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회사 '포윈(Powin)'이 버그스트롬(Bergstrom)의 냉난방공조(HVAC) 솔루션을 도입한다. ESS 온도를 제어해 적정 범위에서 작동하도록 하고 고장과 화재 위험을 방지한다. 10일 포윈에 따르면 이 회사는 버그스트롬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자체 ESS와 버그스트롬이 설계한 고급 HVAC 솔루션을 결합한다. 버그스트롬의 기술은 ESS가 적정 온도를 유지하도록 돕는다. 열 관리를 통해 다양한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가동되고 긴 수명과 높은 신뢰성·에너지 효율성을 보장하도록 한다. ESS는 온도 변화에 취약하다. 배터리 온도가 40℃를 넘으면 성능에 이상이 생기고, 150℃ 이상부터 '오프가스(Off-gas)'가 발생한다. 이 상태가 30분 이상 지속될 경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안전성을 향상하고 최고 성능을 발휘하려면 온도 유지가 관건인 셈이다. 포윈은 버그스트롬의 솔루션을 탑재해 ESS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포윈은 1989년 설립된 후 전 세계에서 16GWh 이상의 ESS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텍사스와 아이다호, 캘리포니아 등 미국 주요 도시를 넘어 스코틀랜드, 포르투갈 등 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 에너지(Factorial Energy, 이하 팩토리얼)'가 메르데세스 벤츠(이하 벤츠)에 B샘플을 납품했다. 작년 10월 A샘플을 주요 협력사에 인도한 후 약 8개월 만이다. 벤츠와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기아, LG화학 등 글로벌 기업들과 공고한 협력을 토대로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10일 팩토리얼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전고체 배터리셀 B샘플을 벤츠에 공급했다. 정확한 공급 수량은 알려지지 않았다. 팩토리얼은 지난 2021년 말 벤츠와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초, 벤츠와 스텔란티스가 이끈 투자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00억원)를 유치했다. 조달 자금을 토대로 2023년 미국 보스턴에 200MWh 생산능력을 갖춘 첫 공장을 열었다. 팩토리얼은 주요 투자자인 벤츠와 협력을 강화했다. 지난해 100암페어시(Ah) 이상의 전고체 배터리셀 수천개를 만들어 파트너사들에 납품했다. 벤츠에도 1000개 이상 공급했다. 106Ah 이상인 B샘플도 다수 제공해 모듈과 팩으로 만들고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팩토리얼은 벤츠와 테스트를 거쳐 전고체 배터리 성능을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수소연료전지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가 싱가포르 국영 에너지 기업 셈코프인더스트리스(Sembcorp Industries)와 친환경 에너지 사업 협력을 위한 맞손을 잡았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미시간 공장의 리모델링 대가로 세액 공제를 받게 됐다. 지난달 신청서를 낸 후 한 달도 안 돼 시의회의 승인 문턱을 '만장일치'로 넘었다. 현지 정부의 든든한 지원 속에 이르면 내년 6월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전망이다. 9일 미국 홀랜드 시의회와 현지 라디오 방송국 'WHTC'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 시의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정기 회의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세액 공제 안건을 승인했다. 출석 의원인 7명 전원이 찬성표를 던졌다. 이로써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공장 개조의 대가로 12년간 세금 감면을 받게 됐다. 감면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13년 가동을 시작한 미시간 공장에 8189만8076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해 개조를 진행 중이다. 2만4000ft² 규모의 한 개 동에 대해 오래된 생산라인을 교체하고 시설 전반을 업그레이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추가 투자를 진행하며 지난달 홀랜드시에 세금 감면을 신청했다. 이는 미시간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PA(Public Acts) 198' 법안에 따른 제안이다. <본보 2024년 5월 22일 참고 LG엔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다국적 기업 간 배터리 합작사 'ACC(Automotive Cells Company)'가 독일과 이탈리아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중단한다. 글로벌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세가 주춤하자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대형 액체 수소 저장 탱크 개발 파트너인 3M이 수소 전환을 가속화한다. 저렴하게 수소 생산해 미래 수소 경제 발전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연구팀이 배터리 양극재에 쓰이는 희귀 광물을 철로 대체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철 기반 양극재가 상용화되면 배터리 생산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지며 광물 개발에 따른 환경 우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8일 오리건 주립대학교에 따르면 슈레이 데이비드 지(Xiulei David Ji) 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지난달 23일 세계적 권위의 과학 저널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철을 활용한 리튬이온 배터리 연구 보고서를 게재했다. 이번 연구는 지 교수와 통차오 리우(Tongchao Liu) 아르곤국립연구소 연구원의 공동 주도로 진행됐다. 미 에너지부의 기초 에너지 과학 프로그램(Basic Energy Sciences program)의 지원을 받았다. 연구팀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니켈과 코발트 대신 철을 활용해 만드는 방법을 고안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자가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는 산화환원 반응을 전기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작동된다. 