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세아제강지주의 자회사 세아윈드가 스웨덴 국영전력회사인 바텐폴(Vattenfall)로부터 대규모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수주했다. 혼시3에 이어 뱅가드 해상풍력 사업에서 추가 수주를 올려 현지 공장을 짓기 전부터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해상풍력 발전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영국을 발판 삼아 유럽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바텐폴은 12일(현지시간) 세아윈드와 뱅가드 프로젝트에 투입할 모노파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뱅가드 풍력발전단지는 영국 북해 노퍽(Norfolk)주 근해에 2.8GW 규모로 건설된다. 연간 195만 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전력을 생산한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LS전선이 뱅가드 해상풍력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작년 말 4000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따냈었다. 세아윈드는 최대 길이 96m, 중량 약 2200톤(t)의 모노파일을 공급한다. 영국 티사이드 신공장에서 2026년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세아윈드는 작년 7월 3억 파운드(약 4900억원)를 투자해 티사이드 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완공해 연간 100~150개의 모노파일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세아윈드는 신공장을 완공하기 전부터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SES(SES AI Corp.)가 한국에 추가 투자를 추진한다. 도심항공모빌리티(UAM)용 배터리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구체화해 내년에 발표할 예정이다. 완성차 업체와 공동 개발 협력도 진전을 보이며 전기차 시장을 공략한다. 차차오 후 대표는 13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제3회 'SES 배터리 월드' 행사에서 "서울 인근에 생산시설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 시설에서 UAM용 배터리 셀과 모듈, 팩을 제조할 계획이다"라며 "자세한 내용은 내년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둔 SES는 '배터리 강국'인 한국에 진출하고자 지난해 서울에 지사를 설립했다. 충북 충주에 공장도 보유했다. 충주에 있는 3개 라인 중 2개에서 A샘플, 1개에서 B샘플을 만든다. SES는 UAM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추가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UAM은 배터리 업계가 주목하는 새 수요처다. 시장 규모 자체는 전기차보다 작지만 수익성이 높고 차세대 배터리의 가능성을 시험하기에 적합해서다. 후 대표는 "리튬메탈의 중량당 에너지 밀도는 모든 배터리 화학 물질 중 가장 높다"며 "UAM과 리튬메탈은 완벽한 조합"이라고 강조했다. SE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가 LG에너지솔루션과 CATL을 통해 연간 400GWh에 달하는 전기차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년여 간의 논의 끝에 양사의 현지 투자 계획이 본 궤도에 오르며 글로벌 전기차 허브로서 인도네시아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LG 컨소시엄이 진행하는 양극재 공장 투자는 내년 1월 협상을 완료해 초기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다. 13일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카르타 미디어센터 인도네시아 마주에서 '국가 다운스트림 산업을 위한 논의'를 주제로 열린 기자회견에서 "두 잠재적 파트너(LG에너지솔루션과 CATL)와 함께 확인한 다운스트림(배터리 생산) 용량은 총 400GWh에 가깝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이 약 230GWh, CATL이 약 170GWh 규모 생산능력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된다. 누그로호 CEO는 "다운스트림부터 업스트림까지 통합된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자본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이를 충당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해외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누그로호 CEO는 LG에너지솔루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에너베이트가 독일 배터리 셀 업체와 실리콘 음극재 기반 배터리 양산에 협력한다. 빠른 충전 속도와 고에너지밀도를 갖춘 배터리를 상용화하고 흑연 음극재 중심인 배터리 업계의 판도를 바꾼다. 에너베이트는 12일(현지시간) 커스텀셀즈와 생산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커스텀셀즈의 본거지가 있는 유럽을 중심으로 주요 시장에서 '엑스에프씨-에너지(XFC-Energy™)' 상용화에 협력한다. 엑스에프씨-에너지는 실리콘 비중을 70% 이상으로 높인 음극재 기반 배터리 기술이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충전 속도가 10배 빨라 5분 이내로 전기차 충전이 가능하다. 저온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높은 에너지밀도, 저렴한 비용을 자랑한다. 안전성도 기존 배터리 대비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너베이트는 신기술을 앞세워 삼성벤처투자와 LG화학, 피델리티 그룹, 일본 스미토모 그룹, 레노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한국 배터리 파운드리 회사 'JR에너지솔루션', 미국 '낸지파워' 등과 생산 라이선스 계약도 맺었다. <본보 2023년 6월 14일 참고 '삼성·LG 투자' 美 에너베이트, JR에너지솔루션과 '5분 초고속 충전' 라이선스&g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넥스트소스 머티리얼즈(NextSource Materials, 이하 넥스트소스)가 개발 중인 마다가스카르 흑연 광산 2단계 생산에 착수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파트너사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안정적인 흑연 공급망 구축에 청신호가 켜졌다. 