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이 진출 국가를 추가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HK이노엔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선두 제약사인 ‘타부크 제약(Tabuk Pharmaceuticals)’과 이집트를 포함한 북아프리카 6개국에 케이캡 완제품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지난해 타부크 제약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 10개국 대상 케이캡 완제품 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계약으로 케이캡은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 모로코, 예멘, 리비아 등 북아프리카 6개국에 새롭게 진출한다. 케이캡은 기술 수출뿐 아니라 완제품 수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한국을 제외하고 해외 총 53개국에 진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파트너사 타부크 제약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전역에 강력한 유통망과 마케팅 역량을 보유한 선도 제약사로, 케이캡의 현지 시장 안착과 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해외 53개국에 진출하며 ‘2028년까지 100개국 진출’이라는 목표의 절반을 넘었다”며 “케이캡이 해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바게뜨가 북미사업에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북미 가맹사업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으면서 매장 증가는 물론 제품 공급량도 꾸준히 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1000개 매장 개설할 계획이다. 7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년대비 200% 증가한 76건의 신규 계약을 맺었다. 20건의 임대 계약과 15개의 신규 카페를 오픈했다. 각각 전년 보다 33%, 150% 오른 수치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본부(America Division) CEO는 "지난 1분기 강력한 성과를 보였다"며 "고객의 충성도와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에 대한 증거"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가 운영하는 미국 가맹점 비중은 90%를 육박한다. 지난 2005년 미국에 처음 진출한 이래 동부와 서부에 걸쳐 매장을 출점하며 미국 베이커리 업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SPC그룹은 미국 텍사스(Texas)주 벌리슨 시(City of Burleson)에 현지 생산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아메리카 본부는 미국과 캐나다를 중심으로 향후 진출 예정인 중남미 지역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공장 건
[더구루=이연춘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서울 장충동 부지에 추진 중인 초럭셔리 플래그십 호텔 건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5750억원의 건설비용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한 안정적 추진이 눈길을 끈다. ‘위버 럭셔리(Uber Luxury)’를 표방한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호텔 신축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호스피탈리티 브랜드의 위상을 새롭게 구축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서울 도심 내에서도 드물게 호스피탈리티 단일 용도로 개발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기존 일반주거지역 규제로 제한된 상황에서도,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2016년 건축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후 준비 과정을 거쳐, 현재 확장된 규모로 동대입구역 앞 부지에 초고급 호텔 개발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도 해당 부지는 강남과 강북을 잇는 핵심 입지에 위치해 부동산 자산으로서의 가치를 높게 평가받는다. 완공 이후에는 인근 지역 대비 압도적인 프리미엄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라다이스는 이번 장충동 호텔 사업에서 통상적인 호텔 개발 시 흔히 채택하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을 적용하지 않고, 위험 요소
