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연춘 기자] 의료기기 전문업체 이지템이 국내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인 ‘KIMES 2024’에 참가해 ‘DT-200’ 등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 신제품을 공개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39회를 맞은 KIMES(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는 ‘더 나은 삶, 더 나은 미래’이란 주제로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외 1350여 개 관련 업체가 참가해 3만5000여 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지템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인 ‘DT-200’, ‘DT-060N’, ‘DT-060B’ 등 신제품을 공개하고 국내외 고객들을 직접 만나 시장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상승을 꾀할 계획이다. 또 에스테틱샵 전용 멀티 미용기기 ‘셀라이저’와 홈케어 미용기기 ‘아쿠아케어’ 등 기존 제품에 대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한다. 이번 신제품 중 ‘DT-200’은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의 결정판인 ‘어레이센서’로 열화상을 표현한 체온계로 최대 약 1미터 거리에서 대상자의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 열화상 체온계는 감염 안전거리를 확보할 있는 장점에도 부정확성과 부피 등이 단점으로 꼽혀왔다. ‘DT-200’은 이지템의 첨단
[더구루=한아름 기자] LG화학이 글로벌 면역항암제 치료제 시장 공략에 드라이라브를 걸었다. LG화학 파트너사 큐바이오파마(Cue Biopharma)가 글로벌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심포지엄에 참가해 두경부암 신약 후보물질 기술력을 알렸다. 12일 큐바이오파마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2024 두경부암 심포지엄'(2024 Multi-disciplinary Head and Neck Cancers Symposium)에 참가했다. 심포지엄에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양성 두경부암 신약 후보물질 'CUE-101'의 1b상(KEYNOTE-040) 관련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CUE-101 1b상에 참가한 알렉산더 디미트리오스 콜레바스(Alexander Dimitrios Colevas) 스탠포드대학교 암센터 교수가 연자로 나섰다. 그는 재발성·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CUE-101과 미국 머크(MSD)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를 병용 투여한 데이터를 일부 발표했다. 콜레바스 교수는 CUE-101과 키트루다 병용요법의 전체 반응률은 47%로, 키트루다 단독 투여군 전체 반응률 19%보다 크게 앞섰다고 강조했다. 큐바이오파마는 이번 결
[더구루=한아름 기자] SK바이오팜이 해외 시장에 표적 단백질 분해 치료제(TPD) 기술력을 소개하고 글로벌 탑티어 바이오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TPD 파이프라인이 퍼스트인 클래스(계열 내 최초 신약)로 잠재력이 크다는 것이 골자다. SK바이오팜은 올해 세노바메이트 실적을 확대하는 동시에 제2의 세노바메이트를 개발해 미국 직판망에 올려 흑자전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헬라이 모하마드(Helai Mohammad)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 부사장은 지난 7일 바이오 전문매체 진온라인을 통해 TPD 후보물질 개발 의지를 피력했다. SK라이프사이언스랩스는 SK바이오팜 미국법인의 연구소다. 앞서 SK바이오팜이 제시한 3대 성장동력 TPD와 방사성의약품(RPT), 세포유전자치료제(CGT) 중에 가장 잠재력이 높고 개발 속도가 빠른 분야는 TPD다. 지난해 인수한 프로테오반트를 통해 전립선암·유방암을 비롯한 9개의 TPD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연구 중이다. 프로테오반트는 미국 바이오기업 로이반트와 SK가 설립한 TPD 조인트벤처(JV)다. 기존 표적항암제의 경우 P300과 CREB 결합 단백질(CBP)을 동시에 분해하는 방식이었다면 SK바이오팜은 P300,
[더구루=한아름 기자]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의 금속 스텐트 전문 의료기업 태웅메디칼 인수가 무산됐다. 지난 1월 인수 발표 이후 두달만이다. 태웅메디칼에 데이터 무결성(데이터가 타인 접근으로 오염되지 않았다는 증명) 관련 문제로 인수 계약을 포기하는 방향으로 틀었다. 11일 올림푸스에 따르면 태웅메디칼 기존 주주와의 합의를 통해 인수 계약을 취소한다.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 제품 라인업 연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데이터 무결성 문제를 발견했다. 이어 태웅메디칼과의 거래 조건에 부합하지 않다고 판단하며 인수 계약을 해지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의 주식 100%를, 태웅메디칼 기존 주주들은 주식 인수 대금을 반환하기로 했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1월 태웅메디칼을 3억7000만달러(약 494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계약으로 태웅메디칼은 올림푸스 자회사로 편입되고, 올림푸스는 태웅메디칼의 국내 사업장과 제조 시설 등 전반적인 사업과 운영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됐다. 단순 지분 확보를 넘어 내시경 포트폴리오 강화를 염두에 둔 계약이었던 셈이다. 태웅메디칼은 담도, 식도, 대장, 십이지장 등 소화기내과용 스텐트 개발·제조에
