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휴머노이드 로봇 '테슬라 봇' 개발·생산에 필요한 인력 확보에 나섰다. 생산 관련 직무의 근무지가 텍사스로 확인되며 테슬라 봇이 텍사스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될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달 말 테슬라 봇 관련 인력 채용에 돌입했다. 채용 직무는 △전기 엔지니어 △기계 설계 엔지니어 △컨트롤 엔지니어 △테스트 엔지니어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임베디드 펌웨어 엔지니어 △엔지니어링 기술자 △자율성 등 8개다. 7개는 캘리포니아주 테슬라 본사가 근무지이지만 테스트 엔지니어는 합격자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일하게 된다. 테스트 엔지니어는 로봇 시스템을 활용한 생산을 가속화 하고자 테스트 프로세서와 데이터 인프라, 테스트 장비 등을 개발한다. 이번에 뽑는 직무 중 테슬라 봇 생산에 유일하게 관여한다. 업계는 채용 공고를 토대로 테슬라 봇이 텍사스 공장에서 생산될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텍사스 오스틴에 기가팩토리를 짓고 있다. 2000에이커(약 809만3700㎡) 규모로 지금까지 지어진 기가팩토리 중 가장 크다. 테슬라는 이곳에서 사이버트럭과 모델3, 모델Y, 전기 트럭 세미뿐 아니라 배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올라일렉트릭이 대규모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전기차 제조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2억5000만~5억 달러(약 2900~5800억원) 규모의 새로운 펀딩 라운드를 추진하기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팔콘엣지캐피탈(Falcon Edge Capital),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올라 일렉트릭의 가치는 최대 35억 달러(약 4조628억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지난 2019년 펀딩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7412억원)의 평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새 기업 가치가 약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번 투자 협상은 올라일렉트릭의 모기업인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이뤄졌다.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올라는 올해 말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장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라는 지난 2017년 자회사 올라일렉트릭을 설립했다. 당초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현지 전기차 시장 진출이 이르다고 판단,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전기차 스타트업 패러데이 퓨처가 포드, GM 출신 제조 전문가를 영입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랜 기간 이르지 못했던 이 회사가 비로소 자동차 생산 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회사는 지난해 7월 상장과 함께 1년 내 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다. 패러데이 퓨처는 1일(현지시간) 매트 톨(Matt Tall) 제조 담당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매트 톨은 29년에 걸쳐 포드와 GM, 메르세데스-벤츠에서 경력을 쌓은 자동차 제조 전문가다. 가장 최근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Rivian)에서 제조 부문 부사장으로 일해 왔다. 패러데이 퓨처가 올 7월 우회 상장과 함께 예고한 12개월 이내 생산을 이행하기 위한 노력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는 상장과 동시에 고성능 전기차 FF 91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사전 예약 고객에게 12개월 내 인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늦어도 내년 6월 중엔 생산을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FF 91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州) 핸퍼드 공장에서 생산 예정이다. 패러데이 퓨처는 중국 사업가 자웨팅(賈躍亭)이 2014년 설립한 전기차 회사다. 설립 초기 중국발 대규모 투자를 유치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누로가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자율주행 전기배달차 생산·테스트 시설을 짓는다. 내년부터 본격 가동해 미국 전역으로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 지역을 넓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누로는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4000만 달러(약 464억원)를 쏟아 자율주행 전기배달차 공장과 테스트 트랙을 구축한다. 74에이커(약 29만9467㎡)의 테스트 시설을 비롯해 최소 80에이커(약 32만3748㎡)에 달하는 부지를 개발한다. 신설 공장에서는 3세대 자율주행 전기배달차 'R3' 수만 대를 생산할 것으로 추정된다. 누로는 올해 가을 착공해 내년 완공할 예정이다.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파트너사로 BYD 미국법인(BYD North America)을 선정했다. BYD 미국법인은 조립식 전기차 플랫폼을 제공하고 누로는 소프트웨어·디지털 인프라 설계·개발·운영을 맡는다. 누로는 라스베이거스 모토 스피드웨이(Las Vegas Motor Speedway)도 인수했다. 내년부터 자율주행차의 주행 테스트 시설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바다주는 이번 투자로 250개 숙련 일자리를 창출하고 22억 달러(약 2조553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온라인 티켓 판매업체 비비드시츠(Vivid Seats)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법률고문 등 고위 임원직을 새로 영입했다. 비비드시츠는 2일 경영진 강화를 위해 댄 팀 COO와 타이라 닐 CMO, 데이비드 모리스 법률고문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스탠 치아 비비드시츠 최고경영자(CEO)는 "회사가 다음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우리 경영진이 성장에 대한 열망을 반영하고 탁월한 고객 경험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들의 폭넓은 경험이 회사를 이끌어 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팀 COO는 이전 엑시트넷스시템즈, 채텀테크놀로지스, 브루스컴퍼니 등에서 근무했다. 닐 CMO는 시놀라의 CMO를 역임했다. 