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KT&G가 튀니지를 아프리카 거점으로 삼고 현지에 사무소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아프리카와 중동 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튀니지 법인 설립은 백복인 사장이 연임 후 해외 공략에 힘을 쏟으면서 KT&G를 수출 기업으로 확실히 자리매김 시킨다는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KT&G가 튀니지에 현지 사무소를 설립한다. KT&G가 아프리카 지역에 거점을 마련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튀니지의 경우 담배회사의 경우 법인 설립이 어려워 필립모리스 등 글로벌 담배회사 처럼 사무소 형태로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KT&G는 연말 까지 사무소 설립을 마무리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KT&G가 튀니지를 주목한 것은 백 사장의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략적 사고가 바탕이 됐다는 평가다. 아프리카 담배 시장의 경우 다른 해외 시장과 달리 담배 수요가 꾸준한 지역인데다 초슬림 상품 '엣지 블랙‘과 '에쎄 미니S 블랙' 등 KT&G의 제품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T&G는 튀니지 거점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주춤하고 있는 중동 시장을 확대한다는
신세계 이마트가정용진 총괄부회장을 정점으로 한 기획·전략라인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유통 전략 전문가인 강희석 이베인앤컴퍼니 소비재 유통부문 파트너를 신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또 그룹 내 전략통인 이주희 부사장보와 정동혁 부사장보를 각각 전략실관리총괄과 기획전략본부장으로 발탁했다. 여기에 김성태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시켜 이마트부문 기회전략본부 기획팀장으로 발령했다. 신세계그룹은 21일 이마트 대표이사로 강 대표를 신규 영입하는 것을 골자로 한 이마트부문에 대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정 부회장을 정점으로 한 ‘강희석-이주희-정동혁-김성태’로 이어지는 이마트 부문 기획·전략 라인이 완성된 셈이다. 특히 1965년 생인 이 부사장보는 고려대를 졸업하고 그동안 그룹 내에서 신사업을 책임지는 그룹내 손꼽히는 전략통이다. 아울러 연세대를 졸업한 정 부사장도 그동안 역시 신세계조선호텔 대표이사로 자리를 옮긴 한채양 부사장(전략실총괄)을 도와 이마트 부분 경영 전략을 수립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미국 UCLA대 출신인 김 기획팀장도 기존 기획전략본부에서 신사업 및 사업 전략을 기획하는 기획통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브이 하트비트'(2019 VLIVE AWARDS V HEARTBEAT) 티켓 예매 일정이 공개됐다. 글로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면서 해외 언론도 관심을 보였다. 위메프가 2019 브이라이브 어워즈 '브이 하트비트' 티켓 예매를 단독 오픈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 오후 8시에 오픈하는 티켓 예매는 팬십 회원들만 참여할 수 있다. 1인 1매 예매가 가능하며, 회원 인증은 예매 전날인 이날 오후 3시부터 진행한다. 행사 티켓은 전석 무료다. 예매 수수료와 티켓 배송비만 결제하면 배송 받을 수 있다. 공연은 11월 16일 오후 7시 고척 스카이돔에서 진행되며, V라이브를 통해 전세계 동시 생중계된다. 몬스타엑스, 마마무, 스트레이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AB6IX, ITZY, X1 등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 7팀이 공연을 펼친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도 참석을 확정했다. 베트남 톱스타 누 프억틴(Noo Phước Thịnh)과 인도네시아 훈남 가수 아프간(Afgan) 등이 특별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국·내외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들이 참여하면서 해외 언론도 브이 하트비트를 집중 조명했다. 베트남 연예
카카오프렌즈가 홍콩의 패션브랜드와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였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콩의 패션브랜드 초쿨렛은 가을·겨울 시즌을 겨냥해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를 이용한 다양한 아이템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카카오프렌즈X초쿨렛 컬렉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중에서도 라이언과 어피치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이에 라이언의 색인 노랑색과 어피치의 색인 핑크색을 베이스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에는 라운드티 형태의 스웨트셔츠, 후드티, 양말과 같은 의류와에코백,물병 등의 생활용품들도포함됐다. 이중 가장 대표 상품은 카카오프렌즈의 여덟 캐릭터가 가족사진을 찍고 있는 듯한 그래픽이 디자인된 스웨트셔츠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카오IX는 지난 7월 홍콩의 유명 쇼핑명소인 '랭함 플레이스'에 첫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카카오프렌즈의 홍콩 시장 진출을 시작했다. 