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일본 바이오기업 아지노모토와 벌인 사료용 아미노산 '트립토판' 제조 특허 침해 소송에서 패소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항소법원은 지난 6일(현지시간) CJ제일제당이 아지노모토의 트립토판 제조 특허를 침해했다고 판결했다. 문제가 된 특허(특허 번호 7666655)는 트립토판 제조 방법에 관한 것이다. 아지노모토는 CJ제일제당이 자사의 제조 기술을 무단으로 사용해 트립토판을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CJ제일제당은 제조에 활용되는 단백질이 아지노모토와 다르다고 반박했다. 아미노산 생산성을 증가시키기 위해선 단백질의 활성을 높이는 과정이 필요한데이때 단백질이 양사가 다르다는 입장이다. 법원은 CJ제일제당의 주장을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양사의 단백질이 비슷한 기능을 수행해 사실상 같다"고 설명했다. 다만 초기 생산 균주의 제조법도 특허 침해에 해당한다는 아지노모토의 주장은 기각됐다. 양사 간법적 다툼은2016년 5월부터 시작됐다.아지노모토는 미국 국제무역 위원회와 뉴욕 남부 연방 지방법원, 독일 뒤셀도르프 지방법원에 CJ제일제당 등 CJ그룹 4개 계열사를 상대로 트립토판 판매 금지 및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ITC는 아지
바디프랜드가지중해 최고 휴양지에 마련된'람보르기니 라운지'에 고급 안마의자를 전시한다.유럽 럭셔리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으로 향후 마케팅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이탈리아 샤르데냐 섬 포르토 체르보에 오픈한 람보르기니 라운지에 안마의자 ‘LBF-750’을 설치했다. LBF-750은 일명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로 불리는바디프랜드가 람보르기니와 함께 만든 럭셔리안마의자다. 이는 바디프랜드와 람보르기니가 제휴한 공동 마케팅의 일환이다. 람보르기니 라운지는 유럽 최고 휴양지인 샤르데냐 섬에서 오는 9월 8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람보르기니 VIP 고객을 위한 매장이다. 특히 고급스럽고 세련되게 꾸며진 내부에는 바디프랜드의 '람보르기니 안마의자'를 비롯해 △우라칸 에보 △우라칸 에보 스파이더 △아벤타도르 SVJ △우르스 등 람보르기니 모델들이전시된다. 샤르데냐 섬 포르토 체르보지역은 지중해 최고 요트 정박지로 꼽히는 곳으로 개인 요트를 가진 부자들이 여름 휴가를 보내는 휴양지로 유명하다. 바디프랜드가람보르기니와 협업해 만든 럭셔리 안마의자 ‘LBF-750’을 이곳에 전시하는 것은 유럽하이엔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전략으
케이푸드(K-Food) 열풍이 한류 바람을 타고 10년 사이 더욱 거세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검색어 분석 사이트 구글 트렌드에 따르면지난 10년(2009~2018) 동안 한식에 대한 검색량이163.17%나 올라 전 세계 이국 음식 중에가장 크게 증가했다. 중식이 95.40%로 2위를 차지했고 이어서 베트남(78.13%), 멕시코(77.92%), 터키(65.17%) 순이었다. K팝과 드라마 등으로 국가 신인도가 올라가면서 한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국가별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구사하고 마케팅을 펼친 것도유효했다.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식이 맛과 영양 면에서 밀리지 않는다는 인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실제 지난해 담배를 제외한 식품 수출액은 48억5750만 달러(약 5조7200억원)를 기록해 1년 사이 5.4% 증가했다. 10년 전(19억 달러·약 2조2000억원)과 비교하면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케이푸드를 대표하는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와 오리온 초코파이, 농심 신라면은 지난해 해외 매출이 3000억원을 넘어섰다. 최근에는 미국을 넘어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신흥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필리핀과
폐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일본 롯데의 ‘탈(脫) 플라스틱’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일본 롯데는 일부 제품에 대해 오는 2020년부터 포장용기를 플라스틱을 대신해 유리나 금속으로 만들어 판매하고 이를 재활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롯데가 일본에 이어 국내에서도 ‘탈 플라스틱’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와 기린 맥주, P&G 재펜 등 일본 소비재 기업은 유리나 금속으로 만든 전용 용기에 식음료나 일용품을 담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이를 다시 수거해 재활용하는 서비스를 시범적 실시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에서 개최된 G20 환경장관회의에서 폐플라스틱 줄이기를 위한 국제적인 규칙을 만들기 위해 의장국인 일본이 제안한 것으로 공동성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일본롯데를 비롯해 일본 소비재기업은 오는 2020년 3분기 부터 도쿄 5000가구를 대상으로 ‘탈 플라스틱’ 프로젝트를 본격 실시한다. 