비비드시츠는 2001년 설립한 온라인 티켓 판매업체다. 스포츠 경기, 가수 콘서트, 뮤지컬 등 각종 이벤트의 티켓을 판매한다. 미국 스포츠채널 ESPN, 세계적인 록밴드 롤링스톤즈, NBA LA 클리퍼스 등의 공식 티켓팅 파트너로 선정돼 있다. 한편, 비비드시츠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호라이즌 애퀴지션(Horizo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가 위탁생산(OEM·ODM) 솔루션 업체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와 손 잡았다. 주력 제품인 라이다(LiDAR)의 대량 양산을 추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는 최근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는 지능형 라이다 센서 '4사이트(4Sight)' 제조에 필요한 주요 광학 부품·모듈 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아이는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의 검증된 기술과 표준 프로세스를 활용,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등 고객사의 물량에 적기 대응한다. 에이아이의 차세대 적응형 라이다센서는 모듈식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능을 기반으로 해 각 시장 특성에 맞춰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릭 티웰 에이아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광학 모듈을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가 필요했고 벤치마크일렉트로닉스라는 완벽한 파트너를 찾았다"며 "벤치마크일렉트로닉스는 뛰어난 작업을 수행했으며 우리는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330억원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군사용 새로운 단말기를 출시, 군사 통신에 혁신을 제공한다. 미국 국방부의 공중, 육지, 해상, 우주, 사이버에 걸쳐 통합된 시스템 개발 및 운영을 제공하기 위한 단계별 보안 강화 노력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군사용 위장이 가능한 카이메타 u8 MIL 하이브리드 단말기를 출시한다. U8 MIL 하이브리드 단말기는 혁신적인 소프트웨어 정의 전자 빔 스티어링 기술을 사용해 차량과 선박에 장착하기 쉽다. 또 낮은 프로필 단말기를 통해 군사 통신을 변환한다. 이동 중 통신(COTM)과 이동 중 네트워크(NOTM)의 기능을 제공한다. 950mp 모뎀 '아이다이렉트(iDirect)' 라우터를 통합하고, 컴텍(Comtech) 5650B, 비아샛(Viasat) CBM400 등 상용 모뎀과 같은 외부 모뎀을 지원한다. 또 혁신적인 u8 안테나 기술을 기반으로 적용 범위가 넘다. 이번 단말기는 △MIL-STD-810 △MIL-STD-461 표준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하나의 소프트웨어 정의 광역 네트워크(Software-Defined Wide Area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모놀리스가 급속 성장에 힘입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 생산시설도 대폭 확장, 친환경 수소와 청정재료 산업에서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모놀리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향후 18개월 내 화학·엔지니어링 분야 직원 약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되는 인력들은 네브래스카주 링컨 지역에 위치한 본사와 올리브 크릭(OC) 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고용 이니셔티브와 함께 신규 기업 아이덴티티도 발표했다.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 목표 및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기업 로고와 함께 공식 웹사이트도 업데이트했다. 롭 핸슨 모놀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그린 수소, 청정 카본블랙 및 무탄소 암모니아와 같은 청정 재료를 생산하는 것은 혁신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리는 녹색 세상을 만드는 데 열정적일뿐 아니라 직원들이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도록 도전하고 그에 대해 좋은 보상을 주는 회사 문화를 만드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설립된 모놀리스는 독자 개발한 반응기에 천연가스를 주입한 뒤 열분해하는 방법으로 고순도의 청록수소와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금융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 컴포세큐어(CompoSecure)가 차세대 암호화폐 지갑을 선보였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컴포세큐어는 오는 9일(현지시간) 제한된 네트워크(Air-Gapped)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암호화폐 지갑 신제품인 '아큘러스(Arculus Key)'를 출시한다. 신용카드 형태로 된 저장기기로, 안전한 암호화폐 구매·교환·관리를 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투자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를 저장할 수 있는 실물 지갑이 주목받는다. 특히 최근 암호화폐 해킹 사건이 잇따르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지갑은 암호화폐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을 돕는 장치다. 암호화폐의 모든 정보를 저장하고, 거래를 신속하게 검증한다. 컴포세큐어는 "현재 암호화폐 시장에는 단순하면서도 안전한 제한된 네트워크 기술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높다"면서 "매년 해커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피해를 보는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보호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전했다. 한편, 컴포세큐어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한 스팩인 로만 DBDR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셀의 생산 수율을 최대 80%까지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막바지 검증을 거쳐 조만간 대량 양산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15만명 이상을 보유한 투자정보 유튜버 갈릴레오 러셀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최근 4680 배터리셀 생산 수율 70~80%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약 2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년여 만에 획기적인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수율 개선에 성공하면서 양산 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카토 로드 시설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 수율을 달성하면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본격 대량 양산한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열린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4680 배터리의 양산이 임박했음을 암시한 바 있다. 당시 배터리셀 성능, 시범테스트 결과 등 성공적인 개발 진척 상황 등을 밝히고 대량 양산에 착수하기 위해 제조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28일 참고 테슬라, 4680 배터리셀 개발 현황 깜짝 공개> 램프업 과정에