전세계에서 많은 외국인들이 몰리는 홍콩의 특성을 반영해 카카오프렌즈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텔롯데가 해외 호텔사업 부문 수익 확대를 위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호텔 체인에서 웨딩박람회를 직접 개최하거나 하이엔드급 스파 등 이색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레전드 호텔 사이공은 베트남에서 글로벌 명품 브랜드가 참여한 웨딩 박람회인 ‘더 레전드 어브 러브’(The Legend of Love)를 개최했다. 레전드 호텔 사이공이 웨딩 박람회를 직접 주관해 개최한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메르세데스-벤츠, 시세이도, 카르 티노 등 명품 브랜드가 대거 참여했다. 롯데 레전드 호텔 사이공은△왕실 결혼식 △야외 결혼식 등 2개 컨셉트 예식장을 마련하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1만개로 장식된 고급 웨딩드레스도 선보였다. 앞서 롯데 뉴욕팰리스호텔도지난 7월 영국 유기농 스킨 케어·스파 브랜드인 일라(Ila)와 함께 하이엔드 스파 서비스를 선보였다. 일라가 미국에서 스파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은처음이다. 이를 위해 롯데측은 호텔 8층 스파 시설(1만㎡)에 VIP 스위트룸을 포함한 7개의 트리트먼트실은 물론 개인 요가 스튜디오를 마련하고 △시그니처 △트리트먼트 등 다양한 럭셔리 스파 서비스를 제공하
유럽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프랑스 유력 일간지에 등장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의 유력 일간지 '르 피가로'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지향하는 웰빙 의자'라며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를 소개했다. 르 피가로는 바디프랜드의 의자를 고급스러움과 기술이 혼합된 마사지 의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처음 사용하기 전까지는 약간의 불안감이 있을 수 있지만 마사지를 시작하면 불안감이 깨끗이 사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르 피가로는 바디프랜드의 안마의자를 사용한 느낌 등을 생생하게 전하며 가정에서 뿐 아니라 회사 등에서도 직원 등이 사용하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바디프랜드의 마사지의자가 소개된 르 피가로는 1826년 창간된 프랑스의 대표적인 일간지로 프랑스 내 중도-우파를 대표하며 세계적인 권위가 있는 매체이다. 이런 르 피가로에 소개되며 바디프랜드의 유럽, 특히 프랑스 시장 공략에 힘이 붙을 전망이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의자 불모지나 다름없는 유럽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6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오스만 거리에 약 200평(600㎡)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바디프랜드는 마사지의자에 대한 새로운 이미지
CJ ENM이 홍콩법인장을 교체하며 동남아 문화콘텐츠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섰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정성훈 신임 홍콩법인장(사진)을 임명했다.정신임법인장은 지난 2009년 홍콩 법인이 만들어질 때부터 홍콩에서 일한 현지 법인 창립 멤버이기도 하다. 정 법인장은 홍콩 법인에서 근무한 이래 지역 파트너십 및 성장 전략 개발 업무를 맡아온 으로 알려졌으면 최근까지는 tvN Asia와 tvN Movies를 책임졌었다. CJ ENM은 미주와 유럽 시장과는 달린 동남아시아 시장에는 tvN Asia, tvN Movies 등을 통해 직접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시청자의 취향을 반영한 자체제작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지난해 연말기준 tvN Asia는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 등 10개국에서 900만 가구 이상이 시청하는 채널로 성장했다. 정 법인장이이들채널을 담당했던 만큼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tvN Asia, tvN Movies 채널의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물류,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는 CJ 계열사들도 동남아시장 공략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국내 양대 면세점인 롯데·신라면세점이 참여한 싱가포르 창이공항 술·담배 면세사업을 놓고 ‘승자의 저주’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존 사업자인 DFS그룹 에드 브레넌 회장(사진)은 △주류·담배 규제 강화 △높은 면세점 입점 수수료 △지정학적 환경변화 등을고려할 때 ‘실현가능한 옵션이 아니다(Not a financially viable option)’고 밝힌데 따른 분석이다. 브레넌 회장은 27일(현지시간)는 성명서를통해 “창이공항에 머무르는 것은 재정적으로 실행가능한 옵션이 아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이번 결정은 DFS 사업에 합리적인 판단이지만, 가볍게 결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지난 26일 창이공항 술·담배 면세입찰전에참여한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입장에서는' 승자의 저주'가 우려되는 대목이다. DFS는 지난 1980년부터 40년 동안 창이공항에서 면세사업을 했으며, 계약을 연장할 경우 오는 2022년까지 사업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입찰 포기를 결정한 브레넌 회장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결합된 규제 변화와 높은 수수료 등을 입찰 포기 배경으로 꼽았다. 싱가포르 정부는 지난 2월 주류면세 범위를 기존 3리터에서 2리터로 축소한데