[더구루=이연춘 기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천식,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XOLAIR, 성분명: 오말리주맙)’ 바이오시밀러 ‘CT-P39’의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Chronic Spontaneous Urticaria)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CT-P39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천식, 만성 비부비동염, 식품 알레르기,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 주요 적응증에 대해 품목허가를 신청했다. 임상에서는 CT-P39 투여군과 졸레어 투여군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300mg, 150mg 용량별 투약 임상을 진행했으며, 300mg 투여군의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12주 차에 주간 간지럼 점수 값(ISS7, Weekly Itch Severity Score) 변화를 1차 평가지표로 측정했다. 측정 결과 CT-P39는 사전에 정의한 동등성 기준을 충족했으며, 2차 평가지표인 안전성, 면역원성 평가 등에서도 오리지널 의약품과 유사한 결과를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미국 품목허가 신청에 앞서 지난해 유럽, 캐나다 및 국내에서도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특히 미국 품
[더구루=김형수 기자] 성장하는 러시아 진단시약 시장을 서방 국가들이 주름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에서 수입 진단 시약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국산화가 추진되고 있으나 한계가 뚜렷하다는 평가다. 10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오는 2028년 러시아 진단시약 시장 규모는 28억3000만달러(약 3조7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 2022년 19억7000만달러(약 2조6020) 규모였던 시장이 6년간 연평균 성장률 6.5%를 기록할 것이란 예상이다. 낙후한 공공 의료인프라, 민간 의료 시장 활성화 등이 시장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러시아 진단시약 시장은 서방 국가들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제무역센터(ICT) 빅데이터 트레이드맵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러시아 진단 시약 수입 시장 1위는 미국이 차지했다. 1억235만달러(약 1350억원) 규모의 미국산 진단 시약이 러시아에 수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에 이어 독일(2위), 영국(5위), 프랑스(7위), 벨라루스(8위), 이탈리아(9위)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서방 6개국이 상위권에 진입한 것이다. 한국은 10위에 올
[더구루=한아름 기자] K-보툴리눔톡신이 글로벌 시장에 속속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좁은 국내 시장을 넘어 8년 뒤 1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시장의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앞다퉈 패권 경쟁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8일 시장 조사기관 마켓 리서치 퓨처(Market Research Future·이하 마켓 리서치)에 따르면 2022년 32억달러(약 4조2400억 원) 규모였던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오는 2032년 87억달러(약 11조5292억원)로 확대될 전망이다. 마켓 리서치는 △고령화로 인한 안티에이징 수요 증가 △1인당 소득 증가 △치료제 시장 확대 등에 따라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분석했다. 관전 포인트는 글로벌 보툴리눔톡신 시장을 주도할 기업으로 대웅제약과 메디톡스, 휴젤을 꼽았다는 점이다. 톱10에서 국내 기업만 3곳이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국내 기업의 입지가 두텁다는 평가다. 이들은 단일 시장으로는 최대 규모인 미국을 집중 공략하며 패권 경쟁에 나서고 있다. 대웅제약의 행보가 K-보툴리눔톡신 3사 중 가장 눈길을 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보툴리눔톡신 '주보'(국내명 나보타)를 승인받아 미국 시장에서 입지