[더구루=이연춘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글로벌 럭셔리 골프웨어 브랜드 지포어(G/FORE)가 일본과 중국에 첫발을 내딛었다. K-럭셔리로 아시아 시장 포문을 연 코오롱FnC는 국내에서 검증된 브랜드 운영력과 30년 넘는 골프웨어 전개 경험을 토대로 지포어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어간다는 계획이다. 코오롱FnC 2일 지포어 미국 본사와 중국·일본 독점 마스터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양국 주요 상권에 첫 매장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한다. 지포어는 지난 4년간 한국 골프웨어 시장 흐름의 판도를 뒤바꿔 놓는 비즈니스 성공 모델을 만들어냈다. 지포어는 지난 25일 일본 도쿄의 대표적인 럭셔리 쇼핑몰 ‘긴자 식스(GINZA SIX)’에서 정식 매장을 오픈했다. ‘긴자 식스’는 일본 최대 규모의 럭셔리 복합 쇼핑몰로 루이비통, 셀린느 등 글로벌 하이엔드 브랜드가 입점된 도쿄 럭셔리의 상징적 공간으로, 지포어의 프리미엄 전략을 전달하기에 최적의 입지를 자랑한다. ‘긴자 식스’ 내 지포어 매장은 골프 조닝이 아닌 럭셔리 패션관에 위치해 프리미엄 브랜드에 대한 소비력이 있는 일본 고객층을 집중 공략한다. 럭셔리 패션관에 위치한 만큼
[더구루=이연춘 기자] 보람그룹이 신규임원 영입을 통해 그룹 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외부인재 영입은 상조 3.0 시대를 이끌기 위한 전략적 대응 차원으로,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보람그룹은 이번 인재 영입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상조시장의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고 1일 밝혔다. 이러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 바이오, 건설, F&B, 사업기획, 인사, 재무, 마케팅 분야의 C레벨 전문가를 대거 영입하며, 성장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그룹은 7명의 핵심 인재를 전략적 포지션에 배치하고, 새로운 시각과 전문성을 확보해 경쟁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그룹에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신사업의 속도감 제고는 물론, 효율성을 확보해 그룹의 사업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람종합건설 우경호 대표 ▲보람바이오 장승훈 대표 ▲HR총괄 정민호 상무 ▲재무혁신담당 천현진 이사 ▲F&B사업총괄 김형래 상무 ▲사업기획총괄 김현수 상무 ▲마케팅 총괄 정원화 상무 등을 영입했다. 보람그룹은 1991년 보람상조개발을 설립한 이후로 국내 최초 장례정찰제
[더구루=이연춘 기자] 종합 엔터테인먼트기업 엔에스이엔엠이 북미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엔에스이엔엠은 30일 공시를 통해 신규 사외이사로 '아메리칸 드림'의 상징적인 인물 김창준 한미연구원 이사장(전 미국 연방하원의원)을 사외이사와 경영자문역으로 선임하며 '어블룸'의 미국 활동을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100% 자회사인 매시브이엔씨의 걸그룹 '어블룸'의 데뷔와 북미 활동을 앞두고 글로벌 k-pop분야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이사장은 미국 연방하원에서 3선을 지낸 최초의 한국계 미국인 정치인으로, 한미 민간외교와 경제 교류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으며, 국내 기업의 북미 진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다음달 15일부터 24일까지 한국을 방문하는 FMC 방한단은 국무총리, 외교부 등과 같은 공식 일정 뿐 아니라 기업인, 단체장, 학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소통이 가능하다. 전 현직 연방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고위 보좌관, 변호사와 같은 인프라를 갖춘 단체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민간외교 역할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단체인 만큼 미국 내 정치·경제 네트워크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어블룸
[더구루=이연춘 기자] 한미약품그룹 창업주 고(故) 임성기 회장의 신약개발에 대한 철학과 유지를 계승하기 위해 설립된 임성기재단(이사장 김창수)이 ‘2025년도 희귀난치성질환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올해 두 번째를 맞은 연구지원사업은 연간 총 4억원 규모로 진행되며, 희귀질환의 병리기전 규명부터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폭넓게 지원한다. 임성기재단은 연구 공모 분야를 ‘근육골격계통 및 결합조직, 신경계통의 희귀질환에 대한 기초 및 임상연구’로 선정했다. 이 분야는 병리적 메커니즘이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접근을 통해 환자들의 삶에 획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연구 영역으로 평가된다. 공모 기간은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이며, 신청 자격은 국내에 거주하는 한국 국적의 연구자로 ▲의학·약학·생명과학 분야 기초 및 임상연구 수행 연구책임자(PI) ▲국내 대학 전임교원 ▲대학 부설연구소 및 국립·공립·정부출연 연구기관 연구원 ▲대학부속병원 및 상급종합병원 임상교수 등이다. 김창수 임성기재단 이사장은 “치료제 없는 현실 속에서도 의연히 맞서온 희귀질환 환우들께, 이번 연구지원사업이 새로운 희망의 문을 여는