넥스트소스는 12일(현지시간) 마다가스카르 남부 톨리아라주에 위치한 몰로 흑연 광산의 연간 흑연정광 생산능력을 2단계 15만톤(t)으로 늘리기 위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증설에 필요한 예상 자본 비용은 1억6170만 달러(약 2133억원)다.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올 2월 완공한 첫 번째 흑연 처리 공장 인근에 신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신공장 착공 시기 등은 미정이다. 기존 공장에 적용했던 완전 모듈식 건설 방식을 접목, 건설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고 빠른 시일 내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넥스트소스는 증설 과정에서 고객사와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자동차 OEM, 음극재 공급사 등 파트너사와 논의를 거쳐 두 번째 공장 건설 일정과 자금 조달 방안 등을 결정한다. 향후 고객사의 주문에 따라 15만t으로 설정해둔 2단계 생산량 목표치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유럽 최대 가금류 가공업체로부터 스페인 대규모 태양광 패널 수주를 따냈다. 현지 태양광 기업을 손에 넣은지 5개월여 만에 사업 성과를 내며 인수합병(M&A)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13일 한화에너지가 인수한 꾸안티카 레노바블레스(Quántica Renovable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네덜란드 '플루콘푸드그룹(Pluton Food Group)'과 포르투갈 '그룹 발루로(Group Valouro)'의 스페인 합작사 '이베르갈루스(Ibergallus)'와 태양광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베르갈루스의 현지 10개 공장에 3330개의 패널을 납품한다. 카사테하다 공장에 가장 많은 1118개 태양광 패널을 설치한다. 에스트레마두라와 카스티야 라 만차 지역에 위치한 다른 이베르갈루스 생산시설에 2212개의 태양광 패널을 구축한다. 이베르갈루스는 태양광 패널을 통해 총 1814.8kWp 규모 전력을 생산, 전체 공장 가동에 필요한 전력의 30%를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25년 간 6000톤(t)의 탄소배출 감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화에너지의 스페인 전력 리테일 브랜드 이마히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안정적인 소재 공급망과 원가·기술 경쟁력 등을 앞세워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패키징·진단 등까지 사업 범위를 넓혀 종합 배터리 솔루션 회사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13일 중국 자동차공학회에 따르면 김제영 LG에너지솔루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하이난성 하이커우에서 열린 '세계신에너지차대회(WNCVC)'에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재건 가속화'를 주제로 산업 발전 동향을 살피고 LG에너지솔루션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김 CTO는 △에너지밀도 △고속 충전 기술 △가격 경쟁력 △안정성 등 4대 핵심 축이 미래 전기차 배터리 시장 판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이니켈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양극재 △실리콘 기반 음극재 △건식 전극·셀투팩(CTP) 기술 △지능형 배터리 진단 기술 등을 통해 각각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게 김 CTO의 설명이다. 김 CTO는 "전기차 시장은 새로운 생태계에 직면하고 있다"면서도 "LG에너지솔루션은 4가지 핵심 사업을 활용해 세계적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 '아워넥스트에너지(Our Next Energy, 이하 ONE)'의 창업자가 최고경영자(CEO)를 내려놨다. 자금 조달 실패와 경영 환경 악화에 따른 대규모 해고에 책임을 지고자 물러났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ONE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이사회 멤버인 폴 험프리스를 신임 CEO로 임명했다. 창업자 겸 CEO였던 뮤지브 이자즈는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이사회 부회장을 맡는다. 험프리스 CEO는 미국 허니웰에서 1997년부터 3년 동안 근무한 후 현지 전자제품 제조 서비스(EMS) 회사 플렉스(Flex Ltd)로 이직했다. 2006년부터 20년 동안 경력을 쌓으며 인사 책임자로 6년을 보냈다. ONE은 제조업에 오랜 기간 종사하며 쌓은 노하우를 접목해 배터리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자즈 창업자 겸 전 CEO는 "성장을 위해 변화가 필요하다"며 "리더십의 다양성을 확보해 북미 배터리 제조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자즈 전 CEO의 설명과 달리 이번 인사를 경영난과 연관지어 해석하는 시각도 있다. 미국 저스트 클라이밋은 앞서 ONE에 1억 달러(약 1300억원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스'(Pilbara Minerals, 이하 필바라)가 신재생에너지 기술 기업 칼릭스(Calix)와 추진 중인 저탄소 리튬 생산 프로젝트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실증 플랜트 구축을 위한 최종투자결정(FID)을 선언해 착공을 앞뒀다. 2025년 초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영국 컨설팅 회사 패스트마켓츠에 따르면 데일 헨더슨 필바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칼릭스와의 협력 현황에 대해 "1분기(호주 회계연도 기준 7~9월) FID를 선언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회계연도(2023년 7월~2024년 6월)에 실증 공장 건설을 시작하겠다"며 "2025년 3분기(1~3월)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필바라는 칼릭스와 저탄소 리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 5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이어 작년 말 최종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2년 12월 20일 참고 필버라, 포스코 이어 칼릭스와 협력…저탄소 리튬염 생산> 각각 55대 45의 지분으로 합작사를 신설하고 1억490만 호주달러(약 9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양사는 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사 '얼티엄셀즈' 테네시 공장이 첫 전기차 배터리 생산에 성공했다.