[더구루=김다정 기자] 독일 내수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음식배달업체 딜리버리히어로(Delivery Hero)가 '고릴라즈'(Gorillas) 투자를 통해 반전을 꾀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독일 식료품 배달업체 고릴라즈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고릴라즈는 'Faster than you'(당신보다 더 빨리)라는 슬로건 하에 배달서비스 시장에 뛰어든 '초고속' 식료품 배송 서비스업체다. 주문에서 배달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이내'다. 특히 고릴라즈는 창업 열달 만에 3억달러 이상을 투자받으면서 이른바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 이상의 신생 기업) 대열에도 합류할 정도로 독일 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독일 스타트업 사상 최단 기록이다. 현지 언론에서는 사실상 딜리버리히어로의 투자가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딜리버리히어로의 경우 16억 유로(약 2조1934억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자금조달도 쉬울 전망이다. 현재 독일 배달시장은 신생 스타트업의 공세로 시장 경쟁이 격화되는 상황이다. 시기적으로 최근 독일시장으로 복귀한 딜리버리히어로가 고릴라즈를 통해 보다 쉽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관측된다. 독일 베를린에 본사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과 미래에셋, 한국금융지주 등이 투자한 인도 1위 음식배달 플랫폼 스위기가 급성장 중인 음식배달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라이벌 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위기는 최근 음식배달 업체 던조 측과 인수 협상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규모 자금 조달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로 이번 거래가 성사되면 인도 음식배달 업계의 큰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인도 음식배달 시장은 스위기와 조마토 두 곳이 90% 이상을 장악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시장 점유율은 스위기가 47%, 조마토가 45%로 1위 쟁탈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조마토는 최근 기업공개(IPO)에 성공하며 1위 탈환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스위기는 지난 2014년 설립한 음식배달 플랫폼이다. 현재 520여개 도시 25만여 파트너(입점가게)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벤처투자와 한국투자파트너스,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지난해 이 회사에 투자했다. 현재 기업 가치는 49억 달러(약 5조6800억원)로 평가받는다. <본보 2021년 4월 8일자 참고 : '삼성·한국투자·미래에셋 투자' 인도 스위기, 기업가치 5조 돌파> 던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캐나다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코히어(Cohere)가 메타 출신 AI 책임자를 영입했다. 코히어는 대규모 신규 투자 유치와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영입하며, 사업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히어는 조엘 피노(Joelle Pineau) 전 메타 AI연구 부문 부사장을 최고 AI 책임자(CAIO)로 영입했다. 피노 CAIO는 향후 코히어의 연구와 제품, 정책 등 AI 전략 전반을 주도한다. 피노는 머신러닝 부문의 세계적 석학으로 지난 2004년부터 캐나다 몬트리올에 위치한 맥길대학교 컴퓨터 과학과 교수로 활동했다. 피노는 지난 2017년 메타 AI에 리서치 부문 총괄로 합류했으며, 2023년부터 올해 5월까지는 기반 AI 연구팀(Fundamental AI Research, FAIR)팀의 총괄로 활동하며 메타 AI 개발을 주도했었다. 피노는 메타의 거대언어모델(LLM) 라마(Llama)의 오픈소스 전략을 대표해온 인물이었다. 이에 피노의 퇴사는 메타 AI 전략 전환이 본격화 되는 시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피노가 5월 말로 퇴사한 이후 메타는 알렉산더 왕을 영입하기 위해 스케일AI에 148억 달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에 화재가 발생해 글로벌 반도체 주요 업체가 공급망 불안에 직면했다.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필수적인 식각(etching, 에칭) 가스인 삼불화질소 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다. 글로벌 팹리스와 파운드리 업체에 가스 공급이 중단될 경우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 삼성전자 등의 반도체 생산 차질이 우려된다. 이번 화재가 삼불화질소 글로벌 1위 공급기업인 SK머티리얼즈와 2위 기업인 효성화학에 반사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일본 닛칸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가스 제조업체 간토덴카공업의 삼불화질소(NF₃) 공장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가동이 중단됐다. 공장의 두 생산 라인 중 하나가 부분적으로 손상돼 일본 당국은 즉각 가동중단을 명령했다. 손상된 시설을 복구하고 출하를 재개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공장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했다.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화재가 난 공장에서는 고순도 불화질소인 삼불화질소가 생산된다. 삼불화질소는 질소와 불소를 고온·고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