이를 철로 구현하고자 연구팀은 철의 반응성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철로 만든 양극재가 상용화되면 배터리 업계는 비용을 절감할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회사 '그룹14'가 고객사 5곳을 확보했다.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등에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며 2027년 수요가 생산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 확대에 대비해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선 가운데 SK머티리얼즈와의 합작 공장은 하반기 본격 가동을 앞뒀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독일에 첫 번째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했다. 고객들과의 소통 창구를 확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매량을 끌어올린다. 6일 한화큐셀에 따르면 독일법인은 최근 베를린 쉬드크로이츠에 '큐셀 스튜디오(Qcells Studio)'를 개소했다. 한화큐셀의 판매·비즈니스 개발 센터 1층에 위치한다. 250㎡ 규모의 큐셀 스튜디오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6일 영업한다. 한화큐셀은 이 곳에서 태양광 패널 솔루션 구입을 원하는 고객 상담 뿐만 아니라 정기 교육 세션, 업계 행사, 언론 모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최신 태양광 모듈, 스토리지 솔루션, 인버터, 월 박스, 열 펌프 등 종합 태양광 솔루션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화큐셀의 전문 직원이 맞춤형 청정에너지 솔루션을 제안하고 금융 옵션도 추천한다. 독일 큐셀 스튜디오는 한화큐셀이 유럽은 물론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프라인 매장이다.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가정용 태양광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면서 B2C(기업과 개인 간 거래) 사업 채널을 다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향후 주요 거점 시장으로 추가 오픈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유럽
[더구루=오소영 기자] 지난해 폴란드의 리튬화합물 수입액이 전년 대비 22%나 뛰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주요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려서다. 향후 배터리 생산량의 증가 추세가 지속되며 현지 리튬화합물 수입 시장의 1위인 한국의 수혜가 예상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정부가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1조원을 투입한다. 6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등에 따르면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지난달 29일 중국 정부가 차세대 전기차의 핵심 분야인 전고체 배터리 연구·개발(R&D)을 독려하기 위해 약 60억 위안(약 1조13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CATL과 웰리온 등 배터리업체와 비야디(BYD), 디이자동차(FAW), 상하이자동차(SAIC), 지리자동차 등 자동차업체의 최소 7개 프로젝트가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소식통 2명은 "초기에 8∼9개 프로젝트에 초점이 맞춰져 지원될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다른 소식통은 "최종 프로젝트 수가 7개로 줄어들 수 있다"며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생산 계획을 최근 밝힌 CATL이 최종 7개 가운데 2개 프로젝트에 대해 지원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원 계획은 올해 초 시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중국 자동차 및 배터리 업체가 올해 2분기부터 전고체 배터리 개발 상황을 발표하면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점은 이와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엑사이드 에너지(Exide Energy)가 내년 신공장 가동을 앞두고 공격적으로 고객사 모시기에 나섰다. 여러 이륜차 제조사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현대자동차·기아와의 구속력 있는 공급 계약 체결에도 자신감을 표출했다. 현대차·기아와의 파트너십으로 배터리 사업 경쟁력을 증명하고 선제적으로 수주를 확보한다. 5일 매뉴팩처링 투데이 인디아(Manufacturing Today India) 등 외신에 따르면 아룬 미탈(Arun Mittal) 엑사이드 에너지 솔루션즈(Exide Energy Solutions Limited, 이하 엑사이드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4일(현지시간) 2024년 4분기(인도 회계연도 기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전기차를 계획 중인 모든 이륜차 제조사와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력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면서도 "셀·팩 공급 관련 여러 단계에서 협상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엑사이드 에너지는 인도 납산 배터리 시장 선두인 엑사이드의 자회사로 2022년 설립됐다. 창립 2년 만인 지난 4월 현대차·기아와 배터리셀 현지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유명해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페인 전력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와 풍력 에너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MS는 확보한 전력을 새롭게 구축할 데이터센터 운영에 투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전력 분야 외에도 인공지능(AI)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조비 에비에이션이 2027년까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