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새로운 임상을 계획하고 있다. 뉴럴링크는 이번 임상을 통해 언어능력을 상실한 환자에게 말할 수 있는 능력을 돌려준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뉴럴링크 공동창업자인 서동진(DJ Seo) 박사는 지난 15일 최종현학술원·한국고등교육재단·크래프톤이 공동 주최한 특별 강연에서 "다음 달에 새로운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며 "언어 장애가 심각한 환자가 키보드 없이 생각만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 박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2016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7명의 신경과학자·엔지니어와 공동으로 뉴럴링크를 설립했다. 서 박사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생각을 읽어낼 수 있다. 구체적으로는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rain-Computer Interface, BCI) 임플란트의 전극을 구강(입)과 후두부 근육의 움직임을 조절하는 운동피질에 연결하고, 이용자가 입을 통해 말하는 것을 상상하면 그 신호를 읽고 해석해 문자로 작성하는 것. 서 박사는 "내면에서의 독백은 근육 움직임에 제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자사 1호 원전 건설에 돌입했다. SMR 시장 내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오클로는 22일(현지시간) 미국 아이다호주(州) 국립연구소(INL)에서 SMR의 기공식을 열었다. 오클로가 건설하는 첫 번째 원전이다. 이날 행사에는 연방 및 주 정부와 상하원 인사들이 다수 참석했다. 오클로는 지난달 공식 출범한 미국 에너지부(DOE) 원전 시범 프로그램의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인허가 획득 전 착공했다. 이 프로그램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5월 서명한 '미국 신규 원전 건설 규제에 대한 완화 행정명령'에 따라 마련됐다. <본보 2025년 8월 13일자 참고 : 테레스트리얼, 美 에너지부 첨단 원전 시범프로그램 선정…DL이앤씨 청신호> 오클로는 현재 원자력규제위원회(NRC) 통합인허가신청(COLA, Combined license application) 1단계 서류 제출을 준비 중이다. 연내 제출이 목표다. COLA는 설계·건설·운영 관련 인허가를 한 번에 진행하는 절차다. NRC가 원전 부지의 환경, 안전성, 비상 계획 등을 검토한다. 오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