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최영희 기자] ‘표정있는가구’ 에몬스는 ‘워너비 라운지 소파‘가 ‘2021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1985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의거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상으로 상품의 외관, 기능, 재료,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에 'GOOD DESIGN' 마크를 부여하고 있다. 한국디자인진흥원장상을 수상한 ‘워너비 라운지’ 소파는 에몬스에서 새롭게 개발한 ‘트윈더(Twinther)’ 가죽을 적용한 아치형 디자인과 감각적인 팔걸이가 돋보이는 컨템포러리 소파다. ‘트윈더(Twinther)’ 가죽은 자연스러운 발색력과 빛을 흡수하는 특성이 있어 고급스러운 무광의 느낌을 표현하며 높은 내구성과 항균성, 생활방수 기능으로 관리가 용이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객 맞춤으로 커스터 마이징이 가능한 ‘워너비 라운지’ 소파는 카멜, 라이트 그레이, 미라지 블루, 클래식 블루, 브라운, 핑크, 와인 총 7가지의 컬러 구성과 3인, 3.5인, 4인, 5인 등 소비자가 원하는 형태로 제
[더구루=김다정 기자] LX하우시스가 인조대리석 브랜드 하이막스의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BI)를 공개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인조대리석 브랜드 하이막스와 엔지니어드 스톤(천연대리석에 가까운 인조대리석) 브랜드 비아테라의 로고를 변경했다. 이번 브랜드 로고 변화는 모회사가 사명을 LG하우시스에서 LX하우시스로 변경하면서 회사의 혁신 정신을 극대화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시장의 선두에 서겠다는 목표를 다짐한 시기에 나온 것이다. 특히 LX하우시스의 'LX' 로고에서 'L'은 '링크'(link)를, 'X'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 'LX'의 서체를 이루는 오름차순과 사선은 미래로의 도약을 시각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하이막스의 새로운 로고 역시 LX하우시스의 사선 디자인을 계승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도약에 동참하며, 새로운 하이막스의 이미지와 함께 이런 상징성을 더욱 강화한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하이막스가 건축가, 디자이너, 기획자에게 항상 제공해온 최고 품질의 제품의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해 이름은 변하지 않지만,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철학을 더 잘 표
[더구루=김다정 기자] 베트남 상영관이 속속 재개장하면서 '매출 제로'를 겪고 있는 CJ CGV와 롯데시네마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GV 베트남은 CGV 빈콤 타이 응우옌 영화관은 지난달 30일 재개장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강력한 봉쇄조치에 들어갔던 베트남 정부의 방역수칙이 최근 완화된 이후 나온 CGV의 첫 행보다. CGV는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CGV 빈콤 하롱과 CGV 빈콤 옌바이의 복귀 날짜를 발표했다. CGV 빈콤 캄파는 9월 22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하지만 현재 하노이, 호찌민, 다낭에서 영업 재개를 발표하지 않았다. 롯데시네마도 1일 부터 박닌, 푸토성, 뚜엔광성 등 3개 지역의 영화관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베트남 영화관들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수시로 영업이 중단되는 상황에서도 건물 임차를 비롯해 시설 운영 및 장비 관리에 들어가는 비용은 계속 발생하면서 실적이 극도로 악화됐다. 롯데시네마와 CGV, 갤럭시, BHD 등 4개 극장 체인은 지난 5월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이 계속되면 파산할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마카사르(Makassar)상영관을 영구 폐쇄한다. 건물 소유주가 파산 선고하면서 영화관 문을 닫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법인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인도네시아 남술라웨시 마카사르에 위치한 쇼핑몰 CGV 다야 그랜드 스퀘어몰 영화관을 영구 폐쇄했다. 쇼핑몰 소유주인 PT 마카사르 레즈키 세메랑이 파산하면서 쇼핑몰 내부에 입점한 영화관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영화관은 지난 24일자 해지 서한 번호 040/GLP-DGS/PKB/VII/2021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증권 거래소(IDX)의 정보 공개에서 인용 파산 선고했다. 