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리튬 추출 기술 스타트업 라일락 솔루션(Lilac Solutions)에 투자했다. 전세계적인 기후 변화에 대비하기 위한 측면에서 리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빌 게이츠가 지원하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는 라일락 솔루션의 1억4500만 달러(약 1940억원)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BEV와 상품 거래업체 머큐리아 같은 기존 투자자와 함께 미쓰비시, 더 네이처 컨서버토리 등 신규 투자자도 참여했다. 라일락 솔루션의 총 투자 자금은 3억1500만 달러(약 4220억원)로 늘어났다. 빌 게이츠는 기후 변화에 따른 청정 에너지로의 전환 과정에서 리튬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 수요는 향후 15년 동안 40배 이상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외국에 대한 리튬 공급망 의존도를 낮추는 데에도 라일락 솔루션이 역할을 할 것으로 봤다. 실제 전세계 리튬 공급량의 95%는 호주와 칠레, 중국, 아르헨티나에서 조달되고 있다. 라일락 솔루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지원하는 중국 벤처캐피털(VC)이 중동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펀드를 1조3300억원 규모로 조성한다. 이는 중동 지역 내 최대 규모 벤처펀드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 간 밀월이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13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계 VC MSA캐피탈은 중동 지역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기 위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방침이다. 벤 하버그 MSA캐피탈 이사는 "연내 펀드 출시를 위해 지역 투자자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후기 단계에 진입한 회사로 사전 기업공개(IPO) 라운드에 참여한 이후 IPO를 추진한 것"이라고 전했다. MSA는 2014년 설립한 VC로 20억 달러(약 2조6640억원) 이상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의 자회사인 JADA(Jada Fund of Funds)가 이 회사에 투자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은 최근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12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정상회담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중이다. 중국은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멕시코 핀테크 산업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중남미 국가 최초로 핀테크법을 제정하는 등 산업 전반의 여건이 개선되면서다. 핀테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일 글로벌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멕시코의 핀테크 거래 규모는 860억 달러(약 114조원)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1215억 달러(약 161조원)를 기록한 가운데 내년에는 1407억 달러(약 18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핀테크 기업도 중남미 국가 중에서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멕시코의 핀테크 기업 수는 지난 2022년 기준 650여 개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최근 4년간 연평균 18% 성장했다. 금융생태계 내 전략적 제휴 및 협력과 판매전략의 혁신 제품 포트폴리오 개선 등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핀테크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전문업체 핀노비스타(Finnovista)에 따르면 지난 2021~2022년 오픈파이낸스와 API(응용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활용하는 기업은 각각 1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전자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일본계 웹3 인프라 기업 스타테일랩스(Startale Labs)에 투자했다. 글로벌 웹3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테일랩스는 350만 달러(약 50억원) 규모 시리즈A 자금조달 라운드를 완료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UVM시그넘블록체인펀드, 소니네트워크 등이 참여했다. 기업가치는 6350만 달러(약 840억원)로 평가받았다. 스타테일랩스는 일본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 아스타네트워크(Astar Network)의 스핀오프 회사로 웹3 인프라 개발을 전담하고 있다. 지난해 소니와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합작법인 설립을 설립했다. 아스타는 멀티체인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다. 일본 기반 가상자산 프로젝트 중 시가총액 규모가 가장 크다.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웹어셈블리 가상머신(WVM) 등을 모두 지원한다. 웹3는 컴퓨터가 시맨틱 웹 기술을 이용해 웹페이지에 담긴 내용을 이해하고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는 지능형 웹 기술을 말한다. 시장조사기관 맥시마이즈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웹3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끄는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반도체·전자 등 첨단 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에 따라 첨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페이팔이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업체 메시(Mesh)에 투자했다. 자사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를 활용해 유통량을 늘리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폭을 100bp(1%)로 예상했다. 