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자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제어 방식이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변화함에 따라 IT 기업에 주도권을 내주지 않기 위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완성차 기업부터 IT 업체까지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기업은 애플이다.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전자기기를 기반으로 견고한 iOS 생태계가 구축되어 있는 데다 차량 관련 소프트웨어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기존 IT 기술력을 토대로 전기·자율주행차인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 '프로젝트 타이탄'도 추진중이다. 애플은 지난 2014년 선보인 애플 카플레이(CarPlay)를 통해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에 첫 진출한 뒤 애플 카키(CarKey) 등 꾸준히 기술 발전을 이뤄왔다. 최근에는 기존 카플레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자동차의 핵심 기능까지 제어할 수 있는 '아이언하트(IronHeart)'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아이언하트 프로젝트는 iOS를 통해 차량의 좌석, 에어컨 조작은 물론 속도계, 차량 내부의 온도와 습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이돌 그룹 세븐틴이 동남아시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라자다'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동남아 이커머스 플랫폼 라자다(Lazada)는 세븐틴을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세븐틴은 다음달 11일 0시부터 '11/11 쇼핑 페스티벌-빅세일 데이' 시리즈부터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로 쇼핑몰 행사를 알린다. 또한 '11.11뮤직 파티(Musical Party) - 라자다 슈퍼쇼(Lazada Supershow)'에서는 세븐틴의 △레프트 앤 라이트 △레디 투 러브(Ready to Love) 등의 히트곡 무대가 마련된다. 이 자리에는 동남아 정상급 아티스트가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외에 11.11 쇼핑 페스티벌 프로모션 뮤직비디오에 출연, 라자다의 쇼핑 세계를 안내한다. 영상 속에서 세븐틴은 11.11 세일 행사와 참여 방법, 라자다 독점 쇼핑 상품을 알린다. 11.11 쇼핑 페스티벌은 고객들이 전국적으로 파격 할인 상품과 무료 배송 상품을 가져오는 혜택을 누리는 건 물론 특별한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세븐틴은 "라자다가 동남아시아 최고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좋은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정부가 4900여 개사를 강소기업으로 선정하고 막대한 지원을 퍼붓는다. 2025년까지 100억 위안(약 1조8410억원)을 쏟아 1000여 개로 확대하며 미국의 노골적인 중국 견제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반도체와 전기차 배터리 등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는 분야의 지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24일 코트라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는 지난달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4922개사를 '전정특신(專精特新) 작은 거인'으로 선정했다. 진정특신 작은 거인은 '전문화'(專), '정밀화'(精), '특징화'(特), '혁신'(新)을 갖춘 강소기업을 뜻한다. 시진핑 국가주석이 지난 7월 당 중앙정치국회의에서 강소기업을 육성하겠다고 선언하며 언급됐다. 중국 정부는 전정특신 중소기업과 전정특신 작은 거인, 챔피언 기업으로 나눠 세제 우대 등 다양한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선정 첫해 각각 최대 20만(약 3680만원), 50만(약 9210만원), 100만 위안(약 1억8430만원)의 장려금을 제공한다. 중국 정부는 2019년 5월 248개사를 발표한 후 이듬해 11월 1744, 올해 7월 2930개사로 규모를 점차 늘렸다. 총 4922개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유럽이 첨단 기술과 국제 무역의 글로벌 리더십 회복을 위해 맞손을 잡았다. 24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의 '미국·유럽연합 무역기술위원회 발족'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연합(EU)은 지난달 29일 국제 무역과 첨단 기술에 관한 양자 간 협력 확대를 모색하는 기구인 미·EU 무역기술위원회(US-EU Trade and Technology Council·TTC)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첨단 기술에서부터 국제무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의 국제적 질서와 새로운 표준 제시를 공언했다. 미국과 EU는 △첨단기술 표준협력 △기후변화와 청정기술 △공급망 안정화 △정보통신 보호·경쟁 △데이터 통합관리·기술 플랫폼 △기술남용과 인권침해 △수출통제 △투자심사 강화 △중소기업으로의 첨단 기술 보급화 △무역 분쟁 등 10개의 워킹그룹을 구성했다. 워킹그룹별로 미국은 상무부·국무부·무역대표부를 대표 부서로 배정했고, EU는 연결·성장·통상총국을 주요 대응 부서로 지정했다. 양측은 각 부서에 맞는 논제와 해결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TTC는 우선 △비시장국과의 무역분쟁 △반도체 공급망 안정화 △투자심사 강화 △수출 통제 △AI 등을 수개월 내 추