건물 소유주는 지난해 마카사르 지방법원에 의해 파산 선고를 받았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성명을 통해 "다야 그랜드 스퀘어 몰 소유주인 PT 마카사르 레즈키 세메랑이 마카사르 지방법원의 판결에 따라 파산 선고를 받았다"며 영화관 영구 폐쇄를 알렸다. CJ CGV 인도네시아는 이번 마카사르점 영구 폐쇄 후 추가 폐쇄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일부 영화관이 재개관하기 힘들다는 지적이다. 앞서 CJ CGV 인도네시아는 코로나19 재확산 여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하 DT)을 통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낸다.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 전문 업체 '박스'(BOX)와 손잡고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인프라를 전사적으로 구축한다. 롯데 신동빈 회장이 DT를 통한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사적으로 디지털 쇄신을 주문한 바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DT 일환으로 미국 IT기업 '박스'의 콘텐츠 클라우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도입한다. 양사는 사내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목적으로 새로운 IT 시스템도 개발했다. 롯데는 빨라진 시장 트렌드 변화와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클라우드 우선 인프라로의 교체를 결정했다. 기존 IT 시스템 대비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의 보안성이 높다는 것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새로운 IT 시스템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등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이 증가하면서 사업부 간 협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했다. 롯데는 기존 크롬북·가상 데스크톱 외에 여러 마이크로서비스 클라우드 기술을 채택, 박스의 솔루션과 통합해 그룹 전반에 사용할 정교한 인프라를 마련했다
[더구루=김다정 기자] 롯데호텔은 BMW 딜러사 코오롱 모터스와 두 번째 협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서울과 부산 계열 호텔에서 진행했던 '살롱 드 BMW'(SALON DE BMW)에 이어 다음달 1일부터 롯데시티호텔 대전에서 호캉스와 BMW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 시승을 결합한 패키지 ‘살롱 드 BMW PHEV’(SALON DE BMW PHEV)를 진행한다. 패키지는 9월 1일부터 8일까지(9월 3일 제외)까지며 스탠다드 더블 객실 1박, 씨카페 조식 2인으로 구성했다. 투숙 기간 BMW 530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승할 수 있다.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받으며 하루 10실만 판매한다. BMW 차량은 패키지 고객 전용으로 객실 당 1대를 제공해 체크인 당일 오후 3시부터 다음날 오전 11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롯데시티호텔 대전 입구에서는 같은 기간 BMW X5 45e와 745le 모델을 전시하는 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현장 신청을 통한 차량 시승도 가능하다. 또한 100% 당첨 스크래치 카드 이벤트도 진행한다. 조은영 롯데호텔 프로모션랩 팀장은 "1년 동안 BMW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서울과 부산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 자회사 CJ 4D플렉스(PLEX)가 미국 할리우드 영화 제작·배급사 소니 픽처스와 손을 잡고 3년간 다양한 스크린X와 4DX용 영화를 선보인다. 몰입감 있는 CJ 4D플렉스 상영관에서 배급사 소니 픽처스의 영화 콘텐츠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4D플렉스는 소니 픽처스와 3년간 270도 스크린X 형식의 영화 15편을 개봉하기로 계약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오는 9월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Venom: Let There Be Carnage)' 개봉을 시작으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Spider-Man: No Way Home)', '토론토에서 온 남자(The Man from Toronto)' 등 9편을 줄지어 개봉한다. 당장 '베놈2'는 전국과 전 세계 350개 이상의 스크린X 극장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스크린X는 메인 화면의 테두리를 넘어 피쳐 이미지를 확장하고 극장 벽을 사용해 몰입감이 상당하다. 또 CJ 4D플렉스의 4DX 기술은 270도 스크린X 프로젝션과 함께 모션싱크 시트, 바람, 안개, 비, 번개, 눈, 거품, 진동, 향기 등의 효과를 활용해 보는 즐거움 외 입체감을 선사한다. 이번
