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선다혜 기자] 영국음식공유 앱 올리오(Olio)가 대규모 자금 수혈하고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올리오는 최근 시리즈 B라운드 펀딩을 통해 총 4300만 달러 (약 437억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투자사로는 스웨덴 기업인 VNV Global과 미국 기업인 루카르 로드 등이 참여했다. 앞서 올리오는 지난 2018년에도 시리즈 A라운드 펀딩을 통해 600만 달러(약 70억원)를 투자받은 바 있다. 올리오는 이번에 조달받은 펀딩 자금을 남미와 북유럽, 아시아 등 10개 국가의 진출을 위한 투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 아직 진출하지 못한 국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올리오는 지난 2016년 스탠퍼드 졸업생인 테사 클라크와 사샤 실레스티얼 원이 개발한 무료 음식 공유앱이다. 남은 음식이나 요리 재료, 향신료, 사놓고 먹지 못하는 음식 등을 정보와 함께 앱에다 올리면 근처 다른 사용자가 무료로 픽업해가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탄소 배출량도 저감된다. 환경을 보호를 위한 앱이라는 인식히 퍼지면서 알리오는 출시 이후 50여개국에서 100만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기 수직이착륙기(eVTOL) 스타트업 아처가 미국 공군과 비행시험 협력에 나선다. eVTOL의 비행 테스트 데이터를 제공, 미 공군의 항공기 성능·시스템·개발 진행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7일 업계에 따르 eVTOL 개발업체인 아처 에비에이션 최근 미국 공군(USAF)과 계약을 맺고 eVTOL 비행 테스트 정보를 공유한다. 공군 혁신벤처프로그램(AFWERX)인 어질리티 프라임(Agility Prime)에 따라 수직 비행 시장과 eVTOL 기술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USAF는 아처와 eVTOL 항공기 기술적 준비 상태와 적합성을 탐색하기 위한 협력 전략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 아처는 공군에 △항공기 성능 △시스템 △개발 진행에 대한 USAF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비행 테스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향후 몇년간 지속되며, 아처의 eVTOL 항공기를 조기에 도입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딜러 USAF 대령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USAF는 eVTOL 비행을 현실로 만드는 획기적인 신기술 뒤에 있는 설계·엔지니어와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며 "eVTOL는 지속 가능한 운송 시대를 열게될 것"이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대만에 7나노미터(nm) 기반 공장 6개를 세운다.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반도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대만 가오슝에 6개의 7나노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총 투자액은 수천억 대만 달러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이르면 오는 2023년 착공한다. 대만 북부 신주와 중부 타이중에 2나노 팹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 앞서 타이중이 아닌 가오슝에 2나노 시설을 세운다는 소문이 돌면서 최근 대만 국회인 입법원의 차이치창 부원장과 장 랴오완 타이중 시의원까지 나서 타이중에 증설할 것을 요청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9월 3일 참고 TSMC, 대만에 2나노 공장 두 곳 짓는다> TSMC는 이날 정부 인사들의 방문 직후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여러 요인을 고려해 공장 위치를 선정할 것"이라며 "신주, 타이중, 가오슝 공장 부지를 평가하기 위해 사이언스파크 관리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고객사가 있는 해외 각지에도 생산 거점을 마련한다. TSMC는 미국, 일본, 독일에 반도체 시설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미
[더구루=홍성환 기자] 실시간 지리정보 플랫폼 기업 블랙스카이(BlackSky)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투자한 빅데이터 분석 전문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강화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스카이와 팔란티어는 이달 초 지분 투자 협약을 맺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앞서 두 회사는 양사의 기능을 통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공동 파일럿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지분 투자를 통해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됐다. 블랙스카이는 선도적인 실시간 지리정보 제공업체다. 소규모(Smallsats)·저궤도(Low Earth Orbit) 위성을 통해 전 세계를 실시간으로 관찰한다. 이를 통해 이미지 처리와 데이터 수집 등을 실시하고 인공지능(AI)으로 분석해 지구 상에 벌어지는 변화를 실시간으로 파악한다. 작년 말 기준 5개 위성을 운영 중이다. 팔란티어는 CIA 산하 벤처캐피탈 인큐텔(In-Q-Tel)이 투자한 회사다. CIA를 비롯해 연방수사국(FBI), 국가안전보장국(NSA), 국토안보부(DHS) 등 미국 정보기관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전기차업체 하일리온이 새로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하일리온은 향후 상용차 시장에서 하이브리드 시스템 채택을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일리온은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열린 ACT(Advanced Clean Transportation) 엑스포를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개선한 하이브리드 eX 파워트레인을 공개했다. 하일리온은 기존 파워트레인의 고객들이 수백만 마일을 주행하며 건의한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된 시스템을 설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일리온의 하이브리드 eX 파워트레인은 클래스 8 디젤, CNG 상용 트럭용으로 설계됐다. 하일리온는 기존 시스템을 개선시키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고 공회전을 줄이기 위한 통합 보조 전원장치도 탑재했다. 