[더구루=한아름 기자]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 선임 등을 주요 안건으로 올린 주주총회를 앞두고 헛발질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임종윤 사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치료제 컨소시엄 실패 원인을 여동생인 임주현 사장에게 돌려 역풍을 맞고 있다. ◇임종윤 사장 거듭된 헛발질 8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지난달 23일 임종윤 사장에게 경고를 날렸다. 앞서 임종윤 사장이 임주현 사장이 미래 사업에 대한 비전 제시는 커녕 기업가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공개 비난한데 따른 것이다. 임종윤 사장은 "(임주현 사장이) 백신·치료제 컨소시엄 인적·물적 지원을 끊고 조직적으로 왜곡 방치했다"고 밝히자 한미약품은 "임종윤 사장이 주도한 코로나 백신·치료제 컨소시엄은 실체 없는 사업였으며, 무엇보다 지난 2021년 결성된 백신 컨소시엄에 속한 바이오기업은 메신저리보핵산(mRNA) 등 신기술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직격했다. 한미약품 측은 "오히려 한미약품이 해당 기술 개발에 도전해 보겠다는 입장였다"며 "그러나 검증된 원천 기술 없이 가능성만 제시하는 기업들에게 인적·물적 자원을 투자할 만한 명분을 찾을 수 없었다"고 꼬집
[더구루=한아름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벤처 바이옴엑스(BiomX)가 미국 바이오기업을 품는다. 북미 박테리오파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박테리오파지는 슈퍼박테리아(항생제 내성균)의 유력 대안 물질로,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바이옴엑스 공격 행보에 2018년 투자에 나선 종근당과 한독에도 빛을 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바이옴엑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바이오기업 '어댑티브파지 테라퓨틱스'(Adaptive Phage Therapeutics·이하 APT)를 흡수합병한다. 합병 방식은 바이옴엑스가 APT와 주식 맞교환 형태다. APT 발행 주식은 바이옴엑스 보통주 916만4867주, 우선전환주 4만471주, 신주우선권(워런트) 216만6497주와 교환된다. 주당 워런트 행사가는 5달러로, 기한은 2027년 1월 28일까지다. 이번 합병으로 바이옴엑스는 APT를 북미 박테리오파지 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APT를 북미 진출을 위한 거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바이오산업의 성지로 불리는 메릴랜드주에 위치해 지리적 이점을발판으로 시너지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미국 정부기관인 식품의약국(FDA), 국립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바이오기업 써모피셔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이하 써모피셔)이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개소한다. 아시아태평양 사업을 고도화하고 생명과학 연구부터 진단시약·의약품 개발, 의료장비·부품 공급까지 생명과학 사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써모피셔에 따르면 다음달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사무소를 오픈한다. 인도네시아 사무소는 국립연구혁신청(BRIN)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생명과학 기술 연구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지 바이오기업과 교류를 촉진하고 공동 연구개발(R&D) 발굴 기회도 마련한다. 써모피셔는 인도네시아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달에는 과학 포럼을 두 차례 열었다. 임상 진단 실험실용 분석기 등 의료장비 포트폴리오를 발표했으며 현지 업계 관계자와 파트너링 미팅을 진행했다. 써모피셔가 인도네시아를 거점 지역으로 삼고 아시아태평양 진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아시아태평양 진단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에서다. 아시아태평양 진단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137억달러(약 18조 1922억원)에서 오는 2027년에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스위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기업 산도즈의 프롤리아(Prolia)·엑스게바(Xgeva)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 진출한다. 국내에서는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연내 프롤리아·엑스게바 바이오시밀러 판매 허가를 획득해 경쟁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FDA은 6일 산도즈의 프롤리아·엑스게바(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를 판매 승인과 동시에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로 지정했다. FDA로부터 상호교환성 바이오시밀러 지위를 따낸 9번째 제품이 됐다. 프롤리아·엑스게바는 암젠이 개발한 바이오의약품이다.