‘보이콧 재팬’ 등 한·일 경제전쟁으로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는 가운데 국내 소비재기업이 일본에서 거침없는 ‘K-유통’에 행보를 보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CJ는 K푸드와 K팝을 결합한 대규모 한류행사를 개최하고 농심은 일본한정판 제품을 선보이고 고객몰이에 나서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일본 내 로드숍 오픈을 서두르고 있다. 이들 기업은 모두 한류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자리매김한 만큼 최근 불편한 한·일 관계에서 한발짝 벗어나 있다는 분석이다. ◇ CJ제일제당·CJ ENM 日법인, '비비고 페어 2019' 열어 CJ제일제당과 CJ ENM 일본법인은 9월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최대 쇼핑몰인 이온 레이크타운에서 '비비고 페어 2019'를 개최한다. 도쿄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인 사이타마현 고시가야시에 있는 이온 레이크타운은 연간 5000만 명이 방문하는 초대형 쇼핑몰이다. 지상 3층, 매장 면적 21만8000㎡(약 6600평)에 달한다. CJ는 행사 기간 대표 음식 브랜드인 ‘비비고’를 앞세워 '한식축제' 콘셉트로 부스를 꾸민다. 부스에서는 '비비고 왕교자'를 포함해 고추장, 돼지고기 등 한국산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 마지
[더구루=윤정남 기자] CJ대한통운 말레이시아 핵심계열사인 CJ센추리 로지스틱스(Century Logistics)가 현지 택배사업 확대가 적자로 이어지고 있다. CJ측에 인수된 지 3년만이다. '무리한 사업 확대에 따른 당연한 적자'이라는 지적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일시적 적자'이라는 의견 등 실적 부진 배경을 놓고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센추리 로지스틱스의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센추리 로지스틱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억3674만 링깃(39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적자로 돌아섰다. 특히 2분기 적자규모는 304만 링깃(8억8000만원)이다. 적자폭도 1분기 보다 확대됐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지난해 같은 기간 277만 링깃(8억원)에 달하는 순이익을 기록했었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의 저조한 실적 배경은 핵심사업인 석유운송 등 물류서비스 부문의 낮은 수익성 때문이다. 무엇보다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택배 서비스 부문에서의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CJ센추리 로지스틱스는 전국적인 택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투입된 자금과 관련 비용이 그대로 손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 여기에 택배 서비스 사업이
헬스케어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세계 최대 규모의 요트박람회인 '2019 깐느 보트쇼'에 참가, 유럽에서 명품이미지 굳히기에 나선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바디프랜드는 오는 9월 10일(현지시간)부터 6일간 진행되는 제42회 깐느 국제 보트 박람회(Cannes Int'l Boat & Yacht Show2019, 깐느 보트쇼 2019)에 참가한다. 깐느 보트쇼는 매년 프랑스 깐느 구항구(Le Vieux Port)와 포트 칸토에서 진행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보트쇼이다. 특히 보트쇼를 관람하러 '부자' 관람객들이 많이 찾아 보트를 제외한 '럭셔리' 물품들을 전시하는 갤러리를 따로 운영한다. 바디프랜드는 이 '럭셔리 갤러리'에 참가해 제품들을 선보이게 된다.깐느 보트쇼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바디프랜드를 '럭셔리 마사지 의자' 전문 기업이라고 설명했다. 바디프랜드 외에도 럭셔리 향수, 운동기구, 엑세서리 등을 만드는 명품업체들도 참가한다. 앞서 바디프랜드는 지난달 프랑스 파리 중심가인 오스만 거리에 20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유럽 럭셔리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여기에지중해 최고의 휴양지로 뽑히는 이탈리아 샤르
호텔신라가 미국 진출에 가속도를 낸다. 호텔 투자사인 파인트리가 KEB하나은행으로부터 대출을 받아 부지 매입에 나섰다. 베트남 다낭에 이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호텔 건립이탄력을받으면서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토대가 됐다는 분석이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인트리는 부동산 개발업체 '테라'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시에서 3에이커(약 1만2140㎡) 규모의 부지를 샀다. 해당 부지에는호텔신라의 신축 호텔이 들어선다. 지난달 29일 현지 지방 정부에 제출된 공공 문서를 보면 매입액은 2250만 달러(약 272억원)로 추정된다. 부지 확보를 위해 대출도 받았다. 파인트리는 하나은행으로부터 2640만 달러(약 319억원)를 대출 받았다. 매입액보다 대출 규모가 큰 셈인데, 추가로 부지구입에 나설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호텔신라는 2022년 개관을 목표로 호텔 건설에 매진하고 있다. 브랜드를 비즈니스 호텔인 '신라스테이'로 확정했고 약 200개 객실이조성된다. 호텔 경영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운영을 맡기는 위탁 경영 형태로 추진된다. 신축 호텔은 새너제이시가 업무 및 엔터테인먼트 지구로 재개발하고 있는 알비소 지구에 들어선다. 삼성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