또한 기존 모델에 비해 설치 과정이 간소화하기 위해 통합 배터리 모듈을 적용했다. 이로인해 더 간단하면서도 튼튼한 설계를 완성했고 시스템 자체의 중량도 감소시켜 더 많은 물건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 적으로 무선 업데이트를 지원해 효율적인 시스템 업데이트가 가능해졌으며 운전자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자동 트랙션 어시스트 기능 등을 추가했다. 하일리오는 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모바일 프로세서 전문기업 퀄컴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대회를 개최한다. 6일(현지시간) 퀄컴은 이달 21일부터 3주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게이머를 초청하는 E스포츠 대회인 '스냅드래곤 콘퀘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총 상금 규모는 3만 달러다. 스냅드래곤 콘퀘스트는 퀄컴에서 개최하는 E스포츠 대회의 타이틀로 지난해 11월 인도에서 첫 대회를 개최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콘퀘스트를 통해 유망 게이머를 발굴하고 지원한다. 이번 대회는 총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의 16개 팀이 참가하며 그랜드 파이널에 앞서 3라운드를 진행한다. 대회 진행 방식은 4명의 선수를 스쿼드로 구성해 경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유저간에 자존심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여 흥행이 기대되고 있다. 퀄컴은 이번 대회를 영어와 인도네시아어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하며 11월에는 인도 스냅드래곤 콘퀘스트 등에 참가했던 팀들을 모아 '펍지 모바일 올스타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퀄컴은 향후 스냅드래곤 콘퀘스트 등의 E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자사의 5G 기술을 홍보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추진 중인 캐나다 철강회사 알고마스틸(Algoma Steel)이 철강 가격 상승과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정책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는다. 이에 이 회사와 합병을 논의 중인 스팩인 레가토머저(Legato Merger·LEGO)의 투자 매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투자전문매체 마켓리얼리스트(Market Realist)는 "알고마는 캐나다 유일한 강판 제조업체로 수분 내에 액체강을 코일로 변환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며 "철강 가격의 강력한 모멘텀과 바이든 정부의 인프라 계획을 고려할 때 이 회사와 합병을 추진 중인 LEGO를 매수하기 좋은 기회다"고 분석했다. 알고마스틸은 1902년 설립된 캐나다 철강회사다. 연간 철강 생산량 280만톤으로 캐나다 2위다. 주로 후판, 열연, 냉연 강판 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다. 지난 5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LEGO와 합병에 합의했다. 3분기 내 합병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켓리얼리스트는 "알고마는 올해 9억100만 달러(약 1조420억원)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3대 전자상거래 업체 스냅딜(snapdeal)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소프트뱅크가 점 찍은 유망 기업으로 기업 가치는 약 3조에 이를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스냅딜은 이르면 내년 뭄바이 증권거래소 상장을 목표로 재무 컨설팅 회사 등과 IPO를 검토 중이다. 상장을 통해 4억 달러(약 4628억원)의 자금을 조달하고 기업 가치를 25억 달러(약 2조8925억원) 수준으로 평가받는 게 목표다. 상장 논의는 아직 초기 단계다. 사업 환경, 재무 상태 등에 따라 최종 IPO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게 내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스냅딜은 지난 2010년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자체 플랫폼과 배송 네트워크를 통해 6000곳 이상의 도시와 마을 등 인도 전역에 상품을 제공한다. 판매하는 제품은 800개 카테고리에 걸쳐 6000만 개 이상이다. 인도 시장과 스냅딜의 성장 가능성을 본 투자자들 일찍부터 스냅딜에 투자했다. 지금까지 스냅딜이 외국인 투자자로부터 조달한 자금은 15억 달러(약 1조7355억원) 이상이다. 주요 투자자로는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폭스콘 등이 있다. 가장 많은 금액을 투자한 곳은 넥서스 벤처스 파트너스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퀄컴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898이 미국 IT 기기 성능 측정 사이트 '긱벤치'에서 처음으로 포착됐다. 비보의 스마트폰 V2102A에 쓰이며 삼성전자 4나노미터 공정에서 만들어진다. 7일 인도 팁스터 아비쉑 야다브(Abhishek Yadav)에 따르면 퀄컴은 스냅드래곤 898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스냅드래곤 898은 비보 'V2102A'에 탑재된다. 당초 샤오미 '미12' 시리즈에 최초로 탑재한다고 알려졌지만 긱벤치에서는 비보 스마트폰이 등장했다. 스냅드래곤 898은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2'에도 장착된다. 개발 코드명은 '타로(Taro)'로 싱글코어와 멀티코어 점수가 각각 720, 1919점을 기록했다. 이는 이전 제품인 스냅드래곤 888보다 낮다. 스냅드래곤 898에 삼성전자의 4나노 공정이 적용돼 888보다 최대 20% 빠를 것이라는 추측과 배치된다. 다만 테스트에 쓰인 스마트폰의 펌웨어가 불안정하거나 중앙처리장치(CPU)의 성능을 제한하는 배터리 절약 모드에서 검증이 진행돼 낮은 점수가 나올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스냅드래곤 898은 2.42GHz의 클럭 속도를 갖춘 프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독일 중장비회사 립헬(Liebherr)로부터 초대형 크레인을 구입했다. 달·화성 탐사용으로 개발 중인 '스타십' 등 발사체를 발사대로 나르기 위한 장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트위터리안 맥스는 최근 독일 북부 브라운슈바이크 인근 A2 고속도로에서 스페이스X의 로고가 새겨진 거대 크레인을 실은 트레일러를 발견했다. 