[더구루=홍성일 기자] CJ 4DPLEX가 전 세계에 위치한 360개에 달하는 '스크린X'를 통해 마블의 신작 영화 '블랙위도우' 선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CJ 4DPLEX는 전 세계 359개 스크린X서 블랙 위도우를 상영한다. 북미지역에서 △리갈 시네마 △시네플랙스 △B&B △시네폴리스 △CGV 시네마스 등의 63개 스크린X를 확보했다. 스크린X는 CJ 4DPLEX가 국내 순수 기술로 선보인 다면상영 특별관이다. 스크린X는 정면 스크린을 넘어 좌우 벽면까지 3명이 스크린으로 활용되는 270도 관람환경을 제공한다. 앞서 CJ 4DPLEX는 지난 2012년 CGV청담씨네시티에 첫 시네마X관을 도입한 후 2014년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대했다. CJ 4DPLEX는 '시네마X'는 물론 모션체어와 환경 효과를 통해 실감형 체험을 할 수 있는 774개에 달하는 4DX관도 확보했다. CJ 4DPLEX는 블랙위도우 개봉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주춤한 '스크린X'의 재도약를 꾀하고 있다. CJ 4DPLEX 관계자는 "CJ 4DPLEX는 실내에서 블랙위도우 팬들이 독특하고 놀라운 경험을 할 수 있는 두가지 방법을 만들고 있다"며 "우리는 디즈니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칸 영화제 프리미어 부문 공식 초청작인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얼굴 앞에서'가 북미 극장가에 진출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 소재 영화 배급사인 '시네마길드'는 '당신 얼굴 앞에서'의 북미 판권을 확보했다. 시네마길드는 내년 상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시네마길드는 홍상수 감독과 끈끈한 인연을 이어온 북미 배급사다. 시네마길드는 지금까지 △밤의 해변에서 혼자 △북촌 방향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등 다수의 홍상수 감독 영화를 북미 극장가에 소개해왔다. 이에 봉준호 감독에게는 네온이 있고 홍상수 감독에게는 시네마길드가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다.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장편 영화인 '당신 얼굴 앞에서'는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홍상수 감독은 이번 초청으로 총 11번째 초청 받게되며 한국 감독 중에서는 최다 공식 초청 기록을 세우게 됐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초청됐다. 칸 프리미어 부문은 칸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세계적 명감독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색션으로 △안드레아 아놀드 감독의 '카우' △에바 허슨 감독의 '마더링 선데이' △아르노 데스플레생 감독의 '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CJ ENM이 TV드라마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Dom At Your Service·이하 멸망)'을 내세워 유럽 콘텐츠 시장을 공략한다. 에코라이츠는 24일(현지시간) CJ ENM과 드라마 '멸망' 배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코라이츠는 스칸디나비아 지역 최대 방송 배급사로 지난 2018년 CJ ENM가 인수했다. 드라마 '멸망'은 사라지는 모든 것들의 이유가 되는 존재 멸망(서인국 분)과 사라지지 않기 위해 목숨을 건 계약을 한 인간 동경(박보영 분)의 아슬아슬한 목숨담보 판타지 로맨스로 지난 5월 10일부터 국내에서 방송되기 시작했으며 총 16부작으로 스튜디오 드래곤이 제작했다. CJ ENM은 드라마 '멸망'을 통해 유럽 콘텐츠 시장을 공략, 한류 콘텐츠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에코라이츠 관계자는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는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이 따뜻함을 느끼며 공감할 수 있는 로맨틱 코미디"라고 설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4개의 중국 표준어 '북경어'(만다린)를 기반으로 한 콘텐츠를 제작, 전 세계 스트리밍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 '만다린' 사용자 수는 10억5000만명으로 영어 사용자( 5억1000만명) 보다 훨씬 많다. 7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의 홍콩 자회사 CJ ENM HK는 최근 4개의 중국어 콘텐츠 대본 시리즈를 공개했다. 공개된 콘텐츠는 △헝그리 소울즈(Hungry Souls) △비너스 온 마스(Venus On Mars) △딥 엔드(Deep End) △맘 돈트 두 댓(Mom Don't Do That) 등이다. 이들 패키지 중 3개는 싱가포르 정보통신미디어개발청(IMDA)와 파트너십을 맺고 제작하며, 나머지 1개는 콘텐츠 '맘 돈트 두 댓'은 대만 파트너사인 버트 마운틴(But Mountain)과 함께 제작한다. IMDA와 손을 잡고 제작하는 콘텐츠는 캐스팅을 마치고, 올 하반기부터 제작에 들어간다. CJ ENM 홍콩은 이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배포한다는 방침이다. 또 버트 마운트와 함께 제작한 콘텐츠는 CJ ENM HK가 아시아(대만과 중국 본토