[더구루=윤진웅 기자] 러시아 전기자동차 시장이 지난 2017년을 기점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기차 인프라도 조성되고 있는 만큼 전기차 관련 산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24일 코트라 등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전기차 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당시 루블화폐 강화와 닛산, BMW, 재규어 등 인기 자동차 브랜드의 신모델 출시가 맞물리며 전년 대비 14.5% 성장하더니 이후 2018년 51.6%, 2019년 145.1%, 2020년 94.6%의 성장세를 보였다. 러시아 수도인 모스크바에는 지난 7월까지 총 2000대의 전기차가 등록됐다. 매년 전년 대비 10~15%가량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러시아 당국은 오는 2023년까지 모스크바 내 충전소를 6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수요 촉진을 목적으로 현재 수요보다 더 많은 충전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오는 2024년까지 2만 개의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며 민간 충전소에 대한 승인 절차도 간소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는 닛산 리프였다. 전체 전기차 판매량 중 21%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 e-트론 △테슬라 모델3 △포르쉐 타이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의회가 친환경 에너지 사용 촉진을 위해 약 300조원을 투자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특히 미국산 제품 사용에 대해 세액공제 등 강력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23일 코트라 미국 워싱턴무역관이 작성한 '미국 3조5000억 달러 투자 법안 내 친환경 및 미국산 특혜 조항 주요 내용' 보고서에 따르면 미 하원 예산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복지 확대와 친환경 분야 투자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3조5000억 달러(약 4130조원) 규모 투자 법안인 '위대한 재건법(Build Back Better Act)' 초안을 공개했다. 이 법안에 제시된 주요 내용은 △사회안전망 확충 △지역·소득 간 격차 해소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 등이다. 특히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통해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내 친환경 전력 생산 비율을 80%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발전 보조금, 전기차 인프라, 혁신기술 투자, 전기차 전환, 환경·기후 정의 추구 등을 목적으로 에너지부(DOE)와 환경보호청(EPA) 등에 2650억 달러(약 310조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이와 함께 위대한 재건법은 미국산 제품 사용에 대한 세액공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이 올해 상반기 10GW의 에너지저장장치(ESS)가 추가로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 확산과 현지 정부의 지원으로 폭풍 성장하며 'ESS 강국'으로 떠올랐다. 23일 코트라 우한무역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ESS 증설 규모는 10GW로 전년 동기 대비 600% 증가했다. 동우증권은 2025년까지 연평균 84% 성장해 34.4GW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30년까지 신규 증설 규모는 175.6GW로 연평균 61%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ESS는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 문제를 해소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중국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2012년 27.8%에서 2020년 42.4%로 상승했다. 설비 규모는 총 9억3000만㎾를 기록했다. 지난해 1억2000만㎾가 새로 지어졌다. 중국 정부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현지 정부는 지난 7~8월 ESS 청사진과 지원 방안을 담은 △신형 에너지저장 발전 가속화 지도 의견 △시간대별 전기요금 완화 조치에 관한 통지 △통합 전력망 규모에 관한 재생에너지 발전 기업의 자체 건설 또는 구매 권장 통지 등 3건을 연달아 발표했다. 신형 에너지저장 발전 가속화 지도 의견에는 2025년까지
[더구루=김다정 기자] 'K-뷰티'가 수출 부문에서 세계 3위로 도약하면서 '뷰티강국'으로서의 위상을 뽐냈다. 특히 해외 언론은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의 성장 배경을 주목하고 있다.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 침체에도 화장품 수출은 9년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수출 규모는 75억7210만 달러(약 8조2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1% 성장세를 기록했다. 'K-뷰티'는 수출액 기준으로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세계 3위를 기록했다. 특히 중국향 수출은 38억714달러(약 4조1669억원) 규모로 전체 50.3%를 차지했다. 이어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일본, 영국, 캐나다, 미국 등 순으로 나타났다. K-뷰티의 높은 성장세는 '혁신'과 '속도'가 핵심 배경으로 해외 언론은 꼽았다. 글로벌 뷰티 전문저널인 ‘프리미엄 뷰티(premium beauty news)'는 'K-뷰티: 어떻게 자리 잡았나?'라는 제목으로, 'K-뷰티' 성장세에 대해 심층 분석했다. 프리미엄 뷰티는 산업적 측면에서 공급업체와 하청업체로 구성된 생산 네트워크는 빠르게 변화하는 화장품 트렌드 에서 생
[더구루=김다정 기자] 중국에서 '펫코노미'(Pet+Economy)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펫 가전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현지 가전업체들이 속속 시장에 뛰어들면서 가격 경쟁력보다는 ‘편리함’을 무기로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코트라 중국 베이징무역관에 다르면 중국 펫코노미 규모는 2016년 1000억 위안(약 19조원) 돌파한 후 연평균 2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이어왔다. 앞으로 3년간 10% 이상의 고속 성장세를 유지하며 2023년 4500억 위안(약 83조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반려동물 산업 빅데이터 플랫폼 '파이두'(pethadoop)의 반려동물 관련 지출구조 조사에서도 사료·간식·건강식품 등 '식(食)'에 대한 지출이 줄어드는 반면, 펫 가전을 포함한 반려동물용품에 대한 지출 비중은 확대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수요가 늘어날수록 소비자 불만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실용성 부족'이 최대 문제점으로 꼽힌다. 기능이 홍보·광고 내용과 불일치하거나 쉽게 고장이 나고, 사용상 불편함이 많다는 점도 단점으로 지적된다. 