일본측은 폐플라스틱에 의한 해양 오염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이들 기업의 시범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관련 데이터를 정기적으로 보고 받고 G20와 공유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007 본드걸'로 알려진 헐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인스타그램에 '바디프랜드'를 언급해 주목을 끌고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출신 여배우 올가 쿠릴렌코는 자신의 SNS를 통해 바디프랜드 안마 의자 관련 글과 사진을 올렸다. 특히 쿠릴렌코는 "이번 주에 바디프랜드 유럽 매장이 오픈했다"며 "놀라운(Amazing) 안마 의자"라고 말했다. 올가 쿠릴렌코는 007 퀀텀 오브 솔러스, 히트맨, 오블리비언 등의 영화에 출연한 바 있는 유명 여배우이다. 올가 쿠릴렌코는 바디프랜드의프랑스 파리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행사에도 참석했다. 해당 매장은 바디프랜드가 유럽에 처음으로 개설한 매장으로 파리 중심가인 오스만 거리에 약 200평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올가 쿠릴렌코 외에도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통상관광 국무장관, 최종문 주불한국대사, 프란체스카 발렌티니 생로랑 CEO, 마이클 워드 헤로드백화점 CEO 등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바디프랜드는 미국, 중국에 이어 프랑스를 기점으로 유럽 시장에서 영역을 확장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나 안마의자는 고령층이 사용하는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깨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으로 아직
일본 스키 여행 패키지로 유명한 롯데 아라이 리조트가 여름 고객몰이에 나섰다. 니가타현 묘코시에 위치한 묘코산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즌 특별 프로모션으로 비성수기 방문객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 아라이 리조트는 스키장을 개장하지 않는 ‘그린시즌’(5~10월) 한정 프로모션 패키지와 여름 전용 패키지를 운영한다. 그린시즌 한정 프로모션은 △골프 인 아라이 원 플레이(Golf in Arai 1 Play) △어드벤처 아라이(Adventure Arai)이며, 여름 한정 패키지는 패키지는 △쿨 썸머(Cool Summer) △얼리 썸머(Early Summer)다. ◇"골프족·액티브족 주목" 그린시즌 한정 패키지 골프 애호가들을 위한 ‘골프 인 아라이 원 플레이’ 패키지는 슈페리어 타입 객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골프장 중식 이용권과 호시조라 온천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패키지에 따라 △묘코 컨트리클럽 △마츠가미네 컨트리클럽 △아카쿠라 골프클럽 △묘코고원 골프클럽 중 한 곳을 선택할 수 있다. 리조트와 컨트리클럽 간 왕복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오는 10월 31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어드벤처 아라이’는 액티브한 활동을 좋아하고 묘코산의 자연을 만끽하
롯데 뉴욕팰리스호텔이 영국 유기농 스킨 케어·스파 브랜드인 일라(Ila)와 함께 새로운 스파 서비스를 선보인다. 일라가 미국에서 스파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는 영국의 일라와 함께 미국 뉴욕 롯데팰리스호텔에 오는 7월 럭셔리 스파 서비스를 선보인다. 롯데팰리스호텔 8층에 스파 시설(1만㎡)을 마련하고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인 요가 스튜디오는 물론 VIP 스위트룸을 포함한 7개의 트리트먼트실로 구성됐다. 특히 일라는 일반 스파 서비스와는 달리 영국 등에서 하이앤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로 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일라는 유기농 스킨 케어 제품을 글로벌 호텔 체인에도 공급, 제품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양사의 협업은 하이앤드 시장에서의 양사간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롯데뉴욕팰리스는 지난해 미국 유력 여행잡지인 '포브스 트래블 가이드(Forbes Travel Guide)'가 선정한 ‘최고의 호텔 20(20 Places To Celebrate The Holidays)'에 선정되는 등
롯데그룹이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사업 전반에 혁신을 추진하는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정보통신은 최근 캐나다 AI 솔루션업체인 데이터매트릭스(Datametrex)와 3억원 규모의 기술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지난해 5월에도 6억원의 상당의 기술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롯데정보통신이 그룹 내 유통 계열사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체계화해 고객 맞춤형 쇼핑서비스를 구축하는데, 데이터매트릭스 AI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6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상품을 추천해주는 AI 서비스인 '알리도(ALIDO)'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에 방문한 고객 행동 패턴을 분석해 쇼핑 편의를 도와주는 상품 추천 솔루션이다. 이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그룹 차원의 경영 전략이다. 롯데는 미래 성장을 위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전 사업부문에 걸쳐 50조원의 예산을 투자하기로 했다. 매년 평균 10조원이라는 막대한 자금이 미래 성장동력을