그는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면서 "오스트리아에서 도착했으며 함부르크 또는 로테르담 항구로 향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튿날 머스크가 해당 트위터에 "우리의 새로운 크레인"이라는 답장을 보내 스페이스X가 주문한 장비임을 확인했다. 스페이스X가 구입한 것은 크롤러 크레인이다. 기존 미국 텍사스주 소재 보카치카 발사장에서도 립헬의 크레인을 임대해 사용하고 있었다. 발사체의 시험 비행 횟수가 늘어나는 등 사업이 커지면서 크레인을 직접 구매해 사용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스페이스X는 지난달 우주 탐사 역사상 가장 큰 394피트(120m) 높이의 로켓을 공개했다. 70m 높이의 '슈퍼 헤비' 추진체에 50m의 스타십 우주선을 쌓아 올린 형태다. 스페이스는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 미리온테크놀로지스(Mirion Technologies)와 대형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운영하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간 합병이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6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의 스팩인 GS애퀴지션홀딩스(GS Acquisition Holdings Corp II·GSAH) 투자자들이 미리온과 합병과 관련한 주주 투표를 금지해달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6월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합병 작업의 일환으로 클래스A 보통주를 기존 5억주에서 20억주로 늘리기로 했다. 그런데 GSAH 투자자들은 이러한 계획이 델레웨어주(州)의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냈다. 지난 2005년 설립한 미리온 테크놀로지스는 조지아주(州) 애틀란타에 본사를 둔 방사선 검출기 제조업체다. 원자력과 방위산업, 의료 등 분야의 원자력 탐지·측정·분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GSAH의 주가는 3일(현지시간) 현재 주당 10.01달러로 올해 들어 8.67% 하락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코닉 모터스(Iconiq Motors, 이하 아이코닉)가 미국에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정부 지원에 힘입은 중국 전기차 회사들의 상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코닉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SPAC)과의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 기업 가치는 약 40억 달러(약 4조6300억원)로 추정되며 연내 상장이 점쳐진다. 다만 논의가 초기 단계로 상장에 성공할지는 확신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온다. 아이코닉은 앨런 우(Alan Wu)가 2016년 세운 전기차 제조사다. 2023년 말 다목적차량(MPV) 세븐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마그나의 오스트리아 자회사 마그나슈타이어와 협력하고 있다. 2019년 톈진그룹의 자동차 자회사 톈치메이야의 지분을 인수하며 전기차 생산 역량도 갖췄다. 아이코닉은 이번 상장을 통해 신차 출시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니오는 지난 2019년 9월 뉴욕 증시에 상장해 10억 달러(약 1조1560억원)를 확보했다. 리오토와 샤오펑은 각각 지난해 7월과 8월 미국 증시에 입성했다. 세 회사의 성공 사례를 토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자율주행차 기업 '위라이드(WeRide)'와 동남아 최대 승차공유 플랫폼 '그랩(Grab)'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을 위해 손잡았다. 위라이드는 그랩과 협력으로 동남아시아 내 도로, 교통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게 되며, 자율주행차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위라이드에 따르면 그랩은 위라이드에 대한 전략적 지분 투자를 확정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 3월 체결된 전략적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투자 완료는 위라이드가 원하는 시점에 이뤄질 예정으로, 기한은 내년 상반기까지다. 투자가 확정되면서 양사의 파트너십 계약 이행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위라이드와 그랩은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완전자율주행 로보택시를 상용화하기 위해 다양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선 위라이드의 자율주행차 솔루션을 그랩 네트워크에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위라이드는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그랩의 차량 관리, 매칭, 경로 최적화 생태계에 통합할 계획이다. 위라이드는 이를통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내 도로·주행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랩은 2023년
[더구루=김명은 기자] 명인제약의 전략적 파트너사인 뉴론 파마슈티컬스(Newron Pharmaceuticals, 이하 뉴론)가 조현병 치료제 '이베나마이드(Evenamide)'의 글로벌 3상 임상시험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론과 이베나마이드의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명인제약의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8일 뉴론에 따르면 이베나마이드의 3상 첫 번째 임상인 ENIGMA-TRS 1은 전 세계 6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52주간의 국제 다기관, 이중맹검, 위약대조 임상시험이다. 이는 유럽,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등 다양한 지역에서 진행되며, 초기 12주간의 연구 결과는 내년 4분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은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저항성 조현병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ENIGMA-TRS라는 글로벌 임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베나마이드는 기존 항정신병제제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신약으로, 도파민이 아닌 글루타메이트 시스템을 조절하는 독특한 작용 기전을 가지고 있다. 이 덕분에 앞선 2상 및 초기 3상에서 기존 약물에서 흔히 나타나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