[더구루=홍성환 기자] 종합 숙박시설 매니지먼트 스타트업 H20호스피탈리티가 일본 숙박업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높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미국 여행전문 매체 스키프트(Skift)는 "많은 일본의 숙박시설 운영자들은 자신의 브랜드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도입하기를 바란다"며 "H2O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숙박시설 운영·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일본 최대 숙박시설 관리 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H2O은 일본에서 다수의 호텔 체인을 운영·관리하고 있지만 브랜딩과 직접 판매는 호텔 측에 맡기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2016년 설립한 H2O는 호텔·호스텔·개인 민박 등 숙박 사업자를 대상으로 해당 시설의 하우스 키핑·클리닝·시설관리·고객 호출 응대 등 시설 관리 전반에 대한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 2017년 일본에 진출했다. 현재 도쿄, 오사카 등에서 7000여개 객실을 관리하고 있다. H2O는 자체 개발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호텔 통합운영시스템인 △CMS(판매채널관리시스템) △PMS(예약관리시스템) △RMS(객실관리시스템) △FMS(현장관리시스템) 등을 통해 자사와 손잡은 호텔의 투숙객 예약부터 객실 배정, 체크인·체크아웃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동박 제조업체 더푸커지(德福科技·지우장더푸테크놀로지)가 솔루스첨단소재의 유럽 룩셈부르크 동박 공장을 인수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더푸커지는 30일 솔루스첨단소재 종속회사인 볼타 에너지 솔루션(Volta Energy Solutions)과 '서킷 포일 룩셈부르크(CFL)' 지분 100%를 1억7400만 유로(약 28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 매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FL은 정보통신기술(ICT)용 동박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1965년 완공됐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4년 인수한 공장으로, 11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더푸커지는 "우리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과 초극박(DTH) 등 최첨단 IT용 동박 제품 개발을 장기 전략으로 항상 최우선 순위에 뒀다"면서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IT용 동박 부문에서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전했다. 더푸커지는 중국 3대 동박 제조기업이다. 동박은 두께 10㎛(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 박막으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핵심 소재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에는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주요 소재로 부각되고 있다. HVLP 동박
[더구루=홍성일 기자] TSMC를 세계 1위 파운드리 기업으로 만든 '역전의 용사'들이 연이어 퇴장하고 있다. TSMC는 차세대 리더를 발굴하며, 승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젠 로(Wei-Jen Lo) TSMC 기업전략개발 부사장이 지난 27일 은퇴했다. UC버클리에서 고체물리학·화학 박사를 학위를 취득한 웨이젠 로 부사장은 인텔과 모토로라, 제록스 등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운영 조직 2부 총괄로 TSMC에 입사했으며,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샹이 치앙(Shang-Yi Chiang) 부사장에 이어 연구개발(R&D)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2009년부터는 제조 기술 부문 부사장으로 활동했다. 웨이젠 로는 21년간 TSMC에서 기술 연구를 이끌며 1000개에 달하는 미국 특허를 포함해, 총 1500개 이상의 특허를 확보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TSMC는 웨이젠 로 부사장의 후임으로 로라 호(Lora Ho) 인사부문 부사장을 임명했다. 로라 호는 과학자 출신인 웨이젠 로와 다르게 회계, 재무 부문 전문가로 활동해왔다. 로라 호는 1999년 회계 담당자로 TSMC에 입사한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