현대자동차와 CJ오쇼핑과 손잡고 필리핀 최대 홈쇼핑 채널을 통해 자동차 판매에 나선다. 현대차가 국내와 달리 오프라인 전시장 등을 벗어나 아마존 등 온라인 채널에서 홈쇼핑 까지 비대면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필리핀 공식대리점인 HARI은 ACJ오쇼핑과 판매제휴를 맺고 홈쇼핑을 통해 자동차를 판매하기로 했다. ACJ오쇼핑은 현지 홈쇼핑기업인 ABS-CBN사와 CJ ENM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첫 방송은 오는 3월 15일이며, 판매 모델은 신형 ‘레이나(Reina)’이다. ‘레이나’는 20대 중·후반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 C세그먼트 경제형 소형세단으로, 중국을 비롯해 동남아 시장에서 누적 판매 130만대에 달하는 현대차의 볼륨 모델이다. 특히 신형 레이나는 모던한 디자인과 우수한 연비, 실용성을 강조한 공간성, 차체자세제어장치(ESC)와 경사로밀림방지장치(HAC) 등 안전 사양을 추가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또한 음성인식 커넥티비티 기능 등 스마트 기능도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필리핀 홈쇼핑 판매는 비대면 채널 활성화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현대차 전략의 일환이다. 현대차 미국법인(HMA)는 아마존닷컴
알리바바 그룹이 지난11일 열린 광군제 글로벌 쇼핑 페스티벌에서 올린 총 상품매출액(GMV)이2017년 대비 27% 증가한 2135억 위안(약 37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니엘 장 알리바바 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오늘 우리는 중국 소비 경제의 힘과 번영, 그리고 일상의 라이프스타일을 한층 더 격상시키기 위해 중국 소비자들이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확인했다"며 "알리바바를 둘러싼 전체 생태계가 참여함으로써 알리바바의 브랜드 및 판매자 파트너들이 소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었고 이는 이전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리바바는 앞을 내다보면서 미래 디지털 경제와 라이프스타일 혁신을 지속적으로 주도해나갈 것"이라고덧붙였다.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애플(Apple), 다이슨(Dyson), 킨들(Kindle), 에스티로더(Estée Lauder), 로레알(L’Oréal), 네슬레(Nestlé), 갭(Gap), 나이키(Nike) 및 아디다스(Adidas)를 비롯해 총 상품매출액이 1억 위안을 초과하는 브랜드가 237개가 참여했다. 중국을 대상으로판매량이 많은상위 국가로는 일본, 미국, 한국, 호주 및 독일 순으로
라이프케어기업 코웨이가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코웨이는 올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4% 성장한 6698억원, 영업이익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한 1304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3분기 중 최대 실적이다. 코웨이는 3분기 호실적의 배경으로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최대치 기록 △해외 사업 고성장 지속 △매트리스 렌탈 판매 지속 확대 등을 꼽았다.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3분기 최대치 기록 코웨이는 국내 및 해외 렌탈 판매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45만1000대의 렌탈 판매량을 기록해 역대 3분기 중 최대 렌탈 판매량을 달성했다. 특히 해외 렌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9.5% 증가한 12만9000대를 기록해 역대 최대 렌탈 판매량 기록을 갈아치웠다. 3분기까지 누적 렌탈 판매량은 2017년 같은 기간보다 9.9% 증가한 142만대로 역대 최대치이다. 국내 실적의 호조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매트리스 등의 기존 주요 제품군의 지속적인 판매와 함께 의류청정기가 신규 제품군으로 추가되면서 렌탈 계정이 증가한 것에 기인한다. 해
쇼핑테마파크 스타필드가 프리미엄 수입 자동차 MINI와 컬래버로 2018년 할로윈 페스티벌을 오는31일까지 하남·코엑스몰·고양 전 점에서 진행한다. 이번 할로윈 페스티벌은 트렌드에 민감한 2035세대를 겨냥한 인기 수입차 MINI와의 컬래버로 초대형 할로윈 장식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또 행사기간 중 할로윈 퍼레이드, 할로윈 용품 마켓, 참여 게임 등 온 가족이 할로윈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행사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먼저 MINI 할로윈 포토존에서는 익살스러운 해골들이 총출동하는 할로윈 컨셉의 포토존을 만날 수 있다. 유명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된 멕시코의 최대 할로윈 축제 ‘데이 오브 더 데드(Day of the Dead)’를 모티브 만든 익살스러운 초대형 ‘해골 캐릭터’가 MINI 차량을 타고 할로윈 파티로 떠나는 모습의 포토존이 설치된다. 호박 캐릭터로 대표되던 기존 할로윈과는 색다른 분위기로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MINI 포토존에는 모자와 망토 등 촬영 소품도 구비돼 있어 할로윈의 분위기를 직접 표현해 볼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지정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는 고객에게는 사탕을 증정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