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며 안정적인 대량 양산 체제를 갖춰 내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12일 얼티엄셀즈에 따르면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2공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전기차 배터리셀 완제품을 생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1년 착공한지 2년여 만이다. 크리스 데소텔스 테네시 공장 공장장은 "건설 팀, 프로세스 설치 팀, 기술 지원 팀 및 얼티엄셀즈 팀 구성원들이 2년 이상 공들인 공동 작업의 결과물이자 중요한 이정표"라며 "우리 팀은 설렘과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2조7000억원을 투자, 테네시주에 제2 합작공장을 짓는다고 발표했다. 테네시 공장은 축구장 30개 크기에 달하는 280만㎡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17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완공 후에는 총 50GWh의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60만대 이상 생산할 수 있는 생산량이다. 얼티엄셀즈에서
[더구루=오소영 기자] LG화학이 북미 양극재 생산기지 건설을 시작한다. 단일 최대 규모의 생산기지를 짓고 북미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 생산 능력은 연간 최대 12만톤(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EV, 500km 주행 가능) 약 120만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은 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서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연다. 테네시주와 양극재 공장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지 약 13개월 만이다. LG화학은 32억 달러(약 4조2000억원)를 쏟아 170만m² 부지에 공장을 건설한다. 시공사로 미국 제이이던 건설(JE Dunn Construction Co)을 선정했다. LG화학은 신공장에서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양극재를 생산한다. 1단계로 2025~2026년께 연간 6만톤(t)을 확보하고 고객사 수요를 보며 생산라인을 늘린다. 이후 연간 12만톤(t)의 생산 능력을 갖춘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현지 주정부로부터 4000만 달러(약 520억원)의 보조금을 따냈다. 몽고메리 카운티로부터 20년간 세금 감면 혜택도 받는다. 테네시주에는 L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차전지용 절연제 전문기업 보백씨엔에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신공장을 짓는다. 2단계에 걸쳐 최대 6500만 달러(약 860억원)를 쏟는다. 내년 하반기부터 가동에 돌입해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등 고객사 수요에 대응한다. 11일(현지시간) 온타리오 주정부와 윈저스타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보백씨엔에스의 미주 법인 보백아메리카는 온타리오주 윈저에 3500만 달러(약 460억원)를 투자해 신공장을 건설한다. 7만1000ft² 규모로 내년 6월 개소해 배터리 절연제와 셀(CELL INSULATION) 등을 생산한다. 약 144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이어 2단계 투자도 추진한다. 2500~3000만 달러(약 330~400억원)를 투입해 비슷한 규모로 공장을 짓는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며 약 70명의 추가 고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온타리오 주정부는 보백아메리카의 투자를 지원하고자 150만 달러(약 20억원)의 보조금을 제공한다.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은 "다국적 기업을 유치할 환경을 만들고 온타리오의 자동차·제조업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며 "보백의 투자는 전기차·배터리 공급망 구축에 중요한 역할을 하
[더구루=김은비 기자] 대만 디스플레이 제조업체 이노룩스(Innolux)가 차량용 디스플레이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이노룩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디스플레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미래차 시대의 핵심 기술 공급사로서 입지를 다지는 한편 스마트 모빌리티 시대에서 글로벌 전장 경쟁의 주도권을 거머쥔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룩스는 지난 7일(현지시간) 대만 이노룩스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자회사 카유엑스(CarUX)의 미국 증시 상장(IPO) 안건을 통과시켰다. 향후 뉴욕증권거래소 상장까지 마무리되면 이는 이노룩스의 첫 해외 IPO 사례가 된다. 홍진양 이노룩스 회장은 “올해는 이노룩스 청사진인 '666계획'에서 ‘돌파구적 변혁(突圍轉型)’ 2단계 진입하는 중요한 해”라며 “이번 상장을 통해 카유엑스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고 우수 인재 유치 및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유엑스는 △스마트콕핏 △증강현실(AR)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 고부가가치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특화된 자회사다. 대표 제품으로는 △9.6인치 마이크로LED AR 전면유리 반사형
[더구루=홍성환 기자] 암호화폐 채굴기업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이 프랑스 에너지 기업 엔지(ENGIE)와 전력 공급 계약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사이퍼마이닝은 엔지와 미국 텍사스주(州) 소재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예비 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사이퍼마이닝은 엔지 풍력 발전소에서 최대 300㎿(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받는다. 사이퍼마이닝은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 제조업체인 네덜란드 비트퓨리그룹의 미국 자회사다. 비트퓨리는 비트코인 채굴용 컴퓨터와 블록체인 소프트웨어·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사이퍼마이닝은 최근 고성능컴퓨팅(HPC) 호스팅을 위한 산업용 데이터센터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