[더구루=이연춘 기자] 전세계 라면 리뷰로 유명한 유튜버가 '오뚜기 라볶이'에 매료돼 화제다. 한스 리네시(Hans Lienesch)는 최근 '2025 세계 인스턴트 라면 톱 10'을 발표하면서 오뚜기의 라볶이를 10위에 올려 놓았다. 한국 라면 중 오뚜기가 톱10에 유일하게 선정됐다. 미국 CNN등에 소개될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라면 전문블로거 한스 리네시는 라볶이에 대해 '정말 탁월한 라면’(Truly excellent ramyun)’으로 평가했다. 개인 취향이겠으나 서양인의 한국 라면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라네시는 "라면(한국식 라면)과 떡볶이(두꺼운 튜브 모양의 떡과 달콤하고 매운 소스)의 조합이 최고"라며 "면발과 맛은 시도한 라면 중 가장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뚜기 라볶이에 평점 5.0점 만점에 5.0점을 매겼다. 한국의 맛이 가장 세계적인 맛이라는 사실을 입증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리네시는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맹인이지만 타고난 미각과 후각으로 특이한 리뷰를 블로그 '라면 레이터'에 꾸준히 게재하면서 전 세계 라면인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미국인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인의 맛을 잘 아는 듯 매운 라면의 고추향과 어우
[더구루=이연춘 기자] 브랜치앤바운드가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2년 연속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했다. 30일 브랜치앤바운드에 따르면 2021년 창립 이후 매년 매출이 3배 성장하며 2023년에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2년 연속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며 코딩 교육 플랫폼으로서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입증했다. 브랜치앤바운드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출신이자 국제정보올림피아드(IOI) 은메달리스트인 이승용 대표가 창업한 에듀테크 기업으로, 체계적인 코딩 교육을 제공하는 ‘코드트리’를 운영하고 있다. ‘누구나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따라가면 코딩 테스트를 통과할 수 있다’는 모토 하에 개발된 코드트리는 코딩 기본기를 탄탄하게 구축하기 위해 학습자의 역량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세분화된 커리큘럼과 반복 가능한 학습 구조를 통해 기초와 실전 감각을 함께 길러준다. 특히,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모든 기능을 영어 버전으로도 제공해 국내외 IT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습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코드트리는 이용자 사이에서 ‘코딩의 정석’이라고 불릴 만큼 높은 만족도를 내고 있으며
[더구루=이연춘 기자] 동원F&B의 ‘양반’이 한국을 넘어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대표 한식 가정간편식(HMR)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동원F&B에 따르면 ‘양반’은 1986년 탄생한 국내 최초의 한식 HMR 브랜드로, 재료와 맛에 집중하며, 전통과 트렌드를 이어왔다. ‘양반’의 브랜드 슬로건은 ‘한식 맛의 오리지널’이다. 한식의 본질적인 가치를 지키는 동시에, 한식의 즐거움을 지속할 수 있도록 맛과 편리함의 가치까지 제공하겠다는 철학이 담겨있다. 대표 제품으로 출시 40주년을 맞은 ‘양반김’과 30여 년 동안 한결같이 국민의 식탁을 책임져온 ‘양반죽’ 등이 있다. 이 외에도 밥, 국탕찌개, 떡을 비롯하여 김치, 적전류, 전통음료까지 맛과 영양이 풍부한 ‘한식 한 상 차림’을 간편하게 차려낼 수 있다. 국가대표 조미김 브랜드인 ‘양반김’은 1986년 출시 이후 약 40년 간 사랑을 받고 있는 장수 브랜드다. 양반김은 깨끗한 바다에서 자라는 고급 원초를 엄선하여 두 번을 굽는 공정을 통해 가장 좋은 맛을 담아 낸다. 양반김이 조미김 시장에서 1등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동원F&B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원초
[더구루=이연춘 기자] SK스퀘어 자회사 11번가가 대표이사에 박현수 CBO(최고사업책임)를 발탁했다. 30일 11번가에 따르면 박현수 신임 대표는 지난 2018년 11번가 경영관리실장으로 보임한 이후 Corporate Center장, CBO 등을 역임하며 11번가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왔다. 특히 재무분야의 오랜 경험을 기반으로 11번가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을 주도하며,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서 13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 등 11번가의 ‘질적 성장’을 일궈냈다. 또한 직매입 기반의 빠른 배송 서비스인 ‘슈팅배송’ 사업의 수익성을 높이면서 주7일 배송을 도입해 11번가의 배송 경쟁력을 강화했다. 중소 판매자를 위한 빠른 정산인 ‘안심정산’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제공하여 판매자와의 상생을 추진해왔다. 