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2차 협력사 지원에 나섰다. SK하이닉스는 8일 직접적 거래 관계가 없는 2차 협력사의 경영역량 향상을 위해 컨설팅 지원 확대 등 상생협력 강화에 나선다. SK하이닉스는 그 일환으로 ‘2018 산업혁신운동 밸류업(Value up)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지난 2월 26(월)에 산업혁신운동 2단계를 금년 8월에 출범한다고 밝힌 후, 개별 기업으로서 SK하이닉스가 산업혁신운동 2단계 참여 의지를 공식화한 첫 번째 자리이다. 산업혁신운동은 대기업이 2·3차 협력사의 혁신 및 역량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 구축, 경영·공정·생산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컨설팅 및 생산성 향상 설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8월부터 출범하는 2단계 사업은 대상 업종의 범위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는 한편 지원체계 전문화 등을 추진한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산업혁신운동의 일환으로 1차 협력사의 추천 등을 통해 24개의 2차 협력사를 선발했다. SK하이닉스는 선발된 2차 협력사에 기존의 일반적인 경영컨설팅에서 한발 더 나가 환경&middo
최근 오는 4월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5월 북미 정상회담이 예고된 가운데 '일본패싱'을 우려하는 일본 측에 "일본의원들이 북한을 방문해 대화에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이라며 일본의 적극적인 역할을 한일의원연맹 회장인 강창일 의원이 주문했다. 강창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은 12일 일본의원 대표단에 북한을 방문할 것을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남북,북미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대화국면에서 이른바 ‘일본패싱’의 가능성을 지적되는 만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일본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같은 논의는 지난 10일 강남의 한 호텔에서 패럴림픽 개회식 참가차 방한한 일본의원대표단을 환송만찬을 개최하며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강창일 의원은 “남북, 북미 정상회담의 개최로 동북아안보에 새로운 전기(轉機)가 펼쳐졌다. 지금의 국면에서 일본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며 “동북아주요당사국으로서 한반도비핵화를 위해 일본이 적극적으로 나서달라. 동북아 평화를 염원하는 일본의원들이 북한을 방문해 대화에 나서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 베라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 양산에 본격 나선다. 오는 9월께 샘플을 넘겨 내년부터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루빈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를 납품하는 SK하이닉스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대만 공상시보(工商時報) 등 외신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달 베라와 루빈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제조에 설계도를 넘기는 단계)을 완료한다. 이르면 9월 고객에 샘플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라는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자체 설계한 CPU로 작년 출시된 그레이스 블랙웰의 CPU보다 2배 빠른 속도를 지녔다. 루빈은 △HBM4 △GPU간 연결장치인 'NV링크 144'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인 커넥트X9(CX9) 등 최신 기술을 갖췄다. 추론을 하면서 동시에 블랙웰(20페타플롭(1페타플롭은 초당 10억의 100만 배))보다 2.5배 빠른 50페타플롭의 속도를 낼 수 있다. 대만 TSMC의 3나노미터(㎚·1㎚=10억 분의 1m) 공정에서 생산되며 양산 시기는 내년 초로 전망된다. 베라와 루빈의 생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며 두 제품을 결합한 '베라 루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양자 컴퓨팅 기업 인플렉션(Infleqtion)이 영국 정부로부터 추가 보조금을 확보, 차세대 양자컴퓨터 개발한다. 미국과 중국이 양자 기술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이 자국 양자 산업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인플렉션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게됐다. 인플렉션은 이번에 받게 된 보조금을 토대로 영국 내 주요 연구기관과 스퀘일(Sqale) 2 양자컴퓨터 구축하기로 했다. 스퀘일2는 인플렉션과 영국 국립양자컴퓨팅센터(NQCC)가 지난해 7월 완성한 스퀘일의 성능을 대폭 개선한 차세대 양자컴퓨터다. 스퀘일2 구축 프로젝트는 12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게이트 실행 속도를 기존 모델 대비 최소 10배에서 최대 100배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퀘일2 기술 개발과 검증에는 프라운호퍼 응용 포토닉스 센터를 비롯해 영국 국립물리연구소(NPL), 스트래스클라이드 대학교, 에든버러 대학교 산하 NQCC 양자 소프트웨어 연구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영국 정부는 이번 인플렉션과 협업으로 영국 내 양자컴퓨터 개발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플렉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