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올해를 '제네시스 중국 2.0시대' 원년으로 삼고 '도전 정신'으로 재무장했다. 현지 프리미엄 신에너지차(NEV) 시장 공략을 토대로 지난 4년간 부진을 벗어나는 한편 전략 고도화를 통해 3.0시대로 이어지는 시장 입지를 구축, 중국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명성을 새로이 아로새기겠다는 각오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현지 자회사 제네시스모터차이나(GMC)는 올해 '제네시스 2.0'를 본격화하고 중국 운전자들의 니즈를 충족하는 현지 전략형 NEV 모델을 출시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우선 2.0 시대에 맞춰 현지 쇼룸 운영 방침부터 변경했다. 리소스 배분을 최적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베이징과 사천성 성도인 청두 쇼룸을 통합하기로 했다. 이달 말 해 있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에 새로운 쇼룸도 선보인다. 제네시스의 이번 결정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BYD 등 현지 업체들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의 발달한 전기차 공급망을 활용하면서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를 통해 시장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GMC는 '불념과왕 불외장래'(不念過往 不
[더구루=김은비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연초 부터 중국에서 판매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현대차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절반으로 감소했다. 다만 1월 중국발(發) 수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수출 10만 대 판매목표 달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이징현대, 1월 中 판매 ‘반토막’ 4일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 베이징현대(BHMC)는 지난 1월 중국에서 총 1만1662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월 2만2500대에 비해 48.16% 감소한 수준이다. 베스트셀러는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였다. 엘란트라는 6707대가 판매됐다. 이어 중국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x35가 1729대, 쏘나타가 1204대 판매됐다. 베이징현대 판매 부진은 내연기관 차량 중심 전략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신에너지차(NEV)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반면 현대차는 변화하는 시장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베이징현대의 중국 부진은 지난 2016년 5개 공장을 운영하며 114만대 판매해 정점을 찍은 뒤 2017년 사드(THAAD) 배치로 인한 중국의 보복 조치와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여파로 하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내년 부터 튀르키예 공장에서 전기차를 생산한다. 현지 정부의 ‘e-모빌리티’ 정책 부흥과 동시에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 입지 확대를 위한 포석이다. 4일 현대차 튀르키예(Hyundai Motor Türkiye Otomotiv AS)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이즈미트 공장에서 전기차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현지 정부의 글로벌 그린 모빌리티 전환을 선도하는 것과 더불어 유럽 전기차 시장 규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현대차는 오는 2035년까지 유럽 시장에 전기차만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내연기관 생산 라인업은 유지된다. 지난 1997년 설립된 이즈미트 공장은 현대차 글로벌 품질 기준에 따라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33개 공장 중 최초로 품질상 타이틀을 획득했다. 당초 5만 대 였던 연간 생산 규모는 2013년 21만 대까지 늘었으며 현재는 24만5000대에 달한다. 누적 생산량은 300만 대를 돌파했다. 이즈미트 공장에서 사용하는 대부분 부품은 튀르키예 현지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다. 생산 단계 현지화율이 55%를 웃돈다. 생산 라인에서만 50개 이상 현지 공급업체와 협력하는 등 현지 공급망 활성화에 기여하고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목적기반차(PBV) 모델 'PV7' 출시를 앞두고 캠핑카 디자인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대형 캠핑카 모델이라는 점에서 내부 공간 디자인 활용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문화 전문 매체 오토피안(Autopian)은 최근 PV7 캠핑카 디자인을 공개했다. 현대 캠핑카 내부를 참고해 PV7 인테리어를 새롭게 해석했다. PV7은 기아가 오는 2027년 출시를 예고한 대형 PBV 모델이다. 공개된 PV7 캠핑카 디자인은 △여행 모드 △캠핑카 모드 △숙면 모드 △밴 모드 등 크게 4가지로 구분됐다. 숙면 모드에서는 최대 4명, 나머지 여행 모드 등에서는 다이닝 공간을 활용해 8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좌석 추가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도 포함됐다. 차량 후미에는 중앙 도어가 적용됐다. 양쪽으로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설계해 내부 공간 배치를 원활하도록 돕기 위해 고안된 것으로 보인다. 별도 이동 도구를 사용해 주방과 다이닝 테이블을 외부로 옮기고 내부 공간을 확보할 수도 있다. 