중국 대표 B2C 플랫폼인 징둥닷컴의 한 관계자는 "펫 가전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로 충분한 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유럽연합(EU)이 디지털 전환 촉진을 위해 반도체 산업 육성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과 대만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반도체 시장에 EU가 도전장을 내밀면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다. 17일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이 작성한 'EU 연례 정책회의 내용으로 살펴보는 유럽 통상정책 방향' 보고서를 보면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달 연례 정책연설에서 "반도체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핵심 부품이며, 반도체 관련 공급망 구축은 산업 경쟁력 차원을 넘어 기술 주권 확보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EU는 역내 2나노미터(㎚)급 고성능 반도체 생산을 추진하는 한편, 첨단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럽반도체법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 법안에는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한 경쟁 우위의 확보, 2나노급 생산 설비 증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 다변화 등이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EU는 그린딜 구현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EU가 세계 최초로 탄소중립 관련 법을 제정했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그린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특히 2030년까지 최소 55%의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신재생 에너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5000㎞ 길이의 고속도로를 새롭게 건설한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17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총리, 2021~2030년 도로 개발 계획 승인' 보고서에 따르면 팜민찡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도로 교통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2050년을 향한 비전, 2021~2030년 도로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은 동시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국도망을 완성해 교통수단 간 합리적인 연결과 발전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송 품질과 서비스, 편의성, 안전성을 개선한다는 베트남 정부의 비전을 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주요 목표는 △도로 교통 네트워크의 점진적 개발 △고도의 도로 기술을 이용한 사회·경제적 발전 요구 충족 △도로 개발을 통한 국방·안보 보장과 국가 경쟁력 향상 △교통사고 감소·환경오염 억제 △교통수단 간의 합리적인 교통 시스템 형성 등이다. 베트남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약 5000㎞ 길이의 고속도로를 새롭게 구축하고, 172개 국도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건설을 목표로 하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합한 총길이는 2만9800㎞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샤넬이 국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애플과 나이키는 물론 롯데와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브랜드를 모두 제쳤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명품 보복 소비 열기에 힘입어 구찌와 버버리 등 다른 명품 브랜드 순위도 수직 상승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기업인 캠페인 아시아 퍼시픽(Campaign Asia-Pacific)과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닐슨(Nielsen)이 선정한 '한국 톱 100 브랜드(Korea's Top 100 Brands) 2021'에서 샤넬은 전년과 동일한 3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1·2위를 기록했다. 샤넬에 이어 △애플 △나이키 △롯데 △CJ △네이버 △스타벅스 △구글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와 SKT, 배달의 민족. 카톡, KB국민은행 등 국내 브랜드가 상위 20위권을 차지했다. 샤넬은 '아시아 톱 1000 브랜드' 순위에서는 5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한국에서는 약진했다. 한국은 샤넬 글로벌 매출의 약 8%를 차지하는 아시아 핵심 시장이다. 샤넬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
[더구루=홍성일 기자] 핀란드의 휴대전화 제조사인 'HMD(Human Mobile Devices)'이 세계 최고 인기 축구팀 중 하나인 FC바르셀로나와 손잡고 중국에서 노키아 피처폰을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HMD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중국에서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레이션한 바르사 3210(Barça 3210) 피처폰을 선보였다. HMD는 클래식 노키아 휴대전화의 매력과 FC바르셀로나의 브랜드를 결합해, 노키아를 좋아하는 축구팬을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르사 3210은 HMD와 FC바르셀로나가 맺은 파트너십에 따라 제작됐다. 양사는 지난해 8월 3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바르사 3210이 처음 출시된 것은 지난 4월이다. HMD는 바르사 3210 외에도 컬래버레이션 스마트폰인 '바르사 퓨전'도 출시했었다. 바르사 3210은 지난해 출시된 노키아 3210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4G 통신망을 지원하며 200만화소 후면 카메라 1개가 장착됐다. 디자인은 FC바르셀로나와 컬래버한 제품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엠블럼과 상징색이 사용됐다. 휴대전화 후면에는 FC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자주빛의 빨간색과 엠블럼이 각인됐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