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엑스게바는 뼈암 치료제로 판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산도즈도 '와이어스트'(Wyost) '주본티'(Jubbonti) 두 가지 제품명으로 미국에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암젠과 특허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인 만큼 정확한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프롤리아·엑스게바의 미국 특허 만료 시점인 내년 2월부터 판매한다는 계획으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삼성바이오에피스가 산도즈와 각축전을 펼친다. 셀트리온이 삼성바이오에피스보다 먼저 산도즈를 바짝 추격할 가능성이 크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12월 FDA에 프롤리아·엑스게바 바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대형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신약 데이터 분석이나 마케팅 플랜을 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화이자에 따르면 AI 마케팅 플랫폼 '찰리'(Charlie)를 개발해 홍보·마케팅 부서 인력 600명에게 지원한다. 찰리라는 이름은 화이자 설립자 찰스 화이자(Charles Pfizer)에서 땄다. 찰스는 미국 AI 플랫폼 개발 기업 마르셀(Marcel)의 기술을 기반으로 제약 사업 특성에 맞춰 개발된 마케팅 플랫폼으로 △콘텐츠 문구 재구성 △누락된 정보 파악 △중요 정보 추출 △법률 검토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또한 신약 홍보 책자에 의료진이나 소비자가 오해할 만한 내용이 있는지를 검토할 수 있다. 출처 미표기, 중복 게재 등 임직원이 하나하나 파악하기 힘든 검사 작업도 빠르게 가능하다. 화이자는 찰스를 더 고도화해 전 직원을 위한 맞춤형 플랫폼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연구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화이자그룹 전 직원 각자에게 AI 개인 비서가 생기는 셈이다. 화이자가 AI 기술에 힘을 쏟는 것은 업무 혁신뿐 아니라 비율 효율성을 높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비보(Vivo)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이쿠(iQOO)가 소형 플래그십 태블릿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아이쿠의 참전으로 애플과 샤오미가 주도하고 있는 소형 태블릿 시장 경쟁 구도가 변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팁스터 '디지털 챗 스테이션(DCS)'은 "아이쿠가 플래그십 사양을 갖춘 8.3인치 소형 태블릿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DCS는 아이쿠가 해당 테블릿을 올해 말 출시할 계획이지만, 내부 사정으로 내년으로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DCS에 따르면 아이쿠의 새로운 태블릿은 퀄컴의 최신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출시가 2026년으로 연기될 경우 차세대 칩셋인 '스냅드래곤 8 엘리트 2'로 업그레이드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DCS는 디스플레이 크기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외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아이쿠가 고성능을 앞세워 기존의 강자인 애플 아이패드 미니와 샤오미 패드 미니 등과 직접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고있다. 샤오미 패드 미니는 현재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드미 K 패드의 글로벌 판매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로봇 스타트업 카트켄(Cartken)이 사업의 중심축을 '라스트 마일 배송'에서 '산업 현장'으로 전환하고 있다. 카트켄은 기존 라스트 마일 배송 사업은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며, 기술 개발에 발차를 가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트켄은 최근 쿠리어(Courier) 6륜 식품 배달 로봇을 산업 현장 자재 운반용 로봇으로 투입하고 있다. 크리스처 버쉬(Christian Bersch) 카트켄 최고경영자(CEO)는 테크크런치와 인터뷰를 통해 "배송로봇을 산업 현장에 투입하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산업 현장 수요가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카트켄은 2019년 구글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로보 스타트업으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 로봇을 주로 공급해왔다. 카트겐의 배송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으로는 그럽허브와 스타벅스, 우버이츠 등이 있다. 이들 기업들은 쿠리어를 이용해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카트켄의 사업 전환은 2023년 독일의 제조 회사인 ZF 라이프텍(ZF Lifetec)과 첫 산업 고객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작됐다. ZF 라이프텍은 공급받은 쿠리어를 자재 운반용으로 투입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