오토피안은 "공개된 캠핑카 디자인처럼 내부 공간 설계가 이뤄질지는 모르지만 모드 현실 가능한 일"이라며 "다만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기 픽업트럭이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전동화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ESS(에너지 저장 장치)로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전동화가 단순한 ‘내연기관 대체’에서 ‘에너지 저장과 공급’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전기 픽업트럭의 새로운 역할이 논의되고 있다는 것. 3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 픽업트럭을 활용한 V2L(Vehicle-to-Load) 및 V2G(Vehicle-to-Grid) 기술을 도입하며 전력 저장 및 공급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일반 전기차보다 더 큰 배터리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에너지 저장 및 공급 기능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 전기 픽업트럭 ESS 역할이 주목받고 있다. 노후화된 전력망과 신재생에너지의 변동성으로 인해 전력 수급 안정성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실제 포드 F-150 라이트닝, 리비안 R1T, 테슬라 사이버트럭 등 미국 브랜드 픽업트럭 모델은 V2L 기능을 통해 차량 배터리를 외부 전력 공급원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다. 무엇보다 V2G 기술을 통해 전기 픽업트럭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화웨이와 상하이자동차그룹(SAIC)이 새로운 전기차 브랜드를 출범시켰다. 화웨이 연합이 점차 규모를 확대하며 중국 전기차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글로벌 3대 명차 브랜드 벤틀리가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벤테이가'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제조업체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가 저가형 인공지능(AI) 전기차 시제품의 테스트에 돌입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투싼이 스페인 중고차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매물 등록 기준, 평균 한 달이면 새 주인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현지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짧은 기간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투싼은 지난달 지난달 스페인 중고차 시장 판매 1위 모델로 꼽혔다. 평균 회전 기간은 30일로 집계됐다. 특히 8년 전 출시된 구모델이 인기다. 평균 1만~1만2000유로 저렴한 가격이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투싼의 인기 덕에 스페인 중고차 시장도 활력을 띄고 있다. 같은 달 신차가 아닌 중고차를 선택한 운전자가 두 배 이상 많은 것으로 전히잰다. 특히 투싼의 이 같은 인기는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현지 시장 판매량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올해 전년 대비 5% 성장한 6만8000대, 점유율은 0.1%포인트 늘어난 6.5%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스페인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3%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수치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 현지 전기차 판매 라인업 확대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미 보급형 전기차 모델 인스터(국내명 캐
[더구루=윤진웅 기자] 중국 저장지리홀딩그룹(Zhejiang Geely Holding Group) 산하 브랜드 볼보가 상하이 엔지니어링 팀의 주도로 개발한 첫 번째 글로벌 모델이 관심과 우려의 시선을 동시에 받고 있다. 미래차 플랫폼을 탑재한 스마트카라는 점은 기대감을 키우고 있는 반면 중국산이라는 점과 생성형 AI 딥시크(DeepSeek) R1 탑재 예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중국 신에너지차(NEV) 공략을 위한 현지 전략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을 하반기 출시한다. 현지 시장 반등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신차 개발부터 양산 단계에 이르는 전 과정에 현지 고객들의 의견을 반영할 것이라고 약속한 모델인 만큼 현지 운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는 오는 9월 중국 신에너지차(NEV) 시장에 전략형 전기 SUV 모델(코드명 OE)을 출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전기차 출시 시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가 선보이는 OE는 지난해 10월 中 독자 EV 플랫폼+기술 현지화’ 융합 전략을 통해 개발을 시작한 전기차이다. 로컬 전기차 브랜드와 경쟁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중국 전략형 EV 플랫폼이 탑재된다. 개발은 현대차 첨단기술연구개발(상하이) 유한회사(Hyundai Motor Advanced Technology R&D (Shanghai) Co., Ltd.·이하 상하이 연구센터) 주도하고 있다. 현지 운전자 고려한 독점적인 설계를 통해 개발한 EV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완성차 제조사 제너럴 모터스(GM)가 줄소송 위기에 놓였다. 자회사인 온스타가 고객 동의 없이 운전 데이터를 브로커 및 보험사에 판매한 사실이 적발되면서 아칸소주가 소송을 제기했다. 아칸소주뿐 아니라 다른 주에서도 소송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 티센크루프 마린 시스템즈(ThyssenKrupp Marine Systems, TKMS)가 인도 마자가온 조선소(Mazagaon Dock, MDL))와 협력해 80억 달러(약 11조원) 규모의 잠수함 6척 건조를 추진한다. 인도 해군의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프로젝트 75I(Project 75I)에 MDL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한 것으로 TKMS의 참여가 인도 해군의 전력 강화와 인도와 독일 간 국방 협력이 확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컴퓨팅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전문기업 루미나 테크놀로지스(Luminar Technologies)로부터 포토닉스(광자) 제품 제조사를 인수했다. 포토닉스 기반 양자컴퓨팅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