국내 금융사들도 올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노무라증권은 28일(현지시간) 투자 메모를 통해 “미국 연준이 올해 10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6월에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줄인 후 12월에 양적 긴축을 종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선 최근 물가 수준을 알려주는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적어도 3월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국 12월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로 11월 3.2%와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월간 상승률은 0.2%로 11월 0.1%보다 올랐지만 예상치 0.2%에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헤드라인PCE 물가는 연간 2.6%, 월간 0.2% 상승해 예상치와 동일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준이 연착륙을 시도하면서 오는 3월부터 연방 기금 금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은행·보험 관련 일부 행정 법규를 개정해 국가금융감독관총국이 통합 관리 주체임을 명시했다. 28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은 지난 13일 '일부 행정 법규 및 국무원 문건 개정에 관한 결정'을 발표했다. 중국은 작년 3월 공산당 및 국가기관 개혁 방안을 통해 정부기관 개혁을 단행했다. 이번에 발표한 문건은 통화·신용카드·금융지주회사 등 분야에서 정부기관의 개혁에 따라 개정이 필요해진 법규와 정부 문건의 개정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국무원은 이번 개정 조치를 통해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회 조례에 '통화정책위원회의 업무는 중국 공산당의 지도 방침을 견지한다'는 내용을 추가했다. 아울러 통화정책위원회의 구성 인원, 위원 유형, 임면 절차 등도 개정했다. 은행카드 결산기관과 금융지주회사의 진입 관리 규정의 일부 내용도 개정했다. 중국은 작년 국가기관 개혁을 통해 기존에 분리되어 있었던 은행업과 보험업에 대한 관리감독부처를 금융감독관리총국으로 통합했다. 이번 개정안에서 은행카드 결산기관 관리 기준에 명시된 감독 주체는 은행보험업감독관리위원회에서 금융감독관리총국로 변경했다. 금융지주회사 진입 관리 시행에 관한 결정에서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중앙은행이 다음달 춘제 연휴를 앞두고 시장에 유동성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2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은 지난 15~19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하고,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1조5000억 위안(약 280조원) 규모 유동성을 공급했다. MLF는 인민은행이 공개시장조작을 통해 시중 금융기관에 공급하는 유동성이다. 올해 1월 경우 세금 납부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시기가 지났으나, 춘제가 다가오면서 유동성이 부족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인민은행은 또 내달 5일부터 시중은행 예금 지급준비율(지준율‧RRR)을 0.5%포인트 인하할 예정이다. 지준율은 중국 은행들이 예치하고 있는 예금 중 인민은행에 적립해야 하는 현금 비중을 뜻한다. 지준율이 내려가면 은행이 시중에 풀 수 있는 자금 규모가 커진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2022년 4월과 12월, 지난해 3월과 9월에 지준율을 0.25%포인트씩 내린 바 있다. 이번엔 0.5%포인트를 내려 이전보다 인하 폭을 확대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벗어난 뒤로도 부동산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노르웨이 유전개발업체 시드릴(Seadrill)의 지분을 매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불필요한 자산을 매각한 것으로 보인다. 2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이달 시드릴 지분을 각각 처분했다. 이전까지 지분율은 수출입은행 7.6%(381만1295주), 무역보험공사는 7.2%(358만9441주)였다. 지분 가치는 작년 말일 종가(47.28달러) 기준 수출입은행 1억8020만 달러(약 2400억원), 무역보험공사 1억6970만 달러(약 2270억원)다.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는 시드릴 파산 과정에서 기존 채권을 주식으로 전환하면서 지분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지분 매각은 비대화된 공공기관의 효율화를 목표로 지난 2022년 7월 정부가 발표한 '새정부 공공기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공공기관 혁신 과제 가운데 하나로 불요불급한 자산 매각 및 부실 출자회사 지분 정비 등을 주문했다. 시드릴은 노르웨이 선박왕 존 프레드릭센이 설립한 세계 최대 해양시추업체다. 심해 석유를 전문적으로 탐사한다. 국내 조선업계의 주요 해양시추설비 발주처 가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엠디엠자산운용이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프로젝트를 공동 인수했다. 글로벌 투자 파트너십 확대의 일환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엠디엠자산운용은 이달 초 고 캐피탈 파트너스(Gaw Capital Partners)와 함께 블랙스톤으로부터 엠바카데로 해안가에 위치한 노스파크 캠퍼스를 9000만 달러(약 1200억원)에 인수했다. 블랙스톤은 앞서 지난 2018년 노스파크 캠퍼스를 2억4500만 달러(약 3260억원)에 매입했다. 엠디엠자산운용은 블랙스톤의 매입가에서 약 3분의2 할인된 가격에 해당 물건지를 인수하게 된 셈이다. 노스파크 캠퍼스는 상업용 저층 복합 건물이다. 뛰어난 주변 환경과 글로벌 금융 위기를 신속하게 극복한 샌프란시스코의 역량을 고려할 때 정보기술 기업과 투자 회사들이 선호할만한 입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공실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위험 요소다.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회사 JLL(존스랑라살)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오피스 공실률은 15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9월 말 기준 A등급 공간 중 30% 이상이 비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9년 말 대비 25%p 증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뮤추얼펀드 자산운용사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Harvest Fund Management)가 해외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중국 주식시장이 장기적인 하락세를 겪으면서 해외 시장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수요가 높아지면서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