박현수 11번가 대표는 “고객과 판매자의 만족을 최우선에 두고, 11번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면서 “올해 수익성 개선을 가속화해 오픈마켓과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 달성으로 성공적인 턴어라운드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이연춘 기자] 롯데가 더욱 풍요로운 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재계 눈길을 끈다. 사회공헌 슬로건 ‘마음이 마음에게’를 바탕으로 여성과 아동, 나라사랑에 중점을 두고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다양한 방법으로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30일 롯데에 따르면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사업인 ‘맘(mom)편한 꿈다락’도 진행 중이다. ‘맘편한 꿈다락’은 문화체험 및 아동 역량 강화 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2017년 군산 회현면 1호점에서 시작했다. 대구∙광주∙양평∙천안∙대전 지역 등 지난해까지 총 93개소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총 7개소를 추가 조성해 100호점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7년부터 어린이들의 놀이 환경 조성과 교육 환경 불평등 해소를 위해 실내 공공형 놀이터를 지원하는 ‘맘편한 놀이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울산 남구, 의정부시에 차례로 ‘맘편한 놀이터’를 조성해 30호점까지 오픈했다. 롯데는 '맘편한 놀이터'로 지역 아동 돌봄 문제 해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13회 나눔국민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롯데는 1월 충남 태안군에서 농어촌 조손가정을 지원하는 '조손 가꿈' 완공 기념식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영국계 담배회사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가 최고재무책임자(CFO)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전통적인 담배 제품에서 벗어나 '신규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핵심 인력의 변화를 통해 경영 속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으로 읽힌다. 내부 살림을 총괄하는 CFO 교체 등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업계 안팎에선 이를 계기로 대대적인 인적 쇄신 작업이 잇따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BAT에 따르면 영국 본사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이사회 멤버인 소라야 벤치크(Soraya Benchikh)가 지난달 26일부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의 명확한 사임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로선 개인의 경력 전환 의지와 회사 측의 전략적 인사 교체로 보는 시각이 많다. 그는 연말까지 인수인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시아·중동·아프리카(APMEA) 지역 리더십 변화까지 예고되며 BAT는 글로벌 조직 전반의 전략적 재편과 성장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전환기를 맞고 있다. BAT는 이번 CFO 교체로 수익성과 재무안정성 두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정식 후임자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으며, 후임자가 임명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미국 정부의 우려로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 공급 무산 위기에 놓이자 거래 성사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의 우려를 완화할 수 있는 제안 패키지를 준비하는 한편, 합의가 최종 무산될 경우 협력할 수 있는 다른 칩 공급업체를 고려하는 이중 전략을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안정적으로 반도체를 조달해 당국이 추진하는 첨단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셰이크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하얀 UAE 국가안보보좌관은 최근 미국의 결정에 대해 신중한 대응을 유지하면서도 협상을 재가동하기 위한 구체적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과 UAE는 올해부터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을 연간 50만 개 수입하는 예비 합의를 맺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5월 중동 3개국 순방 중 UAE 방문 당시 직접 지지를 밝히며 속도가 붙는 듯했지만, 미 상무부가 칩의 중국 유출 가능성을 문제 삼고 승인 절차를 보류해 상황이 급변했다. 합의가 법적 구속력을 갖지 못한 점도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UAE 정부가 대안을 모색하는 것은 미국의 정치·안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