얻게될 이점이 없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대만 IT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반도체 패키징 회사 '시그네틱스'가 베트남 투자를 공식화했다. 현지 정부·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 내년 현지 공장 가동에 돌입하겠다는 목표에 속도를 낸다. 24일 베트남 빈푹성에 따르면 시그네틱스는 지난달 14일(현지시간) 베트남 산업 인프라 개발 업체 'CNC테크그룹(CNCTech Group, 이하 CNC테크)'와 반도체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빈푹성 정부와 투자 계획을 공유한지 약 일주일여 만이다. 시그네틱스 베트남 공장은 빈푹성 바티엔 I 산업단지 내 5만㎡ 규모 부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투자액은 1억 달러(약 1336억원) 이상이다. 오는 2025년 완공 후 같은 해 10월께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본보 2024년 8월 12일 참고 '삼성전자 협력업체' 시그네틱스, '1억 달러 투자' 베트남 반도체 패키징 공장 설립> 신공장에서는 플립칩(Flip-Chip), 멀티 칩 모듈(MCM), BGA, FBGA 등 시그네틱스의 대표 제품을 생산한다. 이 곳에서 만들어진 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에 납품된다. 시그네틱스는 양사 외 LG전자, 인피니온 외 브로드컴, LX세미콘, 맥스리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전자 계열사가 베트남 하이퐁의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호 활동을 도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인 하이퐁 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공고히하기 위한 행보다. 하이퐁시는 23일(현지시간)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 등 3사가 75억 동(약 4억원) 규모 성금을 기탁했다고 발표했다. 성금은 태풍 '야기' 피해 지역에 구호 물품 조달과 구호 활동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시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백찬 LG전자 VS베트남생산법인장(상무) △최인관 LG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장(상무) △박홍근 LG이노텍 베트남생산법인장(상무) 등 3사 현지법인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도 만 히엔 시 당위원회 상임부비서 △레 안 콴 시 인민위원회 상임부위원장 △다오 쫑 둑 시 조국전선중앙위원회 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슈퍼태풍 '야기'로 인해 하이퐁시는 약 11조 동(약 5962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었다. 인명 피해는 제한적이었지만 산업 단지와 주택, 기반 시설 등이 다수 파손됐다. LG전자 역시 피해를 입었다. LG전자 생산법인 내 협력사 건물 지붕과
[더구루=김은비 기자] 삼성전자가 라틴 아메리카 모든 스마트센터에서 수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접근성 장벽을 허물고 모든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법인(SELA)은 라틴 아메리카의 모든 스마트 센터에서 수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삼성전자가 고객의 일상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엔드투엔드 서비스 솔루션인 ‘스마트 엑스피리언스(Smart Xperience)'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브라질에서 시범적으로 수화 서비스를 시작, 청각 장애 고객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해왔다. 세계 수화의 날을 기념한 이번 발표에 따라 삼성 스마트센터를 방문하는 청각 장애 고객들은 태블릿을 통해 수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실시간 상호작용을 통해 청각 장애 고객들도 명확하고 투명한 조언을 받을 수 있으며,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매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시간 영상 통화 기반의 온라인 수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로써 고객들은 집에서도 수화로 편리하게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보다 개개인의 특성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태국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태국석유공사(FTT) 간 전력반도체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연내 '첫 삽'을 뜬다. 현지에 들어서는 첫 전력반도체 생산 시설로, 태국이 아시아 내 새로운 반도체 거점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태국 투자청(BOI)에 따르면 BOI는 지난달 하나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태국석유공사 자회사 '뉴버설(NewVersal)' 간 전력반도체 합작사 'FT(First Thailand semiconductor company) 1'에 투자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 패키지 인증서를 발급했다. FT1은 올 12월까지 착공하고 오는 2027년 1분기 생산을 개시한다는 목표다. FT1은 115억 바트(약 4660억원)를 쏟아 람푼주 사하그룹산업단지에 전력반도체 생산 시설을 짓는다. 태국에 웨이퍼 제조 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태국 반도체 산업은 기존 완성된 반도체를 테스트하고 패키징하는 후공정 작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신공장은 6인치와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를 취급할 전망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추췄다. 이같은 특성 덕에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군이 국내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공급한 K239 천무 기반 폴란드형 다연장로켓 '호마르-K' 관련 교육을 받은 비하인드가 인터뷰와 공식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번 훈련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WB일렉트로닉스, 우리 군이 공동으로 주관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양국 방산 협력 강화와 폴란드군의 첨단 무기 운용 역량 제고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폴란드 국방부 공식 군사 전문지 '폴스카 즈브로이나(Polska Zbrojna)'에 따르면 제1지역 군수기지(1.Regionalna Baza Logistyczna) 소속 토마시 쿠친스키 소령을 비롯한 폴란드군은 지난 5월 파주 제1포병여단에서 2주간 K239 천무 운용·정비 교육을 수료했다. 이번 훈련은 폴란드군이 한국산 다연장 로켓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배운 첫 공식 프로그램이었다. 교육은 영어로 진행되며 동시통역이 제공됐고, 우리 군 소속 K239 천무 훈련센터 및 포병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특히 △고장 대응 △기본 정비 △발사 시스템 이해 등 운용 현장에 직접 활용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훈련에 참여한 병력은 예상되는 대부분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의 등장으로 테크 업계에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폰 시대를 이끌었던 애플이 중대한 기로에 섰다는 분석이 나왔다. 애플이 그동안 금융 전략을 앞세워 몸값을 높여왔지만, 앞으로 생존을 위해서는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경제매체 CNBC의 유명 방송인 짐 크레이머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성장이 정체되고 있다며 비판했다. 짐 크레이머는 "현재 애플은 스마트폰 생태계 지배력과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견고한 재무구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주가는 정체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애플의 주가는 지난해 12월 31일 종가기준 주당 250.42달러였지만, 최근에는 주당 210달러선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들어 주가가 20% 가까이 하락한 것. 반면 경쟁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는 421달러에서 20% 가까이 성장해 500달러선을 넘어섰으며, 메타도 585달러에서 730달러선을 돌파하며 전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심지어 S&P 500 지수도 올해 7% 가까이 상승했다. 크레이머는 애플의 자사주 매입 의존과 AI 경